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영월 여행 ♧
1. 정선: 화암약수 → 거북바위 → 소금강 → 몰운대 → 화암동굴 → 정선 아리랑 시장 → 레일바이크 → 오장폭포 → 아우라지
2. 영월: 동강 어라연 →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 방절리 선돌 → 단종유배지 청령포
↑ 화암팔경 중 제 7경인 몰운대
화암팔경 중 제 7경인 몰운대는 수백척의 암석을 깎아세운 듯한 절벽 위에 5백년이 넘은 노송이 좌우 건너편의 3형제 노송과 함께 천고흥망을 간직하고 있다. 옛 전설에 천상선인들이 선학을 타고 내려와 시흥에 도취되었다고 전하며 구름도 아름다운 경관에 반하여, 쉬어갔다고 하는 몰운대 절벽 아래에는 수백명이 쉴 수 있는 광활한 반석이 펼쳐져 있으며,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에는 소풍객이 끊이지 않는다.
조그마한 능선을 따라 시작되는 등산로는 화암팔경 중 5경(화암약수, 거북바위, 화표주, 소금강, 몰운대)을 관망할 수 있으며, 비선대, 신선암, 금강대에서 보는 소금강과 설암은 한폭의 동양화 그것이다. 등산 후 몰운대 밑 소금강 계곡에서 강물에 발을 담그고 몰운대를 감상하면 신선이 된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비선대, 신선암, 금강대 등에는 추락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 주소: 강원 정선군 화암면 몰운리 산43-2
【1부에서 이어집니다】
↑ 기암절벽의 정선 소금강
소금강은 화암팔경 중 제6경으로서 정선군 동면 화암 1리에서 몰운 1리까지 4km 구간의 계곡보 기암절벽이 웅장한 곳이다.
백전리 용소에서 발원한 어천을 중심으로 좌, 우에 100~150m의 기암절벽이 있는데 그 기묘하고 장엄한 형상이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하여 소금강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 주소: 강원 정선군 화암면 몰운1리
↑ 화암동굴
화암동굴은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 33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 캤던 천포광산으로 연간 순금 22,904g을 생산하는 국내 5위의 금광이었던 곳으로 금광굴진 중 발견된 천연 종유동굴과 금광갱도를 이용하여 <금과 대자연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이다.
천연 종유굴은 2,800㎡규모의 광장이고 관람길이는 1,803m로서 전체 관람구간은 5개의 장, 41개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 소요시간은 1시간30분 정도이다. 역사의장, 금맥따라 365, 동화의 나라, 금의 세계, 대자연의 신비 등의 주제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하면서 교육적인 효과도 있다. 화암동굴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지가 아니라 종유석이 자라고 있는 동굴생태관찰, 금채취과정 및 제련과정 등 동굴체험의 교육현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화암동굴 입구까지는 국내 최초로 설치한 모노레일을 타고 갈 수 있으며 은은히 흘러나오는 정선 아리랑을 들으면서 창밖의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 주소: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248
↑ 정선 구절리 레이바이크
레일바이크는 정선 구절리부터 아우라지 역까지 7.2km를 페달링 하여 철길을 달려야 하는 이색적인 경험이다.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달리던 기차가 끊긴 철길을 활용하여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받는 레일바이크 운영, 정선아리랑의 애절한 사연과 함께 정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290-4
↑ 동강의 어라연
어라연 왕복 하마터면 어라연까지 자동차로 넘어 갔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뻔, 샤륜구동이라면 몰라도 승용차로는 어림없는 곳을 다녀 왔다.
동강은 남한강 수계에 속하며 정선읍 가수리부터 영월에 이르기 까지의 57km 구간을 이른다. 동강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신비스러움에 싸인 어라연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울창한 송림이 천혜의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2004년 12월 7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4호로 지정되었다. 어라연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차량출입이 통제되어 트레킹으로 잣봉을 경유하여 어라연을 돌아보는 방법(3시간 소요)과 래프팅을 타고 둘러보는 방법(2시간~3시간 소요)이 있다.
▣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산40번지
↑ 서강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강원도 영월의 서강(西江) 지역의 대표적인 곳으로 선암마을 지형이 물의 힘으로 한반도 지형을 닮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 주소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180번지
↑ 서강 선돌
선돌은 높이 약 70m의 기암으로,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한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날골마을과 남애마을 사이의 서강(西江) 강변에 있으며, 서강의 푸른 물과 어우러져 경치가 아주 뛰어나다.
이 선돌 위치 또한 단종의 유배길 중 청령포를 향하는 마지막 고개 소나기재에 위치하여 있다.
