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2부】경주 안강_독락당과 옥산서원 그리고 세심대 '21.6.26

2021.6.26(토)

 

도덕산 자락 정혜사지와 도덕암을 보고 이어 독락당과 옥산서원으로

 

옛 고택과 아름다운 계곡이 어우러져 더 없이 멋스러운 곳이다.

 

독락당과 옥산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서깊은 곳이다.

 

 

 

 

독락당에서 계곡으로 나가는 담장 길

 

 

 

 

옥산서원

 

 

 

 

 

 

옥산서원 옆 계곡의 넓은 암반과 작은폭포, 긴 푸른소가 있는 이곳을 세심대(洗心臺)라 하고

 

독락당 암반을 관어대, 외 영귀대와 탁영대 징심대, 이 주변에는 5개의 대가 있다.

 

이곳 옥산마을은 자옥산, 도덕산, 봉좌산, 어래산이 말발굽처럼 애둘러 있는 시골마을이다.

 

 

 

 

용소와 소폭

 

 

▶ 자도봉어 자락_옥산리 명소

▣ 장  소: 독락당 옥산서원 세심대

▣ 주  소: 독락당: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00-1/ 옥산서원: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7

▣ 코 스: 정혜사지 십삼층석탑~도덕암~옥산지~독락당~옥산서원~세심대

▣ 일  시: 2021년 6월 26일(토)

▣ 날  씨: 비그친 후 흐림/ 오흐 늦게 비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200km)_여기저기 기웃
▣ 비  용: 고속도로비 별도/ 없음

 

▣ Photo 후기_2부

 

 

우선 독락당 먼저 둘러보기

 

 

 

 

▶ 독락당(獨樂堂)

독락당 입구 솟을 대문

 

솟을대문부터 대고택의 풍미가 풍기고 있다.

이름부터 독특하고, 홀로 즐긴다는 뜻인데...

 

 

 

 

 

독락당 안내문_크게보기: 사진클릭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먼저 담장이 가로막는데, 아마도 독락당 내부가 바로 보이지 앉게 한 듯 하고

좌측으로 담장을 따라 돌아가면 경청재라는 길쭉한 집으로 들어서게 된다.

 

 

 

 

 

경청재

 

독락당 들어가는 길에 경청재를 지나야 하고...

 

 

 

 

 

 

 

 

 

 

 

경청재 문 두개를 들어서면

 

또 다시 돌아 앉아 있는 또다른 문이 기다리고 있다.

그 전 우측으로 담장길이 있는데, 계곡에 가는 길이다.

 

 

 

 

 

계곡으로 가는 담장길

 

계곡으로 이어지는 담장길이 특이하다.

더해 오래된 고목이 담장에서 몸통 키우고 있다.

 

우선 독락당부터 들어서 보기로 한다.

 

 

 

 

독락당과 앞 마당

 

우선 옥산정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독락당이 보인다.

그리고 오랜된 향나무와 우측 나무는 조각자나무라고 한다고

일명 중국주엽나무라 하는데, 나무도 천연기념물 제115호라 한다.

 

 

 

 

 

독락당과 향나무

 

먼저 우측에 보이는 오래된 향나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월을 말하는 향나무

 

 

 

 

 

홀로 즐긴다는 의미인 독락당(獨樂堂)

 

독락당은 보물 제 413호로 회재 이언적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지은 별장으로 옥산 정사라고도 합니다. 옥산서원에서 서북쪽 약 800m지점에 독락당과 양진암, 계정과 정혜사를 이웃하고 있으며 계정의 현판은 한석봉의 글씨이며 옥산정사 현판은 퇴계 이황 독락당 현판은 아계 이산해의 글씨라 한다.

 

조선 중종11년(1516)에 건립된 독락당은 여주이씨 파종택의 의미도 있지만 조정에서 파직된 자신의 행보가 가문에 미칠것을 대비해 자신의 종가 양동마을의 무첨당으로 가지않고 근처 자옥산에 올라 독락당을 짖고 후학양성을 했다고 한다.

독락당은 홀로 즐겁다는 회재의 심중이 베여있고 담장보다 낮은 집에서 지붕도 낮게 지어 자계천과 세심대를 유유자적하며 7년의 은둔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독락당 현판

 

 

 

 

 

독락당 앞 마당

 

오래된 향나무와 천연기념물 조각자나무다.

 

 

 

 

 

'해동명적'이 보관되어 있는 유물과_보물 제526-1호

 

조선 중종 때 어쩌구저쩌구 하며 유명한 책이라 하는데, 어려우니 패스~!

 

 

 

 

 

계정 가는 길

 

 

 

 

 

 

 

 

 

 

 

계정 단청마루에서

 

계정 마루에서는 아래 계곡 풍경을 모두 볼 수 있어, 절로 힐링이 될 듯 하다.

아래 계곡 암반이 물고기가 노는 것을 보면서 관조한다는 '관어대'라고 한다.

