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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울산 문수산『문수산 샛길 & 문수구장 느티나무 단풍』'15.10.13

 

 

 

↑ 울산 문수축구 경기장 마로니에길 가을빛

 

 

 

 

 

 

↑ 올해, 유달리 화사한 마로니에길 단풍빛

 

 

 

 

 

 

↑ 문수산 정상 (해발599.5m)

 

 

새로 교체된 정상석, 그러고 보니, 이 정상석 세워지고 처음인 듯 하다.

또한, 야간산행 아닌 낮에 이곳 오르니 낮설기까지 했다.

 

 

 

 

 

 

 

 

♧ 문수산 소개

 

 

청량면 율리의 서쪽에는 웅촌면, 범서면, 삼남면 등 4개면의 경계를 이루는 문수산(600m)이 우뚝 솟아 있다. 문수산은 일명 청량산이라 하기도 하며 울산시 남쪽에 위치한 산이다. 이 산은 문수보살이 산세가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워 여기에 와서 살았다하여 처음엔 청량산이라 불리워지다가 후에 문수산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후한 영평 10년에 마동, 축법란 등이 이 산에 올라 암자를 지었으며 뒤에 두순, 도선 등 큰 스님들이 살았고, 고려때에는 라마교의 전당이었다고 한다. 강원도 오대산에 불사리를 봉안한 적멸보궁과 월정사가 있어 불교에서 유래된 산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듯이, 이 곳 문수산도 그 동쪽의 영축산과 같이 불교와 깊은 관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에는 신라 때에 세웠다는 문수암이 있고 주변 청량면의 이름도 이 청량산으로 말미암아 붙여진 이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수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 6., 한국관광공사)

 

 

 

 

 

 

 

↑ 문수산 정상 조망 

 

 

바로 앞 남암산, 뒤로 펼쳐진 대운산 연봉이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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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산 구석구석 샛길따라 돌아 본 족

 

 

 

 

 

 

 

 * 산이름: 울산『문수산 구석구석』

 

 * 산행지: 울산 웅촌면, 범서면, 삼남면

 * 코   스: 안영축→깔딱고개→큰골(샛길)→폭포→샘터갈림길→사면길(이동)→문수북릉→정상→문수사→횡단(샛길)

                   직등로(샛길)→안영축

 * 일   시: 2015년10월13(화) 회사창립기념일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모델

 * 이   동: 자가 승용차 (왕복 32km) 

 

 

 

 

♧ 문수산 구석구석 돌아보기 이모저모

 

 

문수산, 참으로 오랜만에 찾는 듯 하고. 율리 입구부터 안영축까지 도로공사와 온 동네 집들이 새로히 지어져 있고, 새로히 공사를 하는 어수선한 상태, 안영축 국수집 앞에 주차 후 산행 하였다. 어제 마신 술로 제대로 숙취가 가시지 않은 상태, 이른 점심으로 국수 한그릇 먹고 출발하려 했지만, 국수가 넘어가지 않고, 할매집 국수맛 옛맛 아니니, 안영축 그 많은 국수집들 사이 경쟁력 떨어지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8~90년대 할매 소면 끓여 우물가에서 국시 빨던 할매 생각, 이젠 정취도 맛도 그 때와 비교 되지 않으니 아쉽긴 하다. 문수암 암벽등반 들,나며, 할매 손맛으로 시장끼 가시곤 했는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세월이니 그리움으로 접어둔다. 그시절 국수집은 할매집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가가호호 국수집이니, 요즘 찾는이 많은 문수산 자락, 장사집 차고 넘친다.  

오늘 산행 바삐 서두를 필요 없이 느긋하게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진행, 문수산 정상 끼고 정상 사면 한바귀 뺑 돌아 보기로 한다.

 

그리고 산행 후, 몇일 전까지 단풍 물들 기색 없었던 문수구장 주변, 몇일 상간 기온 뚝 떨어지며 가을빛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 축구경기장 마로니애길 단풍을 담아 보았다.

