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8(일)
주말 1박2일 밀린 숙제 하기, 토요일 악어봉에서 악어떼를 내려다 보고
이틀째, 역시 탁월한 풍경이 압권인 곳으로 산걸음 하기...그런데,
몸 컨디션이 최악이었던...하지만 수려한 경치 위안 삼아 놀며쉬며 걸음하는데...!
역시 최고의 명물 어비새와 아기새, 억겹 세월이 깍아 만든 작품은 엄지 척~입니다.
이번 걸음 최고의 명품_새바위
이 새바위로 인해 둥지봉이란 이름이 생겨난 유래가 되는데, 새둥지가 새알과 어미새와 아기새를 품고 있는 형상 입니다.
새바위 옆에 기암_꼭지바위 & 의자바위
수려한 청풍명월의 고장, 지난번에는 저 건너 옥순봉과 구담봉에서
이쪽을 건너다 보았는데, 이번엔 옥순봉과 구담봉을 온종일 건너다 보는 산행 입니다.
♧ 단양팔경 이란 ♧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인암, 구담봉, 옥순봉, 도담삼봉 위 석문을 말합니다.
단양팔경은 남한강을 따라 약 4km 거리에 있는 하선암, 10km 거이에 있는 중선암, 12km 거리에 있는 상선암과 방향을 바꾸어 8km 거리에 있는 사인암, 단양에서 서쪽으로 8km 거리에 있는 구담봉, 9km 거리에 있는 옥순봉과 단양에서 북쪽으로 12km 거리에 있는 도담삼봉과 석문을 단양팔경이라고 합니다.
둥지봉 기암절벽 아래 청풍호수에는 연이어 유람선이 오가고
코로나 여파로 유람선을 타는 승객이 없을 줄 알았는데,,,
수시로 오가는것을 보면 유람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가 봅니다.
둥지봉은 마치 새둥지를 업어 놓은 형상, 그 옆에 새알과 어미새와 아기새를
품고 있으니, 자연의 조화는 상상을 초월하는 경지 아닐까~!
둥지봉 병풍바위 기암군_새알바위 아님 투구바위
저 거대한 암군은 마치 개미를 연상케하기도 하고, 둥지봉이 품고 있는 새알 같기도 하고, 아무튼 둥지봉에는 새알과 날개 없어 날지 못하는 어미새와 아기새까지 품고 있는듯 합니다.
저곳을 올라 넘어 올라 보니, 특급 천하 제일의 조망처 입니다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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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상: 제천_둥지봉 가은산 가늠산
▣ 주 소: 들/날머리_충북 제천시 수산면 삼천리 470-3번지 (옥순봉 쉼터)
▣ 코 스: 옥순봉쉼터_P ~ 새바위 ~ 벼락밪은바위 ~ 둥지봉 ~ 둥지고개 ~ 가은산~ 가늠산 ~옥순봉쉼터_P
【산행시간】입산 09:00~하산 18:00
▣ 일 시: 2020년 6월 27~28일(토, 일)_1박2일
▣ 날 씨: 6/27_맑음 6/28_맑음 (무더운 날씨)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660km)_울산 출발 6/27(토)10:20_울산 도착 6/8(일) 22:10
▣ 비 용: 단양 민들레펜션(1박_9만원) 주소: 충북 단양군 가곡면 가대리 10-1
♧ 포토 에세이_1부 ♧
조용한 펜션에서 하루 유하고 새벽녘 창문을 여니 기상상태가 염려스럽고, 하지만 이런들 저런들 어쩌랴 이왕이면 이곳에 오면 기상과 조망에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 수 없는일인가 보다. 청풍명월 워낙 수려한 경관이 펼쳐지는 곳이니 조망이 좋다면 일거양득인데...가져온 미역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8시가 다 되서 펜션을 나서고 옥순대교로...고고씽~!
