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5(일)
몸 컨디션도 엉망이고, 꿩대신 닭으로 통도사 산내암자로
약수도 뜨고, 가까이서 영축산을 올려다 보려 나들이 나서 봅니다.
장경각에서 본 영축, 함박, 채이, 죽밧, 시살등 마루금이 장엄 하고...
통도사_서운암 16만 도자대장경이 있는 장경각
서운암은 고려 후기인 1326년(중목왕 2년) 충현대사가 창건하였다. 이후 별다른 기록은 없고 1859년(철종 10년)에 남봉 화상이 중창하였다고 합니다. 역시 통도사 19암자 중 하나로 법당과 요사를 갗추고 있으며, 최근 장경각을 세워 16만 도자대장경을 봉행 하였습니다.
서운암 장경각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인 회주스님의 은사스님인 성파스님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불교발전과 더불어 계승되어 온 민족문화를 대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서원으로 추진해온 16만 도자대장경 장경각 대작불사 화향법회가 2013년 11월2일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에서 봉행 되었다. 16만 도자대장경은 고려대장경을 원본으로 하여 10여년 간에 걸쳐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통도사_백련정사(백련암)
백련정사는 수행인의 수도처로 알려져 있으며 통도사 산내 19암자 중의 한곳으로 고려 공민왕 23년 월화대사가 창건하고 조선 인조 12년 현암대사가 중건하였다. 현재 건물을 1995년 을해년부터 중창 불사를 시작하여 큰법당 광명전 누각 요사채 등이 있습니다.
통도사_옥련암
옥련암 역시 통도사 산내 암자로 공민왕 23년(서기1374)에 쌍옥 스님이 창건. 조선 철종 8년(서기1857)에 호곡 청신 스님이 중창, 최근에 불사를 크게한 도량 입니다. 본전인 "큰빛의 집" 꽃살문은 화려하고, 법당내에는 목조 비로자나삼존불을 주존으로, 본전과 무량수전에 모신 탱화는 목조로 1250 아라한을 무형문화재이신 '목아 박찬수' 선생이 3년6개월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라고 합니다.
통도사_사명암
사명암은 통도사의 산내암자중 하나입니다. 사명대사(泗溟大師)께서 이곳에 모옥을 짓고 수도하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金剛戒壇) 불사리를 수호하던 곳이라고 전합니다. 1573년(선조 6)에 사명대사를 흠모한 이기(爾奇)와 신백(信白) 두 스님이 암자를 지어 사명암을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그 뒤 조사당을 비롯한 2동만이 남아 있었으나 동원(東園) 스님께서 지속적으로 중수와 증축을 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경내에는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과 사명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 산신각과 영각, 등의 당우와 함께 일승대, 월명정 등의 정자가 있어서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봉안되었던 불화 ‘통도사 사명암 감로탱(通度寺 泗溟庵 甘露幀)’ 은 문화재로의 예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2002년8월14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315호로 지정, 현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통도사_비로암
비로암은 고려 충목와 원년(1345) 영숙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합니다. 그후 선조 11년(1578) 태흥대사가 중건하였고 다시 근래 원명화상이 중수를 하였습니다. 비로암에는 1899년과 1904년에 조성된 아미타구품탱 독성탱 산신탱 조왕탱 들이 경남유형문화재 제 354호로 지정되어 있어 당시 많은 불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법당과 더불어 북두칠성 신앙을 반영한 북극전이 있으며, 현재 성보박물관으로 이운 되었으나 북극전에 봉안되었다고 합니다.
▣ 대 상: 통도사_산내 5암자
▣ 주 소: 통도사_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 코 스: 통도사 ~ 백련암 ~ 옥련암 ~ 사명암 ~ 서운암 ~ 비로암 ~ 지산마을
▣ 일 시: 2020년 10월 25일(일)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98km)
▣ 비 용: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기간 무료 입장 (본래: 문화재관람료 1인/3000원, 주차료 2000원)
▶ 백련정사 (백련암)
산내 암자 중 백련암과 옥련암이 물이 좋은 듯
백련암 산정약수를 여러통 담아 오고...
통도사 입문하는데 '개산대재'로 무료 입장...감사한 일입니다.
차량이 엄청 정체되어 들어왔는데...산내 암자는 너무 조용하네요.
백련암 느티나무
수령 오래된 느티나무라는데,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네요.
▶ 옥련암
멋진 분재들이 많은 옥련암, 입구부터 짙은 국화향에 이끌리고...
산내 암자중 절간을 아주 아름답게 꾸며 놓아 자주 찾는 곳 입니다.
에~고...무거울긴데...그래도 웃네요 !!!
삼 폐...!
▶ 사명암
인공연못 양쪽 위로 정자가 있는, 저 정자에 앉아 차한잔 기울이고 싶었던...
절 구조가 잘 조성된 곳이라 생각...조용히 쉬어 가고 싶은 곳 입니다.
인공 연못 좌, 우에 일승대, 월명정이란 정자가 있어 마음이 차분해 지는 듯 합니다.
위로 봉화봉일 보이고
잘 조성된 암자와 단풍이 운치를 더해 주네요
족히 몆백년이 넘을 듯...감나무
아직도 먹음직 스러운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네요.
▶ 서운암_장경각
장격각에서 본 영축산
좌측으로 함박 채이 죽바우 밋밋한 시살등까지...
영축산
좌측으로 삼형제봉, 외송능선, 병풍바위, 바산봉 등 바위 놀이터가 줄줄이...
오룡산
멀리 살짝 당겨 본
연화산, 국수봉 치술령이...높이 보입니다.
▶ 비로암
고즈넉한 산사 비로암
비로암 작고 아담한 여시문 입니다.
비로암에서 올려다 보이는...
비로암은 언제나 조용하다는 느낌, 늘 이곳에 올 때면 정숙...!
마음이 차분해 지는 곳, 아주 고즈넉한 암자 입니다.
비로암에서 본 천성산
좌측 정족산 중앙 천성산(비로봉) 우측 원효산 입니다.
천성산과 원효산
죽바우등, 채이등
비로암 감나무
역시 오래된 감나무로 두세명이 앉을 정도 입니다.
비록 산행은 접어야 했지만, 이렇게라도 눈팅하니 가슴이 트이는 듯...
법회로 복잡한 통도사로 피해 지산마을로 길을 잡고 나서고...
오늘 주말에는 저기 외송능선이나 삼형제봉 바위맛 보러 들면 좋으련만...
언제나 가까이 있어 고마운 곳...영남알프스 늘 감사함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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