▣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122
↑ 단종의 애환이 깃든 영월 청령포 (명승 제50호)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삼면이 강으로 둘러 싸여 있고 서쪽은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으로 남한강 상류인 서강이 곡류하여 반도 모양의 지형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이곳 청령포는 단종이 유배되었던 슬픈 비극이 서려있는 곳으로 관광객들 조차 숙연하게 다녀가는 곳이다. 청령포 내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49호 관음송은 단종이 걸터 앉아 놀던 곳으로 이곳에서의 단종의 생활상을 보고 들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수령 600년이 넘는 우리나라 최고령의 소나무로 알려져 있다.
단종(1441~1457)은 아버지 문종(1414~1452)이 세상을 떠나자 어린나이인 열두 살에 임금이 되었다. 그런데 3년 뒤 첫째 작은아버지인 수양대군(1417~1468)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상왕으로 물러났다. 비운은 여기서 끊이지 않고, 이듬해 성삼문, 백팽년을 비롯한 사육신이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발각되어 모두 처형당했다. 이 사건으로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등되고 영월로 유배 오게 되었다. 그러나 유배 된지 넉달만에 세조가 보낸 사약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 이런 사연으로 지금도 영월에 단종과 관련된 지명과 사적지와 전설이 많이 남아 있다. 단종이 영월 땅에 도착하여 첫 유배지인 청령포로 이동하는 동안 거쳐간 군등치, 배일치, 소나기재부터 두 달간 머무른 청령포, 사약을 받고 숨을 거둔 관풍헌 등이 있다.
어린 단종에서 사약을 전달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금부도사 왕방연은 청령포를 바라보며 비통한 심정을 이렇게 읊었다.
"천리길 머나먼 길 고은 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로 내 안 같아 울어 밤길 예놋다."
청령포가 바라보이는 곳에 왕방연의 시조비가 세워져 있다.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죽은 단종의 시신은 수습되지 않고 강가에 버려졌다. 아무도 시신을 거두는 이가 없었다. 세조가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엄명을 내렸기 때문이다. 죽은 후에도 편안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영월 지방의 호장이었던 엄흥도가 목숨을 걸고 강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은 거두었다. 엄흥도는 지게에 단종의 시신을 지고 동을지산 능선을 오르다 노루가 잠자던 자리에 눈이 쌓여 있지 않은 것을 보고 그곳에 단종의 시신을 묻었다. 세월이 흐른 뒤 영월에 부임하는 군수들이 줄줄이 죽는 괴이한 일이 발생했다. 누구도 영월군수로 오려고 하지 않았는데, 박충원이라는 사람이 용기를 내 부임했다. 어느날 박충원의 꿈에 단종의 혼령이 나타나 산 속에 묻힌 사실을 알려 주었고, 그곳을 수색한 결과 단종의 시신이 발견되어 봉분을 정성스레 조성한 후 영월 땅이 편안했다고 한다. 이후 숙종 24년(1698)에 단종을 복위시켜 그의 무덤을 장릉이라 했다. 죽어서도 한을 풀기 못했던 단종이 숙종에 의해 241년 만에 제 자리를 찾은 것이다.
▣ 주소: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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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 영월 여행 ♧
1. 정선: 화암약수 → 거북바위 → 소금강 → 몰운대 → 화암동굴 → 정선 아리랑시장 → 레일바이크 → 오장폭포 → 아우라지
2. 영월: 어라연 →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 방절리 선돌 → 단종유배지 청령포 → 귀울길 일월산 차량으로 오르기
태백산 산행 후, 다행히 주말시간 허락하여 정선과 영월 풍광좋은 도로를 드라이브 하며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시간개념 없이 둘러 보았다.
↑ 정선 남면을 지나며, 거칠게 솟아 있는 백이산이 눈길을 끌고...
언젠가 정선에서 오랜 휴가를 보내며 발길이 닫지 않은 수 없는 산을 골라 잡아 오를 수 있는 시간을 꼭 가져 보리라...!
↑ 평소 낮에 달을 올려다 보는 것이 참 어려운데, 저 백이산릉 위로 수줍게 떠 있는 달에 시선이 머물고...
↑ 지장천 위로 철길이 지나고, 평온한 마을을 호위하듯 병풍처럼 바위산이 애둘러 있고...
↑ 정선 소금강 방향 지나며, 화암약수
↑ 음~화악약수 약효가 좋네...
↑ 화암약수 입구
이곳에서 민둥산을 산행하려면 지억산을 올라 능선 이어 민둥산까지 이어 갈 수 있는데...민둥산까지 거리는 약 8km
↑ 화암약수 입구 단애
↑ 거북바위 입구
↑ 거북바위에 대하여...
