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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울산,양산 정족산_철쭉군락 꽃놀이와 운흥사지 '21.4.25

 

2021.4.25(일)

 

올 봄 꽃소식이 유난히 빠르니 정족산 철쭉군락 꽃놀이 산행

울산근교서 가장 먼저 철쭉소식을 전해주는 정족산을 올라 보았습니다.

 

항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 철쭉군락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가 아쉽습니다. 

 

 

 

 

 

 

662봉 철쭉군락은 이미 만개상태, 정족산 무재치늪 주변에 산재해 있는

 

철쭉군락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어 종일 꽃놀이에 흠뻑 빠져 보았습니다.

 

 

 

 

662봉 철쭉군락과 정족산

 

 

 

 

 

 

 

무재치늪 안부 철쭉군락은 그 범위가 계속 줄어드는 듯

 

주변 잡목이 영역을 넓히는 탓인 듯, 그리고 정상 아래 정족산 상징인 용바위는

 

언제나 그렇듯 정족산 정상을 호위하며 당차고 기세좋게 서 있습니다.

 

 

 

 

정족산 용바위

 

 

 

 

 

족산은 일명 솥발산이라고 하며, 울산광역시 웅촌면과 양산시 하북면 경계를 이루는 높이 700.1m로 정상부는 암봉으로 솟구쳐 있다. 천성산과 원효산으로 이어지는 북쪽 긑자락으로 낙동정맥을 이어주는 곳으로, 정상에서는 영남알프스 연봉과 천성산 대운산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멋진 조망처로 일망무제의 풍경이 펼쳐진다.

정족산은 가물 때 기우제를 지냈던 무제치늪과 신라시대 창건했다고 하는 운흥사는 지금은 터만 남아있으며 일부 부도만 남아 있다. 정족산은 일명 솥발산이라 하는데 한자화하여 정족산이 되었다. '솥밭'은 가마솥을 얹어 놓을 때 사용하는 솥밭처럼 생겨 이름 지어졌다고 하며 옛날 온 천지가 물에 잠겨 있을 때 남은 정상부의 암봉이 솥밭과 같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여지도서』 "언양에 정족산은 으듬 산줄기가 취서산(영축산) 남쪽 기슭에서 뻗어 나온다" 고 하였다. 『청구요람』 22층 7면에 취서산 남동쪽의 산으로 정족산이 묘사되어 있는 것을 비롯해 고지도에 정족산과 그 기슭에 있었던 대찰 운흥사가 표기되어 있다. 또한, 운흥사지가 있는 반계계곡에는 '운흥동천'과 '홍류동문'이란 각암이 있는데, 운흥사계곡(반계계곡) 운흥동천은 하동 쌍계사의 화개동천, 합천 해인사의 홍류동천과 함께 영남의 3대 동천으로 꼽혔다고 한다. '울산도호부사 홍상빈(경종 1년 1721) 각자했다는 운흥동천 각암(마애석각)은 운흥사 입구 계곡에 현존하고 있다.

 

 

운흥사지 입구 계곡 우측에 음각되어 있는, 『운흥동천(우) 각암과 홍류동문(좌)』각암

 

흥사 마애석각은 운흥사에 들어가는 어귀에서 오른편으로 보는 암벽에「雲興洞天」이라 크게 각자한 것이다. 동천(洞天)이라 함은 산천이 둘러 있고 경치가 뛰어난 곳을 말함인데 이 동천은 택리지(擇里志)에서 따온 글로 생각된다. 운흥골(雲興谷)의 석각은 울산도호부사로 있었던 홍상빈(洪尙賓)이 각한 것이다. 홍부사는 경종 1년(1721)에 떠난 사람이니 이 글을 새긴 것이 재직기간에 새긴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운흥사는 폐사된지 오래전이지만 정족산의 반계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는 운흥골의 수려한 자연은 변함없어, 그곳 사람들은 운흥사지를 물으면 '운흥동천' 각암 네자의 위치까지 잘 알려주고 있다. 또한 '운흥동천' 각암 옆에 바위에 '홍류동문'이란 음각이 있는데, 누가 언제 각암했는지 알수 없지만 언듯 보아도 명필임에 분명하다.

