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월 공룡릉에서 신불산 북사면 설경
봄이 오는 춘삼월 설경에 신불산 공룡릉과 신불산 정상이 더욱 장괘하다.
오늘날씨, 짙은 박무로 좋은 사진 얻기는 최악의 조건이다.
△ 간월공룡 오르며 건너다 본 신불산
좌)신불산 정상, 중앙)1159봉, 우)신불 서봉, 그리고 우측 아래로 간월재가 건너다 보인다.
♧ 간월산(해발:1,069m) 소개 ♧
약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한다.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는 신불산(神佛山)과 같이 신성한 이름이다.
1861년[철종 12년]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등억리의 사찰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80년대 말까지 단조봉으로 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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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 간월산 정상
♧ 젊은 시절 "옛 추억 사진" ♧
♧ 간월산 新 정상석 ♧
△ 모델 간월산 초등, 축하!!!
이제 영남알프스 1천 고지 이상 10봉 중, 고헌산과 문복산을 남겨두고 있다.
영남알스프 1천 고지 이상 준봉이란... 맏형인 "가지산부터
상운산, 운문산, 문복산, 고헌산, 천황산, 재약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말한다.
△ 912봉에서 폰 카메라로 담은 파노라마
가운데 간월산, 좌측으로 신불산, 우측으로 향로봉 산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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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월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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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름: 영남알프스 간월산 (공룡릉에서 천길바위)
*산행지: 울산 울주군 삼북면 등억리 *코 스: 간월산장(11:10)→간월공룡릉→주능선전 오찬(13:10~13:50)→주능선 쉼터(14:13)→간월산 정상(14:40~14:50) 선짐재→912봉(15:30)→천길바위 정상(16:00~16:10)→천상골→간월굿당→알프스 산장(17:10) [산행종료] *일 시: 2015년3월7일 (토) [산행시간: 6시간] *날 씨: 맑음 (짙은 박무) *일 행: 모델과 함께 *이 동: [출발] 울산 출발 (AM10:10)→간월산장 도착 (AM11;00) [귀울] 등억 [작천정 & 고로쇠 축제장 경유] 후 출발 (PM18:30)→하우스 도착 (PM20:00) 왕복 6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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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알프스 간월산 산행 이모저모 ♧
열심히 달려 온 한주, 나에 휴식은 산에서의 힐링이 최고의 보약이다.
오랜만에 늘어지게 늦잠 후 늦으막히 울산을 출발 하여 11시 넘어 간월산에 스민다.
주중 내린 눈으로 산릉 북사면은 제법 눈이 쌓여 있고, 포근함에 해빙기 산행이 될 듯 하다.
늦은 시간에 오른 간월공룡, 간월산, 천길바위 산행, 이미 또 한 추억으로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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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공사현장을 지나 산에 든다.
△ 공사장에서 올려다 본 간월재와 간월산 (AM11:10)
△ 간월산과 우측 912봉
△ 좌측 신불공룡릉과 신불산 정상
△ 홍류폭포골 본류
간월산장 끼고 돌아 계곡 건너면 간월공룡 초입이다.
△ 계곡 건너 돌아 본 간월산장
간월산장 있기 전, 저 아래 작은 폭포가 있는 너럭바위에서 쉬곤 했던 곳이다.
아마도 복합웰컴센터가 건설되며 간월산장은 철거가 예상 된다.
△ 모델, 오늘도 역시 잘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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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다 본 신불산
신불공룡릉과 가운데가 신불산 정상이다.
△ 전망암봉 도착 (12:10)
912봉과 천길바위가 건너다 보이는 곳이다.
△ 당겨서 본 912봉
912봉은 단독봉으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암봉이며, 사방으로 시야가 탁 트이는 곳으로 봉우리 이름 있을만 한데 무명봉이다.
우측 아래 큰바위가 천길바위로 거대한 암괴로 무명 봉우리 아래지만 천길바위라는 이름이 있다.
△ 912봉과 천길바위
△ 첫번째 로프지 도착
△ 두번째 로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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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과 912봉
저 솔 바위틈에서 아직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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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다 본 신불공룡릉
신불공룡 당겨서 보고, 언제보아도 매력적 이다.
