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1부】창녕 영취산_보석같은 기암 숲 '20.6.7

Photo by 조릿대 2020.6.7(일)

 

창녕 영취산 암릉코스를 다녀 온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한데

 

기록을 보니 2018년 5월...참 세월 빠르기만 합니다.

 

 

 

 

법성사 기점으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첫번째 암릉을(암릉 A코스)

 

두번째 암릉(암릉 B코스) 세번째 암릉(암릉 C코스)로 가칭하기로 하고...

 

조망이 열리면 건너 구현산, 화왕산에서 관룡산까지 일망무제인 곳...

 

 

 

영취산 암릉 B코스

 

암릉 B코스 기암군은 스케일이 큰편, 암릉 C코스

 

기암군은 올망졸망 아기자기 하다고 할 수 있는데...

 

 

 

영취산 암릉 C코스의 선바위

 

암릉 B코스에서 당겨서 본 암릉 C코스의 선바위

 

 지난번에 군침만 삼켰는데, 이번에는 저곳을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영취산 암릉 C코스

 

아래 짱이 올라 있는 암릉 C코스 하일라이트 지점인 선바위 입니다.

 

돗대모양 같기도 하고, 아님 팽귄모양 같기도 하고...능선 어디서든 조망은 일품 입니다.

 

 

 

취산(靈鷲山)은 신선봉에서 병봉(꼬깔봉)까지 마치 온산이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곳으로 어디서든 탁 트인 조망이 압권이다. 따라서 기암괴석 사이 된비알 오르막은 땀 꽤나 흘려야 할 각오를 해야 하는 곳으로 많은 체력이 요구되는 곳이다.

창녕에는 영취산이 두개이다. 창녕읍 옥천 쪽을 들머리로 하는 고개영(령) 자를 쓰는 영취산 736m (嶺鷲山)이고 또 하나는 영산읍에 취치한 암산 영취산이다. 창녕군 창녕읍과 밀양시 무안면의 경계에 위치한 전자인 영취산은 큰고개(절쟤)를 넘지 않으면 접근이 불가하여 붙어진 이름이며 후자인 영취산 682m (靈鷲山)은 신령영(령) 자를 써 통도사 뒤산이 영축산과 동일한 한자를 쓴다. 이렇듯 고개영(령) 자를 쓰는 영취산은 흔히 창녕의 산으로 인식되어 왔다.

경상남도 북부에 위치한 창녕의 지형은 전형적인 동고서저(東高西低) 영남의 젖줄 낙동강이 서에서 남으로 굽이치는 탓에 서쪽에는 광활한 평야지대가, 동쪽에는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을 중심으로 관룡산, 구현산, 영취산(嶺鷲山)과 또 다른 영취산(靈鷲山) 병봉, 종암산, 덕암산, 함박산이 긴능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郡) 전체로 보아 다른곳에 비해 산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평야지대를 제외한 동쪽 일부 지역에는 산의 밀집도가 썩 높은 편이다.

 

 

▣ 대 상: 창녕 영취산

▣ 위 치: /날머리 주소_경남 창녕군 계성면 사리 668번지

▣ 코 스: 법성사 주차장_P~사리마을~사은바위~충효사(임도500m)~좌측~암릉(가칭:B코스)~암릉(가칭: C코스)~

             삼거리봉~정상~암릉(가칭: A코스)~사리마을~주차장_P 【산행시간】 입산 10:10 ~ 하산 17:40

▣ 일 시: 2020. 6. 7()

▣ 날 씨: 맑고 가끔 흐림

▣ 일 행: 조릿대 &

▣ 이 동: 자가운전(230km)_출발 08:20~도착 20:30

 

Photo 후기_1부】

 

