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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경주 읍천『2013년 癸巳年』새해 일출 &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130101)

 

 

△ 경주 읍천『주상절리 파도소리길』에서 맞이하는 癸巳年 첫 태양

 

 

대망의 2013년 癸巳年 새해 첫 태양이 힘차게 떠 올랐다

파~이~팅...하는...癸巳年을 위하여...!

 

마음으로 전하는 편지는 배달되지 않는걸까...!

무뚝뚝한 말 한마디는 내게 상처만 남기는 건, 천성이라 어쩔수 없나보다

정성이 넘치면, 과분한 것일까...!

매년 해가 갈수록 허탈감만 찾아오는 건 왤까...!

 

나를 너무 혹사하며 살아 온 지난10년...!

너무 힘들다...포기하면 금방 쓰러져 죽을 것 같다.

다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지쳐가는 가슴..!.

 

계사년 새해 해오름에 파이팅 외쳐 본다

 

파이팅

 

《2013년 01월01일 화요일》

 

 

 

△ 파도소리길 계사년 새해 새벽 풍경

 

계사년 새해 해오름 후...파도소리길 풍경은 모두가 가족과 연인들이다

젠~장...산으로 갈 걸...역시 문명의 혜택은 내겐 사치인가보다

힘든것을...허락 해야 한다...자기 최면을 걸듯 중얼 거려 본다

 

 

 어제와 같은 태양이지만...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저~갈매기 처럼 힘차게 비상하 듯...꿈을 이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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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바위처럼 굳건하게...!

모든 것을 포옹하는 癸巳年 되 길 기원하며...!

 

너무 힘들 때, 잠시 숨고를 지라도

포기하지 않는 그런 바위 같은 마음을 염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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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천 주상절리[파도소리길]2013년 癸巳年 새해 일출』

 

 

 『산이름』주상절리 파도소리길신년트래킹』

 

 『산행지』경북 경주 양남 읍천1리

 『코   스』읍천1리→파도소리길→하서항[왕복]

 『일   시』2013년01월01일 (화) 머무른 시간5시간10분[차량에서 취침(05:00~06:20)]

 『날   씨』대체로 흐림

 『일   행』나홀로

 『이   동』자가운전 64km운행 [무거동 출발04:00→04:40읍천항 도착《트래킹:06:30!~10:00종료》읍천출발10:20→ 11:00 귀울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 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 온 길 뒤돌아보고
두 갈래 길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모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 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 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도종환님의 / 산을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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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 헤드랜던을 밝히고 파도소리길 따라 들어 섯다

한시간 후...먼 동녘 하늘에 여명이 살짝 밝아 오고...짙은 구름으로 해돗이를 볼 수 있으려나 반신반의...!

 

잠시 후...먼동 연하게 넘실거리는 동해 바다 위로 길진 안치만 연분홍 띠를 두른다

 

 

 

△ 선돌 위 솔과 동해 바다에 먼동이 튼다

 

이른 새벽...바람 잔잔한데 파도 제법 거칠게 해변 바윗돌에 부서지며 넘실 거린다

신중한 선택으로 밋밋한 그림이 싫어 바닷가 선바위 위의 솔과 함께 포인틑를 잡아 보았다

 

 

△ 계사년 첫날 여명

 

기다림...!

스산한 찬바람 간간히 불어 오며 차가운 냉기 비좁은 틈새 뚫고 가슴으로 파고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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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보람...!

 

계사년 첫날의 태양 머리가 수평선 위로 고개를 살짝 내민다

 

 

△ 2013년01월01일 첫 태양 맞이

 

다소 흔린 날씨로 연분홍빛 태양이 떠 오른다

떠오르는 태양을 부파이더 속에서 대면하며...큰 뜻 전하여 본다

 

 

01

 

거침 없이 떠 오르는 저 태양처럼...!

 

 

02

 

자연의 신비처럼 불변함을 없을 것...!

 

 

03

 

강하게 버티어 온 내 삶...

너무 힘들어, 포기를 떠 올리는...한 순간 부러질까 두렵다

 

 

04

 

천길 낭떠러지기에 홀로 대롱대롱 매달린 것 처럼

내 의지가 아닌, 무거운 중력에 이끌러 손 놓을까 두렵다

 

 

05

 

강하게 버티자...!

