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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서부 천성산 철쭉_화엄벌 철쭉군락 꽃놀이 '21.5.5

2021.5.5(수)

 

울산지역 코로나 확산세가 전국 최고를 찍고 있는 현실이 우려되고

 

어린이날 공휴일 가까운 원효산(천성산) 화엄벌 철쭉 꽃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화엄벌 철쭉은 꽃놀이 하기에 충분하고

 

화엄벌은 보호지고, 786m 돌탑봉 주변 철쭉군락이 해마다 넓어지고 있네요.

 

 

 

 

 

 

천성산1봉(원효산)은 922m 천성산2봉(비로봉)은 855m에 그치지만

 

정족산, 천성산(비로봉) 원효산에 이르는 산마루와 수많은 계곡에는

 

산의 매력과 수려함 3박자를 모두 갖춘곳이라 자부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양산팔경 제2경인 천성산1봉(원효산)

 

양산팔경은 1경_통도사 2경_천성산 3경_내원사계곡 4경_홍룡폭포 5경_대운산휴양림 6경_오봉산임경대 7경_배내골 8경_천태산을 2000 7월 답사와 심사를 거쳐 선정하였다고 한다.

 

원효산 정상일대에 주둔하고 있던 공군부대가 2003 12월 철수하며 복원 작업을 거쳐 2014년 정상이 개방 되었는 데, 이 일대에 매설되어 있는 발목지뢰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상태로 매설된 2천여개의 지뢰 중 14백개가 제거 되고 나머지 600여개에 대하여 2020년 3월2일부터 11월30일 까지 정상 주변을 통제하에 지뢰 제거 작업을 펼친다고 한다.

그러나 일정은 해를 넘겨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원효산(천성산1봉)은 아직 출입금지 상태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폭우로 인해 떠내려 간 발목지뢰로 인해 불상사가 없기만을 바랄뿐, 하루빨리 좋은 소식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천성산은 경관이 수려하여 예부터 소금강산이라 부르는 곳, 천성산은 상봉 1봉은 원효산(元曉山)으로 2봉 비로봉은 천성산으로 부르고 있었다, 그러나 양산시에서 이 두개의 산 이름을 통합하여 천성산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원효산 정상을 천성산 제1봉으로 천성산(비로봉)을 제2봉으로 통합 하였다.

천성산 유래는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聖人)이 되게 하였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며, 원효산은 원효대사의 이름을 그대로 부른 것이다화엄벌 이름 역시 원효대사가 천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화엄경을 설법한 곳이라 하여 화엄벌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와 대동여지도에는 천성산을 원적산(圓寂山)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천성산을 소금강(小金剛) 소금강산으로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실제 천성산은 봄이면 철쭉은 물론 가을이면 드넓은 억새평원이 압권이다. 원효산 주변 화엄벌 억새군락은 신불산 억새군락과 재약산 사자평 억새군락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으며 광활한 늪지대에는 희귀한 꽃과 식물, 곤충의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아주 귀중한 생태계로 보호를 받고 있다.

 

 

 

 

 

천성산 화엄벌 억새와 어울어진 철쭉은 언제보아도 넉넉한 풍경이고

 

하산말미, 복원된 봉수대는 부산과 언양을 이어주는 중요한 통신수단 이었습니다.

 

 

 

 

봉화산(천성산) 봉수대

 

 

▣ 산이름: 서부 천성산_화엄벌 철쭉산행

▣ 산행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석계리 용주사: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5-13 (용주사)

▣ 코 스: 석계리 용주사_P→ 지푸네골 임도삼거리 주능선 돌탑봉(철쭉군락)→ 화엄벌(철쭉군락)→ 봉수대능선

            봉수대→ 봉화봉(봉화봉~용주사_길희미) 용주사_P 【산행종료】입산 10:20 ~ 하산 17:30

▣ 일 시: 2021 5 5()_어린이날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84km】 출발: 09:20/ 도착 18:40

 

 Photo 후기

 

