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산 깨진바위 정상에서...청도 방향의 산릉과 봉우리 이름을 짚어 보았다
[Photo by 아장걸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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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산정상에서 비슬산부터 사룡산 구룡산 발백산 대왕산 학일산 선의산 등...
일망무제로 펼쳐진 비슬지맥 산릉을 일행들에서 설명해 보았다
뒤로 운운산 정상이 넉넉하고 그 뒤로 천황산 능선이 겹쳐져 부드럽게 이여진다
▲ 억산에서...범봉과 운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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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존중 받아야 할 인격체이다
하지만...존중 받아야 할 가치가 없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옛말에 "견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말이 있는가 보다
어느 누구라도처한 인간관계에 있어 인간의 탈을 쓴 악마가존재하는 것인가...!
참으로...아이러니 하다...괜실이 우울해 진다.
언제나 기복이 있는것이 인생인가 보다
모두가 어울려 산행을 하노라면...홀로 사색에 잠겨 보는 시간은 줄어 든다
하지만 홀로 산행을 하다보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있다
나와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그 모든것에 가끔은 깊은 생각에 빠져 들곤 한다
살아 있는 시간이 많아 질 수록...왜! 란 질문을 나에게 하곤 하지만
명쾌한 대답은 현실에 직면해야 그 대답을 찾을 수 있는것 같다.
다만...선후배님들의 조언과 경험담은 객관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 억산 정상에서 일행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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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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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골사를 지나쳐 범봉 남릉애접어 들어 첫 전망바위에서 일행을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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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봉 남릉은 운문산과 억산 수리봉 북암산 문바위등을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곳
된비알을 오르는 숨소리가거칠어질쯤이면 어김 없이나타나는
암봉 전망대마다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저 멋진 풍광을 선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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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유로 지난 두어달간 산행다운 산행을 하지 못한터라
경사 심한 범봉 남릉을 오르는데 베낭에 돌덩이라도 넣고 산을 오르는 기분이다.
▲ 또 다른 전망바위에서 억산을 배경으로...아장걸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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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범봉에서 협곡 못안골 빙폭에 접근하여 보기로 한 산행으로
북쪽 협곡에 접근한다는 것이 이미 불 가능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 범봉 남릉을 오르며...운문산이 차츰 눈높이가 낮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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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봉 남릉의 거친 암릉과 억산 깨진바위가 차츰 가까워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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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가 높여가며 건너편 수리봉 너머로 북암산도 머리를 내 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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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봉을 배경으로...아장걸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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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온 석골사 계곡이 아래로 보이고
오르는 전망바위마다 멋진 풍광이 다가 온다
▲ 또 다른 전망바위에 올라 있는 회장님과 산초래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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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봉에 올라 푸짐한 오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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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으로 시간이 지나며 바람이 불지 않아 범봉에서 오찬을 준비 한다
회장님이 준비하신 멧돼지 두루치기와 압력밥솥에 갖지은 따끈한 밥은
그야말로 어떤 진수성찬에도 비교할 수 없는 꿀맛 이다.
▲ 범봉에서 한포즈...나는 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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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봉에서 북서쪽으로 거칠게 쏟아져 내리는 칼능을 따라 못안골을 향한다
눈깊이는 더욱 깊어지고 천길 수직으로 쏟아진 협곡 못안골에 일행 모두가 고개를 가로 졌는다
"저길 내려갔다 올라 온다꼬요....?
하모요...!
와이고...나는 죽어도 못간다요...!
일행의 볼맨 소리가 들려 온다...이내 시간은 이미 오후도 반이 지나고 있고...!
깊이 쌓인 눈을 헤치며 못안골에 쏟아져 내렸다 올라 오려면 적어도 3시간 이상은
수직에 가까운 암릉과 가파른 사면에 눈길을 뚫어야 한다.
못이기는 척하고...에이~~좋다...그라믄 억산이라도 올라 봅시다...하고 꼬리를 내리고 만다
▲ 못안골을 향하는 칼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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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못안골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깊은 협곡이
수천길 아래에 내려다 보인다.
그 또한 숲이 푸르름으로 덮혀 있을 때는 못안골을 내려다 보기가 쉽지 않지만
지금 이때는 못안골 협곡은 마치 들어가면 빠져 나올 수 없는 그런
거대한 구덩이처럼내려다 보인다.
▲ 가운데 문복산이 솓아 있고 좌)옹강산 우)상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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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내내 짙은 연무로 흐리던 조망이 오후가 되며 맑고 선명한 산하가 시야에 들어 온다
▲ 칼릉에서...가지산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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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안골을 향하던 칼릉에서 빠져 나와 억산을 오른다
▲ 깨진바위 상부를 꺼꾸로 쳐다 보고 담아 보았다
워낙 거대한 바위라 한컷에 담을 수 없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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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비슬산까지 조망되고 옹강산과 문복산
그 앞에 지룡산이 곂쳐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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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진바위 정상에서 운문산과 가지산
그 앞에 범봉이 묵직하게 바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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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진바위에서 바라 본 운문산
그 우측으로 천황산 능선이 부드럽게 펼쳐져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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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명리 너머로 천황산 그 우측으로 실혜봉 정승봉 정각산이 건너다 보이고
우측 멀리 향로산이 겹쳐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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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부터 문복산 옹강산 멀리 비슬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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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분명 육안으로는 대구 팔공산까지 조망되었는데 사진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카메라의 한계이다...카메라를 바꿔야 할 지...또 고민이 된다
무거운 카메라는 절대 가지고 다니지 말자고 다짐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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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산 가진산을 배경으로...억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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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 억산 남릉에서...바라 본 가지산과 운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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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산 방향에서운문산과 가지산을 가장 멋지게 바라 볼 수 있는 곳이다
▲ 하산중 암봉 전망대에서 수리봉을 바라보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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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골사
석골사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454번지 운문산에
자리잡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이다.
운문산 깊은 계곡에 자리잡은 석골사는 신라 말기의 선승(禪僧) 비허(備虛) 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하며,
옛이름 석굴사(石堀寺)가 언제부턴가 석골사로 와전되어 불리고 있다.
절 바로 아래에는 정상에서 흘러내린 계곡이 폭포를 이루어, 절 이름을 따서 석골폭포라 부른다.
10m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스럽고 장쾌한데,
칼로 벤 듯 깎아지른 벼랑이 아니라 층층대처럼 턱이 진 암벽이어서 통통거리며 돌아내리는 폭포수가 맵시 있다.
석골사가 자리한 일출봉(日出峰)은 함화산(含花山)이라고도 불리는데,
찬 기류 때문에 꽃을 품기만 하고 피우지 못한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그러나 석골사를 중창한 이가 곧 함화(含花) 스님이고, 정상 부근에 있는
석골사의 부속암자 상운암(上雲庵)이 함화암(含花庵)이라고도 불렸다 하니, 산과 절의 깊은 관계를 짐작케 한다.
석골사에서 운문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자리잡은 부속암자 상운암은 영남의 보궁(寶宮)으로서
그 터가 명당이라 기도의 효험이 높은 곳이다.
상운암 인근에는 제2의 얼음골이라 불리는 자연동굴이 있는데,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는 『동의보감』을 쓴 허준이 이곳에서 자신의 스승인
유의태를 해부한 곳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석골사가 처음 세워질 당시에는 석굴사였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곳은 오래 전부터 스님들의 수도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 석골사 기점 개념도[자료출처:국제신문 산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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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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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Phorto원문보기:영알울근교산행(110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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