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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청도 선의 용각산『냉해 진달래군락 접고 두릅사냥』'18.4.7


차거운 강풍 몰아치는 용각산 정상


올 봄 꽃들이 유난히 혹독한 시련을 격는 듯, 변덕스러운 날씨에 정신 없이 피었던 봄 꽃, 다시 한겨울 같은 꽃샘 추위에 진달래 조차 냉해로 꽃이 얼어 낙화하였다. 유래 없이 3월 들어 큰 눈이 두번이나 내리고, 4월 중순에 눈빨까지 날리는 한겨울을 연상케 하는 날씨였다.


냉해로 많은 꽃이 낙화했지만 그래도, 이번 주말이 진달래 군락 꽃소식이 제대로 일 것 같다.




용각산에서 바라 본 영남알프스 마루금


뒤로 좌측부터 문복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향로봉까지, 오후 시간 늦어지며 미세먼지 걷혀 멋진 조망이 펼쳐 지고 있다.





당겨서 본 가지산, 운문산, 억산, 천황산






의산 남천면의 주산으로 쌍계산이라고도 하며,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 하여 선의산(仙義山)이라 이름 하였으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의 정기를 받으면 8정승이 태어난다는 설화가 있다. 조선 시대에 쌍계사라는 절이 있었다 하여 쌍계산, 정상의 바위가 평탄하고 넓어 말의 안장과 같다고 하여 마안산(馬鞍山)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산의 정상에는 용정[龍井]이라는 샘이 있어 가믐이 심할 때는 선의산 정상에서 기우제을 올리기도 했다.

선의산은 비슬지맥에 속해있으며, 청도 매전면 두곡리와 경산 남천면 송백리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어김없이 명당에 대한 일제만행이 자행된 곳 쇠말뚝을 제거한 선의산 정상에는 이를 알리고 있다.




          





산벗꽃마저, 꽃샘추위에 꽃잎을 닫고 있다.





참두릅


유독 많은 두릅군락을 이루고 있는 이곳, 참꽃은 냉해로 우수수 낙화하고, 꿩대신 닭으로 두시간을 들어 두릅 채취를 한가득 하였다.





용각산 진달래 군락에서 뒤로 선녀가 춤추는 형상의  선의산


꽃샘 추위 냉해로 꽃망울 잔뜩 웅크리고 있고, 이미 핀 진달래는 왕창 낙화하여 아쉬움 이었다.

조금 빨리 찾은 이유도 있지만, 이번 냉해로 올 진달래 군락 화려함 덜 할 듯 하다.  





제대로 핀 진달래 군락








변덕스러운 날씨로 종일 몰아 치는 차가운 북풍에 냉해를 입은 참꽃이 우수수 낙화하고

꽃몽우리는 잔뜩 움추리고 있지만 이미 얼어버려 제대로 꽃피울 수 있을지...

예년에 비해 냉해로 인해 참꽃 군락지 화려함은 기대 이하일 듯 하다.


거의 매년 찾아 갔던 곳, 2015년 이곳 풍경은 아주 화려 했었는데 아쉬움 이었다.













          






각산은 경북 청도 매전면 두곡리와 경산 남천면 하도리를 경계하고 있으며, 비슬지맥에서 살짝 벗어나 솟아 있다. 북쪽에 있는 선의산 남쪽에서 용이 땅을 뚫고 나와 승천할 때 생겨난 산으로 산봉우리가 용의 뿔과 같다 하여 용각산으로 불리워지게 되었다.  옛날에는 청도에서 이산을 보면 甲 방향에 있다 하여 갑봉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용각산은 청도 팔경 중 하나로 꼽으며, 비온 뒤 운무가 산허리를 돌아 나가는 풍경이 아름다워 이를 "용각 모우"라고 한다.