울산지역 코로나 확산으로 인하여 2틀간 재택근무 후 맞는 어린이날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천성산 화엄벌 철쭉이 궁금하여 나서보았다. 지난해 원효산 정상부가 지뢰 제거작업으로 인해 폐쇄되었는데 일정이 연기되어 계속 진행중이라고 한다. 이런들저런들 정상은 패스하면 될 일이고 화엄벌 철쭉군락을 즐기는 것 만으로도 충분 할 것. 원효암까지 차로 올라 화엄벌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겠지만 최근 2년만에 다시 찾는 지프네골로 올라 봉화대능선으로 하산을 할 예정으로 다녀온 천성산 화엄벌 철쭉군락 꽃놀이, 또 한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지푸네골 입구_용주사 앞 솔밭 도착 AM10:20

 

매주 출근도장을 찍는 울-밀 고속도로를 달리니 거리도 시간도 많이 세이브 되어 좋네요.

늘 그렇듯...주섬주섬 산행채비 후 지푸네골로 입산을 합니다.

 

 

 

 

 

슬쩍 들어다 본 용주사

 

오래전 개인적으로 첫 인연이 썩 좋지 않아 이번에도 그냥 스치듯 지납니다.

 

 

 

 

 

용주사 대불도 나무 사이로 보고...

 

 

 

 

 

지푸네골 풍경

 

용주사를 지나 계곡에 들어서면 운동시설에 도착, 본격적인 지푸네골에 들어 섭니다.

간밤에 제법 비가 내려선가 계곡 물소리가 처음부터 상류까지 귀를 간지럽힙니다.

우렁차지는 않지만 청아한 물소리가 참 듣기 좋아 귀가 즐겁네요.

 

지푸네골은 '골이깊다'라는 말이...깊으네~가...지푸네로 발음되어 '지푸네골'이라는...

뭐 그냥 믿거나 말거나...천성산은 어느골짝이든 산높이에 비해 계곡이 깊고 수려합니다.

 

 

 

 

 

 

 

 

 

 

 

잠시 오르면 만나게 되는 수 많은 돌탑군

 

대너덜에 언제 쌓아졌는지 모를 수많은 돌탑군이 시선을 한동안 사로잡는 곳 입니다.

많이 무너져 있지만, 처음볼 때부터 대단한 정성이 깃들여 진것이라 느껴지는

한눈에 보아도 알 수 있는 엉청난 돌탑들로 수십미터 대너덜에 돌탑군이 쭉 펼쳐집니다.

 

 

 

 

 

 

 

 

 

 

 

 

 

 

 

 

 

짱 뒤로

 

올려다 보이는 봉우리가 봉수대 능선 끝자락 봉화산 입니다.

 

 

 

 

 

골 따라 이어지는 산행로

 

 

 

 

 

가끔 계곡에 내려 서고

 

상수원 지역이라 철조망이 많은 곳이라 아쉬운 곳 입니다.

 

 

 

 

 

 

 

 

 

 

 

이후 지푸네골은 이런 와폭이 이어지고...

 

 

 

 

 

지프네골 우측 산행로

 

계곡 좌측으로도 길이 있는 곳이며

이번엔 철쭉꽃놀이니 계곡을 따르지 않고 얌전하게 등로로 오릅니다.

 

 

 

 

 

벤취가 있는 훌륭한 쉽터

 

 

 

 

 

지류도 건너고...

 

 

 

 

 

상류에 다다르면 만나는 임도

 

임도 따라 조금 오르면, 삼거리가 됩니다.

 

 

 

 

 

벌깨덩굴

 

꽃말은 ‘메기’라고 하며, 꽃말에 맞게 꽃 속에서

메기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형상이라고 합니다.

 

 

 

 

 

지푸네골 상류 소폭

 

 

 

 

 

임도 삼거리 도착

 

우측으로 임도 따라 올라도 되지만,

우리는 주능선으로 가기 위해 좌측으로 잠시 내려 섭니다.

