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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일상이야기

청도 금천리에서_봄 나물로 치유의 주말 '21.4.3

 

2021.4.3(토)

 

봄은 벌써 저만치 달아나고, 주말마다 연이어 비소식

 

해서 이번 주말은 전원에서 산나물로 봄 맛을 즐기는 가져 보았습니다.

 

비 내리는 가운데, 늦둥이 노루귀 한촉을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개복사꽃

 

 

 

 

 

 

참두릅

 

 

 

 

 

▶ 추억 이모저모

매전면 금천리 전원에서

 

토요일 정오부터 비예보가 있으니 아침일찍 서둘러 뒷산인 큰골산 자락으로 산나물을 만나러 갑니다.

 

 

 

 

 

홀아비꽃대

 

비교적 야생화 개체수가 많아 보이지 않는 곳, 그늘진 묘소 주변에 홀아비꽃대 만이 반겨 줍니다.

이름처럼 '외로운 사람' 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어 더 슬퍼보이는 꽃 입니다.

 

이제 막 꽃순을 여는 것으로 보아 다른 곳보다 봄꽃 개화가 늦은 듯 합니다.

 

 

 

 

 

 

 

 

 

 

 

 

 

 

 

 

 

다래덤불 군락 도착

 

유난히 다래 덤불이 많은 곳, 내 허벅지만 한 다래 덤불이 큰 나무를 휘감고 있는 곳

갓 피어난 다래순을 반시간 정도 채취를 하였습니다.

 

 

 

 

 

 

 

 

 

 

 

참두룹

 

청도지역의 산군에는 유난히 두릅이 많아 청도 어느산을 오르더라도 두릅을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진달래로 알린 청도 용각산에도 두릅나무가 무척이나 많은데, 지금쯤 용각산 진달래가 만개를 했을 것 입니다.

 

 

 

 

 

참취나물

 

 

 

 

 

남산제비꽃

 

 

 

 

 

큰골산 자락 오르기...

 

큰골산까지는 못가더라도 묘소가 있는 무명봉까지 올라 보았습니다.

 

 

 

 

 

 

 

 

 

 

 

 

 

 

 

 

 

무명봉 정상에서

 

진달래는 끝물~이네요.

마음은 큰골산까지 달리고 싶지만

아직은 아닌 듯 하여 하산 합니다.

 

 

 

 

 

하산~

 

 

 

 

 

 

 

 

 

 

 

또 다른 홀아비꽃대

 

 

 

 

 

 

 

 

 

 

 

귀하게 만난 양지꽃

 

다른 산에서는 발에 채이는 양지꽃인데, 이곳에서는 아주 귀하여 처음 보았습니다.

이제 막 꽃순이 열린 듯 합니다.

 

 

 

 

 

 

 

 

 

 

 

전원 주변

 

조팝나무 꽃이 한창이고...

 

 

 

 

 

 

 

 

 

 

 

 

 

 

 

 

 

전원 주변 두룹 군락

 

이제 막 딱 좋을만큼 첫 두룹순이 피었습니다.

 

 

 

 

 

 

 

 

 

 

 

개복숭아꽃

 

 

 

 

 

 

 

 

 

 

 

 

남산제비꽃

 

 

 

 

 

현호색

 

 

 

 

 

귀하게 만난 연분홍 제비꽃 한촉

 

그리고~

돌틈 사이에서 만난 노루귀가~

 

 

 

 

 

늦둥이 노루귀 한촉

 

일반 노루귀보다 더 작은 꽃이 살짝 보여 낙엽을 치워보니 늦둥이 노루귀가 반겨 주네요.

노루귀가 귀한 곳인데, 지난번에는 노루귀를 찾아 다녀지만 분홍노루귀 한촉만 만났는데...

이번엔 흰노루귀 한촉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반가워서 여러컷 담아 봅니다.

 

 

 

 

 

 

 

 

 

 

 

 

 

 

 

 

 

 

 

 

 

 

 

 

 

 

 

 

 

 

전원 마당 목련

 

그리고, 11시가 지나며 빗방울이 떨어지고 이내 비가 제법 내리고 있네요.

 

 

 

 

 

건너다 본 잉어재

 

봄비 내리는 가운데, 건너 비슬지맥 잉어재가 운무에 휩싸이고 있네요.

화사했던 금천리 들녘 복사꽃도 차거운 봄비에 꽃순을 닫는 듯 하네요.

 

 

 

 

 

 

 

 

 

 

 

빗줄기는 차츰 더 세지고~

 

 

 

 

 

다래순과 두룹

 

 

 

 

 

 

 

 

 

 

 

 

 

 

 

 

 

우중의 풍경

 

 

 

 

 

 

 

더 거칠게 내리는 봄비, 들녘 복사꽃 색감도 차츰 탁해지고

 

화분에 꽃피운 수선화가 노랗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취나물, 오가피, 두룹 달래 등, 발품 팔아 마련한 봄나물로 차림

 

봄 맛에 흠뻑 빠져드는 날, 오가피 쓴맛부터 보약이 따로 없었습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