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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1부】합천 대병3악『금성산 허굴산 연계』'17.3.5


↑ 금성산(봉화산) 오르며 멋진 조망바위에서 합천호


천댐은 합천읍에서 남서쪽으로 16km정도 지점에 있는 인공호수로 1988년 12월에 완공되었다. 7억 9천만 톤의 물을 담수할 수 있고, 연간 234백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 금성산(봉화산) 정상


화산 봉수대는 금성산 정상 자연암반 주위에 돌을 쌓아 불구덩이와 건물을 조성하였다. 불구덩이는 현재 1m정도만 남아 있고, 주위에 건물이 있었던 터가 남아 있다. 건물을 지었던 터 안에는 봉수대 축성과 관련된 기록이 자연 암반에 새겨져 있다. 기록에 따르면 이 봉수대는 1778년(정조2년)에 조성하였다고 하며,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 봉수대는 남쪽의 입암산으로부터 봉화를 받아 북쪽의 소현 봉수대에 연결하는 통로였다고, 정상 안내판에 설명되어 있다.




↑ 금성산(봉화산) 정상


성산은 합천군 대병면에 위치, 대병면 소재지에서 정동쪽에 위치한 산으로 모산은 황매산이다. 금성은 무쇠 성[]` 이란 말로 옛 고려시대부터 통신수단의 하나인 봉화대가 정상에 자리하고 있어서 일명 봉화산이라고도 한다. 어떤 기록에는 동남쪽의 허굴산과 중간의 금성산, 북쪽의 악견산을 합쳐 삼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는 의룡산까지 더하면 대병4산, 모산인 황매산까지 합하여 대병5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금성산 정상 서쪽 벼랑에는 수백 척이나 되는 암벽이 있고, 중간에 넓은 반석으로 널따랗게 펼쳐져 있어 이를 가리켜 금반현화 (錦盤懸: 비단 소반에 꽃을 단 것)란 이름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 금성산(봉화산) 정상에 있는 석문


성산(봉화대) 정상은 크기 알수 없는 덩치 큰 바위들이 겹겹이 포개지고 겹쳐져 거대한 암봉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은 넓은 평지가 있어 사방팔방 일망무제로 조망이 펼쳐지는 곳, 어느곳에 비교해도 월등한 조망처로 손색이 없다.또한 서쪽과 남쪽은 수직 또는 오버행으로 아찔한 절벽으로 솟아 있다.




↑ 제비덤 능선단애와 다랭이 논밭전지


제비덤 능선 단애 뒤로 황매산 하봉 자락에 있는 회양리 다랭이 논밭전지 그림같이 펼쳐진다.




↑ 금성산 정상부에서 내려다 본 합천호, 건너 월여산




          








▣ 산이름: 합천 대병4산『금성산(봉화산) 허굴산 연계』

 

▣ 산행지: 경남 합천군 대변면 회양리 장단리

▣ 코   스: 대원사 → 조망바위 → 금성산(봉화산)정상 → 537암봉(서봉) → 469봉전 안부 → 쌍암 보호수 정자(지방도1026선) → 

                  국도진행 → 장단교 → 허굴산 2.4km안내판 → 되바위 → 장군바위→ 아래 정상석 → 용바위(중식) →

                  갈림길 → 허굴산 정상 → 갈림길(빽코스) → 길상대(코끼리바위) → 약사선원 → 청강사 → 원장단 → 장단못

                  지방도1026선 → 성리삼거리 → 대원사【원점회귀】입산09:30 ~하산17:00 완료 (산행 후 황계폭포 탐방)    

▣ 일   시: 2017년 3월 5(일

▣ 날   씨: 흐림 (박무 심함)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404km】



♧ 합천『금성산 허굴산 연계』산행 이모저모


천 대병 4산 또는 대병 3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합천의 4대 악산, 일요일 다녀오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는 곳이었지만,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모처럼 이른 아침 출발하여 합천을 향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남해고속도로에 차량 한산하여 편안한 운전으로 합천에 도착하고, 합천댐 인근에서 아침을 먹고 금성산 대원사 입구 주변 공터에 주차 후 산행 채비를 하였다.

의룡산과 악견산은 수년전 걸음하여 보았지만, 금성산과 허굴산은 초행인 곳, 금성산 정상부터 남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제대로 된 길 아닌 족적 드문 길 잡목이 여간 성가신게 아니어서 굳이 능선 끝까지 고집할 이유 없어 안부에서 쌍암으로 없는 길 치고 내려서 허굴산으로 진행 하였다. 처음으로 걸음 한 합천의 대병4산 중 금성산과 허굴산 덩치 큰 멋진 화강암괴와 기암을 감상하며 산행한 금성산 허굴산 산행, 비록 날씨 흐리고 박무 가득해 아쉬움 있었지만, 이 또한 멋진 한 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 대원사 앞 삼거리 공터에서 산행채비


성산 등산안내판이 있으나 별 도움 되지 못할 듯, 하지만 대원사 등산로 입구라는 것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 대원사 입석


대원사 입석을 보고 잠시 콘크리트 포장길 따라 잠시 오르면 대원사가 보이고, 대원사를 좌측으로 끼고 오르면 곧바로 산길이 열려 있다.




