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간남진 선달산 구간 ♧
『도래기재에서 고치령까지 26km』야생화와 산나물 천국을 걸었다.
♧ 옥돌봉 정상 ♧
♧ 박달령 ♧
♧ 선달산 정상 ♧
♧ 마구령 ♧
♧ 고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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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白頭大幹) 이란 ♧
백두대간이란, 지리학 적으로 내(川)를 가르지 않고, 백두산 병사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하나로 이어져 우리역사와 문화의 근간이 되는 커다란 산등줄기를 말한다.
산림청에서는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총 거리는 1,625km이며
남한구간 (향로봉에서 지리산)까지 거리는 계산적으로 약 690km의 거리라고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남한구간의 총 산행거리는 734.89km이며, 실제 도상거리는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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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간남진 제13구간『선달산 구간』26km [클릭: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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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름: 백두대간 남진 제13구간『옥돌봉, 선달산, 갈곳산』
*산행지: 충북 단양 영춘면 / 경북 봉화군 물야면 / 영주시 단산면 부석면 /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코 스: 도래기재(05:00)→옥돌봉(05:58)→박달령(06:51)→선달산(08:36)→늦은목이(09:41)갈곳산(10:08)→ 934봉→1057봉→마구령(11:50)→1097봉→미내치877봉→950봉→고치령(14:50) [산행종료] 산행시간 9시간50분 / 도상거리 26km [실체도상 31km] / 고치령→ 좌석리 마을 트럭 이용 (6km) *일 시: 2015년5월9일(무박) *날 씨: 맑음 *일 행: 정상특파원 제5차 대간팀 38명 *이 동: [출발] 관광버스, 울산 (00:40)→경부/중악고속도→춘양에서 이른조식→도래기재 도착 (AM04;55) [귀울] 좌석리 출발 (PM15:30)→풍기(목욕/식사)→중앙,경부고속도 경유→ 울산 도착 (PM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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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남진 [제13구간] 산행 이모저모 ♧
지난달 태백산 구간은 우리민족의 배달, 단군, 선도 등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사상 의미인 태백 구간을 지나 왔다 하면, 이번 소백구간은
참선, 수행, 부처 등 불교적 의미를 띠고 있는, 태백 구간과 시사하는 바가 확연히 구분 된다.
또한, 남진 대간길에서 강원지방을 완전히 벗어나는 곳이다.
춘양에서 이른 식사하고 지난달 한낮 당도했던 도래기재, 어둠속 도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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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래기재 도착 (05:53)
△ 이정표 잘 설치된 옥돌봉 오름길 접어 든다.
이미 앞서 하차한 선두그룹은 계단길 올라서고, 고개마루 새벽바람 약간 차갑게 느껴지지만
산행하기 딱 좋은 땀 식혀 줄 정도 바람, 산내음과 코끝부터 온몸을 상쾌하게 한다.
△ 독사행님
지난달 대간산행 후 빡빡한 일정으로 별다른 체력관리 못했다 하니 좀 걱정이긴 하다.
△ 옥돌봉 오름길은 연달래(철쭉) 터널로 계속 이어진다.
잘 정비된 목 계단 다소 경사 심하지만, 산행로 잘 정비해 놓아 어렵지 않게 오른다.
01
△ 철쭉나무 보호수 알림판
40여분 오르니, 수령 550년 된 철쭉나무 보호수 알림판이 나타나고
가쁜 오름길에서 잠시 우측에 위치한, 550년 자리 지킨 철쭉나무와 대면 한다.
△ 수령 550년 세계 최장 철쭉나무
도래기재에서 옥돌봉으로 올라서는 길,
사람키 두서너배 넘는 온통 오래된 철쭉나무 군락 터널 이어진다.
철쭉 군락 속에 유래를 찾기 힘든 수령 550년 넘은 철쭉나무가 아직 건재 하시다.
대간 등산로에서 살짝 비껴난 비탈에 범상치 않는 철쭉 나무는 둘레가 1m가 넘는다고 한다.
수령과 크기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경우라고 하는데,
550년 넘도록 아름답게 꽃 피운 철쭉은 어떨지 잠시 생각해 보았다.
천년만년 늘 건재하시 길...기원한다.
△ 정말, 경의롭다.
보호수 뒤로 하고 옥돌봉 마져 오른다.