 

 

 

운흥동천 명물_반계폭포

 

▣ 산이름: 정족산

▣ 나들목: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 1570-1_반계마을회관

              울산광역시 웅촌면과 삼동면, 경남 양산시 하북면 

▣ 족   : 마을회관_P~시적사~반계계곡(좌골)~운흥사부도~주능선(대성암갈림길)~628봉~662봉(철쭉군락)~늪지안부

               (철쭉군락)~용바위~정족산 정상~북쪽(철쭉군락)~늪지안부~산불감시초소~반계계곡(우골)~운흥사지터~

               각암~반계폭포(저수지 끝단)~별장(수로따라)~반계지뚝방~마을회관_P 【원점회귀: 입산 09:30~하산 16:50】 

▣ 일   : 2021 4 25(일요일)

▣ 날   : 맑고, 흐리고, 간혹빗방울, 강풍

▣ 일   : 조릿대 & 

▣ 이   : 자가운전 【왕복 48km】 출발 08:20/ 도착 18:00

▣ 비   : 없음

 

 Photo 후기

 

울산지역 코로나 집단감염 상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어런저런 이유로 근무처 조차 불안한 상태가 발생하니 영 찜찜하여 무료 PCR검사를 해 보기로 하고, 금요일 잠시 짬을 내어 문수구장 검사소에 다녀 왔다. 이제것 대인접촉은 물론 꼼꼼히 잘 관리 한터라 특별한 증세나 의심상태는 없지만, 선제적으로 검사를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기도 하고 무증상 감염자가 많다고 하니 확실한 검증이 좋을 듯 하여 다녀왔다. 토요일 오후 짱과 함께 나란히 도착한 문자는 음성으로 확인 되었지만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 좀 더 내자신을 잘 관리해야 겠다. 음성 결과를 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일요일 근교에 있는 정족산 철쭉군락 상태는 어떨지 나선 걸음, 오랜만에 다시 찾은 운흥사지와 함께 또 한 추억을 남겨 봅니다.

 

 

[Web발신]
허00님,4/23 코로나19 검사(PCR)결과 음성입니다.
-울산시 감염병관리과-
[Web발신]
이ㅇㅇ님,4/23 코로나19 검사(PCR)결과 음성입니다.
-울산시 감염병관리과-

코로나 PCR검사 4/23(금)

 

결과 4/24(토) 15:00 통보 받으니 잘 관리했던 보람이 있네요.

검사장을 찾아 결과가 언제나오냐 질문하니, 장황한 설명을 하는데

검사하시면 하루뒤 오후에 통보 한다고...

만일 양성이면 바로 구급차가 자택으로 델러 온단다고...흐~미 !!!

 

겁 되게 주네요....

 

일요일 오랜만에 다시 찾은 반계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산행채비 합니다.

 

 

 

 

반계마을 명품 갈참나무_보호수

 

귀한 참나무로 수령 400년이니 안내문 설치 기간을 더하면 건 30~40년은 더 해야 합니다.

반계마을 당산목으로 안내판에 갈참나무라 소개하고 있으며, 수령이 400년이 넘었다고 한다. 울산광역시에서는 이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갈참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며 줄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등과 비슷하여 잘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는 나무다. 아직도 도토리 열매가 열려 매년 묵을 쑤어 마을잔치를 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런 거목을 만나면 그 기운이 대단함을 느끼게 합니다.

 

 

 

 

반계마을 갈참나무에 대하여...현주민의 의견

 

어른 서너사람이 팔을 벌려 잡아야 할 만큼 큰 이 갈참나무는 조상대대로 살고 있는 현주민들 말에 의하면 이 갈참나무 수령이 2천년이 넘었다고 알고 있다고 한다. 옛날부터 마을에 있던 이 참나무를 쓸모없이 여겼음에도 오랫동안 반계마을을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에 가끔 구렁이를 잡아서 나무 밑둥 구멍으로 양분 삼아 넣어주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지금까지도 해마다 도토리가 엄청나게 열려 그 도토리로 묵을 쑤어 마을 잔치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 현주민들은 울주군에서 조사(수령 402년)을 믿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도그럴것이 타 지방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 285호인 영풍 단산명의 갈참나무는 높이가 13.8m 둘레가 3.39m인데 수령이 600년이라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곳 반계마을 갈참나무는 높이가 19m 둘레가 둘레가 4.3m 밑둥 둘레는 6.1m에 달하니, 울주군에서 조사한 수령에 대하여 신뢰할 수 없다고 하니, 의문이긴 하다고 합니다.

 

 

 

 

 

 

 

 

 

마을 담장에 핀 불두화

 

마을회관에서 마을길로 저수지까지 진행 합니다.

 

 

 

 

 

반계지 뚝방을 건너...

 

 

 

 

 

반계지와 지능선

 

반계지 뚝방을 건너 '운흥동천' 각암을 본 후 길 따르려 합니다.

