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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다녀온山寺

영축산_통도사 때이른 자장매와 반야암 '21.1.23

2021.1.23(토)

 

혹독한 한파가 물러나고 주말 봄같은 포근한 날씨

 

추적추척 겨울비 내리는 가운데 늘 즐겨찾는 통도사 산내암자로...

 

식수 취수도 할 겸 비대면 나들이를 나서 보았습니다.

 

 

 

 

통도사 오층석탑

 

비오는 주말이라 그런지, 평상시 주말과 달리 한적한 통도사

 

경내는 모두 보물로 가득한 곳이라 눈길 가는 곳이 많은 곳 입니다.

 

그중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통도사 자장매가 올해는 일찍 꽃망을을 터트렸네요.

 

 

 

 

때 이른 통도사 자장매

 

 

▣ 대  상: 통도사_산내 2암자

▣ 주  소: 통도사_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 코  스: 백련암(백련정사) ~ 반야암 ~ 통도사

▣ 일  시: 2021년 1월 23일(토)

▣ 날  씨: 비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98km)
▣ 비  용: 문화재관람료 1인/3000원, 주차료 2000원)

 

 

 

백련정사(백련암) 산정약수

 

추적추적 비 내리는 가운데 우선, 마실물 취수 합니다. 

약수터 뒤로 나옹선사 시비, 언제나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줍니다.

 

 

 

 

 

 

 

 

 

 

 

백련정사

 

백련정사에서 마실물을 취수하고

 

오랬동안 잊고 있었던 반야암으로 갑니다.

 

 

 

▶ 통도사 산내암자_반야암

통도사 산내 19암자 중_반야암

 

금강경의 대가이신 요산 지안스님이 최근 1999년에 창건한 공부하는 도량 반야암 입니다.

 

 

 

 

 

 

 

 

 

 

 

반야암 앞뜰 작은 연못

 

선돌은 물기가 스며들면 부처의 형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흠뻑 비를 맞아는데...어찌보면 합장하고 있는 듯 한 모양입니다.

 

 

 

 

 

반야암 대웅전_반야보전

 

반야암은 1999년 지안스님이 최근에 창건한 암자로, 20여년 전 처녀보살이 반야암 터를 보겠다고 스님께 수차례 말했는데 스님은 그때마다 정중히 거절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몆년 후 처녀보살의 조카가 유언이라며 스님께 땅을 보시를 했다고 합니다. 입장이 난처했던 지안스님은 "부처를 모시는 중에게는 땅은 필요없는 소유다. 돈이 있으면 절을 지으련만 공부하는 학승에겐 그렇 돈이 없다"라고 했는데, 스님을 존경하던 불자가 사연을 듣고 보시한 땅에 절을 지었고 스님은 부처를 모시는 대웅전을 공부하는 곳이란 뜻의 '반야보전'이라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가을이면 노란 단풍이 좋은 곳

 

 

 

 

 

반야암 칠층석탑

 

 

 

 

 

 

목련도 새순이 꽃피울 준비를...

 

 

 

 

 

반야암 주변 솔 숲길

 

반야암 주변에 적당한 거리에 어러채의 작은 요사채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절터가 무척 광범위 합니다.

 

 

 

 

 

 

공덕비 옆 석탑

 

 

 

 

 

반야암이 끼고 있는 영축산 계곡

 

 

 

 

▶ 반야암 홍매

 

 

 

 

 

 

 

 

반야암 홍매화가 유독 짖게 꽃을 피우고 있네요.

 

언듯, 통도사 자장매는 어떨지....무척 궁금합니다.

 

 

 

 

 

 

 

 

 

 

반야암 출렁다리

 

사쁜히 살짝 건너지 않으면 도져히 중심을 잡을 수 없는 낭창한 출렁다리 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여러개의 돌탑이 쌓여 있는데,

아쉽게도 지난번 울산 지진으로 여러개 무너졌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아래 그 사연을 적어 보았습니다.

 

 

 

 

 

 

 

 

 

 

 

출렁다리 건너 요사채

 

반야암에서 영축산 정상을 바로 오를 수 있는 반야암능선 초입이 되는 곳 입니다.

등로 초입은 출렁다리를 건너 요사채 우측으로 뚜렸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재미있는 우울도...

 

 

 

 

 

 

 

 

 

 

 

 

 

 

 

 

 

숲속 아주 작은 요사채도...

 

저런곳에서 몆달 푹 쉬면 어떨까~!!!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는 반야암 돌탑군

 

반쯤 무너져 있는 반야암 돌탑군, 이곳에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예전 양산시장의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던 불자분이 병이 깊어 병가를 내고 이곳에서 요양을 하며 18개월 동안 돌탑을 쌓고 소박한 쉼터를 가꾸었다고 하는데, 공직자의 마음으로 이곳을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주기 위해 돌탑을 쌓았다고 합니다.

그는 결국 건강을 되찾지 못하고 다시 업무에 복귀하였는데 결국 6개월 후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반야암 계곡 옆 세진정

 

반야암을 둘러 보고, 통도사 자장매가 어떨지....통도사에 들러 보기로 합니다.

이 코로나 시대, 많은 사람들과 섞이지 않으려 통도사를 늘 지나쳤는데...

오늘은 비교적 한적하여 통도사라 들러 보기로 합니다.

