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7. 5 (일)
주말 장마비 예보, 일요일 오후 통도사 산내 암자 나들이
백련정사, 서운암, 안양암, 극락암에 들러 마음을 씻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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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영축산릉에 걸려 있는 구름 사이로 빛내림이 쏟아지고
예보상 온다던 장마비는 소강상태, 역시 구라청 단 하루를 못맞추니 원~!

통도사_백련정사(백련암)
백련정사는 수행인의 수도처로 알려져 있으며 통도사 산내 19안자 중의 한곳으로 고려 공민왕 23년 월화대사가 창건하고 조선 인조 12년 현암대사가 중건하였다. 현재 건물을 1995년 을해년부터 중창 불사를 시작하여 큰법당 광명전 누각 요사채 등이 있다.

통도사_서운암 (장독)
서운암은 고려 후기인 1326년(중목왕 2년) 충현대사가 창건하였다. 이후 별다른 기록은 없고 1859년(철종 10년)에 남봉 화상이 중창하였다고 한다. 역시 통도사 19암자 중 하나로 법당과 요사를 갗추고 있으며, 최근 장격각을 세워 16만 도자대장경을 봉행 하였다.

서운암 장경각_16만 도자대장경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인 회주스님의 은사스님인 성파스님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불교발전과 더불어 계승되어 온 민족문화를 대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서원으로 추진해온 16만 도자대장경 장경각 대작불사 화향법회가 2013년 11월2일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에서 봉행 되었다. 16만 도자대장경은 고려대장경을 원본으로 하여 10여년 간에 걸쳐 조성하였다고 한다.

통도사_안양암
안양암은 통도8경 중 하나인 안양동대 위에 자리 잡은 통도사 19암자 중 하나로, 처음 세워진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려 충렬왕 21년(1295)에 찬인대사가 다시 지었고, 조선 고종 2년(1865)에 우담대사가 보수하였다. 북극전은 장수를 도와주는 북두칠성을 모시는 불전으로 칠성전이라고도 한다. 중국 도교신이었던 칠성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생명을 다스리는 불교신이 되어 칠성전에 모셔졌다. 칠성전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불전으로 불교의 토착화 과정을 잘 보여준다. 북극전은 건물의 가로 길이가 5m 남짓랄 정도로 작지만 내외부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이점은 칠성 신앙이 기복 신앙으로서 당시 민중에게 매우 깊이 뿌리 내렸음을 보여준다. 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통도사_극락암 (극락영지와 홍교)
극락암은 통도사 19암자의 하나로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극락암은 근현대의 고승인 경봉(鏡峰) 스님이 주석하셨던 곳으로 유명하다. 1344년(고려 충혜왕 복위 5)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그 뒤 1758년(영조 34) 지홍대사(智弘大師)가 중건하였으며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중수하였다.
선방인 호국선원(護國禪院) 앞에는 영월루(暎月樓)가 있고 연수당(延壽堂),수세전(壽世殿),독성각(獨聖閣)과 함께 33조사(祖師)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祖師堂)이 있다.
경봉스님의 거처였던 아담한 삼소굴(三笑窟)과 함께 암자로서는 매우 큰 규모이다. 그리고 암자 입구에 있는 ‘극락영지(極樂影池)’는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유명하며,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홍교(虹橋)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 통도 8경


▣ 대 상: 통도사 산내 암자
▣ 주 소: 통도사_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 코 스: 백련정사 ~ 서운암 ~ 수도암 ~ 안양암 ~ 극락암
▣ 일 시: 2020년 7월 5일(일)
▣ 날 씨: 흐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100km)
▣ 비 용: 문화재관람료 1인/3000원, 주차료 2000월_합 8000원
♧ 포토 에세이 ♧
주말 장마비 예보가 떠들석 하고, 코로나도 그렇고 이것저것 발목 잡는게 너무 많으니....이번주말은 통증 심해지는 발목 아킬레스건염 무리도 하지 않을겸 산행을 포기하고 얌전하게 쉬기로 하였는데, 마실물도 다 되고 통도사 산내암자 중 물 좋은 곳 백련암, 옥련암, 안양암 중 지난번에도 떠왔으니 이번에도 백련정사 물을 뜨기로 하고 통도사 산내 암자에서 맑은 숨을 쉬기, 통도사는 워낙 많은 불자들이 찾는 곳이니 이번엔 패스하고, 산내암자에서 머리를 식혀 보았습니다.
▶ 백련정사



우선 맑은물 뜨기


백련정사 느티나무
수령 50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통도사 주변 산내암자 주변 모두가 그렇듯,
잘 생긴 적송이 어디서든 즐비하여 부러울 따름입니다.

▶ 서운암

서운암 장독
서운암 주변에는 온통 장독이 즐비하게 나래비 서 있습니다.
아마 판매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은 공작이 보이지 않네요.


아름다운 하늘
기상청 예보는 단 하루를 못 맞추고 오보 투성인 구라청 이었답니다.





서운암 꽃밭



서운암 장경각




서운암 장경각에서 본 영축산
우측 영축산에서 좌측으로 함박 채이 죽밧등까지...

영축산







서운암 장경각



서운암 장경각_16만 도자대장경
이곳에 오면 꼭 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도자대장경을 전시한 장경각, 미로길 장경각을 통과해야 합니다.


아~엄청나네요~~~!!!

모두 구워만든 도자기

중간에는 미로길로...

빗장



서운암 장경각 16만 도자대장경을 둘러 보고...!

▶ 수도암

수도암은 사진찍기를 하지 않고...
암자 앞 노송만 담아 보았습니다.

안양암 입구에서 본 영축산

안양암 뒷문 입구
어디서든 오래된 거송이 감동을 줍니다.


▶ 안양암





출구 없는 문
안양암 '정토문'은 담장으로 막혀 있으니, 무슨 연유인지 궁굼하네요.

정토문과 심우실
심우실이 또 역사가 있는 한 곳이라 하는데...









까치수염

안양암_영천약수

극락암 오름길
역시 주변 모두가 오래된 적송이 흐들어진 곳 입니다.
▶ 극락암

극락암 불이문

극락암_극락영지와 홍교












극악암 위로 영축산


이하 극락암 생략
☞ 극락암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1647
☞ 통도사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1647

통도사 나서는 길_빛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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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릉 구름 틈새를 비집고 쏟아지는 빛내림은 희망인 듯...
하루빨리 코로나 타파를 기원하며, 차분한 주말 보내 봅니다.

오늘도 편안하신 하루 되세요~감사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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