 

 

 

 

 

그런데...이런~!!!

 

저곳으로 가야 하는데, 별장에서 대문을 만들어 걸어 잠그었으니...난감 합니다.

왠일일까...하는수 없이 되돌아 나와서 임도 따라 오릅니다.

 

 

 

 

 

갈림길 주의

 

이곳까지 두 곳 갈림길은 무조건 우측길로 진행 해야 합니다.

시적사를 보려면 모를까, 짱이 앞서가는 저곳도 물론 우측으로 진행해야

운흥사지 또는 운흥사부도로 쉽게 갈수 있으니 참고 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시적사를 들러 보고 하산할 때 반계계곡과 각암을 보기로 합니다.

 

 

 

 

 

시적사 대문

 

 

 

 

 

고즈넉함 없는 시적사

 

시적사에 대하여는 아래와 같이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적사 우측 건물쪽으로 진행 합니다.

 

 

 

 

 

 

 

 

 

 

 

시적사에서 우측으로...진행

 

짱 앞을 오르면 텃밭이 있고, 운흥사지나 운흥사부도로 가려면, 텃밭에서 우측 샛길로 접어 들어야 합니다.

사면샛길로 반계계곡 쪽으로 진행하면, 옛 부도탑이 있었던 곳에서 반계계곡을 만나게 됩니다.

 

 

 

 

 

시적사에서 사면샛길로 나선 부도탑 터

 

 

 

 

 

잠시 콘크리트 포장길 따라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삼거리 도착

 

직진하면 운흥사지터를 만나고,

좌측 다리를 건너면 운흥사부도탑을 만나게 됩니다.

 

물론 이곳까지 차량으로 올 수 있지만

반계계곡을 살피려면 걸어와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좌측 다리를 건너 부도 쪽으로, 즉 반계 좌골로 접어 듭니다.

 

 

 

 

 

운흥사지부도 도착

 

 

 

 

 

 

 

 

 

▶ 사방에서 본 꽃무늬 지대석

운흥사지의 부도는 모두 7기가 있었다 하는데 한기는 흙속에 묻혀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문화재로 지정된 부도는 금당자리가 있었던 곳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2기이다. 이 부도는 지대석(地臺石) 위에 넓은 기대석(基臺石)을 얹었는데 이 기대석은 중앙부분은 한돌로 된 석면에 2구(區)의 안상(眼象) 같은 것을 둘러서 그 가운데는 꽃무늬를 양각(陽刻)하고 좌우에는 결구(結溝)한 석면에도 각각 화문을 양각한 조각법으로 4면 다 똑같이 되어 있다. 이 기대석 위에는 방형의 석면 위에 복련화(伏蓮花)를 조각한 하대석을 얹었고 그 위에는 다시 앙연화좌대(仰蓮花座臺)를 받쳤다. 그 위에 얹은 탑신은 일반형의 석종형(石鍾形)인데 이 부도는 지금 허물어지고 있어 다시 복원을 요한다. 옆에 있는 또 한기의 부도는 지대석 위에 방형의 기대석을 얹고, 그 위에 앙연화좌대를 받쳐 탑신을 얹은 간략한 일반석종형부도로 연화대를 제외한 다른 부위에는 아무 무늬의 조각도 없다. 이 부도도 넘어진 것을 다시 세운듯 한데 연화좌대를 받치지 않은 채 기단석 위에 탑신만 안치하고 연화좌대는 그대로 지상에 굴러 있다. 만들어진 연대는 조선시대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모든 석재가 보물

 

 

 

 

 

 

 

 

 

 

 

오랜만에 둘러 본 운흥사지부도

 

주변 위, 아래로는 계속 축대가 이어지니 절 규모가 대단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더해 건너에 있는 운흥사지터까지 더하면 사찰 규모가 엄청났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부도를 둘러보고 산길 이어갑니다.

역시 호젓한 곳이라 우리 외에는 산님을 만날 수 없는 곳...!

 

 

 

 

철쭉 색감이 유난히 짙고...

 

 

 

 

 

물푸래나무 꽃

 

 

 

 

 

호젓한 오름길

 

 

 

 

 

오름길 풍경

 

많은 이들이 찾지 않는 곳이라 산길은 희미하게 이어지지만

오래전 옛길로 길 흔적이 뚜렷하여 길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오름길 코끼리 바위

 

조금은 지루한 오름길을 올라서면 당도하는 주능선, 대성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주능선 대성암 갈림길 또는 대성재

 

비로소 산님을 만나고...이제는 주능선 따라 우측으로 정족산을 향합니다.

