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31(토)
주말 산행 대신, 이번 주말은 1박2일 드라이브스루 단풍놀이
토요일 오전까지 엑스레이 찍다가, 여유롭게 우후 들어 떠나는 여행
삼사해변, 보경사, 옥계계곡...바다와 계곡에서 가을 추억 만들기...!
2020.11.01(일)
영덕의 비경지 옥계계곡과 산성계곡이 어우러 지는 곳...
위로 바데산과 옥계계곡...올 가을 추색이 짙게 물들어 있네요.
비록 긴 가뭄에 옥계계곡 수량이 많지 않아 조금은 아쉽지만
위로 보이는 팔각산과 옥계계곡 단풍은 절정에 다달은 듯...
아래 계곡 바위에서는 볼더링을 즐기는 한팀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옥계계곡은 천연림으로 뒤덮인 팔각산과 동대산의 기암절벽이 이루어낸 깊은 계곡으로 옥계37경을 간진한 곳입니다. 이곳에 침수정(경상북도 문화재 제45호)이 있는데 아래를 굽이쳐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50여개의 작은 내와 어우러져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을 이루며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을 옥계계곡이라 합니다.
침수정은 광해군 때 '송성을'이 경주 양동에서 번다한 세상을 피하여 이곳에 들어와 병풍암 가운데 벼랑에 '산수주인 송성을'이란 글귀를 새겨 놓고 이 일대 땅이 모두 자기것이라고 천명하고는, 구름과 물, 샘과 물, 산과 골짝기에 옥계37경을 명명하고 주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침수정은 침류수석(枕流漱石)에서 나왔으며 중국 진서에 등장하는데 '시내에 흐르는 물을 베개삼고 돌로 양치질을 한다'라는 뜻 이라고 합니다.
▣ 제 목: 강구 상사해상산책로/ 포항 보경사/ 영덕 옥계계곡
▣ 일 시: 2020년10월31일(토)~11월01일(일)_1박2일
▣ 날 씨: 1일_흐림/ 2일_흐리고 비
▣ 일 행: 조릿대 & 짱*형님네
▣ 이 동: 자가운전(왕복 290km)_출발 10/31(토) PM14:00~ 도착 11/01(일) PM19:00
▣ 비 용: 씨아일랜드팬션 150,000원/2_이어도대계타운 250,000원/2_ 보경사 입장료 1인3,500*4
▣ Photo 후기
▶ 강구_삼사해상산책로 영상
토요일 늦은 시간, 흐린날씨 바람 제법 세차 파도 제법 거칠어지고,
기온까지 뚝 떨어져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씨...쓸쓸한 가을인 듯 합니다.
삼사해변 산책로
제법 세찬 바람에 파도가 포말을 뿌리고 있고...
갈매기의 비상
그런데 갈매기들 깃털과 털들이 온전하지 못하니 왠일일까...!!!
바닷가에 조성된 해상산책로 입성
들어서니 특이하게 Y자 형태, 한바퀴 돌아 나올 수 있는 멋진 곳이였습니다.
아래로 출렁이는 파도를 내려다 보며 한바퀴 돌아 올 수 있는
바다 위의 보행로, 7번 국도 상에 또 다른 힐링지가 태어난 듯 합니다.
갈매기 털이...
꼭 학대당한 느낌이랄까 !
▶ 영상
대가족 이네요...ㅎ
삼사 제당인 듯...
삼사항 '이어도대게회타운' 25만원짜리 식사...15만원 대게...정말 비추 입니다.
서비스, 대게 맛, 회 한접시...이렇게 혹평하고 싶지는 않지만...
대계로 유명한 영덕 지방의 수치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고...당했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네요.
진짜,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건 아닙니다...사장님 마인드...바꾸이소 망합니다.
회접시는 사진찍기 포기...먼 나물 대충무쳐 내놓은 듯...보기좋은 떡이 더 맛있는 법인데...
아무튼...신선도_下...맛_下... 모양_下...서비스_下...고유의 맛도 살지 못한 최악의 맛이였다능...!
그냥 팬션에서 부대찌개나 끓여 술안주 하기로 하고...나서고~!
보름달이 휘엉청~
상한 마음을 저 보름달에 띄워 보내고...!
그리 늦은 시간까지도 아니어도, 늦어가는 밤 이슬이만 자빠뜨리고...
밤새 수차례 뒤적이다 날이 밝아서야 눈을 뜨니 해 뜰 시간이...
하지만 잔뜩 흐린 날씨로 일출은 없을 듯하고, 동녘 수평선에 흔적만 보입니다.
▶ 보경사 가는 길
보경사 앞 주차장 지나 패킹
보경사를 오랜만에 들러 봅니다.
잔뜩 흐린날씨, 이내 비가 오락가락하고, 어두운 날씨로 담아 온 가을 풍경이 불만족스럽기만 합니다.
내연산보경사 일주문
돈 받는 곳
1인 3,500원...늘~그렇지만 보시하고 들어갑니다.
