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4 (토)
거제에서 귀울하며, 삼동 지랑마을 야산 변산바람꽃 군락에
노루귀가 피었는지 살펴보기로 하고 잠시 들러 보았다.
변산아씨들은 끝물이고, 복수초가 지천에 피어 있다.
하지만, 노루귀는 예년에 비해 빈약한 듯 하고...
계속되는 가뭄에 봄꽃들도 단비에 목말라 하는 듯 하다.
지난해 예쁘게 피었던 노루귀 자리는 아직 감감무소식이고
아래쪽에 간혹 보이는 노루귀 상태가 빈약하기만 하여 아쉽다.
▶ Photo 후기
변산바람꽃
바람꽃 번식 영역은 더 넓어졌는지 안보이던 곳에도 보이고 있다.
복수초
바람꽃 군락 우측 사면으로 복수초가 군락을 이루고
그야말로 복수초는 절정을 이루어 지천에 피어 있다.
바람꽃 군락은 요런 상태
노루귀
예년에 비해 노루귀가 귀한 듯 하다.
바람꽃이 끝물이니
복수초 전성시간인 모양이다.
식구가 많은 복수초
윗쪽으로 그나마 상태가 좋고...
변산바람꽃
요 친구들은 아예 동떨어져 무리지어 있다.
첫번째 군락을 나서, 지난번에 발견한 변산아씨 군락은 어떨지
혹시 그곳에는 노루귀가 있을까 기대품고 올라서 보았다.
흰노루귀
두번째 군락에 접근하며 만난 녀석인데...
그렇다면 이곳에도 노루귀가 있다는 것...
하지만 변산아씨들만 보이고, 노루귀는 조금전에 보았던
흰노루귀 한쌍 밖에 안보이는 듯...허탈하게 돌아서 내려 와야 했다.
▶ 이하 Photo by 짱
빈약한 노루귀
지랑마을 노루귀를 보러 왔는데, 뭔가 허전한게 마음이다.
삼동 짬뽕 한그릇 하고, 반천 야산 노루귀는 어떨찌...
뭔가 놓치는 기분이라 찜찜, 바로 언양 반천리로 달려 가 보았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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