이곳에서 운흥사지로 접어드는 길을 찾기 쉽지 않은데,

동쪽으로 운흥사지라는 작은 푯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운흥사지 표식이 없는 이정표

 

 

 

 

 

ㅎ~근사한 늠 이네요...

 

 

 

 

 

보호식물_애기나리

 

애기나리와 비슷한 종류로는 큰애기나리와 금강애기나리 등이 있다. 큰애기나리는 애기나리에 비해 키가 크며, 가지가 나누어지고 꽃이 가지 끝마다 보통 2~3송이씩 핀다. 금강애기나리는 7~8월경에 꽃이 피며, 현재는 보호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고 합니다.

 

꽃말은 '깨끗한 마음'이라고 하며 화려하지도 않고 단아한 야생화라고 생각합니다.

 

 

 

 

628봉을 지나고...

 

임도를 따라도 되지만 여러 산님들 지나고 있어 우리는 호젓한 주능선으로 진행합니다.

 

 

 

 

 

662봉 철쭉군락 도착

 

 

 

 

▶ 이하_662봉 철쭉군락

662봉 철쭉군락은 만개상태

 

이곳에서 한동안 꽃놀이 즐기며 쉬여 갑니다.

그런데, 날씨가 계속 오락가락, 간혹 빗방울까지 떨어지고...

하늘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합니다.

 

이런들저런들...철쭉 삼매경에 빠져 봅니다.

 

 

 

 

 

 

 

 

 

 

 

 

 

 

 

 

 

 

 

 

 

 

 

 

 

 

 

 

 

 

 

아~ 좋네요~~~!!!

 

 

 

662봉 철쭉군락에서 본 정족산 정상

 

 

 

 

 

 

 

 

 

 

 

 

 

 

 

 

 

코로나 탓인가...확~찐자가 된 필자

 

휴~저 뱃살을 하루빨리 복원해야 겠는데...각성해야 할 일 입니다.

 

 

 

 

 

 

 

 

 

 

 

 

 

 

 

 

 

 

 

 

 

 

 

오~이제 다시 하늘이 열리고 있네요~

 

 

 

 

 

그래서 다시...

 

 

 

 

 

 

 

 

 

 

 

 

 

 

 

 

 

 

 

 

 

 

 

 

 

 

 

 

 

662봉 철쭉군락을 지나

 

무재치늪 안부로 내려 섭니다.

 

 

 

 

 

 

 

 

 

 

▶ 무재치늪 안부 철쭉군락

 

 

 

 

 

 

 

 

 

 

 

 

무재치늪 철쭉군락지가 계속 줄어드는 듯

 

제법 넓은 철쭉군락지인데,,,잡목이 커 가며 철쭉군락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쉬움 입니다.

 

 

 

 

 

 

 

 

 

 

 

 

 

장시간 철쭉꽃놀이 즐기고 이제 정족산 정상을 오릅니다.

 

용바위가 있는 곳으로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다리를 건넙니다.

 

 

 

 

 

 

 

 

 

 

 

 

 

 

 

 

 

 

 

 

 

 

돌아 본 662봉과 건너 대운산

 

바람이 많이 불어 송화가루가 날리는지, 미세먼지인지...!

카메라에 노란 송화가루가 쌓이는 것을 보니

바람에 송화가루가 많이 날리는 듯 합니다.

 

 

 

 

 

천성산과 원효산 전경

 

지금은 천성산은 천성2봉과 원효산을 천성1봉으로 부르고 있습니다만...

필자는 계속 천성산과 원효산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당겨서 본 천성산

 

좌측 원적봉 뽀족한 천성산 우측 원효산과 화엄벌이 펼쳐집니다.

천성산에서 발원하는 상리계곡이 여러 지릉을 삼키고 있네요.

 

 

 

 

 

용바위 도착

 

용바위 아래 너럭바위는 언제보아도 신기하고

마치 깍아 놓은 듯 미끈한 암괴 입니다.

 

 

 

 

 

용 알바위

 

 

 

 

 

정족산의 상징 용바위

 

 

 

 

 

 

 

 

 

 

 

 

 

 

 

 

 

용바위와 천성산

 

 

 

 

 

 

 

 

 

 

 

 

 

 

 

 

 

용바위에서 계속 암릉을 따라 오르면

 

 

 

 

 

키스바위 아님 빵먹는...

 

 

 

 

 

 

 

 

 

 

 

암릉지대에서 정상부

 

정상 암벽아래 명당터에는 한 단체팀이 자리를 펴고 있고...