주중 내린 신설로 북사면은 춘삼월 설경으로 아직 한 겨울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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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 할 간월공룡과 간월산
간월산 정상은 실제, 보이는 정상을 넘어서야 도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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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월공룡 병풍바위 지점
△ 세번째 로프지
△ 네번째 로프지
△ 건너다 보이는 신불산
좌측 밑밑한 곳이 신불 정상이다.
△ 신불산 서봉에서 급격히 쏟아져 내리는 암괴가 인상적인 곳이다.
△ 신불산 북사면에 눈길 머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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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선번째 로프지
△ 돌아 본, 간월공룡릉
△ 건너다 본 간월재
신불서봉과 간월재, 간월공룡에서 가장 멋진 전망지를 오른다.
△ 병풍바위 지점에는 멋진 솔이 즐비하다.
△ 간월공룡 병풍바위 정상 솔
신불산 방향에서 간월공룡 병풍바위 위에 멋지게 조망되는 멋진 솔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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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 돌아 보고...!
우측 아래는 현기증이 날 정도의 수직 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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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간월재에서 본 간월공룡 병풍바위와 현지점 솔
△ 간월공룡 오르는 현 지점을 간월재에서 바라본 병풍바위
△ 다시, 건너다 본 간월재
△ 올려다 본 간월산 정상
△ 간월공룡 암봉에서 내려다 본 간월재 임도
△ 간월재와 신불 서봉
간월재 건너다 보이는 아늑한 곳에서 오찬을 하고 오르기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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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뉴, 어묵탕과 라면 사리다.
△ 어묵탕
진한 육수 미리 만들어 지고 온 터, 모델 요리솜씨 또한 역시 일품이다.
△ 간월공룡에서 오찬 (13:10~13:50)
진한 뜨거운 육수 겸비한 어묵탕 맛은 입에 착 감기고, 이미 포만감으로 라면사리는
생략하기로 한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마시고 오찬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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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후, 주릉까지 남은 길 오른다.
△ 오르며, 계속 눈길 사로잡는 신불산
언제 보아도 매력적이다.
△ 하늘빛도 괜찮고...!
하지만, 짙은 박무로 시야 좋지 않고 좋은 사진 담기에는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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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남지 않은 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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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무에 어두운 조망
좌측 멀리 가지산과 우측 희미하게 고헌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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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로프지점, 모델 오르는 모습 담으려다 순간적으로 질퍽한 눈에 미끄러지고
카메라 진흙탕에 처박고,,,이런~수건으로 진흙 닦어내도 카메라 동작 감감 무소식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카메라 살리려 애쓴 보람으로...카메라 작동 된다.
△ 다시 동작하는 카메라...휴~다행
간월공룡 마지막 로프지점이다.
△ 간월공룡 끝지점 돌탑 (14:17)
△ 내려다 본 간월공룡
△ 건너다 본 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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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어서야 할 간월산
△ 간월재와 신불
△ 당겨서 본 간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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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불서봉 너머로 함박등과 죽바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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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다 본 재약산과 좌측으로 향로봉
△ 남은 간월산 정상부
△ 어두운 가지산 조망
△ 아~이 큰 누워서 자라는 솔, 아직도 건재하니 반갑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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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월산 정상 도착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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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다 본 천황산(사자봉)과 재약산(수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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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다른 산님께 인계하고 베네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내림길 북사면이라 눈길 내리막이고,
하산 약한 모델에게 아이젠 착용시켜 주고 912까지 진행한다.
△ 정상부, 주인인 까마귀들 비행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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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 내려서며, 멀리 가지산릉
△ 내려다 본 천상골
간월산 정상에서 급격히 쏟아져 내리는 천상골이다.
골짝 깊고 음기운 강해 굿당이 많았던 곳, 지금도 간월굿당이 계곡 저 아래 성황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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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능선에 또 누워 자라는 솔
△ 가야 할 912봉
남사면은 봄내음 가득하고, 북사면은 눈길 빙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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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2봉 아래 천길바위
912봉 사면, 거대한 암괴인 천길바위를 당겨서 보았다.
