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봉재 정상 팔각정에서 건너다 본 무룡산
무룡산은 울산광역시의 북구 연암동·화봉동·신현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 : 451m). 동대산과 염포산으로 이어지는 산정의 하나로 현재는 무룡산(舞龍山)으로 부른다. 주민들은 매봉산(買峰山)으로 부르고 있다. 울산의 진산으로 산에서 바라본 울산공단 야경은 울산 12경에 지정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울산)에 "무리용산(無里龍山) 고을 동쪽 24리에 있는데, 진산(鎭山)이다."라는 기록에서 처음 등장한다. 『광여도』(울산) 등의 군현지도에는 무리룡산(無里龍山)으로, 『조선지도』(울산)에는 두무룡산(豆無龍山), 『청구도』에는 두무룡산(頭無龍山)으로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동여지도』와 『대동지지』에는 무리롱산(無里籠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울산읍치의 북서쪽 방향으로 어련천 동쪽에 위치하며, 경주에서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줄기가 봉서산을 지나 무리롱산으로 이어져 5개의 봉우리로 묘사되어 있다.
무룡산에서 '무리(無里)'는 '물[水]'을 의미하는데, 무리룡산은 물룡산으로 이는 주룡산(主龍山)에 물을 빌던 산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 무룡산은 기우제의 옛말인 무우제(舞雩祭)의 '무(舞)자'와 '용(龍)자'가 합쳐진 이름으로 주룡산의 무제를 지내는 산이라는 의미로 근대에 와서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도 한다. 일설에는 무룡산을 무릉산이라 하였으며 동화산과 무릉산 사이의 계곡을 무릉도원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무릉도원은 도원서당이 있었던 곳이어서 서당골이라고 불렀고 근처에 있었던 절 이름도 무릉암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룡산 [舞龍山, Muryongsan]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국토지리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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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룡산 세부 지도
[코스] 화동못→매봉재(팔각정)봉우리→매봉재→임도→동화재→용당골(돌탑)삼거리→돌빼기재→화동못
♧ 무룡산 몸풀기 이모저모 ♧
이번 종합검진 결과 소견으로 이래저래 몸도 마음도 편치 않다. 내일 있을 심장 조영술이 궁굼하기만 하고, 심란한 마음, 짱이 몸풀기로 무룡산이나 댕겨오자 한다. 어제가 내 생일, 산행 후 나온다 힘들었을 위로주 무리하게 마셨더니, 숙취가 가시지 않는다.
무룡산으로 출발, 화봉못에서 출발하여 매봉재를 돌아 올 것으로 목적으로 매봉재(팔각정) 봉우리까지 된비알 오른다.
짱은 술내 난다고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니, 바람 부는 쪽으로 짱을 세우고 열심히 따라 오르니 땀이 제법 난다. 무룡산은 가까이 있지만, 자주 오지 못했던 곳이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원 같은 산으로 산꾼들은 울산 어울길 1구간으로 무룡산 능선을 이어가는 곳이다.
이렇든, 저렇든...심한한 마음 산에들어 시원한 바람 맞으니 어느새 걱정 사라지고 짧은 힐링에 빠져 든 짧은 산책이었다.
↑ 화동못
↑ 화동못 작은연꽃
01
↑ 화동못과 멀리 치술령
↑ 매봉재 오르며
많은 소나무들이 재선충 걸려 말라 죽고 있다.
↑ 매봉재 정상 도착
↑ 매봉재 정상 누각
↑ 매봉재 정상에서 건너다 본 무룡산 정상
01
↑ 멀리, 석유화학공단 조망
↑ 석유화학 공단 당겨서,
장생포항 건너, SK에너지와 육지 끝 울산화력 발전소시 훤히 내려다 보인다.
공단 야간 야경은 울산 12경에 포함되어 있다.
↑ 멀리, 좌측부터 영축 신불 간월 가지산 고헌산 백운산 치술령까지 잘 조망된다.
하지만, 사진상 영 글타...!
01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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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재 안부 향해 내려선다.
↑ 매봉재 안부에서 임도 따르다가,,,취꽃 지천이다.
↑ 동화재에서 용당골로 내려섯다.
용당골, 계류 졸졸 흐르고 벤취 있는 계곡가 돌탑 네무리가 잘 쌓여져 있다.
↑ 용당골 삼거리 쉼터
↑ 용당골 쉼터 돌탑
↑ 용당골 분위기
용달골에서 다시. 치고 오르면 돌빼기재다.
↑ 돌벽재 해발 270m 표석
↑ 또 다른 표석
무슨 연유인지 돌빼기재에는 표석이 두개가 설치되어 있다.
그것도 "돌벽재"로 "돌빼기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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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못으로 내려서면, 얌전한 임도 만난다.
↑ 화동못 도착 전 묘소주변
↑ 묘소주변,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 화동못 도착
↑ 다시, 화동못과 치술령
한바탕, 땀 흘리니 숙취, 가신다.
내일도 감사할 수 있을까...생각해 보았다.
피할 수 없으니, 부딪쳐야 겠지,,,!
내일도 웃을 수 있는 날이 길, 기원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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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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