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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군위 화산_동화 속 하늘정원 "화산풍차전망대" '21.5.29

2021.5.29(토)

 

비그친 주말 애써 산행은 접고, 오늘은 군위의 하늘아래 첫동네

 

마치 동화속 같은 곳, 군위 화산풍차전망대를 다녀 왔다.

 

 

 

 

화산마을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해발 700m에 경북 유일의 고냉지 채소를 재배하는 청정지역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으며 동틀무렵 화산마을에서 내려다 보는 환상적인 운무는 마치 신선의 세계인 듯 한 풍경이라고 한다.

(주소: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산길 619-26)

 

임진왜란 당시 재상이었던 유성룡 선생이 가을에 화산을 찾아와 맑은 옥정의 샘물을 마시며, 치언절구로 아름다움을 감탄여여 읊은 시라고 한다.  그 시비를 옮겨 보면 아래와 같다.

 

옹정영원(玉井靈源)

 

수향화산(誰向華山), 욕문전(欲問田).... 누가 이 화산에 밭을 일구려 하는가?

선원종차(仙源從此), 유인연(有因緣).... 신선의 근원은 여기에서 비롯된 인연이 있구나.

제군차아(諸君借我), 운제로(雲梯路).... 여보시게 내게 구름사다리 빌려주시구려

옥정추풍(玉井秋風), 채벽연(採碧蓮).... 옥정에 가을바람 불면 푸른연을 캐리로다.

 

위 시비는 화산마을 제일 높은 곳인, 하늘전망대에 최근 조성해 놓은 시비가 있다.

 

 

 

 

 

포토존 액자 속에 군위호 품고, 주변 산마루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

 

좌측으로 옥녀봉이 솟아 있고, 의성 선암산과 뱀산 마루금이 넉넉하다. 

 

 

 

 

군위 화산은 해발 800m의 산정상에 고랭지 채소를 주산물로 살아가는 마을이다. 마을 아래쪽에는 화산산성이 있는데 조선 숙종 35(1709)에 병마절도사 윤숙이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지은 산성으로 흥예문에서 수구문에 이르는 거리 200m, 높이 4m의 성벽을 구축하던 중 심한 흉년으로 산성을 완공을 하지 못한 채 남아있다. 마을에서 내려다보이는 주변 경관과 일출, 일몰이 장관이다.

 

북 군위(軍威). 군사 군()에 위엄 위()를 쓴다. 이름처럼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거의 없는 고장이다. 당연히 이름난 명소도 거의 없다. 이곳에서 특별한 것을 굳이 찾자면 삼국유사 정도다. 오죽하면 군위의 휴게소 이름도 삼국유사 군위휴게소일 정도다.

 

최근 군위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정확하게는 군위군 고로면 화북 4, 화산마을이다. 군위와 영천의 경계에 우뚝 솟은 화산(828m) 자락에 있는 마을이다. 이 높은 곳에 어떻게 마을이 들어선 것일까. 1919년 무렵 화산마을에는 서너 가구가 고작인 자연부락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1962년 정부의 산지개간 정책에 따라 180가구가 무상으로 임야를 받아 집단으로 이주했다. 이주해온 이들은 4개 지구로 나눠 정착했는데, 고된 노동과 산중 생활의 불편을 견디지 못한 이들이 하나둘 나가서 3개 지구는 사라졌고, 지금은 1개 지구만 남았다는 것이다.

 

 

 

군위 아미산 송곳바위와 앵기랑바위

 

 

 

☞ 아미산 앵기랑바위 산행 바로가기_https://blog.daum.net/mkhur1004/2563

 

군위 아미산_작은 용아릉 앵기랑바위 암릉 '19.6.2

2018.6.2_일 주말, 몸 컨디션이 최악 상태다. 산에는 가고싶고, 가벼운 산행지 없을까 ! 궁리 끝에 한번 쯤은 꼭 가야지 생각했던 곳, 삼국유사 고장 군위 아미산을 찾아 보았다. 앵기랑바위로 올라

blog.daum.net

 

 

 

화산전망대 금계국과 꿀벌

 

▣ 장  소: 화산 풍차전망대 (화산풍차전망대, 하늘전망대)

▣ 주  소: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243 (화산 주차장)

▣ 일  시: 2021년 5월 29일(토)

▣ 날  씨: 흐린 후 맑음 (대체로 구름 많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280km)
▣ 비  용: 고속도로비 별도/ 칼국수 1,4000원

 

 

 

 

 

 

▣ Photo 후기

 

하늘전망대 아래에서 본 풍경

 

우선 제일 높은 곳으로, 아래 풍차전망대가 보이고,

좌측 옥녀봉부터 의령 선암산 뱀산이 우측으로 살짝 군위호가 내려다 보인다.

