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공산 관봉 갓바위『약사여래불』♧
갓바위(약사여래불)은 통일신라시대 불상으로 853m의 험준한 팔공산
관봉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조성되어 있다.
↑ 헬기장 봉우리에서 본 관봉
♧ 갓바위 설화 소개 ♧
신라시대 의현스님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천도하기 위하여 불상을 조각하였는데
밤이면 학들이 날아와 추위를 지켜주고 3식 식사도 학들이 물어다 준 양식으로 연명하여 불상을 조성하였다 한다.
와촌에 가뭄이 들면 관봉(갓바위)에 불을 지르고 새까맣게 태우면 용이 놀라 부처를 씻기 위해서 비를 내린다고 한다.
갓바위(양)와 불굴사(음)을 오가면 음양이 조화로 기도의 효험이 두배라 하며
풍수지리학적으로 갓바위 부처님(관봉석조여래좌상)이 팔공산에서 양의 기운을 품고 있는 반면
불굴사가 자리한 곳은 팔공산에서 음의 기운을 품고 있는 요지여서 갓바위 부처님과
석조입불상에 한날 불공을 드리면 소원성취한다는 설화가 있다.
↑ 용주암에서 당겨서 본 관봉
↑ 용주암 수 많은 석불
갖가지 석불이 수없이 좌불 되어 있고, 마치 불상의 전시장 인 듯 하다.
엄청난 정성 깃들어져 있는 수많은 석불은 용주암 상징이다.
↑ 용주암에서 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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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봉 (갓바위) 옛길과 샛길 족적
* 산이름: 대구 팔공산 관봉『갓바위』
* 산행지: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 경북 경산 와촌면 대한리 * 코 스: 공산 갓바위시설지구→옛길→덕은사→너덜지대→안부→용주암→옛길→관봉(갓바위)→안부→샛길→암자터→ 무명암봉→덕은사 샘터→공산 갓바위시설지구 * 일 시: 2015년12월26일 (토) * 날 씨: 맑음 (박무가득) * 일 행: 조릿대, 짱! * 이 동: 자가 승용차 2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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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 관봉(갓바위) 이모저모 ♧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도 주말작업으로 인해 온전히 쉬지 못하고, 연말연시 눈코 뜰새 없이 바쁜지경이다. 금년도 남은 휴가도 사용하지 못 하겠으니 이거이 참 거시기 하다. 하루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궁리하다 결국 송년산행이 될 지 모른다는 판단에 짱의 말대로 갓바위나 다녀오자는 의미심장한 나들이를 하였다. 늘 그렇듯 관봉 갓바위는 쉬운길 이면서 또 어려운 길이다. 이번엔 대구 공산쪽에서 관봉을 오르기로 하고, 임도 따라 오르는 길 버리고 샛길과 옛길을 번갈아 가며 오르며 용주암 넘는 안부를 경유하여 용주암을 둘러 보고 관봉 옛길을 따라 능선을 잡고 올라 보았다.
↑ 공산 갓바위시설지구, 등산로 초입 안내판
↑ 보은사 지나쳐 오르다 우측 계곡 건너 옛길 접어든다.
↑ 짱의 여유...!
↑ 덕은사
↑ 덕은사 소재불
↑ 덕은사 법당과 큰미륵 부처
↑ 덕은사 큰미륵 부처
↑ 옛길
임도와 달리 운치있는 길이다.
↑ 숲 사이로 관암사
↑ 관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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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암사 지나면 경사 심한 너덜지대 거슬러 올라야 한다.
↑ 너덜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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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지대 치고 오르면, 쉼터 정자가 있는 안부에 당도한다.
↑ 안부 넘어 용주암 가는길
↑ 용주암 향하며 올려다 본 관봉
↑ 당겨서 본 관봉
↑ 용주암 입구
범상치 않게 수 많은 석불 좌불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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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주암 산신각
용주암을 돌아 보니, 엄청난 정성 깃들어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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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주암 오르는 임도와 경산 와촌 방향
↑ 용주암에서 관봉
↑ 초대형 목탁
↑ 저 목탁을 들려면 장정 몇명이 붙어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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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팔환초 능선따라 관봉까지 옛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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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길 주변 기암
↑ 이런 석굴도 있다.
↑ 명마산 능선
가산, 팔공산, 환성산, 초례봉 능선 종주길이기도 하며
명마산에서 능성고개 내려섯다 건너편 환성산을 올라야 한다.
↑ 능성고개 너머 환성산
무슨 겨울날씨가 이렇게 박무가 가득한지, 아쉬움이다.
↑ 좌측, 명마산을 당겨서 보았다.
↑ 방금 전 지나온 용주암이 내려다 보인다.
↑ 솔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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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바쁜 약사여래불, 관봉 갓바위에 도착한다.
↑ 약사여래불
갓바위로 더 알려져 있으며, 보물 제431호 (1965년9월1일 지정)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44 위치하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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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옛길 따라 내려서며 우회했던 봉우리 올라 보았다.
↑ 관봉 내려서며, 건너다 본 환성산
↑ 안부에서 한 봉우리 올라 헬리포트봉에서, 건너다 본 관봉
↑ 당겨서 본 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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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길 내려서며, 우측으로 좁은 샛길로 접어 들어 보았다.
↑ 좁은 샛길 따라 올라선 무명암봉
↑ 무명암봉에서 올려다 본 관봉
↑ 암자터 만남
무명봉 아래 잘 쌓여진 축대와 암자터를 만났다.
↑ 암자터 바위 아래 샘도 있지만, 말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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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샛길로 계속 사면을 횡단하고, 보은사 쯤에서 내려 섯다.
↑ 샘터, 물 맛이 좋았다.
↑ 시원하게 한바가지 들이키니 속이 다 시원하다.
↑ 샘터
산과 물, 사람과 산, 사람과 물, 사람과 사람, 공생에
꼭 필요한 존재임이 자명하니, 삶에 소중하지 않은 인연 있을까 !
하물며 사람 인연은 말해 뭣 할까 , 더욱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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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길 마저 내려서, 반쪽 연휴 이렇게 마무리 하였다.
어쩌면, 이 짧은 산행이 을미년 송년산행 일수 있겠다.
마무리 잘 하고, 병신년에는 행운도 행복도 충만하면 좋겠다.
여기에 오신 모든 님들도 함께...
자고로 가는년 잡지 말고, 오는년 막지 말라 하는데,
왜 이렇게 가는년이 야속한게 허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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