↑ 대원사 위로 제비덤 능선 암벽이 인상적









↑ 대원사에서 올려다 보이는 금성산릉은 평범해 보이고...









↑ 대원사 경내 살짝 둘러 보았다














↑ 대원사에서 돌아보면, 악견산 전모가 펼쳐진다




▒ ▒ ▒ ▒


대원사 지나면 바로 등산로 이어지고, 정상까지 계속 된비알 올라야 한다.

초반 몸풀리기 전이라 몸은 천근이고 등짐은 어깨를 짓누르고...

앞서가는 짱은 숨소리도 안내고 잘도 오르고,,.1.5km지점 올라서야 자켓 벗는다.


겨우 1km 올랐을 뿐이데, 벌써 굵은 땀이 흐르고...!





↑대원사 지나 초반부터 바우들이 범상치 않으니...




↑ 크기 알수 없는 큰 바우가 처마 이룬 곳 아래를 다소 거칠게 치고 오른다




↑ 비오면 비 피할 수 있는 지붕바위도...무속인들이 좋아 할 만 한 곳




↑ 드디어 조망 확~트이는 암릉 위 조망바위에 선다







암봉 위 조망은 거창쪽 산군과 합천호가 시원하게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

하지만 다소 박무 심해 시야 흐려 아쉬움,이곳에서 잠시 쉬어 올랐다.




↑ 제비덤 단애 뒤로 합천의 모산인 황매산 조망




↑ 합천호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 제비덤 능선단애와 다랭이 논밭전지


제비덤 능선 단애 뒤로 황매산 하봉 자락에 있는 회양리 다랭이 논밭전지 그림같이 펼쳐진다.

우측 위 멀리 신식건물은 두산중공업 합천연수원 건물이다.




↑ 우측 멀리 오도산


우측 멀리 오도산이 삼각형으로 솟아 있고...시야 흐리지만 산릉 구별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해야 했다.









↑ 합천호 건너 월여산, 그 뒤로 감악산 풍력발전단지가 육안으로 확인되지만, 사진에는 영~!




↑ 좌) 황매산 우)월여산




↑ 다시 숙성산 오도산 두무산


조망바위에서 조망 즐긴 후 다시 한피치 오르면 멋진 암봉 고스락 조망처에 오른다.




↑ 먼저 올라 간 짱은...









↑ 주능선에서 우측, 저곳을 넘어야 봉화대 정상이다












↑ 정상 오름전 가장 멋진 조망바위














↑ 조망바위 위...기암




↑ 조망바위에서...


짱 앉혀 왕비바위라 했더만, 왕비가 가마타고 댕겨야지 베낭메고 산에 댕기냐며 핀잔...으그 또 한방 맞고...ㅋ 




↑ 암봉 고스락 기암




↑ 암봉 고스락 기암


요건 뭘 닮았지...물개바위라 불렀다...ㅋ









↑ 조망바위에서 건너다 본 악견산과 의룡산





























↑ 살짝 당겨서 본 오도산









↑ 내려다 본 들머리...대원사


합천댐 수문도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조망바위 내려서 주능선 잠시 따르면 또다른 너럭바위 조망처,

대포바위 또는 숫돌바위가 올려다 보이는 곳에 당도 한다.




↑ 짱이 가리키는 곳은...




↑ 금성산(봉화대) 정상 대포바위


그 뒤로 가야 할 허굴산도 건너다 보이고, 시선 끄는 곳 많아 산행속도 더디어 진다.









↑ 금성산 정상부 대포바위를 당겨서 보니...그늠 잘 생겼다.




↑ 기념샷도 남기고...









↑ 철사다리 오르며 내려다 본 합천호




↑ 봉화산 정상 아래 넓은 평지의 정상석이 서 있다




↑ 봉화산 정상은 정상석에서 저 철사다리와 암군을 조금 더 올라야 하고...














↑ 금성산(봉솨산) 정상 도착







정상은 일망무제의 조망이 사방팔방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

10여분 이상 머무르며, 눈 호강 시키며 놀았다.




↑ 짱 뒤로 황매산














↑ 가야 할 허굴산도 한눈에 몽땅 들어온다




↑ 저 능선 끝까지 이어가면 계획했던 허굴산 능선 초입부 인데...




↑ 악견산과 의룡산


악견산과 의룡산은 능선 이어걷기가 가능한 곳, 오래전 걸었던 기억으로 만좋해야 했다.