 

 

 

 

 

 

 

 

 

잠시 좌측으로 내려서면

 

지푸네골 상류지점, 임도 버리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된비알이 이어지고 주능선까지 멀지 않습니다.

 

 

 

 

 

주능선 삼거리 도착

 

화엄벌로 가기위해서는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능선이 곤두 서 있는 된비알을 화엄벌까지 올라야 합니다.

 

 

 

 

 

 

 

 

 

 

 

능선에서 군락을 이룬 애기나리

 

된비알 오르며 힘겨우면 주저 앉아 애기나리를 봅니다.

 

 

 

 

 

철쭉이 보이기 시작 하고...

 

 

 

 

 

요~꽈배기 솔은 건강하신지...!!!

 

 

 

 

 

아~똬리도 튼튼하고...건강 하네요^^

 

 

 

 

 

드디아 화엄벌 턱 밑 도착

 

고도가 조금 낮아서인가 철쭉이 끝물이고, 화엄벌 철쭉은 괜찮을 듯 합니다.

 

 

 

 

▶ 이하 화엄벌 돌탑봉사면 철쭉군락

이제부터 꽃놀이~

 

화엄벌을 끼고 786봉 오르는 사면 철쭉군락이 끝물이지만 참 좋네요.

돌탑봉 서북쪽 사면 전체가 철쭉군락으로 매년 군락이 커져만 가니 끝내 줍니다.

 

 

 

 

 

 

 

 

 

 

 

 

 

 

 

 

 

 

 

 

 

 

 

살짝 당겨서 본

 

올려다 본 화엄벌과 원효산(천성산1봉) 입니다.

 

 

 

 

 

 

 

 

 

 

 

 

 

 

 

 

 

 

 

 

 

 

 

 

 

 

 

 

 

 

 

 

 

 

 

 

 

 

 

 

 

당겨서 본 화엄벌 철쭉

 

 

 

 

 

 

 

 

 

 

 

철쭉군락 건너 영축산이 보이고...

 

날씨는 좋지만, 조망은 탁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조망보다 철쭉꽃놀 입니다.

 

 

 

 

 

화엄벌과 원효산 배경으로...

 

 

 

 

 

 

 

 

 

 

 

 

 

 

 

 

 

뒤로 천성산2봉(비로봉)

 

 

 

 

 

카메라가 바쁘고...

 

 

 

 

 

 

 

 

 

 

 

 

 

 

 

 

 

솔 밑 근사한 쉼터에는 한 단체팀이...

 

이 코로나 시국에 그라문 안대죠...

나이값도 못하는 산님들이 참 안타까운 풍경 입니다.

이날 아래사진 장소에 대략 15명 정도 단체로 빡빡하게 있었던 분들...

쫌~방역수칙 지킵시다~쫌~~~!!!

 

누구 한사람 코로나 퍼트려 걸리면 나라탓 할 것 아닙니까~!

살만큼 사셨다고 그라믄 아되쥬~~~!!!

 

 

 

 

이 곳...단체팀 거한 술판에 참~내원

 

육두문자 튀어 나올 뻔 했는데...꾹~참고 그냥 지나쳤네요.

 

 

 

 

 

돌탑봉 도착 전

 

계속 이어지는 철쭉군락이 멋들어지고 천상화원을 이루고 있네요.

간밤 비바람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돌탑봉 사면 철쭉군락

 

단체팀으로 인해 불괘했던 마음을 추스리고...꽃놀이에 집중하려 애쓰고...

 

 

 

 

 

 

 

 

 

 

 

 

 

 

 

 

 

 

 

 

 

 

 

살짝 당겨 본 천성산1봉(원효산)

 

화엄벌 철쭉도 제법 차올라 있네요.

 

 

 

 

 

북쪽으로 정족산

 

 

 

 

 

좌측 정족산 우측 천성산2봉(비로봉)

 

 

 

 

 

원효산

 

 

 

 

 

천성산

 

 

 

 

 

건너 박무속에 영축 신불산

 

 

 

 

 

당겨서 보고...

