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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2부】거제 가라산_코끼리바위와 행운의 노루귀 '23.3.3

2023.3.3 (금)

 

거제에서 이틀째, 기대 품고 가라산 코끼리를 만나러 간다.

휴식 여행이지만, 이번 여정의 주 목적이라 할 수 있으니...

 

걸음 최대한 단코스인 국제신문 산행팀 코스를 따르기로 하였다.  

 

 

 

 

 

신통방통하기도 하여라...펭귄을 등에 태우고, 한려해상

바다로 곧 걸어 들어갈 듯 형상, 참 기묘하기만 하다.

 

더운곳에 있는코끼리와 추운곳에 있는 펭귄의 조합이 신기하다.

 

 

 

 

 

아주 섬세한 코끼리, 마치 깍아 만든 듯 한 착각이 들었다.

 

거기에 우리도 합세하여 가라산 코끼리 타고 놀기...

온종일 독차지 했던 코끼리바위에서 한동안 즐기며 머물렀다.

 

 

 

 

 

망등 전망대 풍경은 거제 최고의 명소 해금강이 내려다 보이고, 주변

바람의 언덕, 신선대, 우제봉 등 한려해상 아름다운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덤으로 하산 말미 봄을 알리는 노루귀 군락까지 만나는 행운까지 얻었다.

 

 

 

봉수대 한켠 정상석

 

가라산은 거제의 최남단 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585m에 이르고 있다. 가라산 동쪽으로 동부면, 서쪽으로는 남부면을 접하고 있는 거제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노자산과 연결괴어 있으며, 학동 오지막 계곡을 좌우로하여 가라산과 노자산으로 구분한다. 숲이 울창하고 단풍나무가 많아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비단길같이 아릅답다고 가라산으로 불린다. 동국여지승람에 보면 가라산 남쪽 10리에 송병현이 있었다고 한다. 가라산 봉수대는 남해안을 경계하는 전초 기지로 해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거제의 주봉인 계룡산 봉수대와 한산도 봉수대에 알렸다. 가라산 남쪽 중봉에 다대산성이 있으며, 고려시대 축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산성은 외침을 막기 위해 축성된 성이라 전해온다. 산 정상 남쪽은 천길 절벽이며, 이 절벽 아래 신라시대 견암사란 절이 있었다고 한다.

 

 

 

 

하산 말미 만난 노루귀 군락

 

 

▣ 산이름: 가라산

▣ 산행지: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 저구리 (들/날머리: 거제 남부면 저구리 아홉산재)

▣ 코  스: 아홉산재_P ~ 코끼리바위 능선 ~ 장재샘 ~ 망등(전망대) ~ 가라산(봉수대) ~ 빽코스(안부) ~ 1018지방도 ~ 

                아홉산재_P    【산행시간】입산 09:40~하산 14:40 

▣ 일   시: 2023년 3월3일 (금)  《3/2 (목)~3/4 (토) 2박3일_휴식여행》

                1일차: 해금강 여객선 투어

                2일차: 산행 가라산 코끼리바위/ 바람의언덕/ 신선대전망대

                3일차: 매미성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300km) _ 울산출발 3/2 (목) 09:20 _ 도착 3/4 (토) 17:00

▣ 비   용: 하늘아리펜션 2박: 1박: 60,000원_120,000원 

                 장승포 유람선: 1인: 22,000원_44,000원/ 외도 입장표: 1인: 11,000원_22,000원

                 미멱: 20,000원/ 잔파: 5,000원 Total: 211,000원

 

 Photo 후기

아홉산재(탑포재) 도착

 

9시에 펜션을 나서 27km를 달려 탑포재에 당도하였다.

정갈한 정자가 있는 곳, 차량 여러대 주차할 수 있는 탑포재가 단아하다.

아무도 없는 탑포재에 도착 산행채비하여 안내판 건너 산문에 들어선다.