또한, 용각산에는 많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며, 정상에는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대남바위산 용당산과 좌측 멀리운문산




          





▣ 산이름: 선의산 용각산

 

▣ 위   치: 경북 청도 매전면 두곡리/ 경북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

▣ 코   스: 두곡리(마을회관) → 암자골 → 전원주택 뒤 우측능선 → 비슬지맥 주능(705봉) → 선의산 → 712봉(삼거리) → 596봉 → 

                 570봉 → 490봉 →  505봉 → 529봉 → 비슬지맥 갈림길 → 용각산 → 임도 → 두곡리(마을회관)_원점회귀 

               【10:20입산~18:00하산】    

▣ 일   시: 2018년 4월 7일(토)  

▣ 날   씨: 오전 흐림/ 오후 늦게 맑음/ 종일 강풍/ 꽃샘추위 아닌 한겨울 같은 날씨로 눈빨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160km) _ 울산출발 08:30 _ 도착 21:00

▣ 비   용: 없음


♧ 포토 에세이 


올 봄 유난히 날씨가 널뛰기를 하고,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봄날씨 몇일 이어지며 봄꽃이 놀래 순서없이 피고, 갑자기 추워진 꽃샘추위로 인해 냉해로 인해 진달래는 추풍낙엽처럼 낙화하고, 3월 큰 눈이 두번이나 내리고, 이번산행에는 4월 눈빨까지 날리는 차거운 북풍 종일 불어대는 아주 추운 날씨였다. 언제부터가 거의 매년 찾아 갔던 곳 용각산 진달래가 궁굼한 터, 조금 이른 시기였지만 꽃샘추위가 시샘을 부려 화려한 진달래 군락은 볼 수 없었다. 다만 꿩대신 닭으로 유난히 많은 드릅 군락이 많은 곳이라, 두어시간 두릅 채취 시간을 가진 수확을 거두었다.

하지만, 지난달 내린 큰 눈으로 오래된 소나무들이 거의 모두 폭탄을 맞은 듯 통채로 부러져 등로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 너무 많은 소나무들이 부러져 피해가 상당해서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그리고, 선의산 아래 용각산 방향 이정표 누군가 도성사 방향으로 틀어 놓아 원위치 하였다. 잘못된 이정표를 보고 어떤 이들은 알바를 많이 했을 수 있을텐데, 누군가 악위적으로 이정표를 손대지 않았으리라 믿고 싶다.

매서운 꽃샘추위 속에 종일 놀다 온 선의산 용각산 산행 추억을 남겨 봅니다.


이미 울산 벗꽃은 이상기온으로 일찌기 모두 지고 말앗는데, 청도 가는 길 운문령 넘어 운문호 벗꽃길은 벗꽃이 수려하게 한창이다. 







운문호 끼고 가는 69번 국도 벗꽃길, 방음리에서 잠시 차를 세워 담아 보지만 잔뜩 흐린 날씨라 성에 차지 않는다.

청도에서 이곳 벗꽃길을 새로히 조성 할 계획이 있는지, 간혹 안내를 하고 있었다.





















화려한 벗꽃길 달려 매전면 도착, 우틀하여 두곡리 마을 도착, 이미 여러대 차량들이

마을회관 앞을 차지하고 있어 회관 옆 농가 앞 갓길에 패킹 후 산행채비,


별다른 특징 없는 주능선까지의 오름길이라 늘 오르던 암자골 별장으로 오른다.




복사꽃 화려한 곳인데, 아직이고...대신 자두꽃이 한창이다





전에 없었던 말농장이 있고...








선의산 정상은 다소 밋밋해 보이고 (가운데)...우리는 우측 끝 능선으로 올를 예정이다.


농사일 나가는 어르신,,,날씨가 추운데 산에 오르냐고 정감어린 인사 주고 받고...





아래 별장 좌측 끼고 올라와 돌아 보고...





신록 물드는 봄빛









초반 된비알 오르면 한동안 여류로은 오름길 이어지다 갑자기 경사 심해 진다

이 등로는 산님들 거의 오지 않은 곳으로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이다.


초반 앞에 노루 한마리 빤히 우리를 바라보다 유유히 산위로 사라지고...





















