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아릉 침봉
역시 설악은 용아릉...여러 추억이 많은 곳이다
용아릉 등반을 기획하며 많은 고심을 했다
우선, 산악회에서는 회원들을 엄선하여 등반에 참여 시킨 산행이었다
하지만, 경주 모 산악회에서 몇명을 꼭 참석시켜 달라고 부탁이 오고
어쩔 수 없이 경주팀 몇명을 동참 시킨 산행이었는데
모두가 베터량인 팀이라고 나선 경주팀이 용아릉 초반에 발목을 잡을 줄이야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웃음이 난다
☞산이름: 설악산...용아릉 등반
☞산행지: 강원 인제 북면 용대리
☞코 스: 용대리→백담사→수렴동산장[1박]→용아(옥녀봉)→개구멍→용아릉→봉정암→구곡담계곡→용대리
☞일 시: 2007년09월29~30(1박2일)
첫날, 수렴동산장까지 3시간30분/둘째날, 11시간 산행
☞일 행: 100인산악회 회원 13명 경주팀 4명 [조릿대 외 16명]
☞이 동: 관광버스 이용
△ 용아릉 개구멍바위 일행 확보 후
.......
▽산행후기▽
첫날, 늦은 오후에 도착 한 용대리 백담사까지 셔틀버스 타고 올라
수렴동산장까지 오른다. 미리 수렴동산장에 신신당부를 한터라 2층을 우리팀에게 모두 내어주니
감사한 생각,,,산장지기와 함께 간단히 소주 한잔 하고 9시 넘어 모두에게 취침을 권고 한다
모두들 단잠에 빠져 들고, 왠지 신중한 생각에 잠을 이루 수 없다
새벽4시...모두들 기상하여 어제 미리 준비 한 간편식으로 조식을 마치고
어둠이 걷히지 않은 산장 뒤 험로를 파고 든다
단숨에 옥녀봉에 오르니 뒤에서 누군가 큰소리로 대장을 찾는다
이거이 뭔 상황...옥녀봉 오르는 약10m암벽에 붙어 꼼짝을 못하는 경주팀이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구...어쩔 수 없이 자일 깔아 하강 시키고,
무조건 하산 할 것을 부탁하고, 다시 일행에 합세하니
또 대장을 큰소리로 부른다...내려가는 길을 못 찾겠다고
사람...화장 할 노릇...다시 암릉 기어 내려 하산 길 알려 주웠다
4명의 경주팀 중 두명은 암릉을 시작도 안했는데 겁에 질려 하산 시켰다
두분은 그런데로 잘 따라 와 준다
△ 옥녀봉 지나 개구멍바위 향한다
△ 개구멍바위 아래 오른다
△ 개구멍바위가 앞을 막는다
이곳은 우회길은 없다
먼저 선등하여 건너편에 자일 고정시키고
일행 한명씩 카라비나 걸고 개구멍 진행 한다
△ 개구멍바위 통과 모습(아이리스님)
문제는 개구멍바위 통과 후 벙어리크랙 등반이 문제다
한번 실수면 끝이다...벙어리 크랙에서의 실수는 목숨과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 개구멍바위 통과 후 벙어리크랙 대기 중
벙어리 크랙에 슬링 확보를 하고 일행을 한명 한명 올린다
△ 벙어리크랙 올라오는 모습[잠탱이님]
슬링확보 없이는 올라 올 수 없는 곳이다
불안한 회원들 자일 묶어 올리고 그래도 내가 믿을 수 있는
회원들은 시간관계상 슬링 잡고 오르도록 하였다
벙어리 크랙 뒤로는 약100미터 절벽이다
△ 벙어리 크랙 등반
역시 프로답게 오르시는 미첼님
여성 회원들 중 가장 체력도 기술도 좋은 미첼님이다
△ 가야 할 용아릉 풍경
한 동안 계속 큰 암봉을 오르내린다
01
△ 벙어리 크랙 이후 계속 확보 없이 오르 내린다
△ 의외로 씩씩하게 잘 오르는 봄향기님
01
02
△ 용아릉
침봉은 더 거칠어 진다
돌아 본 용아릉이다
△ 침봉 오르는 일행
△ 용아릉 좌우를 내려다 보면 현기증이 난다
침봉 오르는 내 모습
△ 낡음 슬링이 있는 침봉 오른다
슬링이 낡았으니 잡지 말것을 부탁하고 클라이밍하여 오른다
△ 모두들 잘 올라 온다
△ 평탄한 곳에서 잠시 휴식
△ 침봉 올랐다 하강
트래퍼스 구간 자일 설치 후 일행 확보
△ 고사목이 있는 침봉 오르기
△ 침봉 하강 후
△ 용아 침봉
△ 계속 가야 할 용아릉
이제 7할 을 진행 하였다
△ 용아릉 마지막 침봉을 향한다
△ 침봉 중앙을 오른다
△ 마지막 침봉은 이렇게 트래퍼스 한다
△ 이쯤 되면 봉정암 목탁 소리가 들리는 곳이다
△ 용아릉 마지막 20미터 직벽 하강지점
크게 어려운 곳이 아닌데, 의외로 이곳에서 사고가 많아 나는 지점이다
직벽 하강 후, 봉정암 진입이 문제...먼저 상황을 살피고
봉정암으로 금줄 넘지 않고 아래로 내려서 정규등로에 들어 선다
모두...안전하게...!
△ 봉정암에서 바라 본 용아릉
언제 보아도 매력적으로 용아릉이 조망되는 곳이다
△ 봉정암 물마시기
△ 모두 안전한 용아릉 등반
축하합니다...!
이 사진 찍을때...국공직원 만났지만, 이미 입 싹 닥고 난후다
물증은 있는데 증거가 없다...!
참고로, 국공직원은 용아릉 등반팀이 있으면 시간 맞추어 봉정암에서 날목에서 기다린다
△ 구곡담 계곡 하산 중
쳐다 본 용아릉 단애
△ 구곡담계곡은 폭포의 향연으로 이어진다
용손폭포
△ 쌍용폭포
△ 구곡담 무명폭
△ 용아폭포
모두 해냈다는 성취감에 피곤한 줄 모르고
모두 안전산행에 감사...산신께...!
[end]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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