
해마다 이맘때면 봄 소풍삼아 가는 용각산 진달래 군락
최근 몇년간 최고의 진달래꽃 개화상태를 만났습니다.
청도의 진산 용각산, 올 봄 진달래 개화상태가 만족스럽네요.

용각산 정상 북사면을 차지하고 있는 진달래 군락은 약 3~4천평에 이릅니다.
하지만, 매년 잡목이 웃자라 진달래군락이 망가지고 있어 아쉽기만 하고
청도팔경의 이곳 진달래 군락을 청도군에서 잘 관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08년부터 이곳 진달래 군락을 소개해 왔는데, 예전과 많이 달라져 버렸습니다.

아래 선의산 용각산 원점회귀 산행지인 두곡리가 보이고
좌측으로 대왕산 중앙 학일산이 청도 산들이 고만고만 합니다.
봄이 완연한 산빛, 신록은 한 없는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정상 진달래 군락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풍경은 경산 지역과
좌측 끝에 최대 참꽃군락으로 유명한 비슬산이 넉넉하게 조망됩니다.
중앙 경산 상원산 공원묘소가, 좌측으로 삼성산이 조망됩니다.

용각산은 경북 청도 매전면 두곡리와 경산 남천면 하도리를 경계하고 있으며, 청도를 산동(山東)과 산서(山西)로 나누는 기준이 되는 산이다. 비슬지맥에서 살짝 벗어나 솟아 있다. 북쪽에 있는 선의산 남쪽에서 용이 땅을 뚫고 나와 승천할 때 생겨난 산으로 산봉우리가 용의 뿔과 같다 하여 용각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옛날에는 청도에서 이산을 보면 甲 방향에 있다 하여 갑봉으로 불렀다고 한다.
용각산은 청도 팔경 중 하나로 꼽으며, 비온 뒤 운무가 산허리를 돌아 나가는 풍경이 아름다워 이를 "용각모우"라고 한다. 또한, 용각산에는 많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며, 정상 주변이 축대로 쌓여 있고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곰티재의 유래를 요약하면, 옛날 한 여자 혼자 ‘곰티재’를 넘어가는데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그녀에게 다가왔다. 여자는 자기를 잡아먹히리라 겁을 먹고 있었는데, 벌린 호랑이 입을 보니 비녀가 걸려있었다. 여자가 그것을 빼주니 호랑이가 터를 하나 잡아주었다. 그곳에 묘를 쓰고 나니 부자가 되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 용각산 전설_농바위, 장군바위, 용샘

▣ 장군이 갑옷을 넣어 두었다는 농바위
용각산 농바위는 바위의 형태가 장롱을 세워놓은 모습과 닮았고 청도를 수호하며 용각산에 머무르던 장군이 입었던 갑옷을 이 바위에 넣어 놓았기 때문에 농바위라 불린다고도 한다. 옆에는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 마셨다는 약수 샘과 목욕을 하였다는 목욕탕이 있으며, 약수는 만병에 효험이 있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목욕탕은 인근 지역 주민들이 가뭄 때 기우제를 지내기 전에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기 위해 이용했던 장소였다고 한다.

▣ 장군바위 용마를 매어 두었던 고리
용각산 장군바위는 청도를 수호하던 장군이 쉬어간 장소라 하여 장군과 용마의 발자국으로 전해지는 흔적이 남아 있다. 그리고 기묘한 바위 구멍인 돌고리도 있는데, 장군이 용마를 매어 두었던 고리라 전해지고 있다. 장군바위 위에는 희 선이 있는데. 그 선을 따라가면 끝에 황금이 묻혀 있다고 하며, 장군이 용마를 타고 이 황금을 군자금으로 삼아 우리 고장을 외세의 침입으로부터 지켰다고 한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호국사상을 전하는 의미가 있다. 또한 장군바위 입구 부근에는 이서산성을 쌓기 위해 용마가 공암풍벽에서 바위를 싣고 날아 가다가 떨어뜨려 쪼개졌다는 바위 2개가 남아 있어 용각산을 찾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각산 용샘
용각산 용샘은 청도의 수호신이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기 위해 청도팔경 중 하나인 공암풍벽의 용혈에서 천년의 세월을 보내고 청도천에서 천년, 용각산에서 천년을 지낸 후 이곳에서 승천하였다는 전설을 간직한 샘이다. 용샘의 물줄기는 청도천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전해지며, 깊이는 명주실 한꾸러미를 넣어도 바닥에 닿지 않았다고도 한다. 인근의 장군바위에 매어 둔 용마가 이 물을 마셨다고도 전하며, 나무를 하거나 나물을 따던 사람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었다. 특히 석가탄신일인 사월 초파일이면 물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았다고 하며, 가뭄 때 기우제를 지내던 중요한 장소였다.
이렇게 용각산 정상 아래에 있는 '농바위, 장군바위, 용샘'은 공통된 유래와 전설이 전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2025년 바로가기_ 청도 용각산 진달래와, 용각산 전설 따라가기 '25.4.20(일)
청도 용각산 진달래와, 용각산 전설 따라가기 '25.4.20(일)
지난주 냉해로 영남지방의 진달래꽃은 거의 망한거나 진배없는 상황하지만 진달래 필 무렵이면 매년 찾는 청도의 용각산, 조금 늦은 듯 하지만딱히 진달래 산행이 아니더라도 봄이 주는 풍요로
mkhur1004.tistory.com



