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오는 갓바위 길 주변 가을빛
↑ 유난히 화사한 단풍
↑ 오늘은, 경산 쪽 와촌에서 올랐다.
팔공산(八公山)의 관봉 아래에 위치한 선본사는 대한불교 직영사찰이다. 선본사는 신라 소지왕 13년(491년)에 극달화상이 창건한 사찰로서 1614년에 수청대사가 중창하였으며, 선본사 소속 문화재로는 지방유형문화재 제115호인 선본사 3층석탑과 지성껏 빌면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 부처)이 보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절이름 보다는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절 동쪽에 있는 갓바위 부처님에는 가파른 산세에도 불구하고 늘 참배객들의 줄이 끊이질 않는다.
'갓바위 부처님'은 남북국시대(통일신라시대)의 석불좌상으로서 전체 높이는 4m에 이른다. 머리에 마치 갓 같은 판석(板石)이 있어서 그렇게 부른다. 갓바위 부처님을 약사여래부처님이라고 하는데, 동방의 정유리 세계(淨溜璃世界)를 교화하는 부처님인 약사여래는 보살도를 닦을 때 열두가지의 크고 거룩한 원을 세워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구하는 바를 다 이루게 하여 부처님이 되신 분이다.
↑ 관봉 선본사 갓바위 (보물 제431호)
↑ 비구름 짙어 낮이 밤같다.
↑ 맑은 날, 갓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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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 관봉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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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팔공산 관봉『갓바위』
＊ 산행지: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 경북 경산 와촌면 대한리 ＊ 코 스: 와촌 갓바위시설지구→삼성각→관봉(갓바위)→삼성각→와촌 갓바위시설지 ＊ 일 시: 2015년11월8일 (일) ＊ 날 씨: 비(운무 가득) ＊ 일 행: 조릿대, 짱! ＊ 이 동: 자가 승용차 2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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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 관봉(갓바위) 이모저모 ♧
이번주말, 연이틀 계속 비내리고, 그냥 닥치고 팔공산 관봉 갓바위에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 늘 여행길은 즐겁기만 하니 우중 운전에도 설래이기만 하다. 수 없이 오르내린 관봉, 오늘은 경산 와촌에서 다녀오기로 하였다.
오는 목요일이 수능인 작은녀석, 재수생으로 원없이 실력 발휘 했으면, 기원하는 마음, 좋은 결과 있도록 마음만, 보태 본다.
↑ 경산 와촌면 갓바위 시설지구 도착
보슬비 내리는 갓바위 오름길 멀지 않아 쉬지 않고 단숨에 오른다.
↑ 관봉, 정상 도착
↑ 주변 바위
↑ 다시 태어나는 생명
↑ 소원성취
↑ 관봉, 석조여래좌상
갓바위로 유명하고, 수능일 몇일 안남은 터 굿은 날씨에도 많은 불자 오르내린다.
↑ 갓바위
의현대사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조성했다고 전해지며,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염험 많은 부처로
알려져 기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갓바위 설화 소개 ♧
신라시대 의현스님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천도하기 위하여 불상을 조각하였는데
밤이면 학들이 날아와 추위를 지켜주고 3식 식사도 학들이 물어다 준 양식으로 연명하여 불상을 조성하였다 한다.
와촌에 가뭄이 들면 관봉(갓바위)에 불을 지르고 새까맣게 태우면 용이 놀라 부처를 씻기 위해서 비를 내린다고 한다.
갓바위(양)와 불굴사(음)을 오가면 음양이 조화로 기도의 효험이 두배라 하며
풍수지리학적으로 갓바위 부처님(관봉석조여래좌상)이 팔공산에서 양의 기운을 품고 있는 반면
불굴사가 자리한 곳은 팔공산에서 음의 기운을 품고 있는 요지여서 갓바위 부처님과
석조입불상에 한날 불공을 드리면 소원성취한다는 설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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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팔배 하고 내려 선다.
↑ 삼성각
↑ 갓바위 길 만추풍경...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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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히 조성된 시설지구
주차장까지 한참 걸어야 하고, 가을빛 가득하지만 빛 없어 사진담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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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좋은 생각, 좋은 마음, 좋은 뜻...!
작은놈 생 전부 아니지만, 다시 지난해 아픔, 아니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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