 

 

 

 

 

아홉산재 안내판

 

무지개길 종합안내판 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코끼리바위 이정표...아니 쟁반

 

이렇게 신경써 설치 한 분의 배려가 돋보였다.

그리고 처음부터 된비알을 치고 올라야 하는 경사가 만만치 않다.

더해 날씨까지 쌀쌀하여 손끝이 아려오기까지...!

 

 

 

 

 

아랑곳 하지 않고 피어 있는 진달래

 

 

 

 

 

 

 

 

 

 

 

차츰 날서는 코끼리 만나는 길

 

 

 

 

 

 

첫 조망처

 

돌아보면 왕조산이 손에 잡힐 듯 하고, 아래로 아홉산재 지방도가 내려다 보인다.

 

 

 

 

 

좌측으로 보이는 저구항과 망산

 

 

 

 

 

두번재 조망바위 도착

 

짱 뒤로 탑포항이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코끼리바위가 지척, 저 펭귄바위가 보인다.

저 절벽을 서벽이라고 부르는 듯 하고...

망등 남쪽 절벽을 남벽이라 부르고 있다.

 

 

 

 

 

코끼리바위 암릉과  매바위가 보이고...

 

 

 

 

 

노자산까지 이어지는 능선

 

끝에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이고, 케이블카 승강장 전 마늘바위가 우뚝 서 있다.

 

 

 

 

 

탑포항

 

우측 멀리 통영 미륵산이 보인다.

 

 

 

 

 

당겨서 본 탑포항

 

가운데 떠 있는 섬은 댓섬이라고...

 

 

 

 

 

그리고 우뚝하게 미륵산

 

 

 

 

 

 

 

 

 

 

 

 

 

 

 

 

 

 

코끼리바위 암릉과 서벽

 

 

 

 

 

 

 

 

 

 

 

 

 

 

 

 

 

노자산 케이블카 종점과 마늘바위

 

 

 

 

 

 

 

이제 코끼라바위 턱 밑으로...

 

그리고 드디어 만나는 코끼리와 펭귄

 

바로 우리에게 달려올 태세다.

 

 

 

두~둥~~~!

 

한동안 멍~할 말을 잊게 하는 형세와 우람함이 대단하다.

튼실한 코를 가진 코끼리 등에는 펭귄이 타고 여행 중이다.

아무래도 오랜시간 머물며 즐겨야 할 듯...뽕을 뽑기로 한다.

 

 

 

 

 

바로 올라 코끼리와 대면하는 짱 

 

 

 

 

 

 

 

 

 

 

 

코끼리 氣도 받고...

 

 

 

 

 

 

 

 

 

 

 

 

 

 

 

 

 

 

 

 

 

 

 

 

 

 

 

 

 

 

 

 

 

 

 

 

 

 

 

 

 

 

 

 

 

 

 

코끼리 등에 오르는 짱

 

 

 

 

 

 

 

 

 

 

 

펭귄을 만나는 짱

 

 

 

 

 

 

 

 

 

 

 

 

 

 

 

 

 

 

 

 

 

 

 

 

 

 

 

 

 

펭귄과 함께 여행 중~ㅎ

 

 

 

 

 

 

 

 

 

 

 

 

 

 

 

 

 

 

 

 

 

 

 

 

 

 

 

 

 

 

 

 

 

 

 

 

 

 

 

 

 

 

 

 

 

 

 

위로 망등과 좌측 가라산 정상

 

 

 

 

 

나도 올라 펭귄 만나기...

 

 

 

 

 

 

 

 

 

 

 

 

 

 

 

 

 

 

 

 

 

 

 

먼저 내려서는 짱

 

 

 

 

 

건너 왕조산

 

아래로 올라 온 아홉산재(탑포재)가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코끼리바위에서 조망은 가히 압권이다.