↑ 저 바위위에 거북바위가 있는데...
↑ 사진으로 사진을 담아 거북바위를...
↑ 소금강 계곡 주변의 기암절벽이 펼쳐지고...
소금강 계곡의 기암절벽이 펼쳐지고...다만 풍광 좋은 곳에서 주차 할 곳이 없는게 흠...
↑ 소금강 계곡 연게...몰운대
몰운대는 화암8경의 하나로, 수백 척의 암석을 깎아 세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절벽 위로 100여 명이 설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반석이 펼쳐져 있고, 수령 500년이 넘는 소나무가 좌우 건너편의 '3형제 노송'과 함께 있다. 절벽 아래의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절벽 위에 서면 깎아지른 듯한 붉은색 강안의 절벽 일부와 그 아래의 넓은 소가 물소리와 함께 어우러진다. 예로부터 구름도 쉬었다 간다고 할 만큼 경치가 뛰어나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천상의 선인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다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곳 경치에 반한 시인 황동규가 "몰운대행"이라는 시를 남기기도 했다.
다만 그 절벽 끝 바위틈에 수백년 동안 위태하게 몸집 키운 솔 한그루는 고사목이 되어 있어 안타까웠다
▣ 주소 : 강원 정선군 화암면 몰운리 산43-2
↑ 저 앞으로 수십미터 벼랑이라 내려다 보기가 섬뜻 하고...
↑ 500년 세월을 버티어 온 노송은 결국 고사목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고...
몰운대에서 되돌아 나와, 다시 소금강 따라 거슬러 내려 온다
↑ 소금강 따라 특이한 너덜지대
소금강을 떠나, 화암동굴로 이동...합니다.
↑ 화암동굴
하부갱도와 상부갱도를 연결하는 수직 90m를 365개의 계단으로 연결하여 관람 할 수 있이며, 화암동굴 입구까지는 이런 모노레일을 타고 오를 수 있다.
↑ 모노레일 타고 동굴 입구로...편안하게 오르고...
화암동굴은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 33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 캤던 천포광산으로 연간 순금 22,904g을 생산하는 국내 5위의 금광이었던 곳으로 금광굴진 중 발견된 천연 종유동굴과 금광갱도를 이용하여 <금과 대자연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이다.
천연 종유굴은 2,800㎡규모의 광장이고 관람길이는 1,803m로서 전체 관람구간은 5개의 장, 41개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 소요시간은 1시간30분 정도이다. 역사의장, 금맥따라 365, 동화의 나라, 금의 세계, 대자연의 신비 등의 주제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하면서 교육적인 효과도 있다. 화암동굴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지가 아니라 종유석이 자라고 있는 동굴생태관찰, 금채취과정 및 제련과정 등 동굴체험의 교육현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화암동굴 입구까지는 국내 최초로 설치한 모노레일을 타고 갈 수 있으며 은은히 흘러나오는 정선 아리랑을 들으면서 창밖의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화암동굴의 천연동굴은 2,800㎡의 대광장으로 광장 주위에 392m의 탐방로를 설치하여 유석폭포, 대석순, 곡석, 석화 등 진귀한 종유석 생성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개발 되었습니다.
총 관람길이는 1,803m로서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30분입니다.
화암동굴 구경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거늘...정선장터로 고고씽~!
↑ 정선시장
↑ 정선의 고유음식...옥수수로 만든 올챙이국수
참 어릴적 엄청 먹기 싫어서...이제는 별미가 되어 인기가 많으니 아이러니 하다.
이 밖에 콧등치기, 전병, 곤드래나물밥 등이 정선의 고유 음식이라 할 수 있다.
↑ 전병과 배추전을 굽는 손길...어릴적 엄니 생각이...흑~~~!
↑ 제되로 된 전병...
올챙이 묵은 먹기 죽어라 싫어 했는데...이것만은 늘 생각나는 맛으로 들고 먹으면 맛이 그만이다.
정선시장에서 곤드래밥, 콧등치기, 전병, 산초두부구이 이렇게먹으니 배가 터질 것 같고...
소화시키기 위하여 구절리 레일바이크로 고고씽~~~!
↑ 구절리 레일바이크 도착
귀뚜라미 한쌍이...그다음은 말 못하겠고...
레일바이크는 정선 구절리부터 아우라지 역까지 7.2km를 페달링 하여 철길을 달려야 하는 이색적인 경험이다.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달리던 기차가 끊긴 철길을 활용하여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받는 레일바이크 운영, 정선아리랑의 애절한 사연과 함께 정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290-4
↑ 출발 준비...날씨 차가워 단디 준비 하고...
↑ 달린다...
