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15(일)
코로나 감염사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현실이지만
철저한 비대면으로, 괴산의 명산 반열에 올라 있는 사랑산을 다녀왔다.
명물 코끼리바위는 사랑산의 상징적 의미로 형세가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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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산 코뿔소바위에서 조망하는 즐비한 명산들
멀리 속리산까지 한눈에 굽어 볼 수 있었던 행운이 따랐다.
간혹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솔솔 가을내음이 풍긴다.
코뿔소바위 너럭에서 조망되는 주변명산, 위는 군자산를 건너다 보고
아래는 대야산, 둔덕산, 조항산, 청화산을 한동안 바라보고 있다.
산정에 서면 산넘어산, 그 틈새를 비집고 사는 우리, 산의 베품은 어디까질까 !
사랑산 명물_사랑바위
반드시 이 각도에서 보아야 사람얼굴 옆 모양으로 보이는 기암
당초 부처바위로 불려져 왔지만 산이름과 함께 사랑바위로 부르며
절묘하게 세워져 있는 모양으로도 이곳의 명물로 손색이 없다.
충북 괴산의 46산에 이름을 올린 사랑산은 1997년에 연리목이 발견되며 괴산군에서 사랑산이라고 명명하였다. 본래 이름없는 무명봉으로 제당골에 있는 산이라 하여 제당산으로 부르던 평범한 산이었다. 이곳의 최고의 비경인 용추폭포 주변에서 발견된 소나무 연리목과 함께 코끼리바위, 코뿔소바위, 부처바위(사랑바위)와 함께 연계하여 무리없는 산행코스가 알려지며 괴산의 명산 반열에 올라 있는 곳으로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산행할 수 있는 곳이다.
▣ 산이름: 사랑산
▣ 산행지: 충북 괴산군 청전면 사기막리 53번지 (용추수퍼 주차장)
▣ 코 스: 용추수퍼 주차장_P~ 임도(우측)~ 코끼리바위~ 코뿔소바위~ 사랑바위~ 615봉~ 독수리바위~사랑산(정상)
644봉(삼거리)~ 너럭바위(조망처)~ 용추폭포~ 사기막마을~ 용추수퍼 주차장_P ~ 수옥폭포_(경유)
【산행시간】입산 09:50 ~ 하산 15:00_수옥폭포 경유
▣ 일 시: 2021년 8월 15일(일)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517km】 울산 출발 06:30~ 수옥폭포(경유)~ 울산 도착 19:40
▣ 경 비: 용추수퍼 주차료: 3,000원 (소형:3,000원/ 대형: 10,000원)_고속도로비 별도
▣ Photo 후기
오랜만의 원정산행길, 심각해진 코로나 델타변의 감염사태가 전국에 족쇄를 채웠지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할건 다하는 현실에 절망감이 밀려온다. 코로나 시대 2년 동안 외식한번 제대로 못하며 지내온 암울한 현실, 이번 여정도 철저한 비대면 나들이로 준비, 아침은 상경하며 간단한 김말이 즉석밥을 만들어 차량에서 해결하고, 귀울때 역시 한적한 길바닥에서 전을 펼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산행 시 타산객을 만나면 무조건 거리두기는 당근, 생활도 매한가지지만 산행때 조차도 사람을 멀리해야 시국이 안탑깝지만 모두들 인지하고 있을터 이에 따른 오해는 없을터니, 산에서 나누는 정겨운 인사와 트는 대화가 궁핍하지만 어쩌랴...정말 지긋지긋한 코로나 완전 원망스럽다. 광복절 대체휴일로 연휴기간이 되었지만 어쩔수 없이 낮선곳 숙박을 피해야 하니 당일로 다녀왔던 사랑산 나들이 또 한 추억을 남겨 봅니다.
가는길 화북 잠깐 멈추고
문장대에서 밤티재로 흐르는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의 암릉을 바라보았다.
사기막마을 도착 (용추수퍼 주차장)
용추수펴 사유지 주차장에 차를 멈추고 산행채비를 한다.
