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조릿대 2020.6.7(일)
【1부】에서 이어집니다.
암릉 C코스 바위는 올망졸망한 기암들이 즐비한 곳
한마디로 영축산 서북쪽 암릉마다 기암괴석이 가득한 곳 입니다.
그러나 계속 뻑가는 블로그, 산행기 쓰기 흥미 잃어 가고...
윈도10 업그레이드 크룸 등 별짓을 다해도 너무 느려 아쉽~!
주능선 정상 가는 길, 비만 검문소가...!
근래 먹기만 하고 몸관리 안하니 검문소에 걸릴 뻔 !
어디서든 돋보이는 병봉(꼬깔봉)은 시선 사로잡기 충분하고
영취산 정상부 역시 거친 암릉길이 이어지는 곳 입니다.
영취산 정상 너럭에서 신선봉을 배경으로 선 필자
신선봉까지 이어지는 주능선 역시 기암군이 수두룩한 곳 입니다.
영취산(靈鷲山)은 신선봉에서 병봉(꼬깔봉)까지 마치 온산이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곳으로 어디서든 탁 트인 조망이 압권이다. 따라서 기암괴석 사이 된비알 오르막은 땀 꽤나 흘려야 할 각오를 해야 하는 곳으로 많은 체력이 요구되는 곳이다.
창녕에는 영취산이 두개이다. 창녕읍 옥천 쪽을 들머리로 하는 고개영(령) 자를 쓰는 영취산 736m (嶺鷲山)이고 또 하나는 영산읍에 취치한 암산 영취산이다. 창녕군 창녕읍과 밀양시 무안면의 경계에 위치한 전자인 영취산은 큰고개(절쟤)를 넘지 않으면 접근이 불가하여 붙어진 이름이며 후자인 영취산 682m (靈鷲山)은 신령영(령) 자를 써 통도사 뒤산이 영축산과 동일한 한자를 쓴다. 이렇듯 고개영(령) 자를 쓰는 영취산은 흔히 창녕의 산으로 인식되어 왔다.
경상남도 북부에 위치한 창녕의 지형은 전형적인 동고서저(東高西低) 영남의 젖줄 낙동강이 서에서 남으로 굽이치는 탓에 서쪽에는 광활한 평야지대가, 동쪽에는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을 중심으로 관룡산, 구현산, 영취산(嶺鷲山)과 또 다른 영취산(靈鷲山) 병봉, 종암산, 덕암산, 함박산이 긴능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郡) 전체로 보아 다른곳에 비해 산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평야지대를 제외한 동쪽 일부 지역에는 산의 밀집도가 썩 높은 편이다.
641봉 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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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상: 창녕 영취산
▣ 위 치: 들/날머리 주소_경남 창녕군 계성면 사리 668번지
▣ 코 스: 법성사 주차장_P~사리마을~사은바위~충효사(임도500m)~좌측~암릉(가칭:B코스)~암릉(가칭: C코스)~
삼거리봉~정상~암릉(가칭: A코스)~사리마을~주차장_P 【산행시간】 입산 10:10 ~ 하산 17:40
▣ 일 시: 2020. 6. 7(일)
▣ 날 씨: 맑고 가끔 흐림
▣ 일 행: 조릿대 와 짱
▣ 이 동: 자가운전(230km)_출발 08:20~도착 20:30
▣ Photo 후기_【2부】
가칭_펭귄바위
암릉 C코스 즐기기, 암릉에는 등로 개척한 흔적으로 잡목이 제거되어 있습니다.
오전에 만났던 현지 산악인의 수고로움으로 앞으로 암릉 C코스를 찾는 산님들이 편안하게 암릉길을 열어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펭귄바위에서 내려다 본
건너다 본 화왕산
아래로 옥천저수지가, 그리고 화왕산에서 관룡산, 앞에 구현산을 온종일 조망하게 됩니다.
짱이 담은 내모습
암릉 C코스에서 건너다 본 올라온 B코스가 근사하게 건너다 보이고
C코스는 나머지는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원위치로 올라 갑니다.
되돌아 오르면서도 계속 놀멍쉬멍~
밧줄 구간
딱히 위험한 곳은 아니지만, 등로 개척의 수로로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짱 폰에 찍힌...조는 내모습...ㅋ
암릉 C코스 내려다 보고...
당겨서 본
암릉 C코스를 온전히 오르려면 저아래 청연사를 기점으로 잡아야 합니다.
가칭_식빵바위
짱이 다시 저곳에 올라 서 있네요.
아주 적절한 이름...식빵바우
영취산에서 이어지는 병봉까지...
병봉(꼬깔봉)
저 곳도 온통 괴석으로 솟아 있는 곳, 오래전 신선봉에서 함박산까지 환종주 때는 아주 거친 암릉이었는데, 지금은 안전시설이 설치 된 듯 합니다.
영취산 정상과 하산 할 암릉 A코스
지난번 이름 지어준 하트바우
암릉 C코스를 여유롭게 즐기고 주능선 오르는 길 631봉 입니다.
내려다본 B코스
짱이 이름지어 준...조개바우
입석과 기암으로 가득차 있는 암릉 A코스_641봉
주능선 도착
656봉으로 좌측으로 진행하면 병봉 우측이 영취산 방향 입니다.
충효사 갈림길
깨진바위, 가운데 두룹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있네요.