↑ 금성산(봉화대) 정상의 석문














↑ 정상 고스락 너머 오도산







한동안 봉화산 정상에서 놀아도...산님 흔적 찾아 볼 수 없고

아마도 이번 산행 온종일 산을 독차지 할 듯 한 예감









↑ 다시 허굴산




↑ 당겨서, 허굴산 중턱 긴 빙폭이 하얗게 내려다 보인다




↑ 다시 황매산,,,허나 아직은 황매평전은 좌측으로 돌아 앉아 있어 보이지 않는다.




↑ 합천호 건너 월여산과 그 뒤로 감악산도...




↑ 봉화대 고스락 암괴에서 서서 한컷
































금성산(봉화대) 정상에서 한참을 놀다 내려와 정상석 기념샷을 남겼다.




         




정상석에서 회양쪽으로 진행, 정상 암군 아래를 애돌아 가야 하는데,

암군 아래 지나면 온통 큰 바위들이 곧 무너져 내릴 듯 오버행으로 매달여 있다. 




↑ 봉화대 정상 암군 아래를 진행하며 올려다 보니...아찔




↑ 이런 미끈한 기암도 있고...













↑ 봉화대 정상 암군을 돌아 나와, 돌아본 봉화대(금성산) 정상 서쪽 단애는 규모가 대단히 크다할 수 있다.









↑ 금성산 정상과 건너 악견산







537암봉까지 까칠한 희미한 길 이어지고, 큰바위들을 오르락 내리락 건너뛰고 바위틈을 비집고 내려서야 한다.




↑ 537암봉 아래


역시 537봉 암괴도 엄청난 규모로 오버행 아래를 지나야 한다.




↑ 이런 고인돌 바위도 지나고...









537암봉을 돌아 보니 엄청난 규모의 단독 바위봉이다.




▒ ▒ ▒ ▒



이후, 금경사 내리막 능선길은 끊어질 듯 희미하게 이어지고, 워낙 경사 심하고 낙옆 쌓여 있어 매우 조심히 내려서며 뛰 따라 오는 짱 신경쓰여 낙옆 치워가며 길 내며 내려선 능선길은 근래 산님들 걸음 없었는 듯 하고, 잡목까지 헤쳐야 하니 성가시고, 멀지 않은 거리 안부까지 한참 땀빼며 내려 서야 했다.

다시 469봉을 오르려니, 잡목은 더 진행을 어렵게 하고, 굳이 능선 고집 할 이유 없는 산행...고도 높지 않은 곳이라, 좌측 사면 무작정 치고 내려서니, 낙엽송 군락 만나고 길 없어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내려서 밤나무 과수원 만나, 작은 임도 따라 마을까지 내려 서는 주변은 온통 묘역이 들어 차 있으니 명당은 명당인가 보다.




↑ 편안한 길 만나 조망 트이는 곳, 쌍암마을 도착 전 묘역에서 건너다 본 허굴산




↑ 올려다 본 469봉




↑ 밤나무 군락지와 묘역을 따라 내서서는 길




↑ 당서서 본 금성산(봉화대)









↑ 조용한 마을 위로 금성산(봉화대)


쌍암마을 지나쳐 내려오며, 주민 한분 볼 수 없으니 짱 하는 말, 촌에 사람이 왜 없냐 한다.

해서, 조릿대 왈...오늘 동네 잔치 있어 몽땅 결혼식 갔을거라고...ㅋㅋㅋ


우리 농촌의 현실, 젊은이는 모두 도시로 나가고, 가가호호에는 나이드신 부모님이나, 홀어머니 거주하고 계실 것...

더해 아픈 허리 부여잡고, 논밭일 두고 쉬지 못하는 어르신들...이것이 우리의 농촌의 현실 일 것이다.




↑ 쌍암마을 노거수


왕복 1차선인 지방도 1026선, 쌍암마을 수령 알수 없는 노거수가 반기고 있다.

그 흔한 보호수 지명 된 간판도 없으니...좀 의아하다.














↑ 허굴산 등산 안내도


이곳에서 개울 다리 건너 허굴산 오를 수 있긴 하지만, 우리는 장단교 건너 장군바위 능선으로 오르려 지방도 따라 잠시 올랐다.









↑ 건너다 본 허굴산


우리는 우측 능선 끝자락 부터 오르려 지방도 따라 진행하여 장단교를 건너야 한다.



 

↑ 날씨 흐려 땡볕 아니라 그래도 걷기 좋은 도로




↑ 허굴산 당겨서, 가운데 장군덤 위로 664m 암봉, 우측 아래 암봉이 되바위 인 듯











지방도 따라 올라 장단교 건너면, 허굴산 능선 초입...

허굴산 정상까지 2.4km을 알리는 앙증맞은 이정표를 만난다.


비록 2.4km 먼거리 아닌 오르막, 한 땀 흘려야 하지만

허굴산의 기암과 거대한 암군 구경하며 오르는 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는 속담에 딱이다.









【 2부 "허굴산"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