이번 걸음도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밀린 숙제...하지만 컨디션 난조로 엄청 고생했던 산행이었는데, 처음부터 무기력한 몸 상태가 종일 산행에 지장을 주었지만 워낙 경관 수려한 곳이니 가다놀다쉬다 반복했던 추억을 남겨 봅니다.
▶ 2020. 6. 27(토) 악어봉 풍경
단양 조용한 페션에서 하루 유하기, 농사가 주업이었던 펜션 주인장 내외분
전형적인 농촌 농사를 지우시던 분들이라 말투도 인심도 후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주말 급하게 별 준비없이 떠나온 터라 저녘은 그냥 대패삼겹살로...해결 합니다.
▶ 2020. 6. 28(일) 펜션 앞 풍경
새벽녘...날씨는 글타치고 조망이 좋아야 하는데...살짝 불만이지만 어쩌랴!!!
미역국에 밥말어 에너지 충전 후...단양 시가지를 가로질러 옥순대교로...!
▶ 둥지봉 가은산 산행기점
옥순대교
옥순대교_옥순봉 쉼터_AM09:00
아직은 조용한 쉼터, 주차공간도 아직 많이 남아있고 주섬주섬 산행채비를 합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제법 무더운 날씨, 몸 컨디션이 별루이니 쉬멍놀멍 하기로 합니다.
들/날머리
옥순대교 한켠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악산국립공원이 계속 영역을 확장하여 이곳까지 몽땅 국립공원으로 충주 악어봉도 그렇고, 이곳 새바위와 둥지봉 등 여러곳을 통제구역으로 묶어놓고 있으니 참 거시기 한 제도가 아닐수 없습니다.
아무튼 전형적인 탁상행정, 보주적인 행정이 산에 댕기는 모든이들에게 불만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불법산행을 해야 하니 또 범법자가 되러 출발~~~!
조망처 도착
잠시 오르면 옥순봉 전망 육각정이 있지만, 별 볼거리 없는 곳 패스하고 조금 더 오르면 탁트이는 조망처가 기다립니다.
하지만 염려했던 날씨, 헤이즈가 심해 시원한 조망을 할 수 없어 아쉬움...오후가 되면 좋아질거라 주문을 걸고...
건너다 보는 옥순봉과 구담봉
좌측 둥지봉
좌측 맨끝에 새바위가 볼록, 멀리 말목산 정상은 보이지 않고 구담봉 너머 제비봉도 숨어버렸네요.
당겨서 본 어미새와 아기새
가은산 올려다 보고...
소나무 고개 삼거리 도착_ ↖가늠산↘둥지고개↙옥순대교
아무래도 저앞에 두분 길을 잘못 들어서는 듯, 분명 저길은 기와집바위 봉우리라 오르는 샛길인듯 한데...
그런데 벌써부터 몸이 영~컨디션이 이상하고 연신 비지땀만 쏟아지고 있네요.
애써 빨리 걸을 이유 없으니 한무리 단체팀을 보내고 나서 걸음을 옮깁니다.
새바위 갈림길_↑둥지고개↗새바위↙옥순대교
이곳에서 직진하면 둥지고개와 가은산으로, 우리는 새바위 쪽으로 지금출입을 합니다.
조망바위와 솔
올려다 본 가은산
암군 당겨 보고...
여성바위봉 새바위 삼거리봉 도착
조망_좌측 새바위와 건너 옥순봉
삼거리봉에서 본 옥순봉
건너다 본 여성바위
벌써부터 컨디션 난조, 저곳도 다녀오고 싶은데 굳이 다녀올 생각이 없구...에~효...!
새바위 향하며...조망바위
새바위와 옥순봉
청풍호 유람선이 수시로 오가고 있으니...
새바위 옥순봉 우측 옥순대교
천하제일의 풍경, 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니 내복이 여기까지인가 보내요.
당겨서 본 새바위
연신 셧더질~~~!
몆발짝 더 진행하여...
또 다른 조망처에서 본 옥순봉과 좌측 구담봉 그리고 새바위
뒤 따라오는 한팀, 무지하게 씨끄럽고 특히 아지매 둘 목소리는
기차화통을 삶아 먹었는지 비탐지역에 들어와 영 신경이 쓰이네요.
