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석골저수지에서 바라 본 천마산 정상 (뒤, 우측이 정상)
2010년부터 시민에게 개방한 천마산 편백숲 산림욕장에는 5㏊에 걸쳐 30년생 편백나무 8천500그루가 심어져 있다.
관문성은, 경북 경주시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울산 북구에 이르러 가장 먼저 닿는 곳이 ‘관문성(사적 제48호)’이다. 신라 성덕왕 21년(722년)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관문성은 왜구가 신라의 수도인 서라벌(경주)로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삼국유사에는 총 3만9262명이 동원돼 이 성을 쌓았다고 기록돼 있다. 원래는 이곳이 ‘모벌군성’ 또는 ‘모벌관문’이라고 불리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관문성으로 부르게 됐다. 관문성은 이 성이 경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예로부터 ‘만리성’이라 부르기도 했다. 매우 긴 성이란 뜻이다. 이 성은 경북 경주시 외동읍 속칭 치술령(해발 765) 남쪽에서부터 울산광역시와 경북도의 경계를 따라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동쪽 산 아래까지 총길이 12㎞이다. 길이 40~50㎝로 다듬은 돌을 5단 내지 6단으로 쌓고, 그 위에 자연석으로 다시 쌓아 올렸는데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폭을 좁혀가는 ‘물림쌓기’로 축성됐다.
↑ 천마산 정상석 (해발 296m)
↑ 천마산 정상의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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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산 개념도 [클릭: 원본]
[코스] 공영주차장→만석골저수지→솔숲길→관문성축대→정상→안부(사거리)→편백숲→만석골저수지
♧ 천마산 몸풀기 이모저모 ♧
짱이 운동 중독인가 보다, 몸풀기 산행 가자고 하고, 급히 마트에 출동, 김밥, 족발, 초밥을 구매, 도시락 까 먹으러 요즘 편백숲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관문성곽이 지나는 곳 천마산으로 향했다. 편백숲으로 인기가 있어서인지 애, 어른 모두 돗자리 들고 도시락 들고 편백숲에 오르고, 그 중 유모차 끌고 오르려는 사람, 정말 과관이였다. 천마산 정상까지의 단거리는 2.1km이고, 편백숲까지는 1.1km이다. 우리는 편백숲에 오르는 많은 상춘객 피해 좌측 샛길로 스며들어 올랐다.
편백숲은 뭔가 부족한 느낌, 아직 30여년 밖에 되지 않은 어린 편백숲이다. 하지만 울산 시가지에 있다는 장점에 많은 인기가 있는 듯 하다.
약18년전, 울산,경주 경계 관문성 축대를 따라 이화에서 치술경까지 능선을 종주한 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에는 성축을 따라 이어갈 수 있는 길이 없어 매우 고생한적이 있었다. 기억으로 무너진 성축을 따라 고집한 적이 있는데, 산릉에 존재하는 성벽은 모두 무너져 흔적만 남아 있을 뿐이었던 기억이 새롭다.
↑ 천마산 입구 풍경
달천에서 만석골저수지 들어가는 도로가 좁아 차량교차가 어려워 주말에는 피해야 할 듯
하지만, 저수지 아래 공영주차장은 규모가 커 많은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
↑ 천마산 정상까지, 2.1km 편백숲까지 1.1km
↑ 만석골 저수지 제방 풍경
↑ 저수지 제방에는 바람개비와 조형물 나비
↑ 만석골 저수지 생태통로 풍경
↑ 만석골 저수지 풍경
저수지 물위로 보행로를 만들어 놓았다.
↑ 짱은 저수지 제방을 건너 나선다.
↑ 나비 조형물
↑ 만석골저수지
↑ 물가 소나무, 재선충으로 죽어가고 있다.
↑ 만석골 저수지 풍경
만석골 저수지 뒤로하고, 본격적인 산행로 접어들고,
편백숲 오르는 주 산책길 벗어나 샛길로 오른다.
↑ 솔숲길 샛길
관문석축까지 제법 된비알 올르면 관문성 축대가 나타나고, 성축을 따라 오른다.
↑ 주등로와 솔숲길 샛길 (삼거리)
샛길은 다시 주등로와 만나고, 솔숲길 샛길을 따르면 정상까지 2.5km 거리다.
등로길 빤질하여 성축 벗어나 능선 고집하니, 한봉우리 넘어서야 한다.
그리고 잠시 오르면 천마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 천마산 정상
예전에 없었던 아담한 정상석과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 천마산 정상 (해발296m)
↑ 천마산 정상의 안내도
↑ 천마산 정상 전망대
↑ 울산 시가 너머, 무룡산릉 장쾌히 흐른다.
↑ 당겨서 본 무룡산
↑ 가을날 조망 영,,, 멀리 치술령 자락 국수봉 희미하다.
↑ 당겨서...!
↑ 동대산에서 무룡산까지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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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 안부까지 경사심한 곳 내려선다.
↑ 관문성 안내문
이곳 능선, 관문성이 산릉 따라 계속 이어진다.
↑ 순금산
저 능선 따라 계속 관문성이 이어진다.
지금은 울산어울길이기도 하다.
↑ 관문성, 순금산 너머 삼태봉
무룡산에서 동대산 삼태봉 능선을 따르면, 경주 토암산으로 이어진다.
↑ 동남쪽 지릉 무명봉
↑ 안부 사거리 도착
↑ 짱, 휑히 지나간다.
↑ 다시 메인 등로 만남
↑ 편백숲 도착
↑ 편백숲 풍경
2010년부터 시민에게 개방한 천마산 편백숲
산림욕장에는 5㏊에 걸쳐 30년생 편백나무 8천500그루가 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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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 벤치에서 도시락 까 먹고, 마저 하산 한다.
↑ 하산
↑ 오르막에 애기가, 위태위태
애기, 중심을 못잡고 넘어지려 하니, 불안해서 못보겠다.
짱, 애기 도우려 하지만 아예 울어버리니, 난처하고
그런데, 부모들이 나타나지 않으니, 뒤에서 안전하도록 도와준다.
↑ 다시 주등로 벗어나, 샛길 들어선다.
↑ 샛길 주변 쇄버린 고사리가 많다.
↑ 다시, 주등로...거묵바위
거북바위라고 하는데,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 다시, 만석골 저수지
↑ 만석골 저수지 풍경
↑ 산그리매 반영, 멋지다.
↑ 돌아 본, 천마산 전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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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봉으로 천마산 정상
겹쳐보이는 우측 봉우리가 천마산 정상이다.
주말 어제 산행 이어, 오후 짬 내여 몸풀기 다녀왔다.
어디든 산에 들면 좋을 걸,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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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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