↑ 터널을 너덧개 통과해야 하고...
풍경좋고, 경치좋고, 페달 저으랴 사진찍으랴 바쁘다...
↑ 마을앞도 지나고...
↑ 도로거 건너고...
↑ 7.2km를 달려 도착한 정거장 아우라지역...큰 어름치 두개가 떡~입을 벌리고 있다.
지척에 있는 오장폭포로 이동...
↑ 수직127m의 폭포 오장폭포
오장폭포에서 아우라지로 다시 이동...
↑ 구슬픈 노래 정선아리랑이 태어난 곳...아우라지
엄니가 즐거 부르던 정선아리랑, 그때는 이 노랫말을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엄니가 부르던 그 노래 가사말은 이러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 든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 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장철 님 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
물결은 출러덩
뱃머리는 울러덩
임자 당신은 어데로 갈라고
이 배에 올랐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정선같이 살기 좋은 곳
놀러 한번 오세요
검은 산 물밑이라도
해당화가 핍니다
임자 당신이 내 집에 왔다가
그저 간줄 알아도
콧노래 흥얼거리면
아리랑 묻어 나온다
뒷집에 숫돌이 좋아서
낫을 길러 갔더니
뒷집색시 옆 눈질 바람에
낫 날이 홀짝 넘었네
아리랑 아리랑이
얼마나 좋은지
밥 푸다가 돌아서서
어깨춤 춘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영감은 할멈치고
할멈은 아치고
아는 개치고
개는 꼬리치고
꼬리는 마당치고
마당 웃전에 수양버들은
바람을 맞받아 치는데
우리 집에 서방 놈은
낮잠만 퍼 자네
우리 집에 시어머니
날 삼베질 쌈 못한다고
앞 남산 관솔갱이로
날만 쾅쾅 치더니
한 오백 년 다 못 살고서
북망산천 가셨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괜싫히 슬퍼진다...어짜꼬...!!!
다음날...영월로 이동...
↑ 동강의 어라연
어라연 왕복 하마터면 어라연까지 자동차로 넘어 갔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뻔, 샤륜구동이라면 몰라도 승용차로는 어림없는 곳을 다녀 왔다.
동강은 남한강 수계에 속하며 정선읍 가수리부터 영월에 이르기 까지의 57km 구간을 이른다. 동강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신비스러움에 싸인 어라연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울창한 송림이 천혜의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2004년 12월 7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4호로 지정되었다. 어라연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차량출입이 통제되어 트레킹으로 잣봉을 경유하여 어라연을 돌아보는 방법(3시간 소요)과 래프팅을 타고 둘러보는 방법(2시간~3시간 소요)이 있다.
▣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산40번지
동강에 있노라면 자연의 위대함 새삼 느끼게 되고,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 내가 있다는 것이 감개무량 할 뿐...!
어렵게 어라연에서 빠져 나와,
단종 애환이 깃듯 단종 유배길과 청령포로...
↑ 단종 유배길 중 배일치재
단종이 이곳 배일치재에서 한양을 향해 절을 했다고 한다.
유배길, 어린 12살의 단종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근래, 단종유배길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고 한다.
↑ 단종이 배일치에서 한양을 향하여...
↑ 어린 단종을 위로하는 짱~!
먼저 단종의 절절한 사연이 담긴 자규시 한편...
자규시
一自寃禽出帝宮(일자금원출제궁)
孤身隻影碧山中(고신척영벽산중)
假眠夜夜眼無假(가면야야면무가)
窮恨年年恨不窮(궁한년년한불궁)
聲斷撓岑殘月白(성단효잠잔월백)
血流春谷落花紅(혈류춘곡낙화홍)
天聾尙未圓哀訴(천롱상미문애소)
胡乃愁人耳獨聰(하내수인이독청)
원통한 새 한 마리가 궁궐에서 나오니
외로운 몸 그림자마저 짝 잃고 푸른 산을 헤매누나
밤은 오는데 잠들 수가 없고
해가 바뀌어도 한은 끝없어라
산에 울음소리 끊어지고 달이 흰 빛을 잃어 가면
피 흐르는 봄 골짜기에 떨어진 꽃만 붉겠구나
하늘은 귀먹어 하소연을 듣지 못하는데
서러운 이 몸의 귀만 어찌 이리 밝아지는가
↑ 서강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강원도 영월의 서강(西江) 지역의 대표적인 곳으로 선암마을 지형이 물의 힘으로 한반도 지형을 닮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 주소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180번지
↑ 영월 배거리산(853m)
시멘트 생산으로 배거리산은 속살을 드러내고 있고...