용추수퍼에서 주차비를 받는데, 승용차 3천원 대형 1만원
마을입구 도로가에 대충 주차하면 되지만, 도로가 좁으니
현지인에게 민페니 주차료 3천원 센스는 기본 에티겟~@
※ 네비주소: 충북 괴산군 청정면 사기막리 56-2번지 (용추수퍼)
출발~마을길 따라
사기막마을 길가 백일홍
사기막마을 지명은 고려때부터 사기를 굽던 막사가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고려때 분청, 조선때 백자 가마터들은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미을 경작지 등에서는 분청과 백자 파편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이곳 사기막마을에 있는 사랑산과 용추폭포, 연리목(사랑나무), 사랑바위, 옥녀봉 등 아름다운 자연과 때 묻지 않은 청정함이 알려지며 찾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괴산의 명소 반열에 올라 있는 곳이다.
사랑산 안내도
한번 스캔하고~정상전 무명봉에서 우틀 정상지나 우틀해야 한다고 하네~
갈림길 이정표
임도따라 조금 진행하면 우측 산길로 진행
무심코 지나면 그냥 임도따라 가야 할 듯,
다음 이정표에서 산길과 만나긴 하지만...
첫 조망이 열리는 암군도착
한팀이 쉬고 있어 그냥 지나치고~
저위 위 뒤가 정상인데 확연히 보이지 않고~
다시 임도 만나는 곳
이곳부터 본격적으로 산길이 조금 가팔라 지는 듯~
암릉 조망처 도착
우측으로 우횟길도 있지만, 바로 올라서면~
짱 뒤로 펼쳐지는 조망
옥녀봉 뒤로 큰군자산과 비학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남군자산이 션~하게 조망된다.
아래는 올라왔던 사기막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첫 조망처에서 본
좌측 암봉이 우측 군자산에 겹쳐 옥녀봉, 뒤로 군자산 좌측 비학산 우측으로 남군자산이 펼쳐진다.
당겨서 본 남군자산
당겨서 본 옥녀봉
뒤로 좌)비학산 옥녀봉 뒤로 군자산
기암군 지나며
겹겹이 쌓여 있는 바위위는 평탄한 평상인 듯 하고
그 위에 서너명 한팀이 앉아 간식을 즐기고 있어 그냥 지나치고...
지척에 바로 코끼리바위를 만나게 된다.
코끼리바위 근경
아~근사하게 생겼네~
하나의 단독 암봉이 기암군을 형성하고 있다.
상단만 볼때는 코끼리 머리형상이 보인다.
코끼리바위
아래서 올려다 보고...
코끼리 머리에 올라 선 짱~
코끼리 바위에서...
뒤 이어 올라오는 팀에게 코끼리바위를 비워주고...
코끼라바위 암군
암군 위에 명품솔과 기암이~
마치 독수리 모양~
제당골 건너 풍경
중앙 멀리 정상부
아무리 보아도 멋진 기암
독수리 한마리가 앉아있는 모양이다.
코끼리바위 암군의 명품솔
흙한줌 없는 곳...억겹게 몸통키운 명품솔 안위가 걱정스럽기만 하고...
아쉽지만 늘~건재하시길...
쩍벌 솔
무의식 중에 생각한 쩍벌~
근래 많이 듯는 말인듯 한데....ㅋㅋㅋ
잠시 오르면 최고의 조망처가...!
등로 좌측 절벽지대
아마도 사랑산에서 최고의 암봉과 암군일 듯...
바로 코뿔소바위를 이고 있는 거대한 암봉이다.
최고의 조망처
칼로 잘라 놓은 듯 한 단애가 압권이다.
건너 펼쳐지는 풍경
대야산과 중대봉이 육중하고 겹쳐 우측으로 둔덕산 중앙 조항산 우측 청화산이다.
당겨서 본 대야산
좌측이 대야산 정상 우측암봉이 중대봉이며 우측 뒤로 둔덕산
우측은 조항산으로 이름만 들어도 걸출한 산들이다.
