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1부】영남알프스 가지산_아름다운 용수골 '20.6.21

2020. 6. 21(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다소 진정되던 코로나 감염 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에 지친 이들로 날로 그 성과가 퇴색되는 듯 합니다.

 

특히, 밀접단체 집단의 몰지각한 단체운집에 화가 납니다.

마스크 쓰고, 모이지 않는 건 나 아닌 타인을 위함인데...참 아쉽기만 합니다.

 

이번 주말은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 별 인기 없었던 용수골 거슬러 오르기

등로 버리고 골짝 따라 올라 보았는데, 기대 이상 아름다운 용수골이...

 

 

 

 

 

용수골, 거슬러 오를수록 아담한 와폭 비경이 연이어지고 있으니

 

산이 큰만큼 수량 또한 풍부해 시원한 계곡 청아한 물소리가 귀를 즐겁게 합니다.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영남알프스에 대하여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가지산 용수골 와폭

 

 

 

가지산은 본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실혜산(實惠山)·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어쩌면 가지산 용수골에 걸려있는 근사한 여러 와폭 중 최고인 듯

 

몇걸음 옮기면 또다른 와폭이 이어지고, 큰폭포는 없지만 비경의 연속입니다.

 

 

 

가지산 용수골 암반

 

 

▣ 대 상: 영남알프스 가지산 

▣ 위 치: 나들목 주소_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10-1

▣ 코 스: 제일농원_P~용수골(골치기)~밀양고개 안부~상봉 정상~운문지맥~자살바위~1080봉~구룡소폭포~

            제일농원_P 【산행시간】 입산 9:30 ~ 하산 18:30

▣ 일 시: 2020. 6. 21()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 이 동: 자가운전(98km)_출발 08:20~도착 20:40

▣ 비 용: 없음

 

Photo 후기_1부】

 

주말 코로나는 잠잠해 질 기미없고 가능한 매주 하는 산행은 나의 보약보다 소중한 행위이니 가까운 영남알스로 차를 달리고, 목적지 없이 향하는 영남알프스는 당일 걸음할 곳을 선정하는 터, 늘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에서 곧장 흐르는 용수골 내면을 들어다 보지 않은 듯 하니 제일농원을 향해 옛 울밀선을 넘었다. 제일농원 안쪽 넓은 주차장에 달구지 패킹 후 가기산 용수골 등로를 따르지 않는 골치기로 올라 보기로 한 걸음,,, 늘 가까이 있어 행복한 영알 맞형 가지산 여러 골짝 중 용수골 계곡을 거슬러 올라 상봉 운문지맥 능선 따라 원점회귀 한 행복한 시간, 또 행복한 추억을 남겨 봅니다.

 

 

들/날머리_AM09:27

 

가지산 용수골, 진달래능선, 구룡소폭포, 백운산 등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곳에 패킹 후 산행채비 합니다.

그리고 용수골 잘 놓여진 등로를 버리고 처음부터 계류를 따라 오릅니다.

 

 

처음부터 예쁜 와폭이 반겨 줍니다.

 

계곡수량이 적당해서 거슬러 오르기 안성맞춤이네요.

 

 

 

용수골 초입풍경

 

가지산 쇠점골이 그렇듯, 이곳 용수골도 계곡 깊숙한 곳까지 옛 민초의 삶이 서려 있는 곳이기에 옛 콘크리트 다리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용수골 하류

 

콘크리트 다리 넘어 아담한 와폭이 이어지는데, 맞형 가지산 답게 요란하지도 험하지도 않은 계속이 이어집니다.

 

 

아~거슬러 오르는 용수골

 

뒤 돌아 본 흘러내리는 계곡수 따라 시선 따르니 포근함 곳이라 느껴지네요.

 

 

앗~근사한...!

 

그냥 등로 따르면 볼 수 없는 아담하고 묵직한 폭포가 연이어지고 있네요.

 

 

가지산 용수골

 

높고큰산의 자태가 여실히 드러나고, 한참을 우두커니 바라보며 연신 뷰에 담아 봅니다.

 

 

내려다 보고...

 

 

 

근사한 폭포를 한동안 바라보다 더 위로...

연이어진 암반과 소폭이 나타나 비경 계속 이어집니다.

 

 

처마이룬 바우 밑에서 본

 

 

더도덜도 않은 맏형 같은 포근한 풍경

 

 

그리고 길게 이어지는 암반

 

 

신비스러운 괴목

 

바위와 함께 일심동체로 세월을 이기고 있네요.

 

 

자그만 쌍폭도 이어지고...

 

 

역시, 옛 민초의 삶 터

 

계곡 유유부단하여 좌우로 이런 집터와 가마터가 계곡 깊숙한 곳까지 그 흔적이 현존하고 있네요.