땀은 줄줄 흐르는데, 매섭게 추워진 꽃샘추위로 볼이 얼얼 해 지고...

진달래꽃은 차츰 얼어버리고, 산벗꽃도 잔뜩 움추려 들고 있다.







주능선 전 암봉까지 된비알을 거의 코가 땅에 닿을듯 한 곳...

바로 오를 수 없어 갈지자로 올라야 할 정도의 경사심한 곳 상단부를 오른다.


유독 군락을 이루고 있는 현호색 군락지, 하지만 현호색도 허옇게 얼어버리긴 마찬가지...







그래도 온전한 현호색을 담아 보았다.










705봉 전 무명봉, 비슬지맥과 만나고...








강추위와 바람에 처절하리 만큼 얼어 버리는 참꽃과 현호색 군락이 안쓰럽기만 하고...











705암봉이 앞을 막는다





705봉 오름길 밧줄구간


















먼저 올려보낸 짱을...올려다 보고















705봉은 아주 훌륭한 조망처인데...미세먼지와 박무로 영남알프스 마루금이 탁하니 아쉽다.





영남알프스는 탁하고...


좌측 앞 좌측부터 학일산 통내산 토한산 우측으로 호랑산 중산 비룡산까지...짚어 보고












우측 끝 가야 할 용각산












들머리...두곡리 내려다 보고, 올라온 능선





용각산 살짝 당겨서 보고...탁한 조망이라 진달래 군락 붉은 빛이 덜 하고...





당겨서 본 용각산 제범 붉은 기운이...





대왕산과 우측 희미하게 학일산


수년전, 여러차래 청도 산군을 찾아 다닌 적이 있는데...짚어 보니 아련하다.





추위에 속절없이 얼어 버리는 참꽃은 바람까지 불어 대는 터라,,,추풍낙옆이고








다시 암군을 만나...바로 넘어서면 허름한 첫번째 도성사 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











선의산 정상부 암군


10년 전에는 로프 있었는데, 이후 계단이 설치되어 편안하게 오르내린다.








선의산 정상석과 6개의 바위, 용정...그리고 일제만행이 자행되었던 쇠말뚝 뽑은 자리


이곳에서 제거한 쇠말뚝은 "길이1500*15mm"라고 기록되어 있다.

늘 이것을 보면 피가 꺼꾸로 도는 기분이고...용서하지 못 할 썩을 늠들...!!!


8정승이 태어난다는 명당이라 어김 없이 일제의 만행이 자행 된 곳이다.












의산 남천면의 주산으로 쌍계산이라고도 하며,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 하여 선의산(仙義山)이라 이름 하였으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의 정기를 받으면 8정승이 태어난다는 설화가 있다. 조선 시대에 쌍계사라는 절이 있었다 하여 쌍계산, 정상의 바위가 평탄하고 넓어 말의 안장과 같다고 하여 마안산(馬鞍山)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산의 정상에는 용정[龍井]이라는 샘이 있어 가믐이 심할 때는 선의산 정상에서 기우제을 올리기도 했다.

선의산은 비슬지맥에 속해있으며, 청도 매전면 두곡리와 경산 남천면 송백리 경계를 이루고 있다.


















가야 할 용각산을 살짝 당겨서 보고...





당겨서 본 용각산


진달래 군락 붉은빛 감돌긴 하지만 탁한 조망이라...





좌측부터 학일산 통내산 토한산이 나란히...우측으로 호랑산과 중산





통한산 넘어...


영남알프스 가지산과 운문산을 당겨서...밋밋한곳이 가지산이며 불룩한곳이 운문산이다.





대왕산과 학일산





내려다 본 두곡리












좌측부터 호랑산 중산 비룡산 시루봉, 앞 712봉 우측으로 용각산





다시 좌측 끝 대왕산과 가운데 학일 통내 토한산








선의산 정상에서 잠시 놀다, 내려서 712봉으로 진행해야 한다.


