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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다녀온山寺

가을 끝자락_고령에서 가야산 법수사지 '20.11.21

 

2020.11.21(토)

 

고령 덕곡저수지에서 조망되는 가야산 전경, 중앙 멀리 칠불봉 연봉

 

높아 보이는 동성봉, 중앙 만물산 능선, 좌측 공룡능선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백운동에서 당겨서 본 공룡능선, 우람한 그리움릿지 대슬랩이 날서 있고

 

아직 미답지인 공룡능선이 매력적인데 언제나 가볼 수 있으려나...!

 

그리고 가야산 자락, 백운리 법수사지 삼층석탑이 정교하게 서 있습니다.

 

 

 

 

법수사지 삼층석탑

▣ 제   목: 고령 & 가야산 법수사지 & 고령 은행나무 숲

▣ 일   : 202011월21(토)

▣ 날   : 맑은 후 흐림

▣ 일   : 조릿대 & 

▣ 이   동: 자가운전(왕복 390km)_비대면 드라브스루

▣ 비   : 없음

 

 Photo 후기

 

주말 울산은 비예보가 있고, 잔뜩 찌뿌린 날씨에 출발하니 대구를 지나며 하늘이 열리고 있다. 초겨울 접어들기 전 진정세를 보이던 코로나 감염 사태가 다시 꿈틀거리니 공적사적 모두 조심해야 할 상황이다. 고령 덕곡리에 영면하고 계신 짱의 부모님께 인사 드리고. 가까이 있는 가야산 자락에 들러보고 국도로 드라이브스루 귀울길 흔적을 남겨 봅니다.

 

 

고령 덕곡리 묘소

 

 

 

 

 

넌~누구니...?

 

 

 

 

 

 

 

덕곡 묘소에서 보이는 가야산, 칠불봉과 동성봉이 우람하게 솟아 있고

 

가야산에 다녀 온지 제법 오래전이니, 올 겨울 설경 좋을 때 올라 보려 합니다.

 

 

 

 

당겨서 본 가야산

 

 

 

 

▶ 덕곡저수지에서 본 가야산

 

 

 

 

 

 

 

 

 

 

 

 

당겨서 본

 

좌측 칠불봉 연봉이, 높아 보이는 동성봉, 우측으로 동장대가 뽀족하게 솟아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 만물상 능선 서장대가 골격이 육중합니다.

 

 

 

 

 

 

 

 

 

 

 

 

 

 

▶ 가야산 백운동에서

가야산 만물상 서장대

 

좌측으로 공룡능선 연봉이, 우람한 대슬랩 그리움릿지...!

 

 

 

 

 

 

 

 

 

▶ 성주 백운리 법수사지

법수사지 삼층석탑 뒤로 북두산

 

삼층석탑 뒤로 북두산이 넉넉하고 뒤로 살짝 미숭산이 보이는 앞이 탁트이는 곳

터 좋은 절터지만 천하명당이 따로 없는 듯 합니다.

 

 

 

 

성주 가야산 법수사지 삼층석탑'은 신라 애장왕(800~809년) 때 창건한 법수사지(法水寺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지는 가야산 계곡을 석축으로 단을 조성하여 자리 잡고 있다.

석탑의 높이는 5.8m이며, 상․하 2층 기단에 3층의 탑신부를 올린 양식으로써 노반(路盤) 이상의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으나 보존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다. 탑의 규모가 작아지고 하층기단이 높고, 안상(眼象)이 음각된 점 등의 9세기 후반기 특징을 보이고 있으나 옥개석의 층급받침이 5단인 점 등은 전형적인 신라 석탑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사찰의 창건시기인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안동 옥동삼층석탑, 인제 한계사지 남삼층석탑 등의 하층 기단에서 3개의 안상(眼象)이 나타나고 있어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형미가 매우 우수하다.

이처럼 법수사지 삼층석탑은 통일신라후기에 조성된 탑으로 추정되고,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제 위치를 지키고 있으며, 우수한 조형미를 가지고 있어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

 

 

삼층석탑과 북두산

 

 

 

 

 

 

 

 

 

 

 

 

법수사 기단, 와당

 

 

 

 

 

 

 

 

 

 

 

 

 

 

 

 

 

 

 

 

 

법수사지 는 가야산을 연봉을 등지고 앞은 확트인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금당이 있었을 것이라 짐작되는 곳에는 해인사로 가는 순환도로가 개통되며 절터가 분리된 것으로 짐작된다. 해인사를 건립한 애장왕은 같은 해(애장왕 3년-802년)에 금당사도 세웠다. 금당사는 한때 1천칸이 넘는 건물에 100여 암자를 거느렸다. 훗날 고려 중엽, 금당사는 법수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금당사의 '금'은 불상의 빛깔을 나타내니 불법을 뜻하는 법수사의 '법'과 마찬가지고, 당(塘)은 '못'이니 수(水)와 다를 바 없다. 이름이 바뀌었지만 금당사든 법수사든 그 뜻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법수사는 임진왜란 이후 폐사되어 그 웅장하던 면모는 다시 찾을 길 없고, 은행나무로 된 2.35m의 목조 불상은 해인사 대적광전으로 옮겨져 주존불로 안치되어 있다. 법수사는 고개 너머 해인사와 더불어 가야불교를 활짝 꽃피웠던 거찰이었다. 전각만도 구금당, 팔종각, 도은안, 보현암, 백운암, 일요암, 등 1천여 간이 넘던 대가람이었는데 지금은 삼층석탑과 주춧돌, 그리고 거대한 석축과 당간지주만이 남아 있다.

 

 

넓은 법수사 터

 

 

 

 

▶ 고령 은행나무 숲

가을이 떠나버린...

 

고령 좌학리 낙동강변 은행나무 숲에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귀울 길 잠시 들러 본 고령 좌학리 낙동강변 은행나무 숲

 

벌써 가을은 휑~하니 떠나고, 앙상한 나뭇가지에 휘파람 소리만...!

 

 

 

 

 

 

 

 

 

 

빌려 온 사진

 

 

 

 

 

 

 

 

 

 

 

 

 

 

 

 

 

 

 

 

 

 

 

 

 

 

 

 

 

 

 

 

 

 

 

 

 

 

 

 

 

 

 

 

 

 

 

 

 

 

 

 

낙동강에서 갓 채취하는...

 

어떤 할머니께서 갓이라며...뜯고 있어 짱이 거들어 드리고...!

이런곳에 야생 갓이 널부러져 있다는 것이...그것도 아주 많다~향이 재배한 것과 달리 매우 진하고...

거들어 들여 비닐봉투에 꽉~꽉 담아 금새 한봉지 채워드리는 짱~참 내원~@

 

 

 

 

멀리 대구 앞산과 청룡산이...

 

 

 

 

 

 

 

 

 

 

 

 

 

 

 

 

 

가을이 떠난 자리

 

휑~하니 불어오는 제법 차가운 바람에 갈대꽃만 요란법석 춤사위를 벌리고 있고...

 

 

 

 

 

 

 

 

 

 

 

 

 

 

 

 

 

 

 

앙상한 은행나무와 갈대 숲, 금새 새하얗게 눈이 소복히 쌓일 듯...!

 

제법 싸늘한 강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니, 예쁜 가을은 또 가고 말았네요.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