언듯 보아도 15명 정도는 될 듯 하고

결국 한소리 하게 되고...이 시국에 인원이 너무 많아 조심해야 하는 것 아이냐고...

알만한 사람들이....

 

산에 다니는 이들이 이래서 욕을 먹는 듯하여 아쉽기만 하네요.

 

 

 

 

 

정상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미끈한 암벽

 

오버행을 이루고 있는 정족산 암벽은 언제보아도 당차 보입니다.

 

 

 

 

 

 

 

 

 

 

 

 

 

 

 

 

 

 

좌측으로 감아 돌아...

 

 

 

 

 

제비꽃 무리

 

 

 

 

 

정족산 정상

 

좌측으로 돌아 올라야 하지만, 우리는 바로 오르기로 합니다.

정족산 암봉은 언제 찾아도 그 흔한 안전시설이 없어 좋은 곳 입니다.

 

 

 

 

 

 

 

 

 

 

 

중앙으로 올라 정상에 올라 서고...

 

 

 

 

 

정상에서 본 천성산과 원효산

 

우측 앞 능선이 천성산 공룡능선으로 최종 가본지 꽤 오래전이네요.

 

 

 

 

▶ 정상 즐기기

정족산 정상석

 

바람이 많이 불어 조심스럽게 정상을 즐깁니다.

 

 

 

 

옛 정상석과 안부 무재치늪_1990년

 

우측 사진 안부 늪지대는 이제 영 망가져 버린 곳 입니다.

안부 늪지대 솟는 샘으로 취사를 했던 기억이 아련하네요.

 

지금인 이곳 아래로 KTX고속열차가 쌩쌩 달리는 곳 입니다.

 

무재치늪으로 유명한 곳인 이곳, 무제치늪은 정족산 8~9부능선에 위치하며 도룡뇽재판으로 유명했었죠.

KTX고속열차 천성산 터널공사 문제로 도룡뇽재판과 지율스님의 단식으로 많이 알려진 곳 입니다.

 

결국 터널은 정족산 정상부 아래와 천성산으로 산맥을 따라 쭉~관통되게 되었습니다.

 

 

 

 

 

 

 

 

 

 

 

 

 

 

 

 

 

 

 

 

 

 

 

 

 

 

 

 

 

 

 

 

 

 

정상 북쪽 철쭉군락

 

짱 뒤로 북쪽 철쭉군락은 아직 조금 이른 상태 입니다.

 

 

 

 

 

태극기 바위

 

 

 

 

 

 

 

 

 

 

 

 

 

 

 

 

 

홀로 정상을 차지한 님

 

함께 온 와이프는 정상 암봉을 무서워 못 올라오고 홀로 저렇게 하고 있네요.

좀 끌어주고 밀어주어 함께 오르면 좋으련만...!

 

아무튼 우리는 북쪽 철쭉군락으로 갑니다.

 

 

 

 

 

이제 막 피고 있는 철쭉군락

 

철쭉군락지를 빠져 나가 아늑한 곳에서 오찬상을 펼치고...

바람 강하게 불고 오락가락하는 날씨로 제법 쌀쌀합니다.

 

 

 

 

 

 

 

 

 

 

 

조졸하지만...

 

뜨거운 국물이 있어 좋고...

건조기에는 가능한 버너코펠은 접어두기로 합니다.

 

 

 

 

 

행복한 오찬을 마치고...

 

바로 옆 바위에 올라 조망을 즐깁니다.

 

 

 

 

 

건너다 본 신불산 영축산에서 오룡산릉

 

앞 능선이 낙동정맥 능선으로 건너 영축산과 이어집니다.

미세먼지인지, 송화가루인지 시야 탁한 편...!

 

 

 

 

 

당겨서 본 영축산과 우측 신불산

 

 

 

 

 

오찬장소 정리

 

늘 그렇듯 흔적 남기지 않기....!

 

 

 

 

 

잠시 정맥능선으로

 

낙동정맥 능선 길 철쭉군락을 잠시 들러 보고...

역시 아직 조금 이른편 이네요.

 

임도 따라 다시 무재치늪 안부로 돌아 옵니다.

 

 

 

 

 

올려다 본 정상

 

 

 

 

 

정상에서 내려다 보였던 얹힌 바위

 

 

 

 

 

애기나리도 지천

 

 

 

 

 

안부 철쭉군락과 정족산 정상

 

잠시 길 벗어나 숲속 철쭉군락으로 철쭉으로 헤치며 들어서 보았습니다.