△ 잠시 후, 옥돌봉에 도착 (05:58)
△ 옥돌봉 정상 풍경
△ 옥돌봉 정상 인증
바쁜길 이어가는 대간꾼들, 인증샷 남기는 순간이 곧 휴식 시간이다.
하지만, 찍사는 사진찍고 돌아서면 항상 홀로 남고, 일행은 모두 휑하니 앞서 간다.
하지만, 언제나 찍사는 누가 시키는 일 아니지만 철처히 흔적 남기는 본능에 충실 할 뿐이다.
△ 후미그룹
△ 네잎크로바님, 거미님과 함께
△ 지리산독사님
△ 뽀대뽀님
워낙 장거리 산행에 단련된 고수, 26km 산행동안 땀 한방울 흘리지 않으니 괴물 따로 없다.
산행스타일, 하루밤낮 꼬박 200km 이상의 산행이 기본이니, 도저히 상상을 초월한 초인이 아닐까 !
오늘은 후미대장 맞아 많이 답담했을 것, 하지만 일행들 잘 다독여 가는 모습, 참 보기 좋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 가는데,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유유자적하니, 왕 부러움 이다.
△ 옥돌봉 정상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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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돌봉에 대하여 (펌) ♧
옥돌봉 1,242m는 경북 봉화 춘양면과 물이면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옥석산이라 부르며
정상 애래의 하얀 바위 탓에 옥돌봉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 바위는 햇빛을 밥으면 예천에서도 보인다 해서 예천바위라고 부르기고 하는데
산 아래 마을은 그 빛이 빛친다 해서 "서력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또한 대동여지도는 백병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태백산에서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같은 산으로 서북쪽으로 는 선달산과 이어진다.
옥돌봉은 한자로 옥석산(玉石山)으로 기록되어서인지 두 가지 이름으로 불리워 진다.
옥돌(玉石)이란 귀한 것과 나쁜 것이 다 함께 존재한다는 뜻이다.
나쁜것이 있어야 좋은것이 있으며, 좋은 것은 나쁜 것으로 인해 더욱 드러난다는 의미이니,
옥과 돌은 서로 화답하며 뒤따르는 존재일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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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돌봉 내려서며 세상 밝아지니, 실로 야생화 천국이 따로 없다.
△ 흰붓꽃 군락
온통 흰붓꽃 군락을 지나며, 바쁜 걸음이지만 급하게 담아 보았다.
아~바람불어 파르르 떠니 포커스 안맞아 아쉬움이다.
붓꽃중 흰붓꽃이 상당이 귀하다고 하는데, 원없이 흰붓꽃 보은 듯 하다.
신중샷 할 수 없는 비쁜 길이 아쉽기만 하다.
△ 흰각시붓꽃
→꽃말 : 존경, 신비한 사람
흰각시붓꽃은 그 개체수가 귀하여 멸종위기식물로 분류 되어 있다.
흰각시붓꽃은 개화 기간도 짧아 이틀 정도면 꽃이 져버려 발견하기도 쉽지 않다.
생태계의 보고에 따르면 영월지역에 이 흰붓꽃이 자생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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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옥돌봉 능선에 군락을 이루고 있으니, 영월지역이 맞다.
01
02
△ 오르막에서는 힘들어 카메라 꺼내기 쉽지 않고, 내리막에서 일행 모습 간간히 담아 본다.
△ 대간 마루금, 이제 신록 우거진다.
△ 능선상 계속 철쭉군락과 야생화 군락이 이어진다.
하지만, 그 많은 야생화 눈길 줄 시간 없으니 뭔가 빠뜨리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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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돌봉에서 쏟아져 내리면 주실령 다다르고, 그런데 주실령 인증이 없다.
주실령은 옥돌봉과 문수산 사이의 안부로서 봉화군 물야면과 춘양면을 잇는
915번 지방도가 지나는 아주 험한 고개로, 기슭에 산림이 울창하여
머루, 다래 등 열매가 많이 열린다 하여 붙혀지 이름이라고 한다.
△ 박달령까지 무명봉을 넘고 넘어 쉼터에서 잠시 휴식
01
△ 오로지 나와 중력과의 싸움
이제, 박달령에 도착한다.
△ 박달령 도착 (06:51)
박달령 산령각과 제일 먼저 대면하게 된다.