그 팀을 길옆에 패킹하고 몽땅 보내고 나니 한참이 지나갑니다.
도대체 몆명이 왔냐고 물으니 버스한대라네,,,헐~산대장인 듯 한 이에게
좀 조용히 지나가면 좋겠다 하니, 꿀먹은 벙어리...분명 영리를 목적으론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좀 이런곳을 지날때면 최소한의 예의는 당부하고 산행을 하면 뭐가 덧나나~!
아무튼 40여명을 다 보내고 나서 우리는 새바위를 향하니 30여분을 허비한 듯...!
씨끄러운 아지매들 목소리는 새바위에서 벼락바위 내려서기까지 온산을 뒤흔들고
결국 둥지봉 오름길에서 힘이 드니 좀 조용해 지더라...챔 내원...에~효...!
단체팀 지나가기 기다리며...시간 죽이기
저 절벽에 말벌집
아마도 내머리 보다 서너배는 될 듯...!
여성바위봉
둥지봉과 우측 구담봉
말법집을 당겨 보니 엄청 크고...이렇게 큰 말법집은 처음
석문
명품 솔
새바위가 지척
단체팀 보내주느라 이곳에서 한참을 쉬어갑니다.
새바위와 옥순봉 옥순대교 풍경
아무리 보아도 싫지 않은 풍경이니 30여분 기다려도 지루함이 없더라...!
새바위 당겨서 보고...
구담 옥순 새바위
천혜의 비경을 배경으로 선 짱
아~좋네요...!!!
단체팀 내려가기를 기다리며...
이곳에서 다시 빽하는 이들도 있고, 일부 벼락바위로 향하는 이들 2조로 나눈듯...!
둥지봉 병풍바위
저 아래 슬랩이 벼락바위에서 올라서야 할 너럭바위인데...
단체팀이 모두 내려간 후, 사회적거리 유지하며
짱을 먼저 새바위에 보내고 새바위 즐기기 들어 갑니다.
먼저 도착 한 짱...새바위와 짱을 당겨서 담고
아직 남아 있는 단체팀 후미가 가기 기다리는데...그 씨끄러운 아짐 둘이...
한참을 지켜보니 아마도 산행을 입으로 하는 듯 하데요...에~효 !
정중히 좀 조용하게 지나가면 안되겠나고 하니...와~이 ? 하네요.
해서 출입금지 지역이고 그러니...되려 그럼 아저씨도 사진도 찍지 말아야죠~되려...헐~
할말을 잊게 하니 그냥 웃고 말아아지, 한소리 더 했다간 X밝는 기분 될 것 같은...
굳이 산악회 이름은 밝히지 않겠지만, 제발 산에서의 기본 에티켓을 지켜주면 좋으련만...!
새바위에서 본 둥지봉
새바위에서 구담봉...제비봉은 희미하게
아래로 내려서야 할 벼락맞은 바위가 입을 벌리고 있네요.
구담봉과 옥순봉
짱 폰에 담기 내모습
컨디션 트블로 많이 힘든 모습입니다.
어미새와 아기새
이제서야 새바위를 차지하고, 날개가 없어 슬픈새 뒤에 둥지를 떠나지 못하고 있네요.
짱이 날개를 보태 보지만...ㅎㅎ
그래도 어미가 지켜주고 있어 다행인 아기새와 함께
짱이 담은 새바위
또 다른 단체팀이 들이닥치고, 서둘러 새바위를 떠납니다.
둥지봉을 배경으로 선 짱
구담봉을 배경으로...
둥지봉
제비봉이 희미하고 구담봉
아래로 벼락맞은 바위가 청풍호 물가에 내려다 보입니다.
꼭지바위/ 의자바위
의자바위 후면
마치 만들어 놓은 듯 한 거한 작품
자리 바꿔서...
의자바위를 한 단체팀에게 건네주고 우리는 벼락맞은바위로 곤두박질 합니다.