 

 

 

 

 

모두 그냥 지나쳐 가는 철쭉군락

 

잡목을 정리하면 꽤 괜찮은 철쭉군락지 인데....

타지방에서는 일부러 철쭉군락을 조성도 하는데

양산/울산은 있는 철쭉군락도 관리를 하지 않으니 아쉽기만 합니다.

 

이곳 잡목을 제거하면 662봉부터 광활한 철쭉군락지인데...

 

 

 

 

 

계속 숲을 헤치며 철쭉군락으로 진행

 

 

 

 

 

 

 

 

 

 

 

 

 

 

 

 

 

 

 

철쭉군락지에서 빠져 나와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임도를 따르며 조금 내려서기로, 길 따르며 먹을만큼 취나물도 취하고

 

임도길 주변 구슬붕이가 서둘러 피여 무리를 이루고 있네요.

 

 

 

 

지천에 피어 있는_구슬붕이

 

꽃말은 '기쁜 소식'이라고 하며, 열매가 맺힌 모습이 마치

구슬을 담은 것과 같다고 하여 ‘구슬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용담에 비해 키가 작기 때문에 ‘소용담’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돌양지

 

꽃말은 '사랑스러움. 그리움. 행복의 열쇠'라고 하며 양지를 좋아한다고 해서 양지꽃이라고 하는데, 꽃이 오래 피어 있기로 유명해 길게는 4개월가량이나 핀다. 또 생명력이 유난히 강해 줄기가 중간에 끊어져도 다시 그곳에 뿌리를 내려 새순이 돋아나는 생명력 강한 풀 이라고 합니다.

 

 

 

 

 

 

 

 

 

 

 

 

 

 

 

 

 

 

 

임도를 따르면 무재치 늪을 따라 멀리 빙 둘러 와야 하니,

 

임도에서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능선으로 길은 없지만,

 

적당한 곳을 치고 올라,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봉우리로 올라 하산을 합니다.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봉우리

 

이곳에서 운흥사지쪽으로 내려서면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되고

임도를 만나면 다시 임도따라 좌측 아래로 500여미터 내려서면 반계계곡 길 초입이 보입니다.

길 초입이 워낙 희미하여 세심하게 잘 살펴야 하는 곳 입니다.

 

이후 하산길은 편안하게 이어지고 운흥사지까지 이어집니다.

 

 

 

 

 

편안하고 호젓한 하산길

 

역시 산님을 한번도 만나지 못 하는 호젓한 길 입니다.

 

 

 

 

 

반계계곡 우골

 

잠시 목도 축이고 수통물도 바꾸고...

시원하니 참 좋기만 한 청정수 입니다.

 

 

 

 

 

 

 

 

 

 

 

묘터 도착

 

큰 솔과 큰 참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

계곡 물소리 들으며 내려서면 광대한 운흥사지에 당도하게 됩니다.

 

 

 

 

▶ 운흥사지터 도착

한뷰로 담을 수 없는 광범위 한 운흥사지터

 

운흥사는 웅촌면 고련리의 천성산에 있었던 신라 때에 세워졌던 옛 절이다. 울산읍지에 의하면 운흥사는 원적산에 있으며 신라의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절의 창건연대를 울산읍지는 진평왕때에 원효대사가 세운 것으로 보았으나 원효대사는 진평왕39년(617)에 출생해서 신문왕 6년(686)에 사망한 사람으로 진평왕의 마지막 연대인 53년에 절을 지었다 해도 원효의 나이 15세에 지나지 않아 창건연대는 읍지를 그대로 믿기 어려운 점이 없지 않으며, 원효는 646년에 29세로 출가하였다. 운흥사는 그 후 고려말에 이르러 지공(指空)선사가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고 광해군6년(1614)에 대희가 다시 세운 절이다. 그러나 절의 폐사년대는 분명치 않다. 정조 10년(1786) 본 읍지에서는 弊社되었다 하였으나 순조 31년(1831) 본 읍지는 원적산에 있다고 하였으며, 고종 31년(1894) 본 읍지에서는 寺名조차 등재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것을 보아 폐사한 것은 1831년 이후의 일로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조 숙종 때에 개간한 경판들이 많이 있었으나 절이 없어진 뒤에 이를 통도사로 옮겨 소장하고 있으며 절터에는 신라 말 또는 고려 초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많은 석조물들이 남아 있다. 운흥사는 천장산(일명 원적산)의 동쪽 비탈에 위치하여 인근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지형적 조화를 이루며 세워졌다. 조선후기 숙종때 이중환의 택리지에 의하면 "청도의 운문산과 울산의 원적산은 서로 접한 봉우리와 겹쳐진 뫼뿌리에 골이 깊어 승가에서는 수 천명의 성인이 나올 곳이며 병난을 피할 수 있는 복된 곳"이라 하였다. 옛날 운흥사의 모습을 보면, 반계 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운흥동천'이라는 각자가 새겨진 큰 암벽이 나타나고 그 아래에는 맑고 깨끗한 유리와 같은 개울물이 목포대에 흘러 내렸다. 그 곳에는 어느날 누가 새겨 놓았는지는 모르지만 '홍류동문'이라는 각암이 새겨져 있다.