△ 박달령 산령각 (펌)
박달령 산령각은 고치령 마구령과 함께 조선시대 보부상들이 경상도와 강원도 영월을
드나드는 길목으로 유명하여, 뒤에 있는 산령각에서는 이들의 안전을 기원했던 곳이다.
지금도 매년 4월 초파일에 제를 지낸다고 한다.
박달령 산령각은 노후되어 1994년에 중수한 산령각이다.
01
△ 박달령에서 독사행님과 함께
♧ 박달령에 대하여 (펌) ♧
경북 봉화 물야면 오전리에 있는 박달령은 선달산과 옥돌봉 중간에 있는 고개로
고치령 마구령 도래기재와 함께 과거 보부상들이 경상도와 강원도 영월을 드나들던 길목이다.
"박달"은 "배달"이라는 용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배갈"이란 곧 고대한국을 가르키는 말이니, 박달이란 상고시가 우리의 국가 명이다.
또한 박달은 박달나무를 뜻하며, 이는 곧 단군의 "단"을 의미한다는 인식도 있다.
△ 박달령 헬리포트에서 본 박달령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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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달산 오름길 오른다.
△ 이번엔 흰 연보라 붓꽃
역시 바삐 담으려니 포커스 미스다.
△ 이제부터는 둥글레 군락 쭉~이어진다.
→ 꽃말 : 고귀한 봉사
△ 다시 한 봉우리 올라 잠시 휴식
이곳 대간길, 간혹 밴치가 있는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 많으나, 그 유혹 뿌리쳐야 하는 님들, 이렇게 선채로 물 한모금 하곤 한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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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 내림길, 오름길 무명봉 넘어선다.
△ 다시, 무명봉 올라...!
△ 선달산 샘터 이정표
좌측으로 150m 아래 샘터가 있음을 알리는 푯말이 있다.
△ 둥굴레
온통 실한 둥굴레 군락이라기 보다, 밭이다.
△ 피나물꽃
마치 양귀비 같은 고운 자태다.
→ 피나물꽃 꽃말 : 봄나비
△ 개별꽃와 어우러진 피나물꽃
→ 개별꽃 꽃말 : 귀여움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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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긴 오름길 올라 선달산 정상 당도한다.
△ 선달산 정상 도착 (08:36)
△ 선달산 정상에서 이른 점심시간
대간길, 먹는 것 에너지 충전에 목적도 있지만, 먹는 즐거움 또한 산행의 즐거움이니
그 즐거움 즐기려 베낭 무거워도, 그 수고로움 마다하지 않는 산꾼들이다.
♧ 선달산에 대하여 (펌) ♧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과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영주시 부석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봉이 김선달을 연상케 하는 선달산의 유래는 여러 갈래로 다양하다.
신선이 노닐던 산이란 뜻의 仙達山이 먼저 올라야 할 산의 先達山으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남쪽 산기숡 부석사의 부석(浮石)을 얼컫던 우리말 "선돌"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이 산 북똥쪽 지능선상의 마대산 동쪽 신기숡 하동면 와석리 노루목 일대에 위치한
조선시대 방랑시인 감삿갓의 신위를 모신 당집과 묘소에서 그 이름을 유추하기도 한다.
"선달"이란 과거에 급제하고도 벼슬길로 가지 않는 신분 이라는
뚯과 "먼저 올라야 할 산" 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 선달산 정상석
산림청에서 세운 정상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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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달산 정상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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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찍사 빼고...!
△ 마지막으로 자화상
△ 지리산독사님
△ 선달산 정상 출발 (09:11)
이제, 강원도와는 이곳에서 이별하고 충북으로 들어간다.
△ "외씨버선길"이라는 푯말
"외씨버선길"이란(펌) 경북 청송에서 출발하여 영양과 봉화를 거쳐
강원도 영월에 이르는 장거리 도보여행길로 버선을 닮은 4개군(청송, 영양, 봉화, 영월)이
함께 모여 2010년 7월에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총 거리는 241km에 달한다.
△ 내림길 달갑지 않지만, 늦은목이까지 쏟아져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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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목이 도착 (09:11)
해발 800m 늦은목이는(펌) 선달산과 갈곳산 사이의 안부로, 백두대간 동쪽 경북 봉화 물야면 오전리
생달마을과 백두대간 서쪽 영주시 단산면 남대리를 잇는 고갯마루다.
