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5.2(일)
해마다 철쭉 필때면 가벼운 산행지로 나서 보는 곳
배내봉 철쭉은 어떨지, 예년과 달리 조금 일찍 찾아 보았습니다.
배내봉의 풍경은 언제나 그렇듯 영남알프스에서 단연 으뜸인 곳
배내골 건너 사자봉과 수미봉, 뻗어가는 간월 신불산, 그리고 맞형 가지산은 물론
운문 고헌 문복산 등 영남알프스 9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배내봉 철쭉군락, 살아남은 철쭉은 극소수지만 개화한 철쭉의 곱디고운 자태
하지만 거의 모두가 냉해를 입고 몽우리가 말라 버려 아쉬웠습니다.
배내봉(해발966m)은 낙동정맥이 가지산에서 석남터널을 지나 능동산 전에서 산릉을 틀어 남서진하다가 배내고개에서 다시 솟구쳐 배내봉을 지나 간월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준봉으로 영남알프스에 속해 있다. 배내봉은 밝얼산과 오두산을 지척에 두고 간월산과 이웃하고 있으며 간월폭포 장군폭포 등의 크고 작은 폭포를 거늘이고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특히 배내봉에서 흘러내리는 불당골이 아름답다. 또한 배내봉에서 발원하는 저승골은 이름만 들어도 섬뜻한 계속으로 워낙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크고 작은 폭포가 여러개 올라야 저승골에서 배내봉을 오를 수 있다. 저승골의 유래는 옛 고래장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들어가는 이는 있어도 나오는이가 없다는 저승골이 배내봉이 품고 있다.
배내봉 정상은 두개의 봉우리가 비슷한 높이로 넓고 사방 조망이 탁트인 곳으로 일망무제의 영남알프스를 두루 조망할 수 있다.
배내봉에서 간월산 가는 길 조망바위, 간월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절벽 이루며 굽이치는 곳,
간월산 전 선짐이질등까지 벼랑길 초입, 하늘까지 시원하게 열려 황홀한 풍경입니다.
오두산은 배내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위치하며 마지막 봉우리인 송곳산(문필봉)까지 이어진다. 오두산은 자라오(鰲)와 머리두(頭)자며 오두산에서 송곳산까지의 산세가 자라 형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시대에 다섯구가 머리가 걸려있었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이 있지만, 믿고 싶지 않네요.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산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영남알프스 대하여 ♧
영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울산에서는 영남알프스 9봉을 완등 하는 분들께 이를 기념하는 인증서와 메달을 발급하고 있는데, 이는 5개 지자체(울주군, 경주, 밀양, 양산, 청도)가 연계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9봉이란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를 칭합니다. 하지만 9봉 인증 욕심으로 최단거리로 우후죽순 몰리는 등산객들로 인한 민폐는 심히 걱정되긴 합니다.
☞ 인증방법 바로가기_tour.ulju.uls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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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영남알프스『배내봉 오두산』
▣ 산행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 코 스: 배내고개_P→ 배내봉→ 간원산 방향(조망바위_왕복)→ 배내봉→ 삼거리봉→ 오두재(안부)→ 오두산(왕복)→
오도재→ 배내고개_P 【산행종료】입산 10:40 ~ 하산 16:20
▣ 일 시: 2021년 5월 2일(일)
▣ 날 씨: 차차~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94km】 출발: 09:30/ 도착 17:40
♧ 포토 에세이 ♧
매년 들러 보는 배내봉 철쭉, 올해는 꽃소식이 빠르니 배내봉 철쭉을 15일 정도 빨리 찾아 보기로 하고 늦으막히 길을 나서고, 하지만 변덕 심한 올 봄날씨에 배내봉 철쭉은 꽃망울을 제대로 터트리지도 못하고 냉해 피해로 꽃몽우리 자체가 말라 비틀어져 있으니 아마도 올봄 배내봉 철쭉은 최악의 상황이 아닐까...해발 천미터에 가까운 배내봉이니 그동안 서너차례 있었던 냉해로 한마디로 폭망한 상태였다. 아침까지 오락가락하던 날씨가 차츰 개이며 펼쳐지는 풍경은 한마디로 굿~철쭉대신 조망 즐겼던 가벼운 산걸음, 또 한 추억을 남겨 봅니다.
