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19 (일)
주말 역시 회사일 정리 후 일요일 늦으막히 나들이
당초 눈내린 영남알프스 변방이나 잠시 기웃거리려 했는데
날씨 너무 포근하여 눈길도 질퍽질퍽 거릴 것이고
그냥 삼동 변산바람꽃 자생지 주변이나 살펴보기로 하였다.
지랑 변산바람꽃 군락 주변 다른 곳을 거슬러 오르니...역시 !
큰길서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변산아씨 무리를 만나는 행운이 있었다.
날씨 포근해 새로 만난 바람꽃 군락 아씨 무리는 모두 만개 상태다.
▶ Photo 후기
지랑 야산 새로만난 변산바람꽃 군락
만개하여 꽃이 지는 것이 아쉬움이지만 특이한 점이 있었다.
변산바람꽃이 핑크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바로...핑크빛 변산바람꽃
꽃이 시들하여 그중 몆촉만 담아 왔다.
새로 만난 변산아씨들과 다음에 만날것을 기약하고
자주 찾는 곳, 지랑마을 야산 변산아씨들은 지난주와 달리 어떨까
숲 헤치며 그곳에 접근 하는 생길이 가깝고도 멀기도 하다.
숲을 헤치며 가는 중 만난 거대한 솔
복수초가 먼저 반기고
복수초는 지난주와 별반 다를바 없는 듯 아직 황금잔을 이루고 있다.
슬슬 반기는 변산아씨들
초록과의 조화
황금잔 두송이
역시 이곳도 만개상태
그늘 속엔 아직 요렇고...
집중
야생화와 눈맞춤 하고 있으면 모든 잡념이 사라진다.
항상 몸을 낮추어야 하고, 불편한 자세 아니면 만날 수 없으니...
비교적 덜 핀 아씨들만 골라서...
▶ Photo by 짱
소니 카메라 접사
카메라가 영 성에 차지 않는다.
글타고 큰카메라는 더 싫고...!
핑크빛 변산아씨들...
이렇게 반나절 휴식으로 또 다른 큰 수확을 얻고 온 지랑마을
정족산 자락 지랑마을 주변은 변산바람꽃 군락이 여러곳 존재하는 듯...
이번 나들이에 또 한곳의 바람꽃 군락을 만난 행복한 시간이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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