 

오랜만에 운흥사지를 이곳저곳 둘러 보기로 합니다.

 

 

 

반대편 끝단

 

 

 

 

 

사지 한 구석에 있는 수통 석재

 

크기는 내가 들어가 누워도 될 크기 입니다.

 

 

 

 

 

축대를 쌓아 계단식으로 이어지는 운흥사지 중앙부분

 

 

 

 

 

 

 

 

 

 

 

흥사 신라 진평왕(제위579-632) 때 원효대가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이후 고려 말 지공대사가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1614년(광해군6)에 대희선사가 재건하였다. "저선왕조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등에 운흥사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으나, 1749년(영조25) "학성지"에는 관련 기록이 없어, 그 이전에 폐사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운흥사는 불교 경판의 간행으로 유명하였으며, 1672년부터 1709년까지 많은 불경이 간행되었다. 운흥사지 목판본에서 나온 기록을 정리하면 16종 673판으로, 이 목판은 현재 양산 통도사에 보관되어 있다.

2001년 국립창월문화재연구소(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의 학술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건물터 7동, 부도 6기, 수조 4기 등의 중요한 유적과 유물이 확인되었다. 발견된 부도 6기 중 2기는 울산시 유령문화재 제4호 운흥사지 부도로 지정되었으며, 나머지 4기는 운흥사지 인근에 공간을 마련하여 정비하였다.

 

☞ 2004년 12월 16일 울산광역시기념물 제43호로 지정

☞ 울산광역시 울주군 옹촌면 고연리 산 175

 

 

 

 

 

 

 

 

 

 

 

 

 

 

 

 

운흥사는 3방이 정족산릉이 둘러 있는 천연요새

 

또한 운흥사를 중심으로 계곡과 산사면 평탄한 곳 광대한 터에 대나무가 빼곡히 자라고 있는데, 속살을 들어다 보면 모두가 집터나 경작지로 추측되며 운흥사가 얼마나 규모가 광대했음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수통석재

 

 

 

 

 

 

 

 

 

 

 

 

 

 

 

 

 

 

 

 

 

 

 

중앙에 덩그런히 놓인 수통석재

 

 

 

 

 

와당(기와) 조각

 

 

 

 

 

 

 

 

 

 

 

 

 

 

 

 

 

 

 

 

 

 

 

 

 

 

☞ 운흥사지에 대하여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2272

 

('17.5.4) 울주 정족산『천연요새 운흥사지 & 부도』

운흥사 부도는 신라시대에 창건하여 폐사연도가 분명하지 않은 운흥사 고승들의 사리를 안치한 것으로 누구의 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모두 7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 중 2기는 시지정 유형문화재

blog.daum.net

 

 

 

 

 

 

 

 

 

 

운흥사지를 뒤로하고 하산

 

 

 

 

 

운흥사지 앞으로 감아 도는 반계계곡

 

 

 

 

 

하산 말미...족욕

 

반계계곡은 아무리 가물어도 항상 물이 흐르는 곳으로...

정족산 일대 광활한 무재치늪에서 솟는 샘이 흘러 내려오는 계곡 입니다.

 

 

 

 

 

 

 

 

 

 

 

 

 

이어지는 반계계곡, 이후로 사유지라 기웃거리려면 계곡을 따라야 하고

 

계곡 좌측 길 따르다 보면 계곡 우측으로 건너는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지 말고 직진하여

 

계속 계곡을 우측으로 끼고 내려오면, 운흥동천 각암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홍류동문/ 운흥동천 각암

잠시 내려오면...홍류동문 각암

 

좌측 암각에 새겨져 있는 '홍류동문' 각암을 만납니다.

워낙 희미하여 세심히 잘 살펴야 볼 수 있습니다.

 

언듯 보아도 명필임에 틀림 없는 근사한 필체 입니다.