 

 

 

 

 

 

 

↑ 안영축 국수집 앞 출발

 

 

이장집 전 우측 다리 건너 출발, 이곳 오랜만에 오니 동네 환경이 달라져 있고, 모든 집들 옛집에서

현대식으로 새로히 지어지고, 문수사 주차장까지 도로 확장공사 한참 마무리 중이다.

 

 

 

 

 

 

↑ 맛갈스럽게 익은 단감, 손길 기다리고 있다.

 

 

 

 

 

 

↑ 작고 아담한, 안영축못도 운치 있어져 있다.

 

 

 

 

 

 

↑ 뒤로 남암산 정상에 보이고

 

 

 

 

 

 

↑ 문수산 정상도 손에 잡힌다.

 

 

 

 

 

 

↑ 깔닥고개 도착

 

 

짱~오늘 컨디션 별로라 하는데, 그래도 잘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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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닥고개서 정상 향하지 않고, 천상 방향 큰골로 쏟아져 내려선다.

 

 

 

 

 

 

↑ 큰골 폭포 도착

 

 

유일하게 제법 큰 폭포와 넓은 암반이 인상적인 곳이다.

오늘은 암반은 낙옆에 묻혀 영~볼품 없다. 

 

 

 

 

 

 

↑ 큰골 폭포

 

 

큰골폭포, 물기둥 없으니, 더 초라해 보인다.

수량있으면, 웅장하지 못하지만 제법폭포다운 면모 있는데,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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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몇년 전 큰골폭포 사진이다.

 

 

 

 

 

 

 

 

 

 

↑ 오늘은 병아리 오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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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골폭포 아래, 삼단폭포

 

 

역시, 물 없어 아쉬움이니, 오래전 사진으로 가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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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몇년전 사진

 

 

 

 

 

 

 

 

 

 

↑ 큰골 암반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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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샛길 급경사지대 올라 샘터 갈림길, 정상 750m 남겨둔 지점

정상 오르지 않고, 정상 좌측으로 끼고 우측 사면길 접어 든다.

 

 

 

 

 

 

↑ 암벽 상단 담아 보았다.

 

 

 

 

 

 

↑ 정상에서 흐른 거대한 너덜지대

 

 

작지만 큰산, 문수산 구석구석 돌아보면 이토록 멋진 원시림과 바위 많은 곳이다.

 

 

 

 

 

 

↑ 짱~한마디...

 

 

문수산이 아니고 다른 큰산에 든 것 같다고 한다.

 

 

 

 

 

 

↑ 숲 사이로 잠시 조망

 

 

멀리, 삼태지맥 능선 무룡산으로 길게 흐른다.

 

 

 

 

 

 

↑ 좌측, 멀리 치술령 조망

 

 

 

 

 

 

↑ 치술령 당겨서

 

 

치술령 앞 옥녀봉은 겹쳐 보인다.

 

 

 

 

 

 

↑ 또 넓은 너덜지대

 

 

경사 완만해 보이지만,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리것 같은 경사 심한 곳이다.

 

 

 

 

 

 

↑ 오늘 처음 본 구절초

 

 

 

 

 

 

↑ 사면길 횡단 후 문수북릉 올라 삼거리 도착

 

 

북릉 치고 오르면, 참한 길 만난다.

 

 

 

 

 

 

↑ 정상부 임도 만남

 

 

문수산 정상을 한바퀴 돌아 오른 정상부, 이곳서 800m만 가면 정상이다.

 

 

 

 

 

 

 

↑ 취꽃 지천이다.

 

 

 

 

 

 

↑ 잠시의 망중한

 

 

평일임에도 찾는이들 많은 곳, 한적한 곳에서 커피한잔 하고 간다.

 

 

 

 

 

 

 

↑ 커피와 사과로 입가심

 

 

 

 

 

 

↑ 문수산 성지(울산광역시 기념물 제34호)

 

문수산성은 문수산(해발 599m)의 8부 능선을 따라 테를 두르듯이 돌로 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성내에서 수습된 토기편과 기와편 등으로 볼 때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울산·언양 일대를 방비할 목적으로 축조된 산성으로 추정된다.