 

 

연이어지는 용수골 비경

 

 

작은 지계곡

 

한점도 안되게 살지 못하는 인간 삶이 보여줄 수 없는 억겹 흔적, 물에 깍인 조각품은 신만이 조각할 수 있을 듯 한...

 

 

물과 바위의 공생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고로 하나니까...!

 

 

내려다 보고...

 

 

몆발짝 오르면 또 다른 넓은 소

 

 

 

계곡수 많으면 웅장한 쌍폭일 듯

 

 

용수골 쌍폭

 

 

 

내려다 보아도 옥계수

 

 

연이어지는 와폭과 푸른 소

 

별 특징 없는 용소골이라 생각했는데, 이쯤에서 감탄이 터져 나옵니다.

 

 

긴 와폭 돌아보고...

 

 

또 이어지는 맑은 소

 

 

저 위가 또 비경으로 이어지니 빠르게...

 

 

역시, 근사한 와폭과 암반이 이어집니다.

 

 

긴 와폭에 낑긴 공깃돌

 

 

저 위는 또 뭐지...?

 

 

또 근사한 와폭이...

 

용수골이 이처럼 아름다운지, 그동한 골치기 하지 않은 것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폭포 위 너럭암반에서 필자도...

 

 

또 이어지는 소폭

 

 

단 한번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용수골

 

할말을 잊게 하고, 닥치고 계속 한걸음한걸음 거슬러 오릅니다.

 

 

또 따른 긴와폭

 

 

가끔은 돌아보고...

 

 

용수골 수많은 와폭...또 이어지고

 

 

와폭과 공존하는 괴목도 한풍경 보태고...

 

 

합수부

 

용수골을 거슬러 오르니, 많은 합수부가 본류에 합수 됩니다.

 

 

아~저 위에 또...!

 

 

용수골 연속되는 비경의 와폭

 

거슬러 오르는 골치기 위험한 곳 없고 유유자적 즐기니 아주 편안한 마음이 듭니다.

 

 

폭포 위에서 나도...

 

 

오호라~~~!

 

벌어진 입을 닫을 수 없을 만큼 최고의 비경 긴 와폭이 걸음은 잡네요.

또 한동안 이곳에서 놀다갑니다.

 

 

내려다 보고...

 

 

괴바위

 

 

괴목...바위를 갈라 놓은

 

 

휴~또 다른 긴 와폭

 

 

합수부

 

 

용수골 등로

 

계곡수 여러번 건너야 하는 곳...용수골 골치기가 이처럼 비경인 줄이야...!!!

 

 

용수골 상류

 

 

용수골 이폭포를 끝으로...

 

상봉 사면과 중봉 사면은 골짝이 구분 안되는 온통 끝없는 너덜지대가 이어집니다.

 

 

가족장승

 

이곳에서 골짝 등로 올라섭니다.

하지만 끝없는 너덜 경사면은 조금만 방심하면 알바를 각오해야 하는 곳이라 주의하여야 하는 곳 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러 알바 흔적이 남아있고, 무심코 따르다 다시 장승으로 돌아와 그제사 제대로 길 찾아 오릅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또 여러번 오르내리는 가지산이지만, 이처럼 용수골 물길을 따라 오른적은 처음이네요.

 

 

용수골 상단 정규등로 풍경

 

사방 이런 너덜경이라 족적 잘 이어가야 생고생 덜 수 있는 곳입니다.

용수골에서 많은 시간을 즐기다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버리고...

안부에 올라서 적당한 자리에 오찬상 펼치고 산중만찬을 즐깁니다.

 

 

소화재까지...!!!

 

 

상봉 돌탑봉 사면과 쌀바위 상운산

 

 

돌탑봉

 

 

중봉

 

뒤로 신불 영축 오룡산 마루금 일렁이는데, 좀 흐린 풍경이 아쉽기만 하네요.

 

 

덕현리 건너 궁근정 위로 고헌산

 

 

멀리 울산시가와 문수 남암산

 

 

 

 

당겨서 본 쌀바위는 늘 그대로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고

 

뒤로 상운산은 편안한 느낌, 이 풍경은 늘 그대로입니다.  

 

반변 상봉은 웅장과 우직을 겸 한..그래서 영남알프스 맞형 입니다.

 

 

 

 

☞【2부】바로가기

 

【2부】영남알프스 가지산_아름다운 용수골 '20.6.21

2020. 6. 21(일)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 상봉, 주말이면 항상 정상은 산님들로 가득한 곳, 그래도 언제나 모든이들을 포근하게 받아줍니다.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과 울주군에서 세운 영남알

bl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