블러그 후기 쓰기가 쉽지 않지만, 이젠 장문의 글을 쓰려면 편법을 동원해야 만 스트래스 덜 받을 지경 이다. 해서 필자는 워드에서 글을 작성하여 붙어넣기 방식으로 후기를 쓰고 있다. 하루빨리 다음에서 블로그가 개선되기 기대하며, 많은 추억이 남아 있는 이곳을 고집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향후 다음에서 변화 의지가 없다면 모두 갈아 없을 각오다. 잘 다듬어진 네이버 블러그와 병행하여 셋방 살다 2009년부터 네이버에 글쓰기를 하지 않았으니 사진을 모두 옮기기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기도 하다. 다음에서도 비록 영리적으로 블로그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일이다. 따라서 블로그 제공을 유로화 한다 해도 필자는 전혀 불만을 제기 할 이유가 없다. 그동안 다음 블로그에 돈으로 살 수 없는 많은 추억을 남긴 블로거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 주길 바라며, 블로그 일괄 전환 불만 보다는 너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면 전환을 했다는 것에 화가 나는 이유다. 괜히 쓸 때 없는 넉두리를 늘어 놓는 듯 해 씁쓸합니다.

이번 여정은 보석 같은 산, 창녕 영취산 법성사 코스 편의상 법성사 쪽에서 볼 때 우측에서 좌측으로 암릉 A~C코스로 가칭 기록하기로 하고 A, B 코스를 다시 찾았습니다. 또 보너스로 암릉 B코스에서 좌측으로 보이던 아기자기 한 바위 능선을 암릉 C콧스를 기웃거렸던 것은 덤이었던, 눈에 익어 있는 영취산 바위숲 즐기기 추억을 보태 봅니다.

 

 

법성사 도착_09:50

 

주차장 한켠 접시꽃이 활짝 피어 반겨 주고...주섬주섬 산행채비 합니다.

 

 

 

 

 

 

 

법성사 주차장

 

달구지 패킹 후 산행채비, 사리마을을 가로질러 충효사 가는길을 따라 오릅니다.

이곳을 다녀간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 버렸으니, 참 세월 총알같이 지나가는 듯 합니다.

똑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왜 이리 세월은 빨리 가는지, 시간을 아껴야 할 일 입니다.

 

 

 

사리마을 충효사 가는 임도

 

우리는 좌측 충효사 쪽으로 직진은 날머리가 될 것입니다.

 

 

 

 

 

 

 

접시꽃

 

왠지 접시꽃을 보면 슬픈 생각이 드는지, 아마도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이란 시집, 영화로 상영되기도 했는데 얼마나 울었는지,,,암으로 세상은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쓴 시를 모아 엮은 시집이 이 예쁜꽃을 슬픈꽃으로 인식하게 하나 봅니다.

 

 

 

 

 

 

헐~벌써 복분자 사냥 모드

 

오늘 바위 즐기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텐데...

 

 

 

사은암_경남 창녕군 계성면 사리 산 260번지

 

 

 

은암은 동리(洞里) 구봉사 오르는 길가, 큰 바위에 새겨진 사은(四隱)에 관한 음각과 글귀는 은신할 은(隱)자로 보아 이곳에 은둔을 했거나 숨어있었다는고 해석할 수 있는데, 바위에는 4명의 은둔자라는 뜻의 "사은" 음각과 함께 지역 유림으로 보이는 박규순, 박한우, 박규하, 성이 다른 권이갑 이름이 새겨져 있다. 현주민들은 이 바위를 사은암이라 부로고 있다. 마을에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예전에 네분의 선비들이 이 마을로 들어와 은둔하며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뜻있는 마을 주민들이 병진년인 1976년 초여름에 옛 기록을 찾아 정리한 四隱記를 옆에 새겨 숭고한 네분의 선비의 뜻을 기리고 있다고 합니다.

 

 

 

 

 

 

 

 

 

 

사은암을 돌면 충효사 임도길

 

이곳부터 정확히 500여미터 오르면 좌측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암릉 B코스 갈림길

 

이정표가 없고 특별한 특징이 없는 곳이지만 충효사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들어 서면 묘소가 있고, 우측으로 산길이 열려 있습니다.

 

 

▶가칭_ 암릉 B코스

영취산 정상이 보이는 첫 조망이 열리고

 

2~30분 된비알 치로 올라 좌측으로 건계곡을 하나 건너 오릅니다.

벌써 날씨가 더워 땀이 줄줄 흘러 짠내가 눈을 찌르니 참 불편 합니다.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기암군

 

꼭 가보아야 할 곳으로 오름길에 좌측으로 들어서야 당도 할 수 있습니다.

