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20(일)
오도산 정상 1,134m까지 자동차로 올라 거저먹기로 조망하는 수려한 산하
장쾌한 백두대간 마루금 지리산까지 조망하는 호사를 누려보았다.
어느 방향에서 올려다 보아도 마치 피라미드를 연상케하는 오도산
중계소 건설로 13m 깍여진 정상이지만 그 위용과 당당함은 그대로이다.
오도산(吾道山)은 도선국사가 깨달음을 얻었던 곳이다. 가야산맥 중의 한 산으로 북동쪽에 두무산(斗霧山, 1,038m), 북쪽에 비계산(飛雞山, 1,126m), 서남쪽에 숙성산(宿星山, 899m) 등이 있어 가야산의 산각(山脚)을 이룬다.
오도산의 원래 이름은 '하늘의 촛불' 이라는 뜻의 천촉산(天燭山) 또는 까마귀 머리처럼 산꼭대기가 검다고 해서 오두산(烏頭山)이라 불렀다. 그러던 것을 한훤당 김굉필(金宏弼)선생과 일두 정여창(鄭汝昌) 선생이 오도산 산하 계곡을 소요하면서 우리나라 유도(儒道)를 진작시킬 목적으로 유도는 우리의 道라는 뜻에서 오도산(吾道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오도산은 높이가 1,134m이며 주위에 두무산(1,038m), 숙성산(899m) 등이 솟아 있으며 1982년 한국통신이 오도산 정상에 중계소를 설치하면서 오도산 정상을 약 13m나 깍아내고 중계소를 건설하였고 그때 만든 도로를 이용 일반 승용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8월~10월엔 전국에서 찿아오는 사진작가 분들로 일출(동쪽), 일몰(서쪽) 포인터는 발디딜틈 없이 인산 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도선국사가 도취될 만큼 이 산에는 지실골, 한시골, 폭포골, 두오골 등 맑고 깊은 계곡이 있어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깊이를 더하는 산이다. 골짜기는 오도산, 미녀산, 숙성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모여들어 수량이 풍부하다. 또한 정상에서의 조망은 지리산을 비롯해 수도산, 가야산, 자굴산, 황매산, 덕유산, 백운산, 계관산, 황석산, 기백산이 사방을 둘러 있고 남으로 합천호도 보여 선경을 이룬다. [출처: 합천군]
정상 조망대에서 짱 뒤로 백두대간 마루금이 장쾌하고
수도산 의상봉 비계산 하늘금이 겹겹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남쪽으로 합천호가 산과 물을 조화시키고 있다.
▶ 파노라마로 본 산하 [크게보기: 사진클릭]
▣ 산이름: 오도산
▣ 산행지: 경남 거창군 가조면 도리 산 61-2/ 오도산 도로 입구: 경남 합천군 묘산면 산제리 212-1 (앞 삼거리)
▣ 코 스: 산제리(삼거리)~오도산 정상 (KT중계소)~왕복 【산행시간】입산 14:00 ~ 하산 16:40
▣ 일 시: 2021년 6월 20일(일)
▣ 날 씨: 맑음_무더운 날씨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400km】 출발: 10:00-고성 방문-도착: 19:30
▣ 경 비: 없음_도로비 별도
▣ Photo 후기
고성에 볼일 보고 애초 해인사 소리길이나 걸으며 해인사를 둘러 보려 했으나, 날씨가 엉청 더운 관계로 고도가 높은 오도산 정상까지 자동차로 올라 조망을 즐겨 보았다. 역시 탁월한 선택 발품들이지 않고 해발 천미터 이상까지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얼마나 좋던지, 박무로 인해 조망이 별로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수려산 산세를 가지고 있는 곳이니 더없이 좋았던 시간, 멀리 희미 했지만 지리산까지 보고싶었던 풍경을 모두 보았던.오도산 정상에서의 시간 또 한추억을 더해 봅니다.
야음사거리 주변
저쪽으로 늘 해돋이를 보았는데,
이제 아파트가 들어서 답답하고
일요일 고령에 일을 보고 여가 시간동안
자동차로 오두산 정상을 올랐다.
88고속도로와 멀리 가야산
합천 묘산면에서 당겨서 본 오도산
우측으로 오도산의 명물 주춤바위가 불쑥 솟아 있다.
오도산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로
합천군 묘산면 산제리에서 오도산 오르는 도로
콘크리트 포장길을 정확히 9.8km를 올라야 한다.