죽어 쓰러질 때...후회는 남기지 말아야지...! 

 

 

06

 

조금 손해 보더라도...바보 소리 듣더라도...!

정직한 신념으로 강하게 살다 가자...새김...!

 

 

07

 

다시 집중하자 되새김...!

 

 

08

 

온누리릴 밝히는 저 태양의 존재를 감사해 하는 것을 모두가 잊고 있다 하여도...!

저 태양은 묵묵히 온누리에 빛과 따스함을 전하고 있음의 뜻이...분명치 않나...!

 

 

09

 

우직한 바위처럼 행여, 깨져 무너져 버린다 해도, 스스로 포기하지 않아야 할 것...!

 

 

10

 

저 태양과...약속..."명심" 하기...!

 

그리고 어느날...

죽음이란 블랙홀이 내 영혼을 빨아 들이는 그날에

그때...편안과 안녕에 타협하면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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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닦아 놓은 해변길 따라 하서항을 향한다

바윗돌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 소리...아~그래서 "파도소리길"이겠지...!

 

 

 

△ 또 다른 바위와 솔

 

 

△ 파도소리길 중

 

어느새 제법 많은 이들이 길따라 주상절리길을 걷는다 

 

 

△ 또 한굽이 돌아 서니 누각이 보인다

 

 

△ 소망컨데...!

 

모두가 소원성취 하시 길...바랍니다

 

 

△ 하서항 찍고...되돌아 간다

 

 

△기울어진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출입금지 팬스를 넘어 암봉 끝에 올라서 내려다 보았다

 

 

01

 

 

△ 다시 누각으로...!

 

 

△ 작은 원형 해변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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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워있는 주상절리

 

마치 장작을 쌓아 놓은 것 같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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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04

 

 

△ 돌아 본 하서항 쪽

 

 

△ 누워있는 주상절리

 

 

△ 다시 근사한 솔바위 지나

 

암봉 우측이 솓아있는 주상절리 일 것...!

카메라 줌이 못미치는 곳이다

 

 

△ 돌아보다

 

누워있는 주상절리 쪽 시선

 

 

△ 다시...일출 배경 선바위 도착

 

 

△ 일출 포인트 선바위 돌아 보다

 

 

△ 부채꼴 주상절리 쪽...당겨서 보았다

 

해안으로 거칠게 뻗은 자태가 범상치 않아 보인다

 

 

△ 갈매기

 

 

△ 부채꼴 주상절리 입구 풍경

 

멀리...읍천항 등대가 가까워 진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만나고

 

파도 요란히 부딪쳐 부서진다

가장 아름답고 회귀한 주상절리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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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각도에서...부채꼴 주상절리

 

 

△ 부채꼴 주상절리 몸통부

 

 

△ 풍경

 

부채꼴 주상절리에서 읍천항 사이의 멋진 풍경이 반긴다

거칠고 불규칙하게 넘실거리던 바다는 이내 암벽에 부딪쳐 산산히 부서지기를 반복한다

 

 

△ 파도와 바위

 

 

△ 일순간 설물 파도

 

 

03

 

 

△ 돌아 본 부채꼴 주상절리 전망대

 

길 내려서 해변 따라 이동 하였다

 

 

△ 아~멋진 주상절리 해벽이다

 

길 따르면 결코 보지 못했을 장면이다

파도 세레 받을까...재빨리 저곳을 넘어 섯다

 

 

△ 주상절리 해벽 돌아 보고

 

 

△ 아담한 출렁다리가 반겨 준다

 

출렁다리 밑 계곡으로 올라 출렁다리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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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천항

 

어느새 빈 공터 주차장은 몰려드는 차량으로 복잡 다난 하고...!

 

 

△ 주상절리 안내판

 

주상절리 생성과정 설명과 파도소리길 개념도

 

 

△ 읍천항

 

 

힘차게 솟은 癸巳年 태양

소중한 하루~하루에...건투(健鬪)를...!

 

 

 

 

[end]

 

 《산행Photo원본 보기:국내외 전국(130101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