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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양산 천성산 원효봉_화엄벌 철쭉 소식 '23.4.30 (일)

2023.4.30 (일)

 

 

이상 고온에 앞다투어 피던 봄꽃이 잠시 주춤하는 듯 하고

원효산 화엄벌 철쭉 개화는 어떨지, 조금 일찍 찿아 보았다.

 

하지만, 아직 이른 상태로 다음 주말이면 절정을 맞이 할 듯 한데...

일찍 개화한 철쭉은 냉해 피해로 꽃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철쭉 개화가 둘쑥날쑥하고, 그나마 꽃피운 정도는 약 20% 정도 

 

대부분 아직 꽃몽우리 상태, 아마도 예년과 같은 시기에 만개할 듯 하다.

 

하지만 화엄벌은 사계절 모두 좋은 곳, 억새와 철쭉이 으뜸인 곳이다.

 

 

 

 

원효산 화엄벌 능선

 

 

 

 

 

 

천성산 원효봉 정상

 

 

천성산은 경관이 수려하여 예부터 소금강산이라 부르는 곳, 천성산은 상봉 1봉은 원효산(元曉山)으로 2봉 비로봉은 천성산으로 부르고 있었다, 그러나 양산시에서 이 두개의 산 이름을 통합하여 천성산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원효산 정상을 천성산 제1봉으로 천성산(비로봉)을 제2봉으로 통합 하였다

천성산 유래는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聖人)이 되게 하였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며, 원효산은 원효대사의 이름을 그대로 부른 것이다. 화엄벌 이름 역시 원효대사가 천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화엄경을 설법한 곳이라 하여 화엄벌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와 대동여지도에는 천성산을 원적산(圓寂山)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천성산을 소금강(小金剛) 소금강산으로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실제 천성산은 봄이면 철쭉은 물론 가을이면 드넓은 억새평원이 압권이다. 원효산 주변 화엄벌 억새군락은 신불산 억새군락과 재약산 사자평 억새군락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으며 광활한 늪지대에는 희귀한 꽃과 식물, 곤충의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아주 귀중한 생태계로 보호를 받고 있다.

 

원효산 정상일대에 주둔하고 있던 공군 부대가 2003 12월 철수하며 복원 작업을 거쳐 2014년 정상이 개방 되었는데, 이 일대에 매설되어 있는 발목지뢰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상태로, 매설 된 2천여개의 지뢰 중 14백개가 제거 되고 나머지 600여개에 대하여 2020년 3월2일부터 11월30일 까지 정상 일대를 통제하에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하였다그러나 일정은 해를 넘기며 진행되고 있다가, 다행히 얼마전 원효산(천성산1봉) 일대가 다시 개방 되었다.

 

 

 

 

 

 

 

 

원효산 현켠, 유독 도두라진 암봉에 서면 한동안 쉬여 가기 좋은 곳

 

우측 뒤로 부산의 진산 금정산 고당봉이 뽀족하게 솟아 있고...

 

좌측으로 해운대와 장산이 조망되고, 동쪽으로 대운산, 달음산 라인이 아름답다.

 

 

 

 

원효능선 연달래 철쭉

 

 

 

 

 

 

원효봉 사면은 온통 유독 작은 구슬붕이 군락

 

 

 

 

 

☞ 화엄벌 철쭉 바로가기_ 서부 천성산 철쭉_화엄벌 철쭉군락 꽃놀이 '21.5.5 (tistory.com)

 

서부 천성산 철쭉_화엄벌 철쭉군락 꽃놀이 '21.5.5

2021.5.5(수) 울산지역 코로나 확산세가 전국 최고를 찍고 있는 현실이 우려되고 어린이날 공휴일 가까운 원효산(천성산) 화엄벌 철쭉 꽃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화엄벌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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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천성산 제1봉 (원효봉 화엄벌)

 

▣ 산행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상북면 대성리 (들/날머리: 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성리_원효암 주차장) 