 

 

 

뒤돌아 보면 열리는 조망

 

구현산과 화왕산 관룡산이 거침없이 조망 되고, 온종일 함께 해야 할 풍경입니다.

 

 

 

 

 

 

 

본격적인 암릉길 이어지고...

 

 

 

석문 사이를 기어 오르면...

 

 

 

석문 사이로 건너다 본 기암군

 

석문을 지나면 좌측으로 들어서 저곳을 다녀와야 합니다.

 

 

 

기암군 도착

 

얹힌 바위라 흔들릴 듯 하지만, 바우가 워낙 커서 꿈쩍도 하지 않는 기암 입니다.

 

 

 

 

 

 

 

 

 

기암군을 한동안 즐기고 있는데, 두분의 산님을 만나는데...

 

위에서 내려 오니, 이른 시간인데 하산중이라 합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니 이곳에

등산로를 개척하고 있는 상태라고 현재 서 있는 바위에서

 

청연사로 내려가는 길이 바위를 애돌아 있고, 지난번

건너다 보며 군침 삼킨 암릉도 잡목을 치고 길을 냈다고 합니다.

 

집이 바로 아래에 있고, 근래 관절이 안좋아 무리한 산행을 못하다 보니

고향인 이곳 영취산에 각 지릉마다 등로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건너다 보이던 기암군을 편안히 기웃거릴 수 있었는데...

 

 

 

 

 

청연사 좌측으로 들어서면 위 지도상 461봉을 거쳐 주능선까지도

 

산행로를 개척했다고 하고 점차적으로 등로를 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론은 청연사에서 건너편 기암능선을 오를 수 있고 어디든 이어 갈 수 있다는 것...!

 

 

 

 

 

만나서 반가워 이렇게 기념삿을 남기고 두분은 암군 우측을 돌아 하산...

 

우리는 즐기던 기암을 계속, 물 한모금하고 한숨 돌려 다시 암릉 B코스로 갈 예정입니다.

 

 

 

 

 

 

 

 

 

 

 

 

 

 

 

 

 

 

 

 

 

 

 

 

 

 

 

 

 

 

 

 

 

 

 

기암군 뒤로 또 다른 영취산이 보이고...

 

 

 

건너다 본 건너편 암릉_암릉 C코스

 

 

 

암릉 B, C코스가 만나게 되는 631봉을 올려다 보고...

 

암릉 C코스는 청연사에서 올라 위로 보이는 631봉에서 B코스와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다시 B코스로 들어서 본격적으로 기암군을 즐기며 오릅니다.

 

 

 

암릉 B코스 선바위

 

 

 

 

 

 

 

암릉 C코스 기암군 당겨보고...

 

 

 

암릉 C코스 선바위 당겨서...

 

 

 

기암군 즐기고 원위치로...

 

 

 

암릉 B코스

 

오름길 계속 기암군이라 걸음은 계속 늘어지고...

 

 

 

 

 

 

 

 

 

 

 

화왕산도 건너다 보고...

 

 

 

 

 

 

 

 

 

 

 

다녀 온곳...그리고 청연사

 

 

 

암릉 B코스 오름길은 바위 연속

 

 

 

짱을 먼저 올려 보내니 한폭의 그림

 

 

 

 

 

 

 

건너다 본 암릉 C코스

 

 

 

 

 

 

 

암릉 C코스 하이라이트 구간

 

잡목을 제거하고 위험 구간에는 로프를 매 놓았다 하니 거속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암릉 C코스와 건너 또 다른 영취산

 

 

 

까칠한곳에 올라 선 짱

 

 

 

 

 

 

 

 

 

 

 

선바위 지나고...

 

 

 

 

 

 

 

 

 

 

 

이번엔 저곳에 오른 짱~!

 

 

 

 

 

 

 

 

 

 

 

어~이곳...작은 솔이 있었는데...!

 

앙증맞은 작은 솔이 없어져 버렸네요...

2년전 아래 사진에는 분명히 작은 솔이 있었습니다.

 

 

 

결국 저 작은 솔은 버티지 못한 듯...!

 

 

 

 

 

 

 

 

 

 

 

 

 

 

 

지난번 산행 때_코끼리바우라고 불렀는데...