▣ 장 소: 용각산 (진달래 산행)
▣ 위 치: 경북 청도 매전면 두곡리/ 경산 남천면 송백리
(들/날머리: 매전면 두곡리_용각분맥 분기점 임도_P)
▣ 코 스: 용각분맥 기점 임도_P ~ 용각산 정상 ~ 참꽃군락(왕복)~ 빽코스~ 용각분맥 능선~ 임도_P
[산행시간] 10:40~하산 14:20 / 3.5km (부지깽이, 두룹은 덤)
▣ 언 제: 2026년 4월 10일(금) / 청도 형님네 전원에서 4박5일(4/9~4/13)
▣ 날 씨: 흐리고 가끔 맑음 (간밤에 비바람 강함)
▣ 일 행: 조릿대 & 짱, 형님네
▣ 이 동: 자가운전【왕복: 255km/ 1일차:91km, 2일차:18km, 5일차:146km】
울산 출발: 4/9(목) 14:00 ~ 도착: 4/13(월) 16:80
▣ 경 비: 울산 봉숭아피자: 44,900원, 청도 마트: 18,270원, 생활용품: 15만원/ Total: 213,170원 (유류비 & 도로비 별도)
▣ 영 상
▣ Photo 후기


청도 형님네 두룹
매년 두룹 상태가 좋지않아 두룹 수확이 좋지않고, 아마도 원정을 가야 할 듯 합니다.
▶ 4/10(금)

청도 용각산 임도
용각분맥 능선임도에 패킹, 용각산 진달래 개화상태를 확인하러 갑니다.


작은 너덜지대
너덜을 지나서 부터, 홀로 용각산 정상, 진달래 군락을 다녀 옵니다.
오르는 길 내내, 진달래는 간밤 비바람에 완전 전멸된 상태로 보이고
정상 진달래 군락은 바람 반대방향이니 기대 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용각산 정상부
서서히 진달래가 보이지만, 강한 비바람에 많이 낙화된 상태 입니다.




차츰 진달래 군락으로
그래도 제법 잘 버터준 진달래가 반갑기만 합니다.

용각산에서 보이는 선의산

용각산 정상부
제법 기대를 품고 정상으로 갑니다.

용각산 정상석
정상석은 정상에 있는 바위에 용각산 음각, 청도 산악회에서 오래전 조성했지요.


용각산 정상에서 본 선의산
진달래 군락과 이웃한 명당터 선의산, 선녀가 춤을 추는 형상이라고 하는 선의산 입니다.
선의산은 남천면의 주산으로 쌍계산이라고도 하며,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 하여
선의산(仙義山)이라 이름 하였으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의 정기를 받으면 8정승이 태어난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산의 정상에는 용정[龍井]이라는 샘이 있어 가믐이 심할 때는 선의산 정상에서 기우제을 올리는 곳 입니다.
어김없이 명당에 대한 일제만행이 자행된 곳 쇠말뚝을 제거한 선의산 정상 입니다.



용각산 정상 진달리 군락
꽃이 간밤 강한 비바람에 많이 낙화했지만, 이정도면 아주 훌륭합니다.


서북쪽 풍경

동북쪽 풍경
아래로 두곡리가 내려다 보이고, 대왕산 학일산 통내산 조망됩니다.
















진달래 군락과 선의산, 우측으로 대왕산





진달래 군락 터널
진달래 군락 아래까지 내려가 봅니다.


진달래 군락 중간 포토존
이곳은 잡목이 자라며 매년 상태가 나빠지는 것이 확연 하네요.


다시 정상으로 오르고...!





좌측으로 조망되는 비슬산

당겨 본 비슬산
진달래 최대 군락지 비슬산 입니다.

당겨 본 선의산

멀리 보이는 영남알프스
중앙 가지산과 운문산이 조망되고 있네요.





용각산 정상 제단
이제 하산하여 형님네와 합류하기로 합니다.

용각산 정상에서 영남알프스 조망

당겨 본 영남알프스
중앙 좌측 가지산, 좌측 끝에 문복산, 우뚝하게 운문산 우측으로 천황산(재악산)이 조망 됩니다.



정상부 하산하며 본 선의산


합류하여
나물 김밥으로 간식을 즐깁니다.
그리고, 산이 주는 덤, 부지깽이!



개별꽃


헐~벌써 큰 뱀이 나오고
길이 한발이 더 되는 길이, 적어도 150cm는 될 듯 한 큰 뱀을 만납니다.
산에 댕기며 이렇게 큰 뱀은 보기 어려웠는데, 정말 큰 뱀을 만나 봅니다.

누룩뱀
우리와 대치를 하다가 결국 자리를 비켜 주네요.
놀라게 해서 미안하지만, 우린 내려가야 하니~!




하산~!






▶ 4/11(토)

선의산릉과 쇠붓골산




뒷산 큰골산 자락에서





다래순과 두룹





▶ 4/12(일)





아래동네 마실
한 전원주택인지, 꽃을 가꾼다는 집을 다녀 왔다고 하네요.











능수벚꽃











복사꽃




이렇게 두 형님네와 모여 즐거운 주말을 보냅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매일 꿈자리 사납기만 하고
제대로 숙면 하지 못하니 컨디션 엉망. 신경이 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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