천왕문
보경사는 602년 산라 진평왕25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 지명법사가 창건한 산라 고찰이다. 지명법사는 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진나라에서 유락 할 때 어떤 도인으로부터 받은팔면보경을 묻 그위에 불당을 세우면 외국의 침입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하리라 하였다. 욍이 기뻐하며 그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가다 해아현 증남산 아래 있는 큰못 속에 팔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한 뒤 보경사라 이름하였다. 그뒤 고려 고종때 원진국사를 비롯하여 많은 고승들이 중창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현존 당우로는 일주문, 해탈문, 천왕문, 삼신각, 면부전, 팔상전, 영산전, 대적광전, 대웅전등이 있으며 중요문화재로는 원진국사비(보물252호) 원진국사부도(보물430호) 서운암동종(보물11-1호) 보경사 괘불탱(보물 제1609호)등이 있다.
오층석탑과 적광전
엄청난 고가의 솔
대웅전
좌측부터 팔상각 중앙 산령각 우측 원진각
팔상전과 산령각
원진각, 영산각, 명부전
팔상전
명부전
적광전 오층석탑 천왕문
적광전
적광전과 오층석탑
서운암 가는 길
새로히 놓인 다리 건너
보경사 계곡 풍경
실제 보경사는 절보다는 보경사 계곡 12폭포가 더 유명합니다.
서운암 돌계단
단촐한 서운암
서운암
서운암 전경
나서고...
보경사 계곡 만추
보경사 나서고...
보경사에서 나서, 형님네와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지고
우리는 뭔가 아쉬워 다시 영덕 옥계계곡으로 차를 달립니다.
▶ 옥계계곡 & 산성계곡
옥계계곡에 도착하니 사방팔방이 온통 가을색에 물들어 있고
하지만 잔뜩 흐린날씨로 화려한 단풍색이 반감되어 아쉽기만 합니다.
옥계계곡과 연계, 팔각산 자락에 위치한 산성계곡 생태공원
팔각산 북쪽에 산성계곡과 옥계계곡을 연계하여 생태공원을 조성해 놓았네요.
우측 위로 바데산이 솟아 있고...
옥계계곡 특유의 옥빛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한 맑은 계곡수가 유명합니다.
바데산 가을빛
옥계계곡을 내려서 팔각산 산성계곡 쪽으로...
깍아 만든 절벽처럼 단애 이루고 있는 풍경
옥계계곡이 굽이치는 곳, 오랜세월 형성된 절벽단애가 인상적인 곳 입니다.
저 아래 팔각산 산성계곡을 잇는 출렁다리가 있고...
짱을 먼저 보내고...당겨서 본 짱 모습...
정상적으로 담으니 한점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다 본 하류
늘 계곡수 가득 차 흐르는 곳인데...가뭄에 수량이 많지 않아 맨바닥을 드러내고 있네요.
출렁다리에서 본 상류 쪽
출렁다리에서 본 바데산
산성골 입구 단풍
다시 건너와서...
얼마나 많은 세월로 생겼을 지층일까...!
잘은 모르겠지만 지질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듯...!
다시 덱 길을 오릅니다.
다시 바데산
팔각산 자락 끝 450봉
▶ 옥계계곡 단애
여름철이면 가득 들어 선 텐트들이 나열해 있는 곳
지금은 한적하니 옥계계곡의 미를 그대로 들어내고 있네요.
옥계계곡은 천연림으로 뒤덮인 팔각산과 동대산의 기암절벽이 이루어낸 깊은 계곡으로 옥계37경을 간진한 곳입니다. 이곳에 침수정이 있는데 아래를 굽이쳐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50여개의 작은 내와 어우러져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을 이루며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을 옥계계곡이라 합니다.
위로 잠수교
저 잠수교가 하옥계곡을 잇는 길 입니다.
잠수교에서 본 옥계계곡
옥계계곡과 위로 팔각산
당겨서 보니 볼더링 팀
침수정에서 앞에서 끊어진 길...옥녀교
괜히 자연경관만 헤친것 아닌지, 여름철이면 주차장 용도로 쓰이고 있는 다리 입니다.
열심히...
유독 붉은 담쟁이
억척스럽게 뿌리 내린 수목
침수정
좌측 절벽이 아래와 같은 음각이 새겨져 있는 곳 입니다.
참 지금도 이런 세상이었으면, 말뚝만 밖아 놓아도 내땅인 것을...!!!
▶산수주인 송성을 음각
침수정은 광해군 때 '송성을'이 경주 양동에서 번다한 세상을 피하여 이곳에 들어와 병풍암 가운데 벼랑에 '산수주인 송성을'이란 글귀를 새겨 놓고 이 일대 땅이 모두 자기것이라고 천명하고는, 구름과 물, 샘과 물, 산과 골짝기에 옥계37경을 명명하고 주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침수정은 침류수석(枕流漱石)에서 나왔으며 중국 진서에 등장하는데 '시내에 흐르는 물을 베개삼고 돌로 양치질을 한다'라는 뜻 이라고 합니다.
팔각산 입구에서 반대로 막다른 길
막다른 길에서 돌아 본 병풍바위, 외로운 오래된 집 한채 있는 곳 입니다.
외딴 집
외딴 집 돌아 나오며...
당겨서 본 외딴 집
추색에 단장된 외딴 집 참 불편함인데, 무척이나 치장된 모습입니다.
거대한 단애 앞에 서니 그 크기가 대단하고...
위)하단과 아래)상단을 두컷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팔각산 팔봉 한번 올려다 보고, 귀울길 접어 들고...
추적추적 비오는 길, 여유롭게 달려 마무리...
움켜 잡을수록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가을은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가을은 참 예쁘기만 하고...또 다른 주말을 기다립니다.
《end》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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