근데, 정상 아래 이정표 방향이 이상하고, 분명 용각산을 가려면 좌틀해야 하는데

이정표는 곧바로 도성사 방향으로 되어 있고...무심코 이정표 따르다 보니

낮설은 암군이 나타나고...아무리 생각해도 용각산 가는 능선이 아닌것이 확실하고...











전에 없었던 낮설은 암군








다시 되돌아 와서 이정표를 확인하니 용각산 방향이 틀림없었다.


글타면 이정표를 누군가 돌려 놓았다는 것인데...용각산 방향과 전혀 엉뚱한 것...

이정표 대로 용각산 방향을 접어들면 분명 하도리나 원리로 떨어지는 능선인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방향으로 용각산을 이어가는 이들 많이 알바를 할텐데...

급히 지도와 나침판을 확인, 이정표를 제대로 돌려 놓으려니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다.

만능칼 꺼내 볼트 풀어 우측으로 되어 있는 용각산 이정표를 좌측으로 어렵게 돌려 놓았다.


 그제사 제대로 용각산 방향 712봉으로 진행 익숙한 곳으로 진행함을 확인하였다.


결코 쉽게 돌아갈 수 있는 허접한 이정표가 아닌데,

용각산 방향을 정확히 662봉 능선으로 잡아 놓은 것이이었다.



잘못된 이정표를 보고 많은 이들 알바는 뻔하고,,,혹 누군가 고이적

또는 악위적으로 이정표를 손대지 않았으리라 믿고 싶지만, 마음 한켠이 개운치 않았다.


정상적인 능선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하고, 바람 막아주는

아늑한 곳 자리 잡아 오찬 즐기기, 이처럼 추운날엔 역시 라면 국물이 최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이상하리 만큼 우리가 앉은 자리는 바람한점 들지 않는 곳

바로 옆까지 세찬 바람과 강풍 굉음이 날카로웠는데,,,너무 포근했던 자리여서 복 받은 시간이었다.


즐거운 오찬 시간 마무리 후 712봉에 오르는 길, 3월에 두번이나 내린 큰 눈으로

덩치 큰 소나무와 참나무가 부러져 등로를 막고 있는 상황, 넘어진 나무 넘으랴 우회하랴

평범한 등로를 오르내리는데 여간 성가신 상황이지만, 폭설로 인한 피해가 상당함을 알았다. 



712봉 두골리 삼거리인 셈





712봉에서 본 용각산 우측 뒤로 청도 남산








부러진 나무 피해 우회하고 넘어서기...그래도 편안한 곳에서는 늘 셧더질...

안탑깝게도 참꽃은 냉해로 시들시들 낙화하고 있으니...참꽃 군락도 기대를 접어야 할 듯














어~라...이거이 뭔지, 전에 없었던 주릉까지 농업용 모노레일이...깔려 있고...

712봉 내려선 안부 부터 출입금지 로프가 능선따라 설치되어 있다.


내용인 즉, 삼양삼 재배지 개인사유지니 출입을 엄금 함...대충 이런 현수막이 군데군데 걸려있고...





















526봉 넘어서면 두릅 군락지가 이어지고, 상태 보니 이제 막 잎을 피우고 있다.

하지만, 견물생심...본격적으로 두릅채취에 나서고,

군락지에서 시간반을 투자하니 제법 많은 두릅을 수확 할 수 있었다.



























          









꿩대간 닭겸 수확물을 챙기고 얼마 남지 않은 용각산 진달래 군락지를 오르고...




비슬지맥 갈림길 이정표


어김없이 눈폭탄 맞은 소나무는 온전한게 없고...수 많은 솔들이 밑둥채 부러져 피해가 엄청나다.








진달래 군락지 도착, 역시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이미 피었던 참꽃은 모두 낙화하고...

군락지는 휑하니 차가운 바람만 불어오니, 앙상한 나무가지 핡퀴는 바람소리만 요란하다.




이곳 포토존...






참꽃 군락지와 지나온 선의산











참고사진







오늘은...앙상하기만 하고...






















두릅수확 시간동안 어느새 미세먼지 걷히고 조망 좋아지고,,,눈이 즐겁고...

