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6 (일)
늘 즐겨찾는 영남알프스 한켠 밀양 백운산은 가지산과
운문산을 이어 주는 운문지맥 주능에서 살짝 비켜 앉은 곳이다.
백운산으로 말할 것 같으면 화강 암릉미가 으뜸인 곳으로
대부분 준족들은 가지산과 연계하여 백운산을 그냥 지나치고 있다.
하지만 백운산 구석구석 살피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옹골찬 곳이다..
긴 가뭄 끝에 몆일전 내린 단비로 폭포수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폭포의 높이는 40여미터를 훌쩍 넘고 경사는 7~80도에 이르는
와폭으로 매끈한 화강암을 타고 폭포수가 용의 비늘 모양으로 흘러 내린다.
아홉마리의 용의 전설과 용의 비늘 모양의 폭포수로 구룡소폭포라 한다.
백운산(白雲山) 895m는 경남 밀양 산내면 삼양리에 위치한 거친 화강암석 덩어리 산이다.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에서 운문지맥이 서쪽으로 뻗어가며 아랫재로 고도를 낮추기 전,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에 거칠게 솟아 있는 흰 화강암 암벽이 병풍을 두르고 있는 암릉미 빼어난 암산이 백운산이다.
백운산의 지명은 산 전체가 한 조각 흰 구름처럼 보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형상에서 불리워 졌다. 산 동쪽에는 임진왜란 당시 해주오씨 일족이 이곳에서 난을 피해, 이 바위에서 베를 짰다는 베틀바위가 있고,서쪽 아래 계류에는 영남알프스 3대 소인 유명한 시례호박소가 깨끗한 화강암반에 걸려 있다. 근래 얼음골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건너다 보면 백운산 화강암벽이 백호 형상을 닮았다 하여 백호바위라 부르고 있다. 또한, 백운산 화강암 대슬과 중앙벽, 숨은벽 등은 영남지방 산악인들의 암벽 등반의 요람인 암장으로 인기 있는 곳이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산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영남알프스 대하여 ♧
영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울산에서는 영남알프스 9봉을 완등 하는 분들께 이를 기념하는 인증서와 메달을 발급하고 있는데, 이는 5개 지자체(울주군, 경주, 밀양, 양산, 청도)가 연계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9봉이란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를 칭한다.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영남알프스 전체면적은 약 255㎢ 이다.
▣ 산이름: 영남알프스 백운산 (白雲山)
▣ 산행지: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들/날머리: 밀양 산내면 삼양리 삼양교)
▣ 코 스: 삼양교_P ~ 밀양등산학교 공사현장(옛주차장) ~ 구룡소폭포 ~ 주먹바위 ~ 백운산 정상 ~ 백호바위 ~
구)도로 (들/날머리 가시철망 폐쇄 됨) ~삼양교_P [산행시간] 10:50~하산 16:50 / 5km
▣ 일 시: 2023년 3월 26일 (일)
▣ 날 씨: 흐림 & 맑음 (반복)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96km】 출발: 09:30 / 도착: 18:20
▣ 경 비: 없음
▣ Photo 후기
삼양교 옆 패킹 후
살짝 당겨서 본 백운산 암릉, 좌측이 백호바위 등줄기라 할 수 있다.
용소골 입구 넓은 공터 주차장에는 한창 공사 중, 길을 잘 포장해 놓고
입구 전체를 공사로 인하여 길막을 하고 있으니, 확인해 보았다.
가지산 제일농원, 용소골 입구
임도 수준이었던 길이 깔끔하게 확장되어 포장되어 있다.
공사 현장 안내문
제일농원 주차장에는 국립밀양등산학교 조성 건축공사 진행 중...
공사장 팬스 계곡 쪽 좁은 공간으로 용소골 입구로 진행하였다.
가지산 용소골 산문
가지산 용소골, 진달래능선, 백운산 북쪽 산행코스 산문
용소골 계곡 건너 구룡소폭포로...
초반부터 반기는 진달래
불필요한 시설물
근래 밀양산에 과도할 정도로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는데...정말 눈에 거슬리기만 한다.
너덜경 캐런지대
구룡소폭포 건너...
구룡소폭포
긴 가뭄 끝에 내린 비로 인해 폭포수가 명맥을 잇고 있다.
백운산 주래골 구룡소 폭포
구룡소폭포는 낙수되는 폭포수 모양이 용의 비닐처럼 낙수한다 하여 구룡소폭포로 부르고 있다. 폭포의 높이는 40여미터를 훌쩍 넘고 경사는 7~80도에 이르는 와폭으로 매끈한 화강암을 타고 폭포수가 용의 비늘처럼 흘러 내린다.
이곳의 절설로 옛날 구룡소폭포 소(沼)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 하여 붙어진 이름으로 우기 때 흐르는 물의 양이 많을 때 이 골짝에 숨어 지내는 아홉 마리의 용이 이 물길을 따라 승천하는 모양이라고 한다.
▶ 구룡소폭포 영상
구룡소폭포를 보고, 폭포 하단 건너 주먹바위까지
험로 계곡 치고 오르기. 폭포 상단에서 능선으로 올라도 된다.
주먹바위 갈림길까지 코박고 올라야 하는 거친 길이다.