성벽의 평면은 타원형으로 길이 850m정도이다. 남서쪽과 북쪽 일대는 성벽이 비교적 양호하게 남아 있지만 동쪽과 북서쪽 일부는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성벽은 내벽과 외벽을 쌓는 협축(夾築)이며 단면은 사다리꼴을 이루는데 가공된 듯한 자연석과 막돌을 이용하여 성돌이 서로 물리도록 쌓았다. 지표상으로 확인된 성벽의 높이는 50~143㎝ 정도 잔존한다.

 

 

 

 

 

 

↑ 문수산 정상 도착

 

 

 

 

 

 

↑ 벌개미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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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설치된 정상석에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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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도 인증

 

 

 

 

 

 

↑ 문수산 정상 뒤로 조망되는 치술령

 

 

항상 아쉬움, 서쪽 잡목이 없으면 영남알프스가 한눈에 들어 오는 곳인데,

쓸대 없이 자란 잡목이 시야 가려 영남알프스 조망이 어렵다.

 

 

 

 

 

 

 

↑ 정상석과 잘 어울리는 돌탑

 

 

 

 

 

 

↑ 정상에서 치술령 조망

 

 

치술령 좌측 산은 연화산 무학산이다.

 

 

 

 

 

 

↑ 잡목에 가려, 고헌산 옆 백운산까지만 조망된다.

 

 

 

 

 

 

멀리 대운산 조망

 

 

바로 건너편 가까워 보이는 곳은 남암산이다.

 

 

 

 

 

 

 

↑ 대운산 조망

 

 

 

 

 

 

↑ 정상 북단에서 내려다 보이는 울산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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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비행기 탄다고 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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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상 되돌아 서, 문수사 방향 향한다.

 

 

 

 

 

 

↑ 천남성 열매

 

 

무시무시한 천남성, 독성이 강해 옛날 사약으로 많이 쓰였다.

하지만, 잘 사용하면 좋은 약재로 쓰이는 것이다.

 

 

 

 

 

 

 

↑ 누루장나무 붉은꽃 & 열매

 

 

 

 

 

 

↑ 누루장나무 붉은꽃 지천

 

 

문수사 뒤에서 샛길 들어서, 정상 직등코스로 하산 한다.

그런데, 길이 많이 묵어있는 것 보니, 요즘 이 코스 선호인들 잘 없나보다.

체력단련하러 수없이 오르내렸던 곳인데, 길 워낙 빨딱 서있어

디딤발 쭉~쭉~밀리는 곳, 힘꽤나 쏟아야 하는 코스다.

 

 

 

 

 

 

 

↑ 직등코스 날머리

 

 

경사 수그러들 즘, 잘 단장된 묘소에서 큰길로 나선다.

 

 

 

 

 

 

↑ 왕 코스모스

 

 

코스모스 꽃, 토종에 비해 서너배는 큰 꽃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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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정상 올려다 보고...!

 

 

 

 

 

 

↑ 산행 마무리 후 바라 본 문수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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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하고 나니, 부딫치던 속 풀리니 살만 하다.

 

문수구장 주변 단풍 빛 유난히 좋다. 몇일 전까지만 해도,

녹색만 보였었는데, 기온 뚝 떨어져 가을빛 곱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문수구장 마로니애길 걸어 보았다.

 

 

 

 

 

 

 

↑ 문수 축구경기장, 마로니에길 단풍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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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아기와 부모

 

 

 

 

 

 

↑ 올해, 유난히 단풍빛...짙고,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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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고독한 계절, 이번 가을은 어떻게 지나가려나, 웽한 마음처럼,

허무함 남는 가을 아니면 좋으련만, 애쓰는만큼, 서로에게 상처 되지 않으면 좋겠다.

 

직장생활 서로 다름을 알며 인정치 않는 이기적, 비수로 돌아오니 아픔이다,

인내 후, 진실보다, 억새같은 몸짓으로 바람따라 대처함이 옳은가 보다.

 

오늘 아버지 기일, 음복 술잔기울이며 엄니, 아부지와 많은 예기 나누고 싶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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