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0(화)
마음은 설악 한켠에 들고 싶은 생각 굴뚝 같지만, 참아야 하는 현실
행여 케이블카가 한가하면 권금성이나 다녀 오려 나섯는데
아침부터 소공원 들어서는 길은 차량이 잔뜩 정체되어 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능파대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육계도를 이루는 암석해안 상에 발달한 대규모 타포니(Tafoni) 군락이라 합니다.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이라는 능파대의 이름은 파도가 몰아쳐 바위를 때리는 광경을 빗대어 붙여졌다. 육계도는 모래더미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섬을 말하며, 타포니는 암석의 측면(암벽)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들을 가리킨다. 능파대는 본래 문암해안 앞에 기반암(화강암)이 노출된 섬(암초)으로 존재하였으나 파랑의 작용이 줄어드는 섬의 배후에 문암천에서 공급된 모래가 쌓임으로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그러나 현재 능파대의 남측경계를 따라 문암 2리 항구가 들어섰고 섬과 문암해안을 연결하는 육계사주상에 취락이 들어섬으로써 육계도의 원형은 거의 관찰할 수 없다.
☞ 주 소_ 강원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34-39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 이란 능파대, 많은 바위를 보았지만 나름 신비감이 들고,
부상으로 인해 설악 산행은 접어야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로 합니다.
▶ 천학정
천학정은 고성군에 해안가 경치가 뛰어난 곳으로 잘 알려진 청간정 말고도 잘 알려지지 않은 천학정이 있습니다. 청간정 이웃하고 있으며, 천학정은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 최순문, 김성운 등이 발의하여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각지붕의 단층으로 건립되었으며, 정자의 정면에는 '천학정' 현판이 있고, 정자내에는 '천학정기'와 그 좌측으로 '천학정 시판'이 있다. 천학정은 동해의 신비를 간직한 기암괴석이 깍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정자 주위에는 백년 이상이 된 솔이 인상적입니다.
☞ 주 소_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천학정)
천학정이 있는 봉우리 정상에 있는 거송,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옛 조상들이 풍류를 즐겼던 정각. 경치 좋은 곳이면 어디든 있는 듯 합니다.
▶ 청간정
청간정은 성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청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팔각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다. 관동팔경 중 수일경으로 손꼽힙니다. 조선조 중종 15년(1502)에 간성군수 최청이 중수한 기록으로 보아 정자의 건립은 그 이전으로 추측되며, 1884년 갑신정변에 소실되었다가 1928년 재건하였고, 1980년 정자를 완전 해체 복원하였습니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조 현종 때 우암 송시열이 좌상으로 재직시 이곳에 들러 친필로 썼고, 그 후 1953년 고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현재까지 걸려 있다고 합니다.
☞ 주 소_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89-2
▣ 제 목: 고성 여행_능파대/ 천학정/ 청간정/ 용대리
▣ 일 시: 2020년 10월 20일(화)_(10/18~10/21_3박4일)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1100km)_출발 10/18(일) AM09:30~ 도착 10/21(수) PM10:00
▣ 비 용: 저녁 먹거리_약 3만원/ 용대리 명태 외 15만원/ 설악야영장_카라반 8만원
▣ Photo 후기
두 병동이 신선봉까지 다녀 오니 다소 무리가 따른 것은 사실, 오늘은 그냥 소공원에서 권금성에 케미블카 타고 올라 놀다 오려했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소송원 도로는 차량들로 가득 밀려 있어 바로 포기, 코로나 시국이니 포기하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 없으니 차를 돌려 능파대로, 이웃한 천학정과 청간정을 둘러 보았다. 마음은 설악 한켠에 들어 짧은 산행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훗날을 위해서는 참아야 하고 편안한 휴식같은 여정, 추억을 남겨 봅니다.
▶ 국가지질공원_능파대
헤국 한무리
해국이 핀 능파대 암군
▶ 능파대 문암항에서 본 설악산
문암항에서 보이는 설악
좌부터 대청봉 부터 공룡능선이 중앙 황철 3봉 우측으로 신선봉, 마산 입니다.
대청에서 우측 황철 3봉까지
황철 3봉부터 신선봉 마산
▶ 천학정
천학정 입구
천학정은 보수 공사 중
태풍으로 인해 소손 된 지붕 보수 중 이었습니다.
천학정 앞바다 풍경
참 경치는 그만 입니다.
놀기 좋아하고 풍류를 좋아하는 옛 선조들...좋은건지 나쁜건지...!
놀고 먹는 양반, 뼈빠지게 일하는 천민...참...절대적인 양극화...
참내원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를일 입니다.
공사중이라 조심히 가까이 가서...
천학정 위 야산에 올라 보고...
거솔이 가득한데...
아~이거이 뉘신지...!!!
유독 거대한 저 거송을 보고 범상치 않음이...!
이곳의 터줏대감인 듯...다른 솔에 비하여 배이상 거대합니다.
아마도 모송인 듯...!
헉~~~!
보기드문 거대한 거송, 경의 드립니다.
▶ 청간정
우선 청간정 역사관 부터...대충~
청간정으로...
청간정 근경
청간정 앞 풍경
청간정에서...
청간정에서...
청간정 대숲
휴식모드 여행이니 품 팔지 않고, 명태대가리 사러...용대리를 갑니다.
매년 가는 곳에서 명태 대가리 등...구매 후 다시 설악동으로 되돌아 오는데...
옛 미시령 도로, 아예 통채로 통행금지...태풍피해 복구 중이라 합니다.
에~효...이번에도 이렇게 밖에...
신선, 성인봉
울산바위
달마봉
설악야영장_카라반
속초 수산시장에서 바로 사온 오징어회
도루묵 조림
수산시장에서 바로 사온 먹거리로 푸짐한 저녁을 즐기고
이번 여정...설악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4일차 여정을 이어갑니다.
☞ 4일차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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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daum.net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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