삼거리 이정표
정상 향하며...올라 선 바위
큰북 바우
작은북 바우
주능선 석문
몸매 테스트 검문소
거친 길 올라서 정상부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보는 병봉
이곳에 자리를 편 산님 두분을 만나고.천하명당에 식탁을 펼쳤네요.
영취산 정상의 상징바우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635암봉
나란히 줄서 있는 암봉 세개, 저곳을 지금은 우측으로 우회하지만, 모두 넘어오면 기암이 즐비한 곳 입니다.
영취산 정상 너럭바위
신선봉까지 이어지는 암릉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635암봉과 우측 신선봉
당겨서 본 병봉
정상
정상 조망처
암벽밑에 자리한 충효사와 올라온 암릉 B코스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정상 조망바위에서 본
정상 조망바위에서 본 병봉
돋보이는 병봉을 당겨보고...꼬깔봉 위용이 고스란히 아름다운 병봉
정상에서 본 화왕산
또다른 영취산
정상에서 잠시 조망 즐긴 후 641기암봉으로 내려 서는 길, 지난번 무심코 지나쳐 못보았던 성축이 보입니다.
성축
영축산성은 신선봉에서 635봉 구간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상에도 성축이 남아 있네요.
영축산성은 병풍처럼 생긴 자연 암반을 북벽으로 하고, 서남쪽의 계곡을 성안에 품어 산꼭대기를 둘러쌓았다.
성의 둘레는 1,500m이고, 높이는 3m, 폭은 4.5m 정도이다. 남쪽의 좁은 계곡을 성문으로 삼고, 좌우의 낮은 지역에는 자연석으로 성벽을 쌓았으며, 높은 암벽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능선을 따라 쌓아서 정면에서 보면 마치 이등변삼각형처럼 보인다. 북쪽과 동쪽은 비교적 완전한 편이나, 서쪽은 자연적인 풍화로 붕괴되어 있다.
이 지역은 옛 신라와 가야의 국경지역으로, 전쟁이 자주 일어나자 신라의 침입을 막으려고 가야에서 성을 쌓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임진왜란 때에는 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라고도 전해온다.
『영산군지』에는 1875년 현감 김봉수가 이 산성을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주변에 옛 무덤들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계속하여 사용하였다고 추정된다.
성축 아래 너럭바위
이곳에서 잠시 물한모금 하고 쉬어 갑니다.
너럭바위에서...
휴식
갑자기 더워진 날씨, 달아 오른 바위길이 한여름을 방불케 하여 너럭바위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암릉 즐기며 지고 온 얼음물을 세통이나 비웠네요.
무겁지만 충분히 지고 온 얼음물이 얼마나 고맙던지...!
너럭바위 솔과 건너 주능선 635암봉
다시 걸음 옮겨
곧 도착 할 641암봉, 입석과 대포바위 등 기암이 가득차 있는 곳입니다.
641봉_입석 도착
다른 각도에서 본 입석
입석과 영취산 정상
자리 바꿔서
641봉 의지의 솔 담는...
에~고...!!!
오래오래 푸르르시길...!
정상 한번 더
대포바위 기웃
달아 오른 뜨거운 바위가 더이상 바위즐기기 의지를 꺽어버리고...
엉덩이가 뜨겁다고 하네요 ㅎ
대포
또 다른 대포
지난번 짱이 지어준 이름 비행기 바우...!
바람이 불어 이정도만...
내려서야 할 병풍암
건너 암릉 B코스와 멀리 화왕산
515봉에서 흘러내린 침봉
갈라진 바우가 아찔해서...사진으로는 영~
화왕, 관룡은 종일 눈마춤
병풍바위를 지나는 짱
이번 산행도 온통 둘만의 놀이터 입니다.
헐~ 왜 벼랑 끝으로...!!!
짱이 담은 내모습_병풍바위에서
충효사 & 구봉사
조망바위
신선봉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암봉
침봉
올려다 본 정상
대포바위 당겨서...
내려서기 전 한번더 눈과 뷰에 담아 본 화왕 관룡
515봉 도착
515봉에서 또 다신 시원한 얼음물 들인키고...
515봉 조망처에서 본 신선봉
정상도 한번 더...올려다 보고 이제는 쏟아져 내려서야 할 구간
벌써 뜨거운 태양과 날씨가 암릉에서는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쏟아져 내려 서며 본 정상
화왕 관룡 또다른 영취산
마지막 조망바위에서...
임도 만남
사리마을 내려서며 본 구현산
올려다 영취산
법성사
1985년 3월에 창건된 연혁은 없는 법성사, 사리마을의 헌 물레방아 집을 사서 지은 절이라고 하네요.
주차장 접시꽃만이 나그네를 반겨 주고, 내려서며 따 먹었던
앵두 맛은 좀 설익어 새콤달콤....역시 과실 열매는 제철이 최고 입니다.
세번째 영취산,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땀 꽤나 흘렸지만,
더 더워지기 전에 영취산 암릉을 즐길 요량이었던 것은 탁월한 선택
행복했던 또 하루의 산걸음, 산은 언제나 감사함 입니다.
☞【1부】바로가기:blog.daum.net/mkhur1004/2665
☞ 조망 좋았던 날 바로가기
【1부】창녕 영취산『기암천국에 다녀오다』'18.5.19
꼭 19년 만에 다시 찾은 창녕의 영취산 온 종일 수석 전시장 기암괴석 사이를 미로처럼 헤메다 온 듯, 그동안 미루워 두었던 사리마을 기점으로 한 암릉 A, B코스를 다녀 왔다. 영취산(靈鷲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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