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 (목)
숨가쁘게 돌아가던 회사 일도 어느정도 안정되고
오롯이 휴식이라는 테마로 떠나는 여정이었다.
보너스로 가라산 코끼리바위가 궁금한 욕심은 있었다.
두개의 바위섬이 맞닿은 갈도 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모양이 칡뿌리가 뻗어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해서 붙여진 갈도(일명: 갈곶도)라는 이름보다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불려지고 있다. 고도 116m 약 0.1㎢ 이 섬은 중국의 진시황제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는 서불이 동남동녀 3,000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렸다. 주위의 경관으로는 해금강 최고의 비경인 십자동굴, 사자바위, 부처바위, 촛대바위 등이 있다. 거제시 관내에서 해금강, 도장포, 학동, 구조라, 와현 등지에서 해금강 주변섬을 유람하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다. 거제도 해금강은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다
거제도에서 4㎞ 정도 떨어져 있는 외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물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난하며, 강우량이 많아서 여러 가지 난대 및 열대성 식물이 자라기 쉽고, 맑고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데다. 거제도, 해금강, 홍도, 대마도 등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위치한 외도는 동도와 서도로 나뉘어져 있고, 수심이 30~50m, 해발 84m이며 서도에 약 1만여 평 가량의 식물원과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동도는 현재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을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과 조경으로 가꾸어져 있는 외도보타니아는 1969년부터 소유자 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30여 년간 가꾸어 온 희귀 아열대 식물 740여 종과 리스하우스 등 7동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곳이다.
1995년 4월 25일 외도자연농원이란 이름으로 개원한 지 2년 만에 연간 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고,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 네티즌에 의해 한국의 최고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1969년부터 한 부부 이창호, 최호숙씨가 개인적으로 외도를 사들여 밀감 농사를 지으려다 태풍으로 실패를 하다, 이후 45년간 희귀 아열대 식물을 비롯하여 크고작은 1,000여종 이상의 식물을 가꾸었다는 곳이라고 한다.
▣ 어 디: 거제도 해금강 외도(보타니아)
▣ 일 시: 2023년 3/2 (목)~3/4 (토) 2박3일_휴식여행
1일차: 해금강 여객선 투어
2일차: 산행 가라산 코끼리바위/ 바람의언덕/ 신선대전망대
3일차: 매미성
▣ 날 씨: 1일차_맑음/ 2일차_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300km) _ 울산출발 3/2 (목) 09:20 _ 도착 3/4 (토) 17:00
▣ 비 용: 하늘아리펜션 2박: 1박: 60,000원_120,000원
장승포 유람선: 1인: 22,000원_44,000원/ 외도 입장표: 1인: 11,000원_22,000원
미멱: 20,000원/ 잔파: 5,000원 Total: 211,000원
▣ Photo 후기
가는 길 가덕휴게소 풍경
서두를 이유 없는 여정, 주섬주섬 짐챙겨 출발~!
좌측으로 거제도가 보이고 해저 터널이 가로질러 중앙 대죽도에서 우측 거가대교를 건너게 된다..
날씨가 너무 좋아 우선 유람선 여행, 해금강 투어와 외도 보타니아 기웃거려 보았다.
외도 보타니아는 지난 2017년 가본적이 있지만, 강풍으로 해금강 투어는 처음이다.
장승포 유람선
12:30 출발 할 외도 아일랜드 유람선으로, 안내 맨트에 널리 소문 좀 내 달라고 한다.
이 유람선 건조하여 운항을 시작하려니 코로나로 인해 배 9대를 정박만 시켜 놓아 많이 아까웠다고 하며 많이들 오셔서 유람선을 이용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한다.
장승포 유람선 실내
꽤큰 유람선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조하였다고 한다.
출항~!!!
선상 이벤트
갈매기에게 줄 새우깡을 배에서 아예 팔고 있다.
행여 꼬깔콘이나 다른 과자는 안먹는다고 한다나 뭐나...
이곳 갈매기들과 농심 새우깡과 협찬을 맺어서 글탄다...ㅎ
역시 고수들...
숙달된 조교...귀신 같이 낙아채 간다.
나도~
와~이늠들
내 손가락까지 물어갈 테세...부리가 제법 아프다.
외도와 뒤로 해금강
내도
내도는 거북섬이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좌 외도 우 내도
보타니아 외도
거제도 가라산 노자산
해금강
촛대바위가 보이고, 중앙 십자동굴이 보인다.
사자바위
사자바위라고 하는데 각도를 잘 맞추어야 한다고...
갈도 해금강
십자동굴 진입
하지만 배가 크니 입구까지만 들어갔다 나온다.
다만 파고가 높지 않으니 제법 오랜시간을 사진찍으시라 머물러 있었다.
작은 배로 십자동굴을 깊게 들어가야 제대로 볼 수 있는데...아쉽긴 하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여 선상에 사람들이 객실로 거의 들어 갔다.
후진~
해금강 십자동굴 입구
해금강 촛대바위
해금강을 한바퀴 돌아가는 유람선
우제봉 전망대
멀리 형제섬과 소다포도가 보인다.
당겨서 본 형제섬과 소다포도
해금강 애돌아 가고...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형태
이 바위도 무슨 유래가 있다는데...
사자바위가 보이고...
아직 사지모습은 아닌듯 하다.
아~ 요래서 사자바위
사자 머리 모양과 비스무리 하다.
해금강을 돌아 이제 외도로...
▶ 외도 보타니아
외도 선착장
멀리 거제지맥 가라산에서 노자산까지 능선이 보인다.
짱 뒤로 해금강
해금강과 우제봉
다양한 동백꽃이...
지난 2017년과 별차이 없는 듯
외도 조망처에서 본 해금강
외도 제1 전망대에서...
해금강
동도
외도에서 본 바다 건너
좌측부터 가라산, 노자산 능선 우측으로 북병산 거제지맥 능선
외도 보타니아를 탄생시킨 이창호, 최호숙씨 관련 사진
보타니아 조성 전 황폐했던 외도와 현재 상태를 비교할 수 있다.
첫날 이렇게 해금강과 외도 보타니아 투어를 마치고...!
휴식 여행이니. 무리 없이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2틀 간 머물렀던 하늘아리펜션 베란더 뷰는 멀리 해금강이 보이는 곳
아쉬움은 인덕션 외 가전제품 성능이 안좋아 가져간 버너를 사용해야 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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