 

 

 

암릉 B코스_가칭 코끼리바위

 

 

 

631봉_암릉 B코스와 C코스 분기봉

 

 

 

또 다른 영취산

 

 

 

암릉 C코스

 

더 당겨서 봅니다.

 

 

 

 

 

 

 

코끼리 등에 올라...

 

 

 

 

 

 

 

 

 

 

 

 

 

 

 

화왕산 조망

 

 

 

 

 

 

 

 

 

 

 

 

 

 

 

암릉 B코스 오르며 건너다 본 C코스

 

보는 높이에 따라 C코스 기암 모양이 달리 보입니다.

 

 

 

잠시 쉬어 가는 곳

 

 

 

 

 

 

 

영취산 정상

 

 

 

 

 

 

 

 

 

 

 

 

 

 

 

 

 

 

 

 

 

 

 

정상

 

 

 

당겨서 보고...

 

 

 

정상 옆 641봉 입석봉

 

 

 

올라 온 곳 돌아 보고...

 

 

 

 

 

 

 

암릉 B코스 조망바위

 

 

 

 

 

 

 

 

 

 

 

 

 

 

 

하산 할 암릉 A코스

 

 

 

숲에 침봉이 묻혀 있구나...

 

 

 

631봉 전...암릉 C코스 갈아 타기

 

이쯤에서 631봉에서 분기되는 암릉 B, C코스, 631봉 오르기 전에 가로질러 C코스로 갈아 탑니다.

 

 

 

암릉 C코스 내려다 보고...

 

 

 

암릉 C코스 공깃돌바우

 

이곳에서 오찬을 즐기고 암릉 C코스를 내려섯다 올라 올 예정 입니다.

 

 

 

 

 

 

 

 

 

놀며 쉬며, 먹으며 즐기는 영취산 기암릉, 천천히 걸으니 

 

볼것, 즐길 것 많으니 산행의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오찬장소를 정리하고 이제 암릉 C코스를 기웃거려 봅니다.

 

 

 

 

암릉 C코스에서 올려다 본 631봉

 

 

 

내려다 본 C코스

 

 

 

 

 

 

방금전 올라온 B코스

 

 

 

워~메...예리한 석주

 

 

 

 

 

 

 

당연히 올라 보아야...

 

 

 

 

 

 

 

 

 

 

 

 

 

 

 

 

 

 

 

암릉 C코스 선바위까지 즐기며 내려 섭니다.

 

 

 

 

 

 

 

 

 

 

 

건너다 보이는 B코스

 

 

 

 

 

 

 

 

 

 

 

 

 

 

 

까칠한 곳에는 밧줄까지...

 

암릉 주변 잡목까지 제거해 놓으니 바위 즐기기는 그만입니다.

B코스 기암에서 만났던 현지인의 산꾼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암릉 C코스 즐기기

 

 

 

C코스에서 건너다 보이는 B코스

 

 

 

 

 

 

 

작은 석문도 지나고...

 

 

 

암릉 C코스 선바위가 지척

 

 

 

올려다 본

 

 

 

 

 

 

 

암릉 C코스 명물

 

B코스에서 건너다 본 이 선바위가 무척이나 궁굼했는데, 이번 걸음에 드디어 도착 했습니다.

뭐라 부를지는 어중간 하고...언듯 펭귄 모양 같기도 한데...

 

 

 

왔으니 올라 봐야지...

 

다음 걸음에 암릉 C코스와 병봉(꼬깔봉)을 연계해 보리라 생각하고 더이상 C코스를 내려서기는 이곳에서 멈추고...

그냥...이곳에서 오랜시간 즐기기...바위 무너지도록 여러장 담아 보았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자리 바꿔서...

 

 

 

14

 

 

 

15

 

 

 

16

 

 

 

17

 

 

 

18

 

 

 

19

 

 

 

20

 

 

 

 

세월이 갈수록 사진 찍는 감각까지 안좋아 지는 듯…

 

쏜살같이 지나가는 세월도, 버려야 할 추억 사진도 아깝기만 합니다.

 

해서 이번 여정도 몽땅 올려 1, 2부로 나누워 남겨 봅니다.

 

☞【2부】바로가기: blog.daum.net/mkhur1004/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