새바위 사면의 알바위
구담봉과 옥순봉
아무리 보아도 좋은 풍경
제비봉과 구담봉 그리고 아름다운 청풍호
둥지봉
청풍호까지 내려 서고...건너 옥순봉
벼락맞은바위 측면을 오버행을 이루고
워낙 바위가 많은 곳이지만, 단독으로 있는 바위치고 그 덩치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침리 상단부
마치 칼로 자른듯 매끈하게 썰려 있으니...벼락맞아 갈라질리는 없고...하여간 엄청나게 큽니다.
꺼꾸로 올려다 보고...
흐미~~대단합니다.
옆 능선에 올라 보아도 한뷰에 담을 수 없고...
해서 폰으로 위에서 아래로 파노라마로 담아 보았습니다 (아래)
상하 파노라마로 담아 본...
바위 덩치와 아래 짱을 보면 어느정도 비교가 되네요.
이제 둥지봉까지 다시 올라야 하니, 처음부터 다시 하는 산행인 듯 하네요.
슬랩 아래 10m 암벽
역시 로프가 없고, 나무가 없으면 오르기 쉽지 않은 곳이더군요.
이곳을 오르면 까칠한 슬랩을 올라야 합니다.
슬랩 도착
역시 로프가 없고, 기본 슬랩등반만 할 수 있으면 되는데 겁을먹으니 쉽지 않은 곳...
잘 하던 짱도 겁을 먹고 첫 실패, 해서 중간에 내가 올라 시선을 내게 주목하게 하고 살방살방 올라 손잡아 주고 또 밀어 올려 주어 안전하게 돌파 하였네요.
저 위로는 껌~!
슬랩 위에서 본 풍경
짱은그늘에서 쉬고 있네요
건너다 본 새봉_새바위
당겨본 새바위
옥순봉과 옥순대교
예상대로 탁했던 조망이 차츰 좋아지고 있네요.
올려다 본 둥지봉
구담봉과 제비봉
둥지봉의 알바위 또는 개미바위
저곳은 꼭 가보아야 할 곳, 제일의 조망처라 할 수 있습니다.
둥지봉 절벽단에와 유람선
계속 시선 사로잡는...
슬랩 위 너럭바위
건너 새바위 능선에서 둥지봉 능선으로 갈아탄 셈
둥지봉 병풍바위
너럭바위를 지나면 우측으로 보이는 병풍바위를 올라야 하는데...
둥지봉 오름길 중 가장 난애한 곳, 국공에서 로프를 제거하지 않으면 안전할 텐데...
아무튼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어야 할 일...병풍바위를 넘어서야 합니다.
짱을 먼저 올려 보내고
가장 난애한 곳
저곳은 그냥 오를 수 없는 곳, 스틱으로 스탠스 만들어 슬랩 오르듯 짱을 올려 주고,
나는 좌측으로 트래퍼스 하여 갈지자로 슬랩을 올랐습니다.
내려다 본 슬랩 위 너럭바위
드디어 시선 계속 사로잡던 곳에 도착 하고...!
약간 내려서기 까칠하지만, 기본기만 있으면 문제 없는 곳
아래 알바위에 건너기, 어느 곳이든 풍광은 직여 줍니다.
온종일 내려다 보는 선경
짱을 홀로 두고 혼자 건너 와, 짱의 위치에서 본 내모습
카메라는 내가 가지고 왔으니, 짱이 폰으로 잘 담아 주었네요.
예상대로 탁했던 조망이 차츰 좋아지고 있어 기대가 되고...
가은산에서 가늠산까지 능선에서 내려다 볼 선경은 어떨지 궁굼합니다.
하지만, 컨디션 트러블로 무척 힘겨운 걸음이니, 도저히 힘겹다면
둥지고개에서 중간 탈출하면 되겠지만, 어떨지 그때 판단하기로 합니다.
☞【2부】바로가기_http://blog.daum.net/mkhur1004/2672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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