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신선산 야산_참나리 가득 만개한 신선암 '21.7.19

저녁운동_2021.07.19(월)

 

 

연일 푹푹찌는 듯 한 날씨, 땀 흘리기 딱 좋은 날, 오늘은

 

조금 일찍 올라 신선암 정상에 허들어진 참나리를 만나러 간다.

 

 

 

 

 

 

젊은시절엔 이곳 신선암에 걸터 앉아 참 많은 생각을 하곤 했는데

 

허허뻘논이었던 저 아래는 이제 완전 건물이 숲을 이루고 있다.

 

 

 

▶ 신선암에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 저녁운동 코스

 

 

 

 

늘 그렇듯...

 

사람없는 곳, 극락암에서 신선산을 오른다.

 

 

 

 

 

 

 

 

 

 

 

신선산 솔마루길

 

 

 

 

 

보현사 앞 수국

 

 

 

 

 

아담하고 예쁜 돌탑이 있는 사면길로...

 

 

 

 

 

울산해양경찰서 전 유턴

 

솔마루길 따라 해양경찰서 전에서 돌아서고...

 

 

 

 

▶ 신선암 정상 주변 참나리 군락

신선암 참나리

 

정상 주변은 온통 참나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

 

 

 

 

 

 

 

 

 

 

 

신선암 한모퉁이

 

 

 

 

신선암_신선루

 

신선암은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선암의 생긴 모양이 마치 범의 머리로 울산을 내려다 보며 위협하는 형상으로 보여 울산에 액운이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해서 신선암 주변에 모두 나무를 심고 가꾸어 신선암을 가리도록 하여 나무가 커가며 호랑이 형상이 가려지니 울산에 액운이 멈추었다고 한다.

 

신선암에 전해오는 유래는 옛날 한 농부가 지게에다 도끼를 꽂고 산에 나무하러 올라갔는데, 신선암에서 바둑을 두는 신선들을 보고 하도 재미있어 신선들이 두는 바둑을 보고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정신을 차리고 집에 나무를 해서 가야지 하고 도끼 자루를 잡으니 도끼자루가 썩어 있었다. 해서 도끼 자루로 쓸 나무르 하여 자루를 바꾸어 나무 한짐을 해서 집으로 돌아 갔는데, 마을에 당도하니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르는 사람들이라 놀라고, 집으로 들어가니 있어야 할 처자식은 없고 낮선 사람이 살고 있어다 한다. 모든 사실을 알고 난후 나무꾼은 벌써 증조 할아버지가 되도록 세월일 흘러 버렸다는 유래가 있다. [이하 생략]

이 일화처럼 신선들의 세계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무척 놀라운 것이다. 옛말에 신선들은 불로장생주와 부로초를 머었기 때문에 몇천년, 몆만년을 살았다고 하니, 그러기에 농부가 잠시 신선들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한 시간이 실제로 백년이 지나버렸느지는 모를 일이다. 바로 이 같이 신선들이 바둑을 두던 곳이 이곶 신선암이라 전해 오며 울산의 신선암에 구름을 타고 나타났다고 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신선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실제 신선암은 암봉으로 동서로 크게 길쭉하게 형성된 큰 바위능선인데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범의 머리고 올라오며 본 바위들이 범의 꼬리쯤 되는 형상이지만 숲이 우거져 산 아래서는 전체 암봉과 암릉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이곳 마을 이름 선암동는 이 신선암에서 유래되어 선암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선암 주변 참나리 군락

 

 

 

 

 

 

 

 

 

 

 

 

 

 

 

 

 

 

 

 

 

 

 

멀리 대운산

 

 

 

 

 

 

 

 

 

 

 

 

 

 

 

 

 

신선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울산 남구

 

 

 

 

 

 

 

 

 

 

 

멀리 영남알프스 가지산부터...

 

 

 

 

가지산부터 우측 치술령

 

 

 

 

 

무룡산과 좌측으로 삼태봉

 

 

 

 

 

국수봉과 치술령

 

 

 

 

 

무룡산

 

 

 

 

 

 

 

 

 

 

신선암에서...

 

 

 

 

 

 

 

 

 

 

 

 

 

 

 

 

 

신선암 정상 신선루

 

 

 

 

 

신선루에서 본 남암산과 문수산

 

 

 

 

 

남암 문수산

 

좌측으로 정족산과 천성산

 

 

 

 

 

멀리 구름을 이고 있는 가지산과 고헌산

 

 

 

 

 

좌측부터

 

대운산 중앙 천선산 우측 정족산

 

 

 

 

 

 

 

 

 

 

 

국수봉과 치술령

 

 

 

 

 

공단 쪽

 

 

 

 

 

신선암 명품솔

 

 

 

 

 

 

 

 

 

 

 

 

 

 

 

 

 

 

 

조금 일찍 퇴근한 날, 신선암 주변 만개한 참나리 군락을 살펴보고

 

창밖에 보이는 주변풍경, 이제 아파트 숲에 가려 많이 답답할 듯...

 

저녁하늘이 맑게 개이며 청아한 하늘빛, 풀어논 흰 물감이 장관을 이룬 날이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