"늦은목이"는 일반적으로 낮은 산능선을 말하는데, 이곳이 해발 800m이니 산 높은 것이 확연하다.
예전에 보부상들이 넘나들었으나, 지금은 대간꾼들이나 가끔 드나드는 고개다.
또한, 이곳이 소백산국립공원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늦은목이 좌측 오전리 생달마을 쪽으로 약 300m 내려가면 내성천 발원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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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목이
이곳부터는 소백산국립공원에 들어 섬을 실감케 한다.
500m마다 잘 설치된 이정표가 대간꾼들에게 편안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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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파른 갈곳산 오름길 열심히 오른다.
△ 정상석 없는 갈곳산 정상 도착 (10:05)
이곳에서 무심코 직직하면 봉황산을 거쳐 부석사로 내려서게 된다.
대간길은 우측 직각으로 꺽어 진행 된다.
△ 갈곳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
갈곳산은 강북 영주 부석면 복지리와 봉화 물야면 오전리 경계에 솓아 있다.
갈곳산은 지나온 다른 봉우리보다 낮고, 조망도 없으며 특이함이 없는데도 지명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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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산 내려서 여러개의 무명봉 오르내려야 마구령에 도착할 수 있다.
△ 제비꽃
역시, 급하게 담으니 포커스 미스다.
△ 935봉에서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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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던 지리산독사 행님 힘들어 하고,
후미그룹 이렇게 기다려 주니 고맙기만 하다.
△ 또님님과 이른 조우...방가여^^
△ 행님...힘내소~~~!
1057봉 헬리포트 (11:08)
많이 힘들어 하니 안탑까운 마음이지만, 계속 앞에서 살짝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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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시야가 트이는 894m봉 헬리포트 도착 (11:42)
지나온 1057봉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원치 않는 시야가 트이지만, 이것 뿐이다.
△ 여유로은 모습...^^
△ 마구령 도착 (11:51)
♧ 마구령에 유래(펌) ♧
경북 영주 부석면 임곡리에서 남대리로 넘어가는 곳에 있는 마구령은 이 길이
충청도와 강원도를 잇는 관문으로 장사꾼들이 말을 몰고 다녔던 고개라 하며 마구령이라 하였으며
경사가 심해 마치 논을 매는 것처럼 힘들다하여 "매기재"라고도 불렀다 한다.
마구령은 고치령, 죽령과 함께 소백산을 넘는 세개의 고갯길 중 하나였다.
영남 선비들이 과거길로 "영남대로"라 불렸던 죽령길과 영월 하동과 이어지는 마구령길,
그리고 단양 영춘과 이어지는 고치령길 등이 영남대로 인 것이다.
세길은 모두 백두대간 주능선에 있다.
△ 마구령에서 독사행님
△ 광어님
△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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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령에서 잠시 쉬어간다.
독사행님 컨디션이 좀 회복되야 할텐데...!
△ 고치령까지 남은거리 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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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에게 야속하지만, 앞에서 끄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는 듯 하고
마구령에서 1097봉까지 급한 오르막 오른다.
△ 1097봉 헬리포트 삼각점
1097봉에서 독사행님 기다리며, 충분히 해 낼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 어떠한 조건도 내편이 될 수는 없을 것, 다만 자신과의 싸움 하는 행님을 밑는다.
오름길 힘겨워도 꾸준히 따라 오니 고마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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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시간, 1097봉에서 야생화와 대면 한다.
△ 돌양지꽃
아~신중샷을 하니, 처음으로 맘에 드는 컷이다.
→꽃말 : 사랑스러움
△ 제비꽃 (오랑케꽃)
→꽃말(보라색) : 진실한 사랑
제비꽃이 이토록 아름다운 꽃말을 가지고 있는지 처음 알았다.
아주 작은꽃이지만, 참하게 생겼다.
△ 1097봉 한 켠에서 발견한 할미꽃
오늘 할미꽃과 첫 대면, 반갑구나...!
흰털과 허리가 구부러저 "노고초"라고도 부른다.
→꽃말 : 슬픈 추억, 사랑의 배신, 충성
△ 할미꽃, 꽃말이 무섭다.
△ 1097봉은 돌양지꽃 꽃밭이다.
△ 고구마님, 광어님과 조우하고...!
