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배내봉_철쭉 꽃놀이 '20.5.17

 

배내봉 정상

 

다음카카오 블로그가 전면 개편되며 후기 올리기가 만만치 않은데

 

정말 참을 忍을 골백번 반복해야 한페이지 겨우 남길 수 있습니다.

 

정말 IT강국이 맞는지 의문일 만큼, 렉일 걸리고 에러 속출이니 참내원...!

 

 

 

배내봉 철쭉

 

배내봉 철쭉 상태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다양한 색감이 특징인 곳

 

철쭉꽃 송이가 큼지막 한 것이 가장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내봉 철쭉 꽃놀이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영남알프스 대하여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배내봉 지나 간월산 방향 철쭉 군락지는 피크 타임을 넘긴 듯

 

근래 코로나로 인해 대기 환경만큼은 제일인데, 산 오는 날마다 만족스럽지 못하고

 

짙은 연무가 지척에 있는 간월산 조차도 보여 주지 않고 있습니다.

 

 

 

 

 

간월산 쪽 조망마위, 이곳에 올라서면 영남알프스 사방으로 돌며 조망할 수 있는 곳

 

하지만, 오늘은 일망무제 조망은 일찍 포기 해야 했지만, 끝물 철쭉 놀이로 만족해야 합니다.

 

 

 

배내봉 정장 철쭉

내봉(해발966m)은 낙동정맥이 가지산에서 석남터널을 지나 능동산 전에서 산릉을 틀어 남서진하다가 배내고개에서 다시 솟구쳐 배내봉을 지나 간월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준봉으로 영남알프스에 속해 있다. 배내봉은 밝얼산과 오두산을 지척에 두고 간월산과 이웃하고 있으며 간월폭포 장군폭포 등의 크고 작은 폭포를 거늘이고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특히 배내봉에서 흘러내리는 불당골이 아름답다. 또한 배내봉에서 발원하는 저승골은 이름만 들어도 섬뜻한 계속으로 워낙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크고 작은 폭포가 여러개 올라야 저승골에서 배내봉을 오를 수 있다. 저승골의 유래는 옛 고래장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들어가는 이는 있어도 나오는이가 없다는 저승골이 배내봉이 낳고 있다.

배내봉 정상은 두개의 봉우리가 비슷한 높이로 넓고 사방팔방 조망이 탁트인 곳으로 일망무제의 영남알프스를 두루 조망할 수 있다.

 

 

 

영남알프스 정상에 돌탑 쌓는 이

 

 

영남알프스 일대 정상에 돌탑 쌓는 이를 만났는데

 

연유도 이름도 알려 주지 않고, 사진을 찍으려니 극구 사양하더군요.

 

돌을 한개한개 지게로 져 올리는 고단함을 선택한 저분...!

 

배내봉 정상엔 이미 많은 돌이 올려져 있고,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배내봉에서도 근사한 돌탑을 볼 수 있을 듯...늘 건강하시길...!

 

 

 

 

오두산 정상

 

 

 

▣ 산이름: 영남알프스『배내봉 오두산』

 

▣ 산행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 코 스: 배내고개_P→ 배내봉→ 간원산 방향(조망바위_왕복) 배내봉 삼거리봉 오두재(안부) 오두산(왕복)

            오도재→ 배내고개_P 【산행종료】입산 11:30 ~ 하산 16:00

▣ 일 시: 2020년 5월 17(일)

▣ 날 씨: 흐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94km】

 

♧ 포토 에세이

 

매년 이맘때면 반나절만 시간 허락하면 철쭉꽃 놀이 장소 배내봉, 주말 어찌된 일인지 몸 컨디션이 정말 최악, 한마디로 꼼짝하고 싶지 않은 상태인데 그래도 움직여야지 컨디션이 회복된다는 짱의 꼬드김에 마지못해 길을 나서 보았다.

그래서인지 배내봉까지 완만한 오르막이 왜 그리 힘이 들던지, 속이 매스꺼워 무척이나 괴로웠는데 막상 정상에 올라 꽃놀이에 즐기는 시간이 되며 최악의 컨디션에서 벗어 날 수 있었는데, 어쩌면 쳐진 몸으로 일요일을 허비했다면 무척이나 후회했을 뻔한 짧은 산행 배내봉 철쭉 꽃놀이 추억, 또 한 추억을 남겨 봅니다. 