주먹바위 갈림길 너럭바위
가지산이 올려다 보이고...
주먹바위에서...
건너 의자바위가 있는 암릉
주먹바위에서 당겨 본 백운산 정상
주먹바위
아래 칼바위
건너 능동2봉
주먹바위 아래 갈바위
가지산 상봉과 중봉
가지산 상봉을 살짝 가려져 보이고...
범바위
이건 또 뭔지...
주먹바위능선과 계곡길을 폐쇄 한다고...
이후 산행말미 더 심각한 상황을 맞는다.
백운산 정상 형제바위봉
형제바위와 뒤로 백운산 정상
운문산
부부송이 있는 암봉
가지산과 부부송바위
내려다 본 남명리
건너 정상산과 실혜봉이 보이고, 좌측 가려져 보이는 정승봉
부부송 No.2
정상 오름계단
밧줄지대였는데, 철계단이 모두 설치되어 있고, 하지만 철계단 용접 상태가 너무 부실하다.
초보 용접공이었는지 태그 상태가 한마디로 용접똥으만 붙어 있어 계단이 흔들려 불안하기만 한다.
더해 갈바 철제 빔 두께가 함석 수준이라 그레이팅과 용접을 겨우 해놓고 고정 앵커볼트 강도가 많이 약하다.
햐~이걸... 많은 예산을 쏟아 부었을 텐데, 정말 안타깝기만 하고,,,관계기관은 알기나 할까 !!!
밀양시는 확인하여 철계단 자재 재검수 하여 교체하던지 철거하든지...민원이라도 넣어야 겠다.
백운산 정상
밀양시에서 새단장 한 정상석_2018년 4월
백운산(白雲山) 895m는 경남 밀양 산내면 삼양리에 위치한 거친 화강암석 덩어리 산이다.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에서 운문지맥이 서쪽으로 뻗어가며 아랫재로 고도를 낮추기 전,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에 거칠게 솟아 있는 흰 화강암 암벽이 병풍을 두르고 있는 암릉미 빼어난 암산이 백운산이다.
백운산의 지명은 산 전체가 한 조각 흰 구름처럼 보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형상에서 불리워 졌다. 산 동쪽에는 임진왜란 당시 해주오씨 일족이 이곳에서 난을 피해, 이 바위에서 베를 짰다는 베틀바위가 있고,서쪽 아래 계류에는 영남알프스 3대 소인 유명한 시례호박소가 깨끗한 화강암반에 걸려 있다. 근래 얼음골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건너다 보면 백운산 화강암벽이 백호 형상을 닮았다 하여 백호바위라 부르고 있다. 또한, 백운산 화강암 대슬과 중앙벽, 숨은벽 등은 영남지방 산악인들의 암벽 등반의 요람인 암장으로 인기 있는 곳이다.
옛 정상석
폰 광광으로 본 좌)운문산 우)가지산
형제바위
백운산 정상에서 본 가지산 전경
당겨서 본 가지산 정상과 중봉
정상 주변에서 간단한 오찬시간
오찬장소에서 본 남명리
운문산
간단한 오찬시간을 즐기고 백호바위 등으로...
숨은벽
백운산 명품솔
이곳에는 명품솔이 아주 많은 곳...
중앙벽 고사목과 명품솔
이곳에 오면 항상 잠시 내려서 슬랩에 앉아 휴식을 하는 버릇이 있다.
건너 얼음골이 깊게 패여 있고 천황산(사자봉)이 넉넉하기만 하다.
슬랩에서 본 건너 능동산 1,2봉
삼각점봉
삼각점봉과 우측으로 가지산
건너 의자바위 암릉
이곳 직벽에도 철사다리가...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 가지산
늘 건강한 명품솔...
백운산 중앙벽 등반 완료 지점 볼트
이 솔도 건강하니 반갑고...
사자봉과 우측 정승봉
백호등과 건너 능동산
백운산 중앙벽
지금은 백호 등이 더 잘 어울리는 암릉이다.
가지산
유독 붉은 진달래
중앙벽 포토존
중앙벽
폰 광곽으로 본 중앙벽
가칭 누애바위라 나는 부르고 있다.
처마바위와 가지산
즐비한 명품솔
좁은 통천문
진달래길 따라 하산
구들장 바위지대
마지막 들날머리 상태, 날카로운 가시철망이 견고히 설치되어 있다.
백운산 주등로를 폐쇄시킨 이유가 뭔지, 초입부 암벽 로프도 철거된 상태,
옛 지방도에서 백운산 들/ 날머리를 삼양리로 만 열어 놓은 상태다.
충분한 소통(안내문)이라도 있었으면 이처럼 화나지 않을텐데,
산행 말미 가시철망 빠져 나오느라 생고생 하니, 정말 화가 치밀었다.
산에 불필요한 철계단은 수없이 만들며, 이곳에 등산객이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는
시설물은 조성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인지, 참 실망스러운 발상이다.
참 야박한 발상, 또 다른 들날머리를 개척해야 할 지...!
항상 즐겨찾는 백운산이라...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좀 상한 마음이지만, 언제나 가까이 있는 영남알프스 감사함 입니다.
《end》
'″°³ 산행후기 ³°″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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