 

 

 

 

 

786m 돌탑봉

 

 

 

 

 

돌탑봉

 

걸맞은 이름이 있을만 한 곳이지만, 무명봉이라 서러운 봉우리 입니다.

 

 

 

 

 

돌탑봉 아래 솔밑에 전펴기

 

오찬장소 풍경은 대충 이런 세상에서 제일 멋진 정원입니다.

더해 AAA† 급 한우로 오랜만에 몸보신까지 했습니다.

 

 

 

 

 

 

 

 

 

 

 

 

 

 

 

 

 

 

 

천하 제일의 꽃밭 정원

 

눈도 입도 바람 소리까지도 오감이 행복했던 오찬시간을 갖고...

늘~그렇듯 흔적 남기지 않기 주변 청소를 합니다.

 

그리고 오찬장소 사방을 살펴 봅니다.

 

 

 

 

 

원효산(천성산1봉)

 

 

 

 

 

바로 위는 786 돌탑봉

 

 

 

 

 

북쪽으로 천성산2봉(비로봉)

 

 

 

 

 

 

 

 

 

 

 

좌측 정족산 우측 천성산2봉(비로봉)

 

 

 

 

 

꽃밭 속에서...

 

 

 

 

 

 

 

 

 

 

 

나도...

 

 

 

 

 

 

 

786m 돌탑봉 북사면 철쭉군락 꽃놀이를 즐기고

 

이제 화엄벌 철쭉군락을 보러 자리를 이동 합니다.

 

 

 

 

화엄벌 철쭉군락 바라보고

 

화엄벌은 북쪽 정족산에 있는 무재치늪과 함께

자연보호구로 지정되어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 관리하는 곳

하지만 이렇게 바라보아도 충분한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엄벌 철쭉군락과 원효산(천성산1봉)

 

 

 

 

 

 

 

 

 

 

 

원효산 화엄벌

 

이곳과 관련된 설화에는 토굴에서 참선을 하던 원효대사가 당나라 태화사 법당에 모인 스님 1,000여명이 산사태로 매몰될 것을 예견하고 효척판구중(曉擲板求衆; 원효가 판자를 던져 중생을 구함)’이라고 쓴 판자를 날려보냈다. 법당 마당 위를 빙글빙글 돌고 있는 판자를 신기하게 여긴 스님들이 밖으로 나와 웅성거리는 사이 산사태로 법당이 무너졌고, 스님들은 목숨을 건졌다. 이 인연으로 중국의 승려 1,000여명이 바다를 건너 신라로 건너와 원효대사의 제자가 되어 이곳 화엄벌에서『화엄경』강의를 듣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이 설화 내용은 내원사, 홍룡사, 원효암 등의 설화와도 겹쳐 있으며, 천성산과 화엄벌 이름의 유래이기도 하다.

 

 

 

당겨서 본 암군

 

 

 

 

 

 

 

 

 

 

 

화엄벌 조망처로 이동

 

 

 

 

 

 

 

 

 

 

 

 

 

 

 

 

 

 

 

 

 

 

 

 

 

 

 

 

 

 

 

 

 

 

 

화엄벌 조망바위에서...

 

 

 

 

 

 

 

 

 

 

 

 

 

 

 

 

 

 

 

 

 

 

 

 

 

 

 

 

 

 

 

 

 

 

 

 

 

 

 

 

 

천성산2봉(비로봉)

 

 

 

 

 

좌) 정족산 우)천성산2봉(비로봉)

 

 

 

 

 

살짝 당겨서 본 비로봉

 

 

 

 

 

당겨서 본 천성산2봉(비로봉)

 

 

 

 

 

돌아 본 786 돌탑봉

 

 

 

 

 

남쪽으로 부산 금정산

 

고당봉이 오똑하게 솟아 있습니다.

 

 

 

 

 

짱~뒤로 

 

좌측부터 선암산 매봉 짱 우측으로 능걸산, 뒷삐알산 염수봉 건너다 보입니다.