 

 

배내고개

 

배내골을 바라보지만,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 몽롱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배내고개 주차장이 꽉 들어차 있는 차량들, 무슨일 있는지...!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거리 유지해야 하니 각별히 주의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배내고개 영남알프스 안내도

 

 

 

 

 

 

 

조금 오르면 배내고개 유래

 

일명 장구만디라 불리는 배내고개는 기러기처럼 떠도는 장꾼들이 모이던 고개였다. 장꾼들은 천황산 사자평을 지나 밀양 단장면으로 가거나, 능동산에서 위험하ㅣㄱ 짝이 없는 빙곡을 가로질러 얼음골로 갔다. 얼음골을 질러가는 빙곡은 층층 절벽을 타는 험로로, 맹수의 밥이 되기도 하였다.

오두메기는 상북 거리오담(간창, 거리, 하동, 지곡, 대문동, 방갓)에서 오두산 기슭을 감고 돌아 배내고개를 잇는 우마고도이다. 밀양과 원동에서 물목을 거두어들인 장꾼과 보부상, 소떼를 모는 소장수들이 큰 장이 서는 언양으로 가던 통로였다.

배내봉은 기상 높은 영남알프스 지붕이다. 오뉴월 엇가락처럼 휘여진 긴등은 언양 부로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 이어진 아찔한 능선벼랑길은 간월산으로 연결된다. 밝얼산 아래에는 못 다란 사랑을 그리다가 바위가 된 '정아정도령바위'가 있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름길 중간 샘터

 

'배내봉 아람약수터'라고 안내하고 있네요.

 

 

 

오름길 피니쉬

 

속이 미식거리니 죽을지경, 그래도 열심히 따라 오릅니다.

 

 

 

벤치봉 도착

 

 

 

지척의 배내봉 정상

 

 

 

 

 

 

 

배내봉 철쭉길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봐 줄만 하고,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코 앞에 다가왔다는 생각이 아쉽네요.

코로나로 자유롭지 못했던 봄은 벌써 잡을 수 없는 세상으로 도망가 버렸습니다.

 

 

 

▶ 배내봉 철쭉꽃 즐기기

영남알프스 조망처 배내봉

 

이곳 배내봉은 영남알프스를 조망하는 최고의 장소인데, 이번 걸음은 조망은 일찍 포기 해야 했습니다.

 

 

 

 

 

 

 

 

 

 

 

 

 

 

 

 

 

 

 

 

 

 

 

 

 

 

 

 

 

 

 

 

 

 

 

 

 

 

 

 

 

 

 

 

 

 

 

 

 

 

 

 

 

 

 

 

 

 

 

 

 

 

 

 

 

 

 

 

 

 

 

 

 

 

 

 

 

 

 

 

 

 

 

건너 토끼봉

 

 

 

 

 

 

 

배내봉 정상 도착

 

 

 

짱 폰에 찍히고...

 

 

 

 

 

 

 

배내봉 정상

 

정상에는 이미 많은 돌들이 올라와 있고, 지난주 배내고개에 왔을때 돌들을 가득 쌓여 있어 왠 돌인가 했더니 이곳에 그 돌들이 올라와 있으니 아마도 돌탑을 쌓을 듯 한 돌들이라 생각이 드는데, 누가 그 많은 돌을 올릴까 궁굼했는데 잠시 후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헉~!

 

꽃 속에 있으니 어는게 꽃인지 헷갈리네요~~~~ㅎ

정상에서 한동안 놀다 갈게요...!

 

 

 

정상 한쌍의 철쭉

 

 

 

 

 

 

 

 

 

 

 

 

 

 

 

 

 

 

 

 

 

 

 

 

 

 

 

 

 

 

 

 

 

 

 

 

 

 

 

배내봉 아래 철쭉 군락으로...

 

서두를 일 없으니 천천히 즐기는 꽃길, 언제 아팟는지 완전 잊고 꽃놀이 즐기는 시간, 행복입니다.

무름, 발목 상태가 나빠지며 빡신 산행 접고 천천히 걸으며 즐기니 비로소 보이는 것 즐길 거리 많아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리 몸을 혹사했는지, 후회 막심입니다.

 

 

 

 

 

 

 

 

 

 

 

 

 

 

 

 

 

 

 

 

 

 

 

 

 

 

 

 

 

 

 

 

 

 

 

 

 

 

 

 

 

 

 

 

 

 

 

 

 

 

 

 

 

▶ 조망바위 도착

조망바위에서 또 한참 쉬여 가리로 하고...

조망은 없으니 사진놀이로 대신 합니다.