▣ 코  : 원효암 주차장_P ~ 암봉 ~ 해맞이 능선 ~ 화엄벌 (옛길) ~ 원효산 정상 ~ 화엄벌 ~ 돌탑봉 ~ 원효암 ~ 주차장_P

                【산행시간】입산 10:40~하산 15:10 / 8km / 4시간00분

▣ 일  : 2023 4 30 () ~ 5월 1일 (월)

▣ 날  : 맑음

▣ 일  : 조릿대 & 

▣ 이  : 자가 운전【왕복 320km】 4/30(일) 출발: 09:00 ~ 산행 후 경북 칠곡 (1박) ~5/1(월) 도착 13:00

▣ 경  : 없음

 

 

 Photo 후기

원효암 주차장 도착

 

옛 군부대 작전도로 따라 고도 750m 이곳 원효암 코앞까지 승용차로 올라 올 수 있다.

그 수혜는 온전히 원효암, 평범했던 한 암자가 이제는 부자 암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하지만 벌써 만차로 어렵게 빈곳 찾아 밀어넣어 패킹하고, 산행채비 하여 출발하였다.

 

 

 

 

 

원효산 한켠 암봉

 

마치 연꽃이 피어 있는 듯 한 바위 모양으로 이름 있을만 하지만 무명암봉이다.

 

 

 

 

 

특이한 솔

 

 

 

 

 

첫 조망처에서 본 풍경

 

멀리 달음산이 삼각형으로 보이고, 뒤로 동해 바다가 보이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아래로 무지개폭포가 우측골에 걸려 있고, 아영골과 합수하여 장흥저수지에 흘러 든다.

 

 

 

 

 

당겨서 본 달음산

 

 

 

 

 

삼거리 도착

 

좌측 현수교를 건너면 은수고개로 바로 갈 수 있고,

좌측 군부대 도로를 따르면 원효산으로 갈 수 있다.

 

 

 

 

 

당겨서 본 암봉

 

우리는 저곳을 즐기기 위해 좌측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정상 길 반대로 진행

 

돌아 본 정상부 우리는 일출능선, 암봉으로 간다.

 

 

 

 

 

우측 부산 금정산과 좌측 희미하게 장산

 

장산 앞 좌측으로 흐르는 능선은 철마산 망월산 이다.

 

 

 

 

 

당겨서 본 금정산

 

 

 

 

 

원효산 정상

 

드넓은 평원은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던 곳으로  이곳 일대 모두가 군부대 주둔지였다.

 

 

 

 

 

군부대 연병장 터

 

부대 건물은 흔적 없고, 연병장도 복원하여 자정치유 중이다.

 

 

 

 

 

당겨서 본 원효산(천성산 제1봉)

 

 

 

 

 

옛 군부대 초소가 있던 봉우리

 

 

 

 

 

 

 

 

 

 

 

 

 

 

 

 

 

팬스 넘어 아래서 보이던 암봉으로...

 

 

 

 

 

 

 

 

 

 

 

멀리 달음산

 

아래로 아영골과 장흥저수지

 

 

 

 

 

암봉 끝단에 올라보고...

 

 

 

 

 

 

 

 

 

 

 

 

 

 

 

 

 

 

 

 

 

 

 

 

 

 

 

 

 

원효산 정상 쪽

 

 

 

 

 

이어지는 낙동정맥 능선

 

멀리 부산 금정산, 앞 원득봉이 지척이다.

아래로 원효암 주차장이 내려다 보인다.

 

 

 

 

 

 

 

 

 

 

 

암봉에서 본 대운산

 

좌측부터 대운산 삼봉과 우측으로 시명산, 불광산 삼각산 능선이 아름답다.

 

 

 

 

 

 

 

 

 

 

 

 

 

 

 

 

 

 

 

 

 

 

 

 

 

 

 

 

 

 

암봉에서 한동안 즐긴 후

 

철쭉은 아직 이른 상태니 철쭉 즐기기는 반 포기 해야 할 듯...

일출능선 따라 은수고개 쪽으로 진행 조망을 즐기기로 한다.