 

 

 

 

 

 

 

 

 

 

 

 

 

 

 

 

 

양산시가지

 

바람이 불어 그런가, 미세먼지인가, 가깝지만 탁하기만 하네요.

 

 

 

 

 

정족산 천성산2봉(비로봉) 배경으로

 

 

 

 

 

다시 화엄벌과 원효산(천성산1봉)

 

 

 

 

 

당겨서 본 화엄벌 철쭉군락

 

억새 피는 가을에도 멋드러진 곳, 철쭉 핀 지금은 천상화원 입니다.

지뢰제거 작업으로 정상은 통제 상태고, 이곳에서 돌아서기로 합니다.

 

 

 

 

 

다시 돌탑봉 도착

 

서쪽 봉수대능선으로 하산을 합니다.

 

 

 

 

 

786봉 아래도 온통 철쭉군락

 

 

 

 

 

건너다 보이는 영축산에서 염수봉 라인

 

 

 

 

 

건너 능걸산

 

능걸산 사면을 깍아 만든 다이아몬스CC...골프장이 우후죽순 들어서는 듯 합니다.

 

 

 

 

 

살짝 당겨 본

 

우측부터 신불산 겹쳐서 영축산 중앙 우뚝 죽밧등, 좌측으로 오룡산 라인 입니다.

 

 

 

 

 

남쪽 금정산 라인도...

 

 

 

 

 

북쪽 정족산

 

 

 

 

 

이곳은 철쭉이 확연히 지고 있고...

 

 

 

 

 

돌아 본 786봉(돌탑봉)

 

 

 

 

 

 

봉수대능선 하산

 

 

 

 

 

 

계속 이어지는 철쭉군락

 

 

 

 

 

 

봉수대 능선 철쭉군락지

 

아래 임도까지 이런 철쭉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봉수대능선은 초행이라 궁굼하기만 합니다.

 

 

 

 

 

 

 

 

 

철쭉군락을 내려서면 만나는 임도

 

이 임도는 홍룡사 입구 대석리에서 석계리에서 봉수대 오는길로 자동차로도 올라 올 수 있는 임도 입니다.

우리는 임도를 버리고 바로 봉수대 능선으로 직진 합니다.

 

 

 

 

 

폭닥한 솔밭길이 이어지고...

 

 

 

 

 

거대한 오손 솔

 

솔잎 깔린 등로는 인적이 드물어 폭신한게 카펫길을 걷는 듯 흐믓합니다.

 

 

 

 

 

헉~왠 쑥부쟁이가 아니고...벌개미취꽃

 

잠시 혼란스럽고, 찾아 보니 벌개미취 꽃 이네요.

 

 

 

 

 

큰애기나리 군락도 만나고...

 

능선길 잠시 버리고 임도로 진행하면서 지푸내골로 떨어지는 곳을 기웃거려 봅니다.

 

 

 

 

 

 

 

 

 

 

 

임도 삼거리

 

뒤는 내려온 길, 앞은 지푸네골 상류로 이어지는 임도...

그렇다면 꺼꾸로 가야 하고. 좌측 임도 봉수대쪽으로 진행 합니다.

잠시 후 우측으로 샛길이 있어 쏟아져 내려서니 고압송전탑 관리길인 듯

지푸네골까지 가까운 거리인데 고압송전탑에서 길 이 뚝 끊겨 덤불을 헤쳐야 하는 상황이고

괜히 생고생 하기 싫어 다시 올라 와서 임도 따라 얌전히 하산 합니다.

 

 

 

 

또 다시 벌개미취꽃

 

 

 

 

 

 

 

 

 

 

 

원적산(천성산)봉수대 도착

 

 

 

 

 

봉수대 성벽

 

 

 

 

 

봉수대 내부로...

 

미로길 따라 성벽 안으로 들어가 봉수애에 들어 가 봅니다.