비슬지맥이 남성현재로 고도를 낮추고 다시 절개지로 보이는 곳이 경산공원묘지를 지나

상원산으로 고도를 높여 삼성산을 지나 비슬산으로 구불구불 이어진다. 




좌측으로 비슬산까지 조망





멀리 최정산 주암산릉까지...












다시 선의산...좌측 뒤 팔공산까지...








휑~~~~냉해...!










아쉬워...추억사진
















각산은 경북 청도 매전면 두곡리와 경산 남천면 하도리를 경계하고 있으며, 비슬지맥에서 살짝 벗어나 솟아 있다. 북쪽에 있는 선의산 남쪽에서 용이 땅을 뚫고 나와 승천할 때 생겨난 산으로 산봉우리가 용의 뿔과 같다 하여 용각산으로 불리워지게 되었다.  옛날에는 청도에서 이산을 보면 甲 방향에 있다 하여 갑봉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용각산은 청도 팔경 중 하나로 꼽으며, 비온 뒤 운무가 산허리를 돌아 나가는 풍경이 아름다워 이를 "용각 모우"라고 한다.

또한, 용각산에는 많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며, 정상에는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용각산 정상 참꽃 군락 포토존





정상 놀이...





























바람이 어찌나 차갑던지, 오랜시간 아니지만 볼 이 다 얼엃하고...

두릅채취로 늦어진 시간, 그래도 하산은 임도로 이어지니 걱정할 일 없고


용각산 정상 남겨두고 하산길 접어 들며, 냉해 입은 참꽃군락이 아쉬움 이었다.




짱 뒤로...학일, 통내, 토한산릉이 예쁘게 펼쳐지고...우측으로 영남알프스 마루금이...








너머 영남알프스 준봉 짚어 볼 수 있으니 기분 업 되고...

토한산 뒤,,,문복, 쌍두봉에서 쌀바위까지 일렁이다 가지산 상봉이...

울컥 솟아 있는 운문산, 그리고 거칠게 억산 우측 멀리 천황산이 아련하다.





당겨서 본 문복산, 가지산, 운문산 억산











더 내려서면 볼 수 없는 풍경...가슴에 가득 담고 하산...





선의산 한번 눈길 주고...





대남바위산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풍경을 놓아 두고...





대왕산과 학일산도 한번 더...





우측 멀리 팔공산까지 눈길 주고...다음을 기약하며 하산...












이곳 유독 많이 보이는 꼬깔 제비꽃





길지 않은 너덜...내려서면 경사 심한 곳은 모두 지나고 편안한 길 이어진다.











































솔 숲도 지나고...낮아진 고도탓인가...다행히 이곳 솔은 온전히 남아 있다

능선상의 솔들은 폭탄을 맞은 듯 깡그리 통채로 부러졌는데...











임도...






















곰티재 삼거리 멋진 고목...우리는 곰티재 버리고 좌측으로...

그런데, 이곳 산릉 몽땅 나무를 잘라내고,,,산을 파헤쳐 계단식으로 조성하는 듯...


무었이 들어설지,,,의문이지만, 황무지가 된 산릉을 보니 마음이 휑~하다.





기록에 남겨 두기로 하고...






편안한 임도길 따라...


























지나온 712봉이 빼꼼히...올려다 보이고





작지도 크지도 않은 아담한 신지지와 신록의 산릉












자두꽃이 한창이고...





자두 과수원 뚝은 현호색으로 꽃밭 이루고 있고...





자두꽃





자두꽃과 돌아 본 용각산 정상















다시 돌아 본 용각산릉 너머 하루해가 저물고 있는 고즈넉한 풍경...








두곡마을 가운데...원각사 절간이 차지하고 있고...


두곡마을 몇 안되는 옛집 굴뚝에 저녁 연기 피어 오르는 시간...


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그 잔잔한 여운, 마음이 차 오른다.














오전, 탁한 시야로 연초록 봄빛 덜 느껴 졌는데...청명해진 시야, 마음까지 정화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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