칼로 자른듯 한 절벽위에 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라보~~~~@
깔탈스럽게 내려서야 하는데...
짱이 있던 곳
아~멀리 속리연봉이...
군사산
비학산과 큰군자산
앞에 겹처보이는 곳은 옥녀봉이다.
대야 둔덕 조항 청화산
당겨서 본 속리산
중앙 어디서 보아도 도두라진 문장대가...
좌측이 백악산 우측 뽀족한 곳이 대왕봉인 듯
앞에 겹펴 보이는 산이 가령산이다.
최대한 당겨서 본
바로 위가 코뿔소바위
앞서 지나간 아줌 한팀이 쉬고 있다.
너덧 아줌들...앞에서 뒤에서 얼마나 씨끄러운지...
온산이 짜랑짜랑 한지, 올라 한소리 하고야 만다.
코뿔소바위 암군 거대한 너럭이다.
근데...이거이 먼 코뿔소 바윈지...?
씨끄러운 아줌들이 자리비워주길 기다리며
주변 산들을 원없이 스캔 하기로 한다.
군자산 방향
대야산 방향
속리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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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아줌팀이 떠나고, 이제사 차지하게 되는 코뿔소바위
비로소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맞으며 오랜시간 머물르기...
햐~요 각도가...
분명 코뿔소 모양이 지대로네...!
폰에 담긴 속리산
코뿔소바위 암군 끝에 올라 본 기암군
작은 사랑바위_기암
뒤에서 보면...
코뿔소가 아닌 멧돼지가...
코뿔소와 멧돼지가 공존하고 있다.
암봉 끝에 올라 본
멀리 속리산, 앞 좌측이 가령산 중앙 낙영산 우측 무영봉이다.
보이는 모든산이 산행하면 지루할 틈이 없는 기암군이 숨어 있는 곳이다.
짱은 저 작은 사랑바위에...
짱이 담은 내모습
위사진 위치에서 담긴 내모습...
다시 암봉 끝에 올라...
조망 좋아 한동안 내려오지 못하고...
사진뷰도 놓고 한동안 멍~때렸다능~
최고의 조망암봉에 올라 한참 멍~때리다 내려서고
바로 옆에 있는 사랑바위(부처바위)를 만나게 된다.
사랑바위(일명: 부처바위)
얼굴 옆모습_사랑바위
아낌없이 하트~뿜뿜
정확한 각도...
요렇게 봐야 사람얼굴 이마 눈 광대뼈 입술, 옆모습이다.
사랑바위을 오랜시간 즐기고 이제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참매미 한마리가...
카메라를 들이 대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계속 맴맴맴매~울어대는 참매미, 보통은 바로 도망가는데...
이늠은 도망갈 생각을 않고 계속 울어대기만 하니 신기하다.
곧 올라서는 615봉, 우측사면 지름길 있지만
우리는 615봉에 올라서 보기로 하고...
615봉 남쪽에 있는 큰바위
올라서면 속리산이 잘 보이는 곳이지만...
별의미 없어 우틀하여 애써 올랐던 615봉은 내려온다.
요~바위는 무슨~
마치 누군가 살짝 올려놓은 듯 한 기암이다.
마치 굴리면 구를듯 한...
이제 사랑산 정상 오름길
독수리바위라 카는데...
글쎄...털뽑힌 닭이 더 비슷한데
왜 이리 부정적일까...하지만 쫌~!
사랑산 정상 도착
먼저 올라 있는 아줌들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는 좌측으로 내려서 오찬장소를 잡는다.
오찬 장소에서...ㅎ
이번엔 절제된 한끼...
살짝 물만 끓여서 컵나면으로 진수만찬을 즐기고
동안 시끌벅적 했던 정상은 조용하니 짐꾸린다.
사랑산 정상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또 한동안~
돌빼기에 올려 타임뷰 까지~
사랑산 정상 이정표
644봉까지 거의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644봉 삼거리
직진하면 괴산호 상류 달천 후영교로...