 

 

 

 

 

계정에서 본 계곡 풍경

 

계곡수 많이 없지만 벌써 물놀이 인파가 제법 있다.

 

 

 

 

 

계정에서 되돌아 나와 다시 독락당 마당

 

 

 

 

 

한켠에 무화과도 여물어 가고...

 

 

 

 

 

경천재 문

 

 

 

 

 

경천재와 독락당을 이어주는 길목

 

 

 

 

 

계곡 쪽 관어대를 향하고...

 

 

 

 

 

관어대에서 계곡에 떠 있는 계정

 

계정이 계곡쪽으로 돌출되어 있어 깜놀...한동안 바라 보았다.

여러뷰 담아 보았다.

 

저 계정 마루에서 볼 수 있는 바위 다섯곳을 오대(五臺)라고 하는데

 

이곳은 물고기 노는 것을 보면서 관조한다는 관어대(觀魚臺)

돌아감을 노래 한다는 영귀대(詠歸臺)

갓끈을 씻는다는 의미의 탁영대(濁纓臺)

마음을 맑게 하는 징심대(澄心臺)

마음을 깨끗이 하는 세심대(洗心臺) 를 오대라 한다.

 

 

 

 

관어대에서 본 계정

 

저 계정 마루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이곳에서 보는 저 계정이 으뜸인 듯 하다.

아마도 옥산지 건설 이전에는 계곡수도 풍부했을텐데, 물이 많으면 제대로일 듯...

 

 

 

 

 

관어대에서...

 

독락당 모든 건물이 이미 500년을 넘었지만

현대의 콘크리트 건축보다 더 튼튼한 듯 하다.

 

 

 

 

 

 

 

 

 

 

돌아 나오며 본 계정과 관어대

 

 

 

 

 

담장 밖에서 본 향나무

 

 

 

 

 

초롱꽃

 

예쁜 초롱 한무리 만개하여 있다.

 

 

 

 

 

 

 

독락당은 나서, 이제 옥산서원으로...!

 

 

 

앞 계곡 물놀이 인파

 

 

 

 

 

전국의 서원 안내_클릭: 크게보기

 

 

 

 

 

옥산서원 안내문

 

 

 

 

 

옥산서원 배치안내

 

 

 

 

 

옥산서원 입구_역락문

 

 

 

 

 

옥산서원 앞에 소리꾼들 공연

 

 

 

 

 

 

 

 

 

 

 

 

 

 

 

 

 

옥산서원 무변루와 역락문

 

 

 

 

 

그리고 세월흔적 큰 향나무

 

 

 

 

 

관리사

 

저 안쪽에 고직사, 마구간, 포사, 변소가 있고

협문으로 드나들수 있지만 인반일인 출금이다.

 

 

 

 

 

 

 

 

 

 

 

무변루 아래서 본 구인당(강당)

 

옥산서원은 회재 이언적(1491~1553)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세웠다. 이언적은 조선 중종 때의 문신으로 그의 성리학은 퇴계 이황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종묘에 명종의 공신으로 모셔져 있다. 그가 타계한 후 1572년에 경주부윤 이제민이 지방유림의 뜻에 따라 서원을 창건하였으며 1574년에는 선조에게서 '옥산서원'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고종 5년(1868)에 흥선 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에도 헐리지 않고 그대로 살아남은 47개의 서원과 사당 중 하나이다. 

서원 건축의 역사로 보면 옥산서원은 초기의 건축물에 해당하였는데, 당시에 지어진 서원들이 비교적 자유로운 구성을 따랐던 데 비해, 이 서원은 틀에 짠 듯 질서 정연한 형식을 보이고 있다. 까다롭기로 유명했던 이 서원의 원규(지금의 학칙)만큼 이 건출물에서도 긴장과 절제가 묻어난다.

정문인 역락문을 들어서면 누각인 무변루가 있고, 강당인 구인당의 양쪽으로는 동재와 서재가 있으며, 강당 뒤쪽에 서 있는 것이 회재를 모신 사당인 체인묘이다. 동재의 오른쪽으로 지어진 여러 건물들은 서원의 살림을 맡았던 곳이다. 이곳 고직사는 다른 서원에 비해 유난히 규모가 커서 예전의 재산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고직사 뒤에 있는 문집판각은 목판을 보관하는 곳이다. 옥산서원 현판은 추가 김정희의 글씨이며, 그 현판 뒤에는 아계 이산해가 쓴 또 다른 현판도 걸려 있다.

 

옥산수원 안내문을 그대로 옮겨 보았다.

 

 

 

등불을 밝히는 곳

 

 

 

 

 

옥산서원 현판

 

서원의 현판도 거의 모두가 보물 유적이다.

 

서원 강당인 구인당의 처마 현판에 쓰인

'옥산서원'은 추가 김정희의 글씨라 하며

그 뒤 현판은 한석봉이 썼다고 한다.