한려해상의 크고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우측으로 탑포항

 

우측 멀리 통영의 산 미륵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저구항과 망산

 

 

 

 

 

당겨서 본 저구항과 망산

 

 

 

 

 

펭귄과 노자산까지 이어지는 능선

 

 

 

 

 

망등과 좌측 가라산 정상

 

 

 

 

 

먼저 내려 선 짱이 담은 내모습

 

 

 

 

 

 

 

 

 

 

 

 

 

 

 

 

 

 

 

 

 

 

 

 

 

 

 

 

 

 

 

 

 

 

 

 

 

 

 

 

 

 

 

 

 

 

 

 

코끼리와 망등

 

 

 

 

 

 

 

 

 

 

 

 

저구항과 망산

 

 

 

 

 

탑포항

 

 

 

 

 

 

 

 

 

 

 

 

 

 

 

 

 

코끼리바위 안내판

 

 

 

 

 

 

 

 

 

 

 

 

 

아마 한시간 이상을 코끼리바위에 머물러 있었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지만, 또 오고싶은 곳

코끼리바위와 펭귄바위에서 이번 여정의 뽕을 뽑았다.

 

이제 코끼리와 펭귄을 작별하고 가라산을 오른다.

 

 

 

조망바위에서 탑포항

 

 

 

 

 

장재샘 도착

 

초행인 우리에게 이정표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어 고맙기만 하다.

 

 

 

 

 

장재샘

 

어떤 연유로 장재샘이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고여 있는 물이라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길 따르면 망등과 가라산 사이 안부에 도착하게 되고, 우선 망등에 오른다.

 

 

 

 

 

망등 전망대 도착

 

한마디로 명불허전, 특급 조망처다.

 

 

 

 

 

 

천장산과 망산 중심으로

 

좌측 다대다포항 우측 저구항, 그리고 길쭉하게 장사도가 바다에 누워있다.

 

 

 

 

 

좌측으로 보이는 해금강

 

 

 

 

 

당겨서 본 맨뒤 해금강 

 

앞 우측으로 우제봉, 앞 좌측이 바람의 언덕이 보인다.

 

 

 

 

 

천장산과 형제섬 소다포도

 

다대다포항이 평화로워 보인다.

 

 

 

 

 

다시 망산

 

뒤로 쥐섬 소병대도 누렁섬이 보인다.

 

 

 

 

 

저구항과 장사도

 

 

 

 

 

당겨서 본 장사도

 

뒤로 소덕도 뒤로 대덕도

 

 

 

 

 

당겨서 본 망산

 

 

 

 

 

 

 

 

 

 

 

 

 

 

 

 

 

당겨서 본 외도 보타니아

 

좌측으로 내도도 살짝 보인다.

 

 

 

 

 

 

 

 

 

 

 

 

 

 

 

 

 

장사도 우측 섬들

 

저기 어디에 비진도가 보일텐데...

섬이 수없이 많아 어디인지 모르겠다.

 

 

 

 

 

당겨서 본 비진도 방향 섬들

 

섬이 워낙 많아 섬을 집어 보기에는 머리가 아프다.

 

 

 

 

 

 

 

그리고 조망 좋은 이곳에서 간단한 오찬상을 차린다.

시원한 캔맥 한잔까지, 신선이 따로 있겠나,,,!

 

온종일 이곳을 송두리채 전세낸 듯 우리만의 놀이터 였다.

 

그리고 되돌아 가 거제의 최고봉 가라산 정상을 오른다.

 

 

 

 

 

 

 

 

 

가라산 정상 봉수대 도착

 

 

 

 

 

아주 넓다~

 

 

 

 

 

가라산 정상 봉수대

 

 

 

 

 

가라산 봉수대에서 담당했던 역활 

 

 

 

 

 

정상 풍경

 

좌측으로 통영 미륵산이 보이고 통영의 산들이 펼쳐진다.

 

 

 

 

 

노자산 방향

 

노자산 살짝 우측으로 계룡산이 보이고...