 

 

 

 

 

화산 정상부 풍력발전기

 

 

 

 

 

화산 정상부를 올려다 보고

 

농로늘 따라 풍차전망대로 내려간다.

 

 

 

 

 

풍차전망대 도착

 

 

 

 

 

올려다 본 화산 정상부

 

 

 

 

 

 

 

 

 

 

 

내려다 본 풍경

 

군위호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이른아침 저곳에 물안개 피어 오르면 한폭의 그림일 듯...

 

 

 

 

 

우측 멀리 보현산과 기룡산

 

멀리 영천 보현산과 기룡산이 조망되고 ,

앞에 높아보이는 곳은 봉림산과 방가산이다.

좌측으로 이러지는 능선은 아미산릉 이다.

 

 

 

 

군위호

 

좌측 의성 선암산과 뱀산 우측 아미산릉이다.

 

 

 

 

 

좌측으로 옥녀봉

 

 

 

 

 

 

 

 

 

 

 

화산 정상 조망

 

 

 

 

 

 

 

 

 

 

 

군위호를 당겨보고...

 

 

 

 

 

 

 

 

 

 

 

옥녀봉과 너머 의성 금성산과 비봉산

 

 

 

 

 

당겨서 본 옥녀봉

 

 

 

 

 

 

 

 

 

 

 

화산마을 풍차전망대

 

 

 

 

 

풍차전망대 주변 금계국이 피고 있고...

 

 

 

 

 

풍차전망데에서...

 

코로나 시대, 적절한 거리유지는 필수...

절대 사람많은 곳에 접근을 피하고...

참으로 전염병이 생활을 바뀌게 했다.

 

 

 

 

 

 

 

 

 

 

 

 

 

 

 

 

 

풍차전망데 옆 조망처

 

제법 오래된 나무그늘속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멋진 곳이다.

 

 

 

 

 

나도 한번 자리하고...

 

 

 

 

 

 

 

 

 

 

 

자리를 양보하고...

 

두분과 함께 군위호 풍경이 더 없이 그윽하네요.

 

 

 

 

 

아무도 없으니 쓸쓸하네~

 

 

 

 

 

포토존에서...

 

 

 

 

 

 

 

 

 

 

 

 

 

 

 

 

 

아무래도,,,이곳에 제일의 포토존인 듯

 

군위호를 품고 있는 산마루가 아무리 보아도 넉넉하기만 하다.

 

 

 

 

 

다시 멀리 영천 보현산과 기룡산

 

 

 

 

 

당겨선 본 좌)보현산 우)기룡산

 

 

 

 

 

 

 

 

 

 

 

 

 

 

 

 

 

 

 

 

 

 

 

 

 

 

 

 

 

화산마을

 

해발 700미터에 위치한 경북 군위 하늘아래 첫동네 군위군 삼국유사면(구 고로면) 화북4리 고냉지역이다.

최초 이곳에 와서 지금까지 이들은 고생은 어떠 했을지, 감히 짐작을 못하지만,

 

군위 화산마을 형성은 1962년도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불어 닥친 재건운동이 그 출발점이었다. 당시 지원한 농민들은 개인당 임야 6천여평을 정부로부터 무상임대 받았다. 자신의 임야에 정착한 농민들은 밭을 일궈 배추와 무 등 고냉지 채소를 주로 심었다. 정착민은 그간 꽤 늘어났고 70년대까지 이곳 마을은 4개 마을에 이르렀는데, 80년대 이후 산업화로 농사를 접고 도시로 빠져나간 농민들이 급증했다. 이 때문에 겨우 10여채 농가 1개 마을만 남아 재건촌이란 명맥만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제 풍차전망대와 하늘전망대를 조성하여 보기 드문 풍광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점차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풍차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군위호는 일품이다. 마을은 차 한대가 겨우 다닐 수 있는 비좁은 농로길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서북쪽으로 조림산

 

 

 

 

 

당겨서 본 조림산

 

 

 

 

 

 

 

 

 

 

 

 

 

 

 

 

 

 

 

 

 

 

 

 

 

 

 

 

 

 

 

 

 

 

 

 

 

 

 

 

 

 

 

 

 

 

 

 

 

풍차전망대에서, 화산마을 제일 높은곳에 있는 하늘전망대로 이동

 

하늘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초보운전 피해야 할 듯 하고

 

2.7km 농로 콘크리트 길을 이리저리 올라 하늘전망대에 도착한다.

 

 

 

 

▶ 화산 하늘전망대

하늘전망대 덱 도착

 

이곳에 진정 화산마을에서 제일 멋진 조망처네요.

풍차전망대에서 2.7km 농로 콘크리트 길을 올라 왔다.

농로인지라 초보운전은 오기 쉽지 않을 듯...