↑ 서강 선돌
선돌은 높이 약 70m의 기암으로,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한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날골마을과 남애마을 사이의 서강(西江) 강변에 있으며, 서강의 푸른 물과 어우러져 경치가 아주 뛰어나다.
▣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122
↑ 서강 선돌은 소나기재를 올랴야 하는데, 역시 단종의 유배길 중 한곳이다.
↑ 영월역 앞 맛집에서...올갱이해장국과 전
공영방송 TV프로그램에 여러번 방영되고, 소문난 맛집이지만 그닥...벽에 빼꼭히 붙어있는 유명인들 사인이 부끄러웠다.
↑ 그리고, 단종이 머물렀던 청령포 도착
비록 여행길이지만, 나도 모르게 숙연해 지고, 어린 단종의 애환이 어떠했을까...생각해 보았다.
↑ 청령포 건너는 배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삼면이 강으로 둘러 싸여 있고 서쪽은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으로 남한강 상류인 서강이 곡류하여 반도 모양의 지형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이곳 청령포는 단종이 유배되었던 슬픈 비극이 서려있는 곳으로 관광객들 조차 숙연하게 다녀가는 곳이다. 청령포 내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49호 관음송은 단종이 걸터 앉아 놀던 곳으로 이곳에서의 단종의 생활상을 보고 들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수령 600년이 넘는 우리나라 최고령의 소나무로 알려져 있다.
단종(1441~1457)은 아버지 문종(1414~1452)이 세상을 떠나자 어린나이인 열두 살에 임금이 되었다. 그런데 3년 뒤 첫째 작은아버지인 수양대군(1417~1468)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상왕으로 물러났다. 비운은 여기서 끊이지 않고, 이듬해 성삼문, 백팽년을 비롯한 사육신이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발각되어 모두 처형당했다. 이 사건으로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등되고 영월로 유배 오게 되었다. 그러나 유배 된지 넉달만에 세조가 보낸 사약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 이런 사연으로 지금도 영월에 단종과 관련된 지명과 사적지와 전설이 많이 남아 있다. 단종이 영월 땅에 도착하여 첫 유배지인 청령포로 이동하는 동안 거쳐간 군등치, 배일치, 소나기재부터 두 달간 머무른 청령포, 사약을 받고 숨을 거둔 관풍헌 등이 있다.
▣ 주소: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 67-1
↑ 단종이 머물렀던 어소
↑ 어가를 향해 절을 한다는 소나무
해서 "충절의 소나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금표비...
청령포 소나무들이 지금것 잘 자란 이유이기도 하다.
↑ 청령포 노산대(魯山臺)
단종이 노산군으로 격하되어 이곳 청령포에 유배되었을때 자주 올라가 생각에 잠기곤 했었던 장소라 해서 노산대라 불리워지고 있다.
↑ 노산대 앞은 절벽으로 서강이 휘감아 돌도 있다
↑ 어린 단종이 한양을 그리워 하며 쌓았다는...망향탑
청령포 서쪽 절벽인 육육봉과 노산대 사이에 암봉 위에 있는 돌탑으로 어린 단종이 청령포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이곳에 올라 한양 땅을 그리며 쌓았다는 탑으로 그 당시 애절했던 단종의 심정을 해아릴 수 있다.
↑ 망향탑이 있는 봉우리 역시 앞은 수직 절벽이고...
↑ 수령 600년 단종이 걸터 앉아 쉬었다는 관음송
단종의 비참함을 보았다 하여 "觀(볼관)音(소리음)松"이라 한다고...
↑ 우리나라에서 키가 가장 크다고 하는데...
↑ 어가를 향해 절을 한다는 소나무...충절의 소나무
다시 배 타고 청령포를 건너, 괜실히 숙연해 지는 건 무었일까...!
권력이 무었인지...나라 안 현실도,,김정남 암살 현실도...!
내 주변은 또 어떤가...온갖 간신 짓 잘해야 하는 현실은 어떻고...!
오만가지 사회 구조적 현실의 관례, 비통함 퍼~뜩 이는건 왤까 !
"정직과 성실"은 무슨, 밥 굽어 죽는다...개나 물어갈...!!!
참 내원...
해지기 전, 오랜만에 2박3일간 머물렀던 강원도를 떠나옴며
먼 길 국도로만 대간길 도래기재 넘어 귀울 하며...
국도 길 지루할 즘, 영양 일월산 정상까지 자동차로 올라 보았다.
어둑해 질 무렵 일월산 정상 도착하니...매서운 칼바람이 정신 퍼~득 들게 하고...
태백산 산행과 연계...준비 없던 2박3일 여정을 마무리...또 한 추억을 남긴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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