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알프스 가지산 쌀바위(米岩)
쌀바위는 동쪽과 서쪽, 보는 위치에 따라 그 모양과 위용이 다르다.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 위세에 걸맞게 쌀바위 또한 명품으로 손색 없다.
△ 상운산 귀바위 정상
상운산 귀바위는 "소의 귀, 부처의 귀뽈을 닮았다"하여 귀바위라 부른다.
△ 상운산 정상
상운산 정상은 해발 1,114m 가지산의 명성에 가려 예전에는 빛을 못 보았지만
현재는 많은 산악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한 학심이골 좌골이 발원하는 상운산이며,
쌍두봉과 사리암이 있는 지룡산으로 이어지는 꼭지점이라 할 수 있다.
△ 상운산 정상에서 잠자리와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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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산 상운산 지도
* 산이름: 영남알프스 상운산 『운문령에서 상운산 쌀바위』
* 산행지: 울산 울주 상북면 덕현리/ 경북 청도 운문면 신원리 * 코 스: 운문령(16:30) → 귀바위(17:40~18:00) → 상운산(18:10~18:30) → 쌀바위(18:53~19:10) → 운문령(20:00) [산행종료] *** 산행시간 3시간 30분 소요 (시간 의미 없음) *** * 일 시: 2015년7월28일 (화) * 날 씨: 맑고, 구름많음 (가마솥 더위) * 일 행: 홀로 * 이 동: 승용차 7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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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운산 산행 이모저모 ♧
그야말로 날씨가 가마솥 더위다. 오후 늦은시간 운문령 향해 차를 달려 도착, 산릉에도 바람 한점 없고 등산화 끈 묶는데도 땀이 줄줄 흐른다. 이왕 땀 흘리는 것, 오후 4시가 넘어 상운산까지 다녀올 요량으로 출발, 땀은 비오듯하고 간혹 스미는 햇살은 살을 익히는 듯 한 날씨다. 다행히 구름 많아 뜨거운 태양 빛은 구름속에 잠기기 일쑤여서 다행이었다. 운문령에서 상운산 귀바위 가는 길이 그토록 먼 느낌 처음이다.
△ 운문령 풍경
주말이면 주차 전쟁으로 늘 복잡한 곳이다.
△ 가지산 방향 초입
초입은 임도로 들어서야 한다.
뒤로는 문복산 들머리며, 낙동정맥의 주릉이다.
△ 이건 언제 생긴건지...!
경북/경남 경계지역이기도 하지만, 대구 산림청에서 설레발 심한 듯 하다.
온 산에 경고판과 흉직스런 현수막 난무하고 경북 쪽 영남알프스
주요 들날머리에는 어김없이 이런 초소를 지어 놓았다.
△ 석남사 갈림길
이곳에서 임도 버리고 샛길로 접어든다.
△ 우측이 석남사 갈림길
△ 상운산까지 오르막이 이렇게 된비알 이었던가...!
땀 콩죽같이 쏟아진다.
△ 귀바위 오름길 포인트
다시 임도 건너 우측으로 상운산 주릉을 따라야 귀바위를 만날 수 있다.
임도는 상운산 허리를 질러간다.
△ 바위지대 오름길
암벽구간 나오면 귀바위가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 우측으로 귀바위가 살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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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봉과 중봉 조망
△ 온통 흰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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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불산이 아득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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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바위 상단
귀바위는 소의 귀, 부처의 귀를 닮았다, 하여 귀바위라 부른다.
△ 귀바위와 멀리 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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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 온 능선
△ 귀바위 정상에서 뒤로 고헌산
△ 귀바위 정상과 문복산
△ 귀바위 정상에서 가지산 상봉과 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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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바위 정상에서 혼자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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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복산과 옹강산
아래로는 생금비리계곡(신원천)이 길게 흐른다.
△ 귀바위 정상에서
상운산(좌) 그 우측으로 1059봉과 1042봉, 우측 끝 사면 볼록한 곳은 쌍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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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희미하게 문수산 남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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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태골과 그 아래 석남사
사태는 계속 진행 중, 좌측 바위아래 계곡 상류부터 사태가 계속 발생하는게 여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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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운산 오름길 암봉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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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순한길도 만나고...!
△ 아직 피지 못한 원추리
△ 상운산 정상부 암벽을 오른다.
△ 바위 채송화 단아하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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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염며느리밥풀 꽃
△ 상운산 정상 (해발 1,114m)
상운산 정상은 영남알프스 조망대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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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운산 정상에서 혼자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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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산 상봉
좌) 중봉 우) 북봉, 짙은 박무로 사진찍기 최악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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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 온 능선과 그 뒤 고헌산
△ 상운산 정상에서 문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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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운산 정상에서 잠자리와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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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운산 정상에서 한참 놀다 쌀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 볼 때마다 이런게 왜 필요한지...!
△ 쌀바위 가는 길 원추리
△ 산수국도 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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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바위 대피소 주인장 없는지, 백구 열심히 짖어 댄다.
△ 쌀바위 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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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녀석 이제 조용하다.
△ 쌀바위 쉼터에서 가지산 상봉
이미 어둠 잠기는 가지산, 사진찍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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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봉과 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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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신불산
오늘따라 유독 멀어 보인다.
△ 상봉과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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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바위 아래에서 위로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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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로 유명한 쌀바위 샘
유래는 워낙 알려지 터라 생략
△ 쌀바위 이렇게 담아보니 근사하다.
△ 녀석 기다리고 있다.
쇠고기 육포 한봉지 주니 개눈 감추 듯 먹어 치운다.
사탕을 주니 안먹고, 짜슥 입이 고급이다.
일만원짜리 간식을 먹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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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와 헤어지고, 어둠에 잠기 산길, 하산 빽코스 한다.
△ 일몰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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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등 밝히고 부지런히 하산, 운문령 도착한다.
△ 상북면과 멀리 언양 시가지 불빛
△ 구름사이로 달, 숨박꼭질 한다.
구름 사이 휘영청 달도 떠 있고, 무덥고 습한 날씨 땀 흠뻑 흘린 시간이었다.
이놈에 건망증, 옷 갈아 입으며 자동차 리모컨 본넷 위에 올려 놓았다 그냥 와 버리고
이미 집에 와버린 터, 찾아가기 포기 했다.
세월 지나니, 변해가며 잃는 것 많아 씁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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