 

 

 

 

 

 

 

 

 

 

 

화산 정상 풍력발전단지 배경

 

 

 

 

 

하늘전망대에서 본 풍경

 

멀리 중앙 아래 풍차전망대가 내려다 보이고,

풍차전망대 좌측으로 군위호가 아스라히 보인다.

우측으로 영천 보현산이 더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바짝 당겨서 본 풍차전망대

 

 

 

 

 

 

 

 

 

 

 

 

 

 

 

 

 

 

 

 

 

 

 

화산을 노래한 유성룡의 시비

 

임진왜란 당시 재상이었던 유성룡 선생이 가을철에 화산을 찾아와 맑은 옥정의 샘물을 마시며,

치언절구로 아름다움을 감탄한 시라고 한다.  그 시비를 옮겨 보니 아래와 같다.

 

옹정영원(玉井靈源)

 

수향화산(誰向華山), 욕문전(欲問田).... 누가 이 화산에 밭을 일구려 하는가?

선원종차(仙源從此), 유인연(有因緣).... 신선의 근원은 여기에서 비롯된 인연이 있구나.

제군차아(諸君借我), 운제로(雲梯路).... 여보시게 내게 구름사다리 빌려주시구려

옥정추풍(玉井秋風), 채벽연(採碧蓮).... 옥정에 가을바람 불면 푸른연을 캐리로다.

 

 

 

 

 

 

화산마을 최고 높은 곳에 조성된 하늘전망에서 일정을 마무리 하고

 

화산마을 들/날머리인 화수1리로 내려와 잠시 차를 멈우었다.

 

 

 

 

화수삼거리에서 본 옥녀봉

 

옥녀봉이란 산이름이 참 흔한 이름이지만,

그 이름에는 꼭 전설이 전해지는 듯...이 옥녀봉에 어떤 전설이 전해질까 !

올려다 본 옥녀봉이 참 근사하게 생겼다.

 

 

 

 

 

 

 

근사한 산세 옥녀봉 한동안 올려다 보고 있으니 참 이쁘게도 생겼다.

 

908번 도로를 따라 군위호는 패스하고 아미산으로 차를 몰았다.

 

 

 

 

▶ 군위 아미산 도착

아미산 송곡바위와 앵기랑바위

 

 

 

 

 

당겨서 본 앵기랑바위

 

 

 

 

 

 

 

 

 

 

 

 

 

 

 

 

 

 

 

 

 

 

 

 

 

 

 

 

 

 

 

 

 

 

 

송곳바위

 

 

 

 

 

건너 두리봉 자락

 

 

 

 

 

좌측 기암군을 당겨 보고

 

 

 

 

 

아미산 주차장에서 본 앵기랑바위

 

우측으로 무시봉이 올려다 보인다.

 

 

 

 

 

 

 

 

 

 

 

 

 

 

 

 

 

거대한 앵기랑바위를 당겨서 보고...

 

아미산 주차장을 떠나오며, 뱀산 보리골에서 잠시 나물 사냥을 한다.

 

 

 

 

▶ 보리골 입구에서 본 위천

보리골 입구 풍경

 

군위호로 스미는 위천 냇가 바위 암질이 특이하다.

 

 

 

 

 

 

 

 

 

 

 

당겨서 본 위천냇가 암군

 

 

 

 

 

보리골 입구에서 아미산 쪽 전위봉

 

 

 

 

 

 

 

 

 

 

 

산딸기가 쫙 깔려 있고...

 

견물생심은 아니고 약으로 쓸양만 채취 한다.

 

 

 

 

 

 

 

 

 

 

 

 

 

 

 

 

 

 

 

 

 

 

 

지천인 엉겅퀴

 

 

 

 

 

 

 

 

 

 

 

 

 

 

 

 

 

돗나물

 

 

 

 

 

ㅎ~여기저기 대마가...

 

산딸기만 잔뜩 취하고 보리골을 나서고...

군위호 중간 학성교를 건너 보았다.

 

 

 

 

 

▶ 군위호 학성교에서

군위호 하류와 멀리 화산풍차전망대

 

 

 

 

 

당겨서 본 화산풍차전망대

 

중앙 낮은곳이 풍차전망대이고 우측이 하늘전망대다.

 

 

 

 

 

군위호 낙석 현장을 당겨보고...

 

수목지역이라 다행이지만, 옛 포장길인 듯 하고

우측 암벽의 바위덩이가 쪼개져 낙석된듯 하다.

 

 

 

 

 

 

 

딱히 가볼만 한 곳 없었던 군위 였는데, 고산지대의 화산마을에

 

풍차전망대를 조성하여 근래 핫하게 뜨고 있는 듯 하다.

 

해발 700m에서 삶을 이어온 현주민들의 고행은 이루말할 수 없었겠지만

 

전망대에서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하늘정원 같은 평온 함 이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