 

 

 

 

 

원적산(천성산) 봉수대는 경남 기념물 제118호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천성산의 해발 325m에 위치한 원적산(천성산)봉수대는 언제 설치되었는지는 알수없지만 남쪽으로는 동래 계명산 봉수대 북쪽으로는 언양 부로산 봉수대와 각각 연락을 주고 받았던 중요한 곳에 위치한 봉수대로 알려져있으며 동래에서 서울에 이르는 제 2봉수로에 속한다고 기록으로 전해진다. 조선후기에 편찬된 <양산군읍지>에 원적산 봉수대라는 기록은 찾을 수 없고, 위천봉수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훗날 그 이름이 바뀐것으로 보인다. 기록에 의하면 봉수대는 고려중기(12~3세기)에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있었던걸로 전해지고 있으며 체계적으로 정비된 때는 왜구의 침입이 극심했던 고려말 이후부터 조선초기에 들어서였다. 봉수대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시야가 확 트인 산꼭대기에 설치하였다.
평상시에는 하나의 불꽃이나 연기로 적이 바다에 나타나면 둘, 적이 해안에 접근하면 셋, 바다에서 적과 접전이 이루어지면 넷, 적이 육지에서 상륙했을 경우에는 다섯개의 불꽃이나 연기를 피워 올렸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과 양산(梁山)읍지 등 조선시대 기록에 따르면 봉수대에는 별장(別將)(책임자) 1명과 감고(監考)(재정담당인) 1명, 경비원(군인) 1백명이 상주했으며 봉수대 1기, 화로 5기와 관망대,숙소인 기와집 2칸,창고 2칸 등이 있었다.

 

이 봉화대는 해발 325m의 천성산 중턱에 복원하였으며 5개 화로는 가로 4.6m, 세로 5.6m, 높이 2.8m로 1995년1월26일 준공식을 가졌다. 

 

 

 

다섯개의 화구 봉수대

 

 

 

 

 

 

 

 

 

 

 

 

 

 

 

 

 

봉수대에서 본 건너 능걸산

 

좌측으로 선암산 매봉, 중앙 능걸산 우측으로 뒷삐알산과 염수봉 입니다.

 

 

 

 

 

오후 늦어지며 조망이 좀 트이는 양산시가지

 

좌측으로 금정산, 시가지 우측으로 오봉산, 우측으로 선암산 매봉이 이제 잘 조망 됩니다.

 

 

 

 

 

윗쪽으로 우측부터

 

영축산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오룡산 염수봉까지 이어지는 마루금 입니다.

 

 

 

 

 

나와서 본 봉수대 화구

 

 

 

 

 

봉수대 앞 전망대

 

편한 임도길 버리고 용주사로 원점회귀 하기 위하여 끝까지 능선을 진행 합니다.

 

 

 

 

 

봉화봉으로 가는길은 초소 뒤로 진행

 

전망대 끝 초소 뒤로 봉화봉 가는 희미한 길이 이어지고,

그리고 봉화봉은 숲속, 숫가마터 흔적이 있으며 아무런 표식은 없네요.

문제는 봉화봉에서 용주사 내려서는 길이 거의 족적이 없는 상태...

가끔 희미한 길도 막히고, 막판에 급경사 지역을 거의 째고 내려서야 했습니다.

고로 용주사에서 봉화봉 잇는 길은 완전 묵어 있는 상태며

옛길은 현재 능선끝자락 고속도로 방향인 듯 합니다.

 

쉽지 않게 급비탈을 째고 내려서니 용주사 바로 아래 지푸네골 하류 입니다.

 

 

 

 

봉화봉에서 내려온 곳

 

짱 뒤로 용주사가 보이는 곳 입니다.

넘어진 김에 쉬여 간다고, 막판에 흘린 땀을 개운하게 씻고.

발 피로도 충분히 풀어주고,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천성산 철쭉군락 꽃놀이, 역시 화엄벌은 사계절 매력적인 곳

 

온종일 즐겼던 꽃놀이 여운, 산은 늘~감사함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