우리는 우측으로 용추폭포로 하산한다.
644봉 이정표
하산~
제법 가파른 길을 내려서고...
하산길 휴식처
제법 넓직한 너럭바위
너럭바위에서 본
아마 대산인 듯 하고...
조금더 내려서면 또 다른 조망바위에 도착한다.
조망처 도착
조망바위에서 본
우측 주주봉 멀리 대산, 좌측 삼각형이 흑백산이다.
당겨서 본 대산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앉지만, 대단히 큰 슬랩을 내려서는 듯 하고...
좌측으로 기웃거려 본
불룩 솟은 바위, 역시 산비탈 전체가 대슬랩이다.
계속 이어지는 슬랩
마치 기차바위를 내려서는 듯 하다.
잘 놓여진 덱계단
역시 좌측으로 계속 이어지는 대슬랩 암군...
엄청나게 긴 기차바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산의 주인이 된 연리목에 도착한다.
소나무 연리목 도착
사랑산 이름이 태어나게 된 주인공 소나무 연리목이다.
사랑산 주인 연리목를 지나, 마저 하산하면 용추폭포 삼거리...
삼거리 이정표
용추폭포로...
용추폭포 도착
폭포 전망대에 여러 사람이 있어 다시 올라
관리인 시선을 피해 폭포 아래로 슬며시 스며들고...!
용추폭포 전경
슬며시 내려선 폭포아래에서...
폭포 아래 기암
용추폭포 용소 기웃~
전망대에서 짱이 담은 내모습
비로소 폭포 관리인에게 들켜버리고...
빨리 올라오라 난리...여러사람이 있으니...
아이쿠 바로 넵~마치 차칸 아이처럼~ㅋ
폭포 하류 풍경...
퍼~뜩 한뷰 더...!
사면을 올라 다시 폭포 전망대로...
폭포 전망대에서 본 용추
용추폭포 전경
다시 여러사람이 도착하는 전망대,,,
철저 비대면 사람을 피해 폭포를 떠나 온다.
폭포 상류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제법 멋진 암반이 이어지는 계곡이다.
하지만, 사기막마을를 흘러온 물이라 순수 청정한 계속수와 다르니
몸 담그기에는 좀 글코...발 담그고 땀만 씻는다.
하산 휴식~
충분한 휴식 후...
얼마 남지 않은 남은 길을...
사기막마을를 질러 나온다.
뭉게구름이 참 보기좋고...
하지만 오후들며 다시 더워지는 날씨다.
꺼꾸로 매달아도 시간은 가고....
이제 그 무덥던 또 한여름도 지나간다.
팬션단지를 지나...
이제 여름꽃도 끝물...
올려다 본 사랑산
마치 동네 뒷산인 듯 평범하다.
이렇게 사랑산 산행을 마치고 다시 사기막마을로 원점회귀
마음은 1박하고 싶지만 꾹~참고, 수옥폭포를 경유하여 귀울하기로 한다.
수옥폭포 관광지
주차장에서 약 500m 위치에 있는 수옥폭포로...
▶ 수옥폭포 안내_[크게보기: 그림클릭]
▶ 수옥폭포
폭포 아래 도착...
한마디로...헐~~~~@
수락폭포 주변
보고도 믿기지 않는 풍경이 펼쳐지는 현실
폭포 앞과 골짝에는 수 많은 사람이 자리펴고 있다.
완전~실망...!!!
사람을 피해 아니온 듯...재빨리 폭포 앞 탈출~@
▶ 귀울 길
구미 쯤에서...
갑자기 돌변하는 날씨...
한켠에 무지개가 떳다.
구미 금오산은 불난 듯...긴 구름을 부여잡고 있는 풍경이 근사하고
지나치는 일곱색갈 무지개는 빗속에 들어서서야 모습을 감춘다.
빗길 고속도로를 안전하게 달려 안착, 뭔가 아쉬운 하루 여정을 마친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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