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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다녀온山寺

청도 불령사 천불전탑_비오는 주말 호젓한 나들이 '21.3.20

2021.3.20(토)

 

어김없이 비오는 주말이 이어지고, 매전면 촌에 물 취수도 할 겸

 

귀울길 오래전 효양산 산행 후 슬적 보았던 불령사 전탑을 보러 갑니다.

 

구워낸 벽돌 하나하나 마다 불상이 있어 천불 전탑이라고 합니다.

 

 

 

 

불령사_3층 전탑

 

불령사는 호랑산(효양산) 비룡골 기암절벽 아래에 있는 사찰로 645(신라 선덕여왕 14)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낡고 허물어진 사찰을 1912년 봉주스님이 중건하고 이종태 주지가 중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불령사는 협곡 암반위에 자리하고 있어 자리가 좁아 축대를 쌓아 법당과 천태전, 위령각, 요사와 객사가 있다.

효양산의 이름은 호랑산이라고 부르는데 산은 높지 않으나 숲이 깊고 계곡이 험하며 인적이 드물다보니 그 옛날에는 호랑이가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경내에는 경북 문화재로 지정돤 전탑이 있는데, 당초에는 3층으로 조성되어 있었으니 1960년 경 허물어져 1968 5층으로 조성하였다가 2009 3층으로 고쳐 세웠다. 전탑의 벽돌 하나하나마다 표면에는 불상과 불탑이 새겨져 있는데, 불상은 불신과 몸 전체를 감싸는 거신광배, 연화대좌 까지 완전히 갖주어져 있고, 불탑은 3층으로 이중기단에 상륜부까지 완벽하며 상륜부는 구름무늬로 여백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이곳 전탑은 장연동에서 벽돌로 구워 불자들이 한 장씩 옮겨와 조성한 것으로 공정이 복잡하고 작업 과정이 어려워 이지역에서만 건립 된 우리나라에는 수가 많지 않은 전탑이다.

불령사 전탑은 통일신라시대의 탑으로 추정되며 오랫동안 원형을 알아 볼 수 없는 상태로 있던 것을 2009년에 지금의 3층탑 형태로 재건립한 것이다. 이 전탑의 원형은 알수 없으나 벽돌 옆면에 불상과 삼층석탑을 번갈아 배치한 도상이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문양전은 장방형 측면 연화좌대 위에 이중 광배와 3구의 불상 및 2기의 탑을 반 돋음세김한 것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유행한 양식을 방영하고 있다. 전탑은 석탑에 비해 그 수가 많지 않으며 더욱이 문양전을 사용한 경우는 이곳 뿐이다.전탑의 위치는 비룡골 협곡에 있는 큰바위를 기단으로 하여 조성하였다.

 

 

 

▶ 하나하나 벽돌마다 불상과 불탑이 있는_천불전탑 

 

 

 

 

 

 

▶ 가는 길 잠시 새마을동산

방음리 새마을동산

 

가는 길 새마을동산에 차를 멈추고 잠시 비오는 공원을 걸어 보았습니다.

 

 

 

 

 

방음리 새마을 동산

 

방음리 새마을동산은 1972년 3월 2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 마을을 찾아 새마을 운동 선진 마을로 격찬한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서 현재 문명 교육 재단 홍영기 이사장이 1989년 3월 건립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방음리 새마을동산 위치는 운문호 따라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벗꽃 피는 봄이면 운문호수가를 지나는 69호 지방도 따라

 

벗꽃 터널이 이어지는 10km는 환상의 드라이브 길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 운문호 벗꽃길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2538

 

청도 벗꽃길『운문호 방음리 벗꽃』'19.4.6

청도 운문호 벗꽃길, 69번 지방도 10km는 봄이면 벗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방음리 새마을 동산 1972년 3월 2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 마을을 찾아 새마을 운동 선진 마을로 격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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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전면 금천리 형님네 전원

 

 

 

 

 

 

촌집에도 봄이 화사하고...