새로 구매한 테크니카 등산화
잠발란 2종은 미끄러워 그냥 패킹, 5.10 릿지화 2종은 암릉산행 시, 캠프라인 2종 중/경 등산화는 마찰력이 좋아 그동안 주로 신어 왔는데, 전부터 호감이 있었던 등산화 테크니카 등산화를 구매하여 처음 Test를 하기로 하고, 우선 꼭 맞는 착용감이 좋지만 어떨지, 하지만 비브람 같은 착용감으로 발에 맞추려면 몆번은 신어야 할 듯 합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발목 안정감이 굿~그리고 하산시 발이 앞으로 밀리지 않는 구조가 썩 괜찮은 등산화인 듯 합니다.
배내고개 풍경
산챙채비 후 내려다 본 배내골과 우측 재약산(수미봉) 입니다.
오락가락하던 비가 그치고 하늘이 열리니 산행하기 참 좋은 날 입니다.
재약산(수미봉)과 주계덤
당겨서 본 재약산(수미봉)
배내봉으로 출발
배내고개(오두메기) 유래
배내고개는 일명 장구만디라 불리는 배내고개는 기러기처럼 떠도는 장꾼들이 모이던 고개였다. 장꾼들은 천황산 사자평을 지나 밀양 단장면으로 가거나, 능동산에서 위험하기 짝이 없는 빙곡을 가로질러 얼음골로 갔다. 얼음골을 질러가는 빙곡은 층층 절벽을 타는 험로로, 맹수의 밥이 되기도 하였다. 오두메기는 상북 거리오담(간창, 거리, 하동, 지곡, 대문동, 방갓)에서 오두산 기슭을 감고 돌아 배내고개를 잇는 우마고도이다. 밀양과 원동에서 물목을 거두어들인 장꾼과 보부상, 소떼를 모는 소장수들이 큰 장이 서는 언양으로 가던 통로였다.
배내봉은 기상 높은 영남알프스 지붕이다. 오뉴월 엇가락처럼 휘여진 긴등은 언양 부로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 이어진 아찔한 능선벼랑길은 간월산으로 연결된다. 밝얼산 아래에는 못 다란 사랑을 그리다가 바위가 된 '정아정도령바위'가 있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람약수터
쉼터
막바지
배내봉_북봉
조망 한번 살피고...
배내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철쭉군락에 접어 듭니다.
그런데 철쭉이~~~!!!
아직 몽울져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냉해로 철쭉이 망가져 버렸네요.
다양한 색감의 철쭉이 아름다운 곳인데, 미쳐 피지도 못하고 냉해 피해가 심하네요.
건너 사자봉과 수미봉
배내봉 정상 도착
정상의 저 철쭉 두구루는 몽우리 자체가 얼어다 녹았다 반복 하였는지 아예 말라 비틀어져 있어 탄식케 하네요.
배내봉 정상에는 하나하나 등짐 져 올려진 돌탑용 돌들이 이제 많아 졌네요.
아래 사진은 지난해 이맘때 만났던 돌탑을 쌓기 위해 돌을 지어 나르는 분 입니다.
▶ 2020년 사진
돌탑 쌓는이의 돌탑이름인 듯
'국태민안'이라는 돌탑을 쌓으려는 듯...무슨뜻일까~@
▶ 배네봉 정상
배내봉(해발966m)은 낙동정맥이 가지산에서 석남터널을 지나 능동산 전에서 산릉을 틀어 남서진하다가 배내고개에서 다시 솟구쳐 배내봉을 지나 간월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준봉으로 영남알프스에 속해 있다. 배내봉은 밝얼산과 오두산을 지척에 두고 간월산과 이웃하고 있으며 간월폭포 장군폭포 등의 크고 작은 폭포를 거늘이고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특히 배내봉에서 흘러내리는 불당골이 아름답다. 또한 배내봉에서 발원하는 저승골은 이름만 들어도 섬뜻한 계속으로 워낙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크고 작은 폭포가 여러개 올라야 저승골에서 배내봉을 오를 수 있다. 저승골의 유래는 옛 고래장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들어가는 이는 있어도 나오는이가 없다는 저승골이 배내봉이 낳고 있다.