거의 다 올라와서 본 오도산 정상
엔진도 식힐 겸 잠시 정차하여 본 오도산 중계소다.
KT중계소에 패킹
산아래는 엄청 더웠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 시원하게 부는 바람과
높아진 고도로 기온이 33도에서 24도씨까지 확~아주 시원하다.
늦도록 이곳에서 놀다 갈 예정이다.
우선 남쪽으로 본 풍경
합천호가 시원하고, 우뚝하게 황매산
우측멀리 지리산 천왕봉에서 노고단
지리산까지 못 볼줄 알았는데...대박이다.
합천호와 황매산
뒤로 백두대간 마루금
좌측은 기백 금원산 좌측(중앙) 부분이 덕유산 마루금이다.
멀리 백두대간 마루금
앞 올라온 도로가 오도산 사면을 왔다리갔다리 하고
살짝 넘어 숙성산 중앙에 미녀산 우측으로 보해산
드넚은 평야는 가조평야 넓은 분지를 이루고 있다.
멀리 지리산
좌측부터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서북능선이 쭉~백두대간 마루금
좌측은 황매산 우측으로 월여 재안산 둥루뭉실 높게 감악산이다.
아무리 보아도 좋은 풍경
기린초가 지천이고...
열일하는 꿀벌들이 기린초에서 바삐 움직인다.
사면은 온통 기린초 꽃밭을 이루고...
비계산 조망
묵직한 비계산과 좌측으로 돌탑봉 뒤로 뽀족한 암봉이 의상봉
뒤 마루금은 수도산과 단지봉 우측으로 수도지맥이 쭉~
오도산 정상 전망대
조금전 올라온 이들이 조망을 즐기고 있다.
펼쳐진 산이름을 알면 더 좋겠지만
그냥 풍경만이라도 충분할 터 !
가조평야를 중심으로
평야 뒤 우측 금귀산과 좌측 보해산 우측으로 장군봉과 의상봉 뒤로 수도산
좌측 뒤로 남덕유에서 덕유산 향적봉 삼봉산 대덕산 백두대간릉이다.
북쪽으로 본 풍경
우선 가장 우뚝 높이 가야산이 제일 우직하고
좌측 비계산과 가야산 사이에 남산제일봉이다.
정상 조망대
쌍안경은 제기능을 못하고 있지만
굽어보는 산마다 모두 여러번 가본곳이라
이렇게 보고 있으면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당겨서 본 가야산
살짝 좌측 아래 암봉이 남산제일봉이다.
비계산 조망
뒤로 의상봉 뒤로 수도산 우측끝 가야산
좌측은 백두대간릉 삼봉산과 대덕산이다.
▶ 파노라마 뷰
내려서 본 오도산 정상
가야산과 좌측 비계산
앞)미녀산 라인
거창 휴게소에서 보면 임신한 여인이 누워있는 형상이라 미녀산
또한 의상봉 남서쪽에 있는 암봉인 장군봉과의 애절한 설도 있다.
▶ 미녀산 전경 [미녀산 산행 시 엤 사진]
북쪽에서 본 미녀산
머리를 위로 늘어뜰여 누워있는 임신한 여인 형상이다.
우측) 여인얼굴 이마, 코, 입이 또렸하고 늘어트린 머리
볼록한곳이 유방봉, 올라보면 여인 가슴 좌,우측이 있다.
그리고 중앙이 임신한 배모양, 좌측 아래로 살짝 내려서면
신비하게 샘이 있다는 사실에, 심쿵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비계산과 우측 가야산
▶ 파노라마 뷰
멀리 백두대간 마루금
좌측부터 대봉산 백운산 앞 황석 거망산, 중앙 살짝 높게 기백 금원산 우측으로 남덕유에서 향적봉이다.
아~좋네요~~@@@
지천에 널린 기린초
우측 가까이 두무산과 좌측 가야산
비계 가야 두무산
중앙 골프장이 아댈스코트CC인가 !
당겨서 본 가야산
좌측이 상왕봉 우측이 칠불봉이다.
당겨서 본 덕유 향적봉
앞좌측이 금귀봉 우측이 보해산이다.
당겨서 본 남덕유
좌측부터 금원산 우틀으로 할미봉 중앙 서봉 우측으로 남덕유산
가조평야
당겨서 본 비계산
비계산 저 정상에서 두개의 정상석이 있는데
최초 우측 정상에 정상석이 있었는데.