독사행님 오름길 함께 걸음해 주니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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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올라선 독사행님, 그래도 또 가야할 길 이 악물고 진행,
뽀대뽀후미 대장닌 기다리고 있고, 함께 길 열어 간다.
△ 각시붓꽃 군락이 계속 이어지고...!
△ 우산대나물 지천인 마루금
△ 썩은나무 밑 돌양지꽃 두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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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많은 봉우리 넘고 넘어, 고치령까지 남은 거리 500m 다.
하지만, 500m 거리에 작은 봉우리 한개 더 넘어야 하니,
대간길 쉬운곳 한곳도 없다.
△ 고치령 직전 헬리포트봉 도착 (14:40)
힘겹게 따라와 주는 독사님, 드디어 고치령을 200m 거리로 좁혔다.
△ 드디어 고치령 도착 (14:50)
△ 고치령에서 기다려 주는 백두님들
오랜시간 기다림에 짜증 낼 만도 하지만,
오히려 박수와 환호로 반겨주시니, 감동이고, 감사 함 입니다.
△ 독사행님...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 고치령 산령각 (펌) ♧
소백산은 땅이고, 태백산은 하늘이니 이곳 고치령은 태백과 소백을 경계하는
양백지간으로 이곳에는 영월로 유배괸 단종과 순흥으로 유배된 금성대군을 모시는 산령각이 있다.
산령각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영월땅으로 유배되었던
단종이 어느날 하얀 도포차림에 말을 타고 고치령을 넘어가고 있었다.
단종대왕에게 "어디 가느냐" 물어보는 백성에게 단종이 말하기를,,,
태백산에 놀러 간다고 하였다 한다.
이날 오후 단종은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단종의 혼백은 태백산에 들어 태백의 산신이 되었고, 그의 신하였던
금성대군은 소백의 산신이 되었다고 믿어 왔던 사람들은, 혼령이 되어 만나는
조카와 삼촌(단종은 금성대군의 조카이다)을 위해 양백지간인 고치령에 산령각을 짓고
매년 음력 정월 14일에는 어김없이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 고치령에서...!
△ 광어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걸음 함께해주셔 감사합니다.
△ ㅎㅎ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멀쩡 합니다..ㅎㅎㅎ
△ 조릿대도 자화상 남기고...!
♧ 고치령에 대하여 (펌) ♧
경북 영주 단산면 좌석리와 백두대간 너머 단산면 마락리를 잇는
고랫마루로현지인들은 고치재라 부른다. 고치령 정상은 백두대간의 중요한 길목으로
여러기의 장승이 서 있으며, 고개마루 한쪽에 산력각이 있다.
국토지리원 자료에 옛 고개로 기록되어 있는 고치령을 양백지간 또는
"고치재"로 부르기도 하며, 태백산과 소백산 사이를 가르는 고치령은 조선 중엽까지만
하더라도 죽령 다음으로 중요한 고개였으나, 세조에 의해 유배당한 단종의 복위를 꾀하려던
이곳 사람들의 노력이 발각되어 폐쇄되었다는 설도 있는 고개이다.
또한 고치령은 한강 수계와 낙동강 수계를 나누는 중요한 고개이기도 하다.
백두대간 죽령을 지나 동북쪽으로 흐르던 소백산 줄기가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처음 만나는 큰 고개가 비로 이곳, 고치령이다.
△ 고치령
다음 구간 익숙한 소백구간, 기다려 진다.
▒ ▒ ▒ ▒
좌석리 이장댁 포터트럭으로 6km 콘크리트 포장도로 하산한다.
땀 흘리며 남진한 오르내림의 연속 13구간, 그래도 바람 시원히 불어 좋았다.
이제까지 추위와의 싸움이었다면,
다음 구간부터는 더위와 싸움이 분명할 것,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몸은 갈 수록 찌그덕 거리고,
지리 천주(天柱)까지 무탈히 갈 수 있을지 의문, 그래도
함께 갈 수 있는 산우 있으니, 힘 솓는다.
광할한 고원 소백능선, 걷고 있는 나와 특파원 대간팀을 스케치 해 본다.
▒ ▒ ▒ ▒
이렇게 또 한 추억, 행복 감으로 회상 한다.
△ 좌석리 마을에 도착 (15:10)
이렇게...^^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 감사 합니다...^^
▒ ▒ ▒ ▒
[end]
'″°³ 산행후기 ³°″ > 백 두 대 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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