 

 

 

 

 

노자산 케이블카와 계룡산

 

 

 

 

 

당겨서 본 통영 미륵산

 

 

 

 

 

봉수대 전경

 

 

 

 

 

봉수대 안내판 (크게보기: 클릭)

 

 

 

 

 

가라산 안내문

 

 

 

 

 

한견에 있는 가라산 정상석

 

가라산 동쪽으로 동부면, 서쪽으로는 남부면을 접하고 있는 거제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노자산과 연결괴어 있으며, 학동 오지막 계곡을 좌우로하여 가라산과 노자산으로 구분한다. 숲이 울창하고 단풍나무가 많아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비단길같이 아릅답다고 가라산으로 불린다. 동국여지승람에 보면 가라산 남쪽 10리에 송병현이 있었다고 한다. 가라산 봉수대는 남해안을 경계하는 전초 기지로 해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거제의 주봉인 계룡산 봉수대와 한산도 봉수대에 알렸다. 가라산 남쪽 중봉에 다대산성이 있으며, 고려시대 축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산성은 외침을 막기 위해 축성된 성이라 전해온다. 산 정상 남쪽은 천길 절벽이며, 이 절벽 아래 신라시대 견암사란 절이 있었다고 한다. (정상 안내문 옮김)

 

 

 

 

 

 

 

 

 

 

 

 

 

 

 

산행 중 유일하게 만난 두분

 

 

 

 

 

가라산 봉수대

 

봉수대로써 최상의 조건인 듯,,,정상부가 아주 넓다.

 

 

 

 

 

 

 

 

 

 

 

한켠 돌담

 

이곳은 일제강정기 일본군신호소였다고 한다.

요즘 일본과의 외교 굴욕은 어쩔꼬...

또 다시 피가 꺼꾸로 도는 듯...!!!

정말 쪽팔린다...나만의 생각일까 !

 

 

 

 

 

 

 

이렇게 가라산 정상 봉수대를 둘러 보고, 이제 하산...!

 

망등 쪽으로 왔던길을 200여미터 다시 되돌아 간다. 

 

 

 

되돌아 와서 우측으로,,,이정표 삼거리

 

코끼리바위에서 갈림길은 이곳에서 10미터 앞에 있다.

 

 

 

 

 

장재샘 가는 허리 길

 

하산길은 끝까지 급경사 길이라 갈지자로 길이 나 있다.

 

하산 길 주변 봄꽃들이 있을만 한 곳 기웃거리길 반복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결실,,,찾았다...가라산 노루귀와의 만남 !

 

 

 

 

 

이제 막 꽃잎 여는 노루귀

 

 

 

 

 

베낭 벗어 놓고 본격적으로...

 

지방도 만나기 직전부터 간혹 보이는 노루귀를 만나고...

그리고 묘지 주변 노루귀 군락에서 한동안 심취하였다.

 

 

 

 

 

 

 

 

 

 

 

 

 

 

 

 

 

 

 

 

 

 

 

 

 

 

 

 

 

 

 

 

 

 

 

 

 

 

 

 

 

 

 

 

 

 

 

 

 

 

 

 

 

 

 

 

 

 

 

 

 

 

 

 

 

 

 

 

 

 

 

 

 

 

 

 

 

 

 

 

 

 

 

 

 

 

 

 

 

 

 

 

 

 

 

 

 

 

 

가물어서 그런지 노루귀 상태가 올해 실하지 못한 듯 하다.

 

오랜시간 즐긴 가라산 산행, 도로 따라 원점회귀 하였다.

 

 

 

 

 

 

 

 

 

아홉산재 도착

 

 

 

 

 

 

 

 

신선대 전망대에서 본 중앙 가라산에서 노자산까지 연봉

우측 끝 노자산이 보이고, 능선상 매바위와 마늘바위가 당차다.

 

코끼리바위는 물론, 봄꽃까지 만난 행운에 감사한 하루였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