2008년경 중아 암봉 위에도 정상석을 세웠다.
무더운 날씨
시원한 정상에서 오랜시간 즐기는 조망놀이
비계산, 남산제일봉, 가야산
비계산과 의상봉 뒤로 수도 단지봉
다시 가조평야
다시 합천호와 황매산
그리고 희미하게 지리산 연봉
당겨서 본 지리산
천왕봉과 우측으로 반야봉 우측끝 노고단
우측으로 지리 서북릉
희미하게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 앞 아래 월여산 중앙 재안산
우측으로 풍력단지가 있는 감악산, 뒤로 지리서북릉이다.
지리산 천왕봉
최대 줌 200mm 당겨서 본 지리 천왕봉
그리고 앞 라인은 월여산 이다.
당겨서 본 덕유 향적봉에서 우측 삼봉산
앞에 보이는 산은 금귀봉에서 보해산 라인
뒤로 대덕산 수도산 단지봉
좌측 우람한 암봉 장군봉 중앙 지남산 뽁족하게 의상봉 앞 암봉은 비계산 서봉 돌탑봉이다.
뒤로 엉덩이 같은 대덕산 중앙이 수도산 우측이 단지봉이다.
비계산
비계산 정상을 가까이서 오르려면 거창휴게소에서 오르면 된다.
돌탑과 비계 가야산 풍경
돌탑군에서 본 오도산
털중나리
벌써 나리가 납셨다.
기린초
털중나리
주춤바위 아래 한국표범 마지막 서식지 안내석
주춤바위 아래에 주춤바위 유래와 표범 마지막 서식지라고 안내하고 있다.
윗 주춤바위와 아래 주춤바위에는 곳곳에 깊이를 알수 없는 바위틈과 석굴이 많아
이곳이 한국 표범의 마지막 서식지였다고 알리고 있다.
주춤바위 아래서 본 오도산
주춤바위는 우측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한국의 마지막 표범 서식지 안내
한국표범은 백두산 호랑이와 함께 한반도 전역에 고루 분포되어 개체수가 많은 편이었으나 일제강점기 1919~1942년 조선총독부에서 해수구제(해로운 동물 제거)를 명목으로 종기사냥을 허락하여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6.25전쟁으로 먹이 사슬이 끊어지고 서식지가 파괴되어 멸종에 이르렀다. 이후 몇 차례 표범과 호랑이가 잡혔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최후까지 생존한 표범은 1962년 2월 11일(음력 1월7일) 여기서 잡힌 표범이 한국의 마지막 표범이다. 이 표범은 오도산 입구에 있는 가야마을 황홍갑(1923년생)씨가 노루를 잡기위해 설치한 덪에 걸린 것을 포획하여 1962년 2월 20일 서울의 창경원 동물원에 기증했다. 인계당시 표범은 한살 된 수컷으로 10kg 정도였으며 한표라는 이름으로 살았다. 동물원에서는 한표의 자손을 남기고 싶어 했지만 암컷표범이 발견되지 않아 인도표범 암컷을 구해 1972년 두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오도산 표범은 1973년 8월 19일 사육된지 11년 5개월 만에 과체중(87kg) 등으로 순화기 장애를 일으켜 숨을 거두어 한반도에서 표범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렇게 한국의 마지막 표범에 대하여 안내하고 있다.
벌개미취꽃
기린초와 꿀벌
오도산 정상과 주춤바위
주춤바위는 오도산에서 노출된 바위 중 가장 큰 바위로 헬기장 윗쪽에 있는 바위를 윗주춤바위, 여기서 100m 앞에 있는 바위를 아래주춤바위라 부르며 바위 곳곳에 깊이를 알수 없는 틈이 많아 표범 등 최상의 포식동물이 살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주춤바위란 이름은 천사가 아래 계곡에 목욕하러 내려오다 이 바위 위에서 산제소와 구리소 중 어느 곳을 가야할지 망설이며 주춤거렸다 하여 붙여지게 되었다.
산제리 교동마을회관에서 차를 멈추고 잠시 올려다 본 오도산
'하늘의 촛불' 이라는 뜻의 천촉산(天燭山)이란 옛 이름답게 솟아있다.
더위에 도망치듯 올랐던 오두산 정상, 조망 하나는 단연 으뜸이다.
《end》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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