 

 

 

 

 

 

 

 

 

 

 

 

 

 

 

돌아 본 배내봉

 

 

 

 

 

 

 

당겨보니...여러 산님들이 보이네요.

 

 

 

짱 폰에 찍히고...

 

 

 

 

 

 

 

 

 

 

 

 

 

 

 

 

 

 

 

자리 바뀌서...

 

 

 

 

 

 

 

 

 

 

 

 

 

 

 

바라 본 간월산은...

 

 

 

 

 

 

 

다시 배내봉

 

 

 

밝얼산

 

맑얼산은 '밝고 신령스러운 산'이란 뜻으로 배내고개와 간월산 사이에 솟은 배내봉에서 동쪽으로 가지친 지능선 끝자락에 솟아 있는 봉우리 입니다.

밝얼산 내려다 보고 왔던길 되돌아 갑니다.

 

 

 

 

 

 

 

유독 색감이 예쁜...

 

 

 

아직 배내봉을 어수선 하고...

 

 

 

 

 

 

 

 

 

 

 

 

 

 

 

등로 벗어나...

 

 

 

 

 

 

 

다시 배내봉

 

 

 

 

 

 

 

 

 

 

 

다시 배내봉

 

소란스럽던 산님들 떠나니 또 독차지 한 배내봉 입니다.

 

 

 

 

 

 

 

 

 

 

 

배내골 건너

 

재약산(수미봉), 천황산(사자봉)이 이제서야 보입니다.

 

 

 

 

 

 

 

 

 

 

 

 

 

 

▶ 간식 즐기기

뚝딱 만들어 온 샌드위치

 

너무 맛있는데 아직은 입밋이 별로라 한개만 먹고...시원한 냉커피은 술술 넘어갑니다.

 

 

 

 

 

정상 한켠 그늘에서 간식타임을 즐기고, 이제 오두산으로

 

가려 배내봉을 내려서는데, 돌을 지고 오는 이를 만났습니다.

 

작은 체구의 중년 남자, 무슨 연유로 돌을 지고 올려 돌탑을 쌓는지...!

 

연유와 이름을 물으니 아무말 없이 무언으로 거절 하더군요.

 

구슬 땀을 흘리며 돌으 지고 오르는 그는 행복해 보였습니다.

 

 

 

 

 

 

 

 

늘~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애기나리

 

등로 주변 애기나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철쭉에 빠져 있다보니 이제서야 보이네요.

큰애기나리와 애기나리를 구분하고 있는데, 짧은 지식이라 모르겠네요.

 

 

 

애기나리

 

 

 

 

 

 

 

밴치봉에서 돌탑꾼 또 만나고...

아마도 계속 돌을 지고 올리는 듯 합니다.

 

 

 

 

우리는 오두산으로...

 

 

 

 

둥굴레

 

 

 

 

 

 

 

 

오두재 안부

 

 

 

 

 

 

오두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마치 푹신한 양탄자 길

 

언제 걸어도 아주 편안한 크게 굴곡 없는 한적하고 시원한 곳 입니다.

 

 

 

 

 

 

 

 

조망바위 도착

 

건너다 보이는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 조망처인데, 이번에 꽝 입니다.

 

 

 

 

 

 

 

이렇게...

 

가지산을 저 광대한 도화지에 그려 볼까요.

 

 

 

▶ 참고 사진

2017년

 

 

 

 

2018년

 

가지산을 하얀 창공에 마음으로 그려보고, 지척인 오두산 정상에 오릅니다. 

 

 

 

오두산 정상

 

오두산은 영남알프스에 속에 있으며 자라오(鰲)와 머리두(頭)자로 산세가 자라 형상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시대에 머리 다서 구가 걸려있었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이 있지만, 믿고 싶지 않네요.

 

 

 

 

 

 

 

 

 

오두산 정상석

 

정상특파원에서 2007년에 세웠고, 벌써 13년이 지나 버렸네요.

잠시 휴식 후 되돌아 나옵니다.

 

 

 

 

 

 

 

다시 오두재

 

능선 오르막 버리고 우측 사면길로 진행 합니다.

 

 

 

 

 

벌깨덩굴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배내봉 짧은 산걸음, 철쭉꽃놀이를 마무리 합니다.

 

 

 

 

 

휴~이번에도 참을忍을...수없이...에~효 관세움보살~!!!

 

이제 블로그에 추억 남기기를 포기해야 하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될 일, 그래도 산은 언제나 행복...감사함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