 

 

 

 

 

좌측부터 대운산, 시명산, 불광산, 삼각산, 우측 달음산

 

 

 

 

 

지나온 암봉 뒤로 멀리 금정산

 

 

 

 

 

 

 

 

 

 

 

 

조금 아쉬운 철쭉능선

 

 

 

 

 

대운산 배경

 

 

 

 

 

 

 

 

 

 

 

 

 

 

 

 

 

 

 

 

 

 

 

 

 

 

 

 

 

 

철쭉과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마루금

 

 

 

 

 

당겨서 본 대운산

 

좌측 대운 삼봉과 우측 시명산 불광산

 

 

 

 

 

당겨서 본 달음산

 

 

 

 

 

능선 따라...

 

 

 

 

 

이곳도 철쭉은 아직...

 

우측부터 신불산 영축산 죽바우등 염수봉까지...

 

 

 

 

 

당겨서 본 영축산과 신불산

 

 

 

 

 

붓쇠바위(큰바위) 능선 넘어 대운산

 

 

 

 

 

짱이 가리키는 천성산2봉 (비로봉)

 

 

 

 

 

 

 

 

 

 

 

당겨서 본 붓쇠바위

 

지금은 큰바위 석굴이라 부르고 있다.

큰바위 아래는 좌우를 관통하는 석굴이 있고.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석굴이 있다.

 

 

 

 

☞ 큰바위 석굴 바로가기_동부 천성산『무지개폭포 원효산 큰바위 석굴』'16.10.15 (tistory.com)

 

동부 천성산『무지개폭포 원효산 큰바위 석굴』'16.10.15

↑ 큰바위 석굴 (옛, 붓쇠바위) 마치 석굴 모양이 곰을 닮은 듯 큰바위 석굴은 원효대사(617~686년)가 천성산에서 수행 정진할 때의 석굴수도처 중 한 곳인 것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곳이다. 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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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서 본...좌측 바위가 잔치봉 우측 원적봉

 

 

 

 

 

당겨서 본 천성산 제2봉 비로봉

 

 

 

 

 

최대한 당겨서 본 천성산 2봉 비로봉

 

 

 

 

 

당겨서 본 정족산

 

 

 

 

 

 

 

 

 

 

 

은수고개까지 내려서지 않고 되돌아 서고...

 

 

 

 

 

아직 덜 핀 철쭉이지만...

 

 

 

 

 

길 벗어나 기웃~~~

 

 

 

 

 

꽃놀이~~~

 

 

 

 

 

 

 

 

 

 

 

 

 

 

 

 

 

 

 

 

이후 능선 길 따르지 않고, 철조망 넘어 옛길로 접어 들기

 

가시철망 따라 고도 850m 사면을 가로지르는 옛길로 진행 하였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곳으로 지뢰가 떠내려 올 수 있는 곳이다.

 

 

 

 

키큰 조릿대 숲도 지나고...

 

 

 

 

 

시야 트이며 원효산 정상

 

 

 

 

 

당겨서 본 원효산 정상부

 

 

 

 

 

가시철망 따라 이어지는 옛길

 

 

 

 

 

 

돌아 본 천성산 제2봉 비로봉

 

 

 

 

 

당겨서 본 천성산2봉 (비로봉)

 

 

 

 

 

 

유독 작은 구술붕이가 지천

 

카메라 접사가 어려울 정도의 크기, 메주콩 정도의 크기로 유독 작다.

안전팬스 주변의 한정된 곳이지만, 구슬붕이가 꽃밭은 이루고 있다.

 

 

 

 

 

 

 

 

 

 

 

 

 

 

 

 

 

 

 

 

 

 

 

신중히 조심히 담은...구슬붕이와 모기만 한 벌레

 

 

 

 

 

 

양지꽃과 모기만 한 이름모를 벌레

 

 

 

 

 

 

천성산 제1봉 원효봉 정상 도착

 

 

 

 

 

천성산 제1봉 (원효봉)

 

천성산(원효산)은 이전에는 제1봉(922.2m)을