배내봉 정상은 두개의 봉우리가 비슷한 높이로 넓고 사방팔방 조망이 탁트인 곳으로 일망무제의 영남알프스를 두루 조망할 수 있습니다.
배내봉에서 본 가지산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 상봉은 아직 구름을 이고 있고,
차츰 구름이 치솟으니 곧 전모를 보여 줄 듯 합니다.
살짝 당겨서 본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조망
이곳에서 바라 보노라면 영남알프스 육중함이 그대로 보여집니다.
살짝 당겨서 본
간월산 앞 움뿍한 곳이 '선짐이질등'이며 간월산 뒤로 신불산 서봉과 중앙 신불산 정상 좌측으로 공룡능선 입니다.
우측으로 배내골
멀리 울산 문수 남암산
선짐이질등까지 이어지는 벼랑길
배내봉 정상 냉해로 말라버린 철쭉 몽우리
철쭉군락 상태가 이러니, 철쭉개화 상태가 최악 입니다.
서너번 닥친 냉해가 반복되어 이처럼 되어 버렸네요.
건너 천황산 재약산 좌측으로 향로산
살짝 당겨본
앞에 주계덤이 깍아지르고 있네요.
당겨서 본 천황산(사자봉)
당겨선 본 재약산(수미봉)
내려다 본 철쭉군락 이미 거시기 하고
철쭉군락지로 내려서 봅니다.
바라본 간월 신불산
하지만 철쭉군락은 완전 폭탄을 맞은 듯...완전 겨울인 듯 합니다.
배내골
좌측 간월서봉 우측은 향로산 입니다.
내려다 본 철쭉군락지 상태
정말 유독 혹독한 봄을 보내고 있는 배내봉 철쭉 상태는 완전 전멸 입니다.
다행히 풍경이 좋으니....조망 하기
그나마 피어 있는 철쭉
제비꽃
허~걱~~뉘신지요~?
철쭉군락 상태
안타까울 정도록 참혹한 철쭉상태 입니다.
그저 한겨울인듯 휑~한 철쭉군락...!
그나마 남아 있는 철쭉 몽우리
요건 그래도 조금 피었네요~
제대로 핀 철쭉
완전히 망해버린 철쭉군락지를 지나 선짐이질등 쪽
근사한 조망바위까지만 다녀오기로 하고 설렁설렁 갑니다.
▶ 조망바위 도착
간월 신불산을 배경으로 선 짱의 모습
짱 뒤 움뿍한 곳이 선짐이질등 입니다.
멀리 문수 남암산을 배경으로...
돌아 본 배내봉
당겨서 본 배내봉
우측으로 배내봉에서 이어지는 가메봉과 밝얼산
건너 영남알프스 9봉중의 고헌산, 우측으로 치술령이 아련합니다.
당겨서 본 고헌산
조망바위에서...
간월 신불산
마음은 달리고 싶지만 발목 안녕을 위해 참아야 하고...
선짐이질등까지 이어지는 벼랑길
아래 왕봉골과 배네골
간월 신불산
우측 간월서봉, 산허리를 감아도는 임도가 영 흉직하기만 합니다.
배내봉 배경
좌측 너머 고헌산
앞에 배내봉에서 뻗어내린 가메봉과 밝얼산 입니다.
울산 문수 남암산
조망이 좋지만 문수산 지나 울산시가지는 탁하네요.
너머 울산시가지
되돌아 오며 배내골
다시 배내봉
흰구름이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선물하고 있네요.
가지산을 배경으로 선 짱
떠나오며...
비록 철쭉군락 상태는 망해버렸지만, 풍경은 언제나 넉넉한 곳 입니다.
좌측 문복산 우측 고헌산
중앙이 외항재, 낙동정맥이 달려와 다시 고도를 1000이상으로 높힌 고헌산
외항재에서 문복산에서 좌틀하여 운문령 가지산으로 낙동적맥이 육중하게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산군 입니다.
가지산 전경
철쭉이 아쉬워
이정도라도 남겨 봅니다.
냉해로 망가진 철쭉군락
아쉬워 지난해 철쭉 꽃놀이 산행기를 올려 봅니다.
▶ 배내봉 철쭉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2653
배내봉 북봉 삼거리
우리는 이곳 아늑한곳에서 오찬상을 차립니다.