 

 

 

 

▶ 통도사

통도사 고목과  삼성반월교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 15년(646) 대국통 자장스님에 의하여 창건된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으뜸인 불보사찰이다. 즉, 초조대장경이 소실되고 난 후 다시금 대원력을 세워 조성된 팔만대장경판을 모신 법보사찰 해인사, 조계종의 중흥조이신 고려국의 보조국사(普照國師)이래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신라시대에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금란가사(金欄袈裟) 대장경을 봉안한 통도사는 그러므로 세 사찰 중에서도 으뜸인 불보사찰이라 한다. 통도사를 불지종가[佛之宗家 불자들의 마음의 고향]이요, 국지대찰[國之大刹: 나라의 으뜸 가람]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삼성반월교

 

1937년 경봉스님이 극락암에서 새벽 예불을 오시다가 하늘에 떠있는 별 3개와 초생달을 보소 마음심(心)자를 떠올리며 세웠다는 삼성반월교(參星半月橋) 삼성반월은 마음심(心)자의 파자(破字)이니 곧 '일심교'를 의미하고 물에 비친 반원은 여래장(如來藏)을 뜻하기도 합니다.

 

 

 

명품 솔

 

다리 건너기 전, 성인 서너명이 아름 잡아야 할 거송 입니다.

나무의 합체가 이채롭고, 신기한 솔 입니다.

 

 

 

 

 

오래된 거목이 즐비 한 곳...

 

 

 

 

 

 

 

 

 

 

 

영축산 통도사 일주문

 

 

 

 

 

 

 

 

 

 

 

 

 

 

 

 

 

 

 

 

내리던 비는 그치고, 흠뻑 물끼 머금은 거목 나무 이끼가

 

오랜 연륜을 풍겨내고, 볼때마다 신비감을 주는 멋스럼이 있습니다.

 

 

 

 

천왕문

 

 

 

 

 

 

대법당 동쪽_대웅전 

 

통도사 대웅전 사방에는 동쪽_대웅전, 남쪽_금강계단, 서쪽_대방광전, 북쪽_적별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금강계단의 글씨는 흥선대원군이 쓴 것이이라 하며, 대웅전은 석가모니 세존을 모신 곳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대방광전은 진리의 몸인 법신불이 상주하는 대화엄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이며,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셔 적별보궁이라 한다. 적별보궁 진신 사리탑은, 깨뜨릴 수 없는 금강과 같은 계율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에서 "금강계단"이라 하였습니다.

 

 

대법당 남쪽_금강계단

 

 

 

 

 

대법당 서쪽_대방광전

 

 

 

 

 

 

대법당 북쪽_적별보궁 금강계단

 

통도사 금강계단은 『삼국유사』제3권 탑상(塔像) 제4 전후소장사리조(前後所將舍利條)에 의하면  “선덕왕때인 정관(貞觀) 12년 계묘년(癸卯 643)에 자장율사스님께서 당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의 두골(佛頭骨), 부처님의 치아(佛齒)등 사리(佛舍利) 100립과 부처님이 입으시던 비라금점가사(緋羅金點袈裟) 한 벌이 있었는데 그 사리를 3분하여 일부분은 황룡사탑(皇龍寺塔)에 두고 일부분은 태화사탑(太和寺塔)에, 일부분은 가사(袈裟)와 함께 통도사 계단에 두었으며”라고 하였다. 계단은 2층으로 상층(上層) 가운데에 범종 모양을 하고 있는 석개(石蓋)를 안치하였다.

 

지금은 지정된 날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곳, 옛 사진(아래) 금강계단에서 본 적별보궁 뷰를 올려 봅니다. 

 

 

 

범종 모양의 금강계단과 적별보궁

 

 

 

 

 

 

통도사 목조수통

 

'비사리구시'라고도 하며 큰 절이면 이런것이 있습니다.

 

 

 

 

 

통도사 삼층석탑과 영산전

 

 

 

 

 

 

영산전과 삼층석탑

 

 

 

 

 

 

삼층석탑과 약사전

 

 

 

 

 

 

극락보전

 

 

 

 

 

 

약사전

 

 

 

 

 

 

영산전 석등과 삼층석탑

 

 

 

 

 

 

 

 

 

 

 

 

오층석탑과 대웅전

 

 

 

 

 

 

봉팔탑

 

 

 

 

 

 

오층석탑과 개선조당 석등

 

 

 

 

 

 

오층석탑과 광음전

 

 

 

 

 

 

구룡지와 삼성각과 우측 신령각

 

 

 

 

 

 

구룡지

 

 

 

 

 

 

오층석탑과 관음전

 

 

 

 

 

 

삼십칠 조도품탑과 뒤로 봉팔탑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하는 37가지 방법을 새긴 37조도품(助道品)탑입니다.

4염처(念處), 4정근(正勤), 4여의족(如意足), 5근(根), 5역(力), 7각지(覺支), 8정도(正道)를 모두 합쳐 37가지가 되고 37보리도법(菩提道法)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중간돌 8면을 빙 둘러 8정도를 새겨져 있고, 바른 행위 '정업', 바른 생활 '정명', 바른 노력 '정진'이 보입니다.

 

 

 

 

 

▶ 법구경  몆구절

 

 

 

 

 

 

봉팔탑

 

 

 

 

 

 

수령 370년이 넘은 통도사 자장매(홍매화)

 

 

 

 

 

▶ 때 이른 통도사 자장매(홍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듯 한 겨울 이르게 꽃피운 자장매, 남도의 땅에

 

가장먼저 봄을 알리는 통도사 홍매화데, 애초로워 보이는 건 왤까 !

 

 

 

 

 

 

통도사를 나서 다시 삼성반월교를 건너 속세로 돌아오는 길

 

물 빛에 빛추는 고목의 자태가 또 나를 일깨우게 하네요.

 

 

 

 

 

☞ 통도사 사물(법고)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2631

 

【'20.4.25】통도사 사물(四物)에 마음 달래기

2020. 4. 25 (일) 코라나-19라는 정체 없는 바이러스가 온 세계를 공표로 몰아 넣고 있는 현실 무섭게 전파되던 우리나라 감염사태는 강력한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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