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끝에서, 소백 하늘 정원에서 가는 봄 부여잡기...
오는 듯 했던 봄은 속절없이 가는가 보다.
국망 오르는 지루한 오르막 말미, 살포시 숨어 있는 은방울...지천이고
유독 소백산 대간길엔 앵초 꽃 지천, 여기저기 짙은 분홍빛 밤하늘 별처럼 반짝인다.
상월봉에서 국망봉 철쭉은 이미 여름준비 마치고...
상월봉 저 상불바위는 여전히 굳건하다.
바람 불지 않는 소백릉,,,왠일일까...!
서있는 곳까지 이미 더위 느껴지니, 봄은 정녕...!
비로봉은 단양 철쭉제 영향일까...인기 폭팔이다.
아~이길은 꿈일까...진정, 꿈 같은 길을 걷는다.
철쭉은 끝물이지만, 장쾌한 초원은 이색적 풍경으로 와 닫는다.
모두 앉으리라....모두, 기쁨도 슬픔도...!
국망봉 너머 저 신선봉 민봉은..신비스러움의 상징 !
험준기로 유명함 "구봉팔문(九峰八門)"을 잉태하고 있지...
시리도록 바라보아도 넉넉하기만....
늘~곁에 가길 바라고, 늘~동경하는 풍경이...
하산길 만난 녀석, 이녀석도 겨울잠 깨어 바쁘긴 매 한가지인 듯...
이제는 놓아야 할 때...추억은 가져오고, 그리움 한줌 남기고 옵니다.
산행기로 찾아 오겠습니다^^
【end】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부】소풍산행 후 경산『반곡지 왕버들』'18.6.9 (0) | 2018.06.10 |
---|---|
하늘정원 소백산_국망봉 비로봉 철쭉 즐기기 '18.5.26 (0) | 2018.05.29 |
【2부】창녕 영취산『기암천국에 다녀오다』'18.5.19 (0) | 2018.05.20 |
【1부】창녕 영취산『기암천국에 다녀오다』'18.5.19 (0) | 2018.05.20 |
대구 팔공산『암릉으로 오른 갓바위와 도장능선』'18.5.17 (0) | 2018.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