조촐하지만 이보다 좋을 수 없다능~
늘~그렇지만 흔적 남기지 않기
오찬장소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오두산을 향합니다.
소나무봉
소나무봉에서 본 천황산 재약산 우측은 능동산
당겨서 본 사자봉과 수미봉
솔사이로 본_수미봉 사자봉 능동산까지
조망없는 무명봉 철쭉
안부 오두재 도착
오두재에서 오두산 가는 길
괴목
첫번째 조망바위 도착
오두산까지 가지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정확히 3개의 바위 조망처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본 능동산
천황산이 살짝 보이고 좌측으로 재약산 입니다.
당겨서 본 배내골약수터
약수터 물이 계곡물이 아닌 대너덜에서 발원하기에 물맛이 좋은 곳 입니다.
가지산 전경
첫번째 조망바위에서 본 가지산이 가장 멋지게 조망됩니다.
다시 능동산과 살짝 사자봉 좌측 수미봉
좌측 솔 뒤가 배내고개 입니다.
오후 시간이 지날수록 청명해지는 날씨...
언제 걸어도 좋은 힐링 능선
오두산까지 걷기좋은 능선길이 폭닥하게 이어지는 곳 입니다.
세번째 조망바위 도착
그런데 두분이 전을 펴을 있네요.
참 거시기 하고...
제말 이런 포토존에서 이런 민폐는 안됩니다.
되돌아 올 때 다시 들러 보기로 합니다.
오두산 정상 도착
정상특파원 산방에서 2007년에 세운 정상석 입니다.
오두산은 배내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위치하며 마지막 봉우리인 송곳산(문필봉)까지 이어진다. 오두산은 자라오(鰲)와 머리두(頭)자며 오두산에서 송곳산까지의 산세가 자라 형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시대에 다섯구가 머리가 걸려있었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이 있지만, 믿고 싶지 않네요.
오두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
뒤이어 올라오는 이들에게 정상을 내어주고 우리는 다시 오두재로 갑니다.
세번째 조망바위에서...
가자신 전경을 볼 수 있는 천혜의 조망처 입니다.
조망바위에서 본 가지산 전경
연두샌 봄빛이 이제는 정상부까지 차올라 산빛이 너무 곱네요.
가지산 상봉
하지만 가지산 상봉까지 봄빛이 차오르지 못하고...
가지산 쌀바위
가지산을 더 가지산 답게 해주는 쌀바위는 언제나 듬직합니다.
외항재를 가운데 두고
좌측으로 문복산과 우측 고헌산 입니다.
그리고 아래로 덕현리가 내려다 보입니다.
당겨서 본 고헌산
좌측 계곡이 영알에서 가장 험준한 계곡 대통골이며
우측 대너덜계곡이 고헌산 곰지골 입니다.
숨은바위 능선
가지산 입석바위가 유명한 곳 입니다.
조망바위를 나서 하산~
다시 오두재 사거리
이곳에서 잠시 베낭 벗어놓고 한번 먹을만큼의 참취나물을 취하고...
오두메기 옛길 너덜지대
사면길 따라 배내고개 향합니다.
괴불주머니 군락도 지나고...
신록 우거져 가는 오두메기 옛길
짧은 조릿대 숲길 따라 나서면
오두메기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 도착
▶ 애기나리 군락 잠시 기웃
큰애기나리
애기나리 군락을 들어다 보고 마져 하산 합니다.
건너다 본 재약산(수미봉)
좌측부터 코끼리봉 중앙 재약산 우측 토끼봉
배내고개 산행 종료
아래 무등골이 좌측 배내골에 합수 되고 천혜의 오지였던 배내골은 이제 더이상 오지가 아닌 곳 입니다.
지금은 영남알프스를 가로질러 울산~함양 고속도로가 신불산, 재약산, 향로산, 백마산을 터널이 관통하고 있습니다.
배내고개 민들레군락 남은 홀씨들이 바람을 기다리고 있고
청명해진 하늘에는 한가로히 노니는 흰구름이 유유자적 떠 다니네요.
철쭉은 아쉽지만, 멋진 풍경에 매료되었던, 산은 늘~감사함 입니다.
《end》
'″°³ 산행후기 ³°″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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