 

봄비 머금고 있는 이름모를 꽃들이 화단이 참 화려 하네요.

 

 

 

 

 

 

 

 

 

 

 

 

 

 

 

 

 

 

 

 

 

 

 

 

 

 

 

 

 

 

 

 

 

 

 

홍매도 빗물을 머금고 있고...

 

 

 

 

 

 

 

매전면 금천리에서 용산리 호랑산 비룡골에 위치한 불령사로

 

지난번 공사로 인해 자세히 둘러보지 못했던 3층 전탑을 보러 갑니다.

 

 

 

▶ 청도 불령사 도착

불령사 앞 도착

 

용산리 마을을 지나 비룡골 골짝으로 좁은 콘크리트 포장길 따라 올라 와야 합니다.

 

 

 

 

 

다리 앞 공터에 패킹

 

다리 건너 우측으로 올라가면 돌탑이 많은 도선사로 갈 수 있지만 길이 좁고 경사가 심해 운전에 능숙해야 합니다.

불령사는 좌측으로 조금 더 올라야 합니다.

 

 

 

 

▶ 불령사 소개 안내판 [크게보기_사진 클릭]

불령사 소개

 

원효가 다녀간 그 길 위에 서다.

 

 

 

 

 

협곡 절벽 아래 위치하고 있는 불령사

 

 

 

 

 

 

 

 

 

 

 

불령사 전탑 아래 비룡골 협곡 폭포

 

 

 

 

 

위로는 절벽과 협곡을 이루고...

 

 

 

 

 

저 위 바위에 전탑이 살짝 보이고...

 

삼성각 축대가 견고하게 쌓여져 있네요.

 

 

 

 

 

비룡골 풍경

 

 

 

 

 

층계식 절 불령사

 

워낙 경사 심한 골짝에 위치한 불령사 전각은 모두 아담하게 층계식 터에 건물이 들어 서 있습니다.

 

 

 

 

 

 

 

 

 

 

 

전탑 오르는 길

 

 

 

 

 

전탑 아래 삼성각

 

우측 계단을 더 올라야 하고...

 

 

 

 

 

 

 

 

 

 

 

우측으로도 온통 바위

 

 

 

 

 

불령사 전탑

 

2013년 4월8일 경북 유형문화재 제47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짱은 벌써 탑돌이를...

 

 

 

 

 

 

 

 

 

 

 

 

 

 

 

 

 

 

 

 

 

▶ 천불전탑 자세히 보기

 

 

벽돌 하나하나 마다 불상과 불탑이 있어  보기 어려운 전탑으로

 

통일신라시대 탑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제에 의해 파손되었던 전탑을 5층으로 복원하고 다시 3층으로 바꾸었으며

 

벽돌 하나하나에 혼을 담아 구워냈던 선조들의 정성이 보이는 듯 합니다.

 

 

 

 

천불전탑 벽돌의 불상과 불탑

 

 

 

 

 

 

 

 

 

 

 

 

 

 

 

 

 

▶ 전탑의 변천 과정

 

 

 

 

 

 

비룡골에 우뚝 서 있는 전탑

 

오래전 효양산 산행 후 불령사를 찾았을 때는 천불전탑이 5층 이었는데,

지금은 삼층으로 복원하여 깔끔하고 안정감읖 풍기고 있네요.

2009년 전탑을 새로 조성 했으니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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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단애를 이룬 협곡

 

 

 

 

 

 

 

 

 

 

 

전탑에서 본 불령사

 

 

 

 

 

 

 

비는 계속 내리지만 물 풍년까지 아직 더 많이 내려야 할 듯

 

이렇게 호젓한 비대면 나들이 주말을 보내니, 한결 치유되는 기분 입니다.

 

차분하게 내리는 비, 정구지 지짐에 곡주 한잔 생각나게 합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