 

한마디로 독락당과 옥산서원에 관련된 이들을 보면

이름만 들어거 巨한 위인 들이라 할 수 있다.

 

 

 

 

구인당

 

 

 

 

 

구인당에서 본 무변루

 

무변루 대청에 오르는 계단은 외나무 걸쳐 놓아 계단식으로 오르게 되어있다.

 

 

 

 

 

 

 

 

 

 

 

옥산서원_경각

 

 

 

 

 

구인당 후면과 체인문

 

체인문은 잠겨 있고, 그 안에는 체인묘와 전사청이 있다.

 

 

 

 

 

회재 이언적 신도비 비각

 

 

 

 

 

 

 

 

 

 

 

체인문과 구인당 후면

 

 

 

 

 

좌)관리사와 우)민구재

 

 

 

 

 

무변루와 향나무

 

 

 

 

 

관리사

 

예나 지금이나 부익부빈익부가...!

일꾼들이 묵었을 관리사와

서원은 시설은 큰 차이가 있는 듯 하다.

 

 

 

 

 

향나무와 무변루

 

 

 

 

 

향나무에 뭔가 있는데...

 

살며시 다가서니 향나무에 터잡은 벌떼다.

아마도 향나무 속 빈공간에 터를 잡은 듯...

 

 

 

 

 

가까이서 본 벌떼

 

 

 

 

 

 

 

서당과 학교 학원에 관련, 책과 공부에 관한것은 영 취미가 없으니 원~

 

대충 둘러보고 밖으로 나서, 계곡으로 나서 세심대(洗心臺)로...

 

 

 

 

옥산서원 옆 자계천

 

계곡의 넓은 암반, 저 앞에 '세심대'라 각암이 되어 있다.

 

 

 

 

 

세심대(洗心臺) 각암

 

이 각암은 '퇴계 이황'이 썼다고 한다.

 

세심대은 옥산서원 앞으로 흐르는 자계천 가운데에 자리한 너럭바위 일대를 말한다. 자계천을 흐르는 물은 세심대에서 떨어져 내려 작은 폭포와 용소를 만들어 빼어난 경치를 이룬다.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독락당을 지어 머물면서 주변의 산과 계곡에 이름을 붙였는데 이를 '사산오대'라고 하며, 그 중 하나가 바로 세심대이다. 세심대는 마음을 씻고 자연을 벗 삼아 학문을 구하는 곳이라는 뜻이며,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퇴계 이황이 쓴 것이다

 

여기서 '사산'은 도덕산 무학산 화개산 자옥산을 말하며, '오대'는 관어대 영귀대 탁영대 징심대 세심대를 말한다.

 

 

 

 

 

 

 

 

 

 

세심대 외나무 다리

 

외나무 다리는 용소를 가로질러 놓여 있다.

 

 

 

 

 

용소(龍沼)

 

넓은 반석에 깊게 홈이 패여 길죽한 용소가 인상적이다.

물깊은 곳에 구명조끼 입고 물놀이 하는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이 요란하다.

천연수영장과 다이빙 놀이 하기에 완전 딱~이다.

 

 

 

 

 

용소를 이루는 아담한 폭포

 

큰 물 쏟아질 때면 물기둥이 휘감아 떨어져 대단한 장관일 듯 하다.

 

 

 

 

 

주변 역시 오래된 고목들이 즐비

 

 

 

 

 

세심대

 

 

 

 

 

 

 

 

 

 

 

 

 

 

 

 

 

 

 

 

 

 

 

우측 바위에 용소(龍沼) 각암이 있다.

 

하지만 아이들 물놀이로 물에 젖어 잘 보이지 않고

오랜세원 물에 깍여 희미하기만 하여 아쉽다.

 

 

 

 

 

 

 

 

 

 

 

 

 

 

 

 

 

 

 

 

 

 

 

용소와 소폭

 

 

 

 

 

용소

 

 

 

 

 

세심대 주변 드넓은 암반

 

 

 

 

 

은행나무 고목

 

세심대와 서원 사이 수백년 된 은행나무가 대단하다.

 

 

 

 

 

세심대와 옥산서원 투어 마무리

 

고목 은행나무를 끝으로 대면하고 세심대를 나섰다.

 

 

 

 

 

자옥산과 도덕산

 

주차장에서 본 자옥 도덕산이 아주 편안해 보인다.

 

 

 

 

 

옥산서원 나서며 기웃거리기

 

솔밭도 들러 보고, 특히 논 가운데에 있는 수백년 됨직한 솔이 대단하다.

 

 

 

 

 

 

 

비록 산행은 쉬어야 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나들이

 

자옥, 도덕, 봉좌, 어래산이 병풍을 두르고 있는 그 아늑한 품에 자리한 

 

유서깊은 명소를 둘러 보았던 하루, 이 또한 치유의 시간 이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