△ 912봉 오르며 돌아본 간월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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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2봉 정상 도착 (15:30)
△ 912봉에서 간월산 정상
△ 912봉에서 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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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봉에서 잠시 휴식 후 천길바위로 하산 한다.
912봉에서 천길바위 산행로는 아직 아는이 잘 없는 곳, 워낙 급경사고
구르는 돌 많아 낙석에 주의해야 하는 곳으로,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곳이다.
△ 천길바위 향하는 능선의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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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 급격히 쏟아져 내려 천길바위 당도 하여, 로프 잡고 천길바위 정상에 오른다.
△ 천길바위 정상 도착 (16:00)
명품 솔이 있는 천길바위 정상, 이 솔이 늘~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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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길바위 정상 풍경
천길바위 정상은 축구장만 한 크기의 완만한 경사다.
그 아래로는 수십길 벼랑으로 내려다 보면 간담이 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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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길바위 정상에서 올려다 본 간월산
△ 신불산도 건너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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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길바위 내려서, 마저 하산 한다.
천상골 계류까지 잔돌 너덜 급경사라, 미끄러짐 주의하며 하산해야 한다.
돌하나 구르니, 한참 후 계곡에서 낙석 소리 요란하고, 요즘
계곡산행 즐기는 추세이니 조심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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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굿소리 요란한 간월굿당 지나 날머리 도착 한다.
△ 천상골 날머리 도착 (17:10)
천상골 날머리에서 올려다 본 간월산, 천길바위, 간월공룡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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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렇게 산에서 힐링한 하루, 마무리 한다.
비록 짙은 박무에 닫힌 풍경이였자만 그래도 더 없이 좋다.
그저...늘~이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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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회수 후 지나는 길, 오랜만에 작전정(작괘천)을 들러 보았다.
△ 작천정 (酌川亭) 작괘천 (酌掛川)
△ 작천정 계곡
맑은 화강안 암반에 많은 음각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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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천정 (酌川亭) 작괘천 (酌掛川)
작천정은 작괘천의 너럭바위 위에 있는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의 누각이다.
이곳은 고려말 유배온 고려충신 포은(圃隱) 정몽주 (1337~1392) 선생이 글을 읽던 곳이라 전한다.
건린유래는 고종 31년(1894년)에 언양현감으로 온 정긍조(鄭肯朝)rk 1895년 이 작천정 자리에서 시회를 열고
정각 짓기를 주청하였으며, 1899년 언양군수로 온 최시명(崔時鳴)이 1900년 가을에 착공하여
1902년 여름에 준공하고 작천정(酌川亭)이라 명명하였으며, 현판 글은 서예가 김성근(金聲根)이 썼다.
1944년에 작천정보존회가 조직되어 중수하였으며 1955년 중건 및 1967년 중수하여
관리해 오다 2005년 울주군에서 현재와 같이 중건 하였다.
작천정 암반에는 여러 글이 새겨저 있는데, 시회(詩會) 우수작 및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는 "모은대"와
울산의 여류시인인 이구소 (李九簫 1894~1991)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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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천정 입구 광장에서 열리는 가지산 고로쇠 축제에 들러 보았다.
△ 가지산 고로쇠 축체 현장 (작전청 시설지구)
페루 안데스 잉카음악 연주와 노래, 잉카문명 전통 플루트 선율에 이끌린다.
페루 안데스 잉카음악 전통 플르트 선율이 너무 감미로워 한참을 이들의 공연을 지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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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안데스산맥 잉카문명 마추피추 ♧
전통플루트 선율, 슬프기도 하고 경쾌하기도 하다.
"태양의 나라"라고 하는 신비한 문명, 험준한 고산에 이런 문명을 건설 할
당시의 이들의 삶은 어떠했을까...생각해 보았다.
그 척박한 환경 삶에서, 이런 아름다운 선율이 잉태되고,
그 악기들 모두가 소박하지만, 음악을 전혀 모르는 나도 그 선율에 한 동안 취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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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장 먹거리 중 파전 한개로 간식타임
♧ 각종 차 재료와 보양재 ♧
제15회 가지산 고로쇠 축제는 매년 이맘 때 열린다.
오늘도 소중한 하루, 보람차게 보냈으니, 행운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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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³ 산행후기 ³°″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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