 

 

 

 

 

홍류동문_각암

 

 

 

 

 

 

홍류동문 각암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운흥동천' 각암을 만나게 됩니다.

 

 

 

 

 

 

각암이 새겨진 암군

 

 

 

 

 

운흥동천 각암 도착

 

운흥사에 들어가는 계곡 우측 암벽에「雲興洞天」이라 크게 각자한 것이다. 동천(洞天)이라 함은 산천이 둘러 있고 경치가 뛰어난 곳을 말함인데 이 동천은 택리지(擇里志)에서 따온 글로 생각된다. 운흥골(雲興谷)의 석각은 울산도호부사로 있었던 홍상빈(洪尙賓)이 각한 것이다. 홍부사는 경종 1년(1721)에 떠난 사람이니 이 글을 새긴 것이 재직기간에 새긴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운흥사는 폐사된지 오래전이지만 정족산의 반계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는 운흥골의 수려한 자연은 변함없어, 그곳 사람들은 운흥사지를 물으면 '운흥동천' 각암 네자의 위치까지 잘 알려주고 있다. 또한 '운흥동천' 각암 옆에 바위에 '홍류동문'이란 음각이 있는데, 누가 언제 각암했는지 알수 없다고 합니다.

 

 

 

 

 

 

 

 

 

 

운흥동천_각암

 

 

 

 

 

 

 

 

 

 

 

 

운흥동천 각암에서 폭포 가는 길

 

각암에서 조금 내려오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초입을 찾기 쉽지 않지만 좌측으로 꺽이는 길목에서 바로 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쏟아져 내려서면 반계지 끝단에 내려서게 되고, 멋진 폭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딱히 폭포를 보려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지형지물을 잘 살펴야 합니다.

 

 

 

 

 

깊은 소와 반계폭포

 

언듯 보아도 범상치 않은 쌍폭포 입니다.

계곡을 건너 좌측으로 폭포에 접근해 봅니다.

 

 

 

 

 

반계폭포 근경

 

계곡수 많지 않은 좌폭과 주계곡 폭포는 제법 웅장합니다.

이곳을 꽤 여러번 찾았는데, 이 폭포를 처음 보게 되었네요.

 

 

 

 

 

 

 

 

 

 

 

 

 

 

 

 

 

 

 

 

 

 

 

저 아래 기다리고 있는 짱

 

그리고 반계지가 바로 이어 집니다.

따라서 폭포는 반계지 끝단이라고 보면 될 듯...

 

 

 

 

 

 

 

 

 

 

 

폭포에서 나와서 다시 한번

 

다시 쏟아져 내려섯던 곳을 올라 농수로 따라 내려 옵니다.

농수로 따라 내려오면, 큰 별장을 만나게 되고, 

오전 문을 닫아 놓았던 곳으로 나가게 됩니다.

 

 

 

 

농수로 따라 내려온 곳

 

 

 

 

 

별장_뉘 별장인지

 

가운데 큰 조경석을 띄운 섬이 있는 인공연못에는 팔뚝만한 비단잉어가 노닐고...

한번쯤 살아 보고 싶지만 관리하기 쉽지 않으니 내키지는 않네요.

 

그나저나 대문은 좀 열어두어 산객들이 각암을 볼 수 있게 하면 좋겠는데

이곳 주변이 몽땅 이 별장 땅인가,

좀 너그럽게 드나들도록 해주면 고맙겠습니다.

 

 

 

 

 

별장 진입로 풍경도 이색적이고...

 

 

 

 

 

한켠엔 불두화...

 

 

 

 

 

각감 가는 길

 

오전에 닫혀 있던 대문이 다행히 열려 있네요.

저리 별장으로 들어가는 방금전 만전 저 젊은이들이 이곳 주인인가...!

마애석각 각암 가는길은 저 젊은이들 좌측으로 수로를 따라 가면 됩니다.

 

이곳을 막으면 위에서 각암을 접근할 수 밖에 없네요.

 

 

 

 

 

다시 반계지 뚝방 따라...

 

 

 

 

 

반계마을 담장에 핀 불두화

 

꽃말은 '은혜, 베품'라고 하며, 둥근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 같다 하여 불두화라 합니다.

순백으로 피어 풍성한 불두화를 화병에 꽂아 들여놓으면 집안 전체가 환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종일 즐긴 철쭉꽃놀이를 마치고 다시 반계 참나무 도착

오랜세월 이자리를 지킨 참나무를 올려다 보니,

 

두팔을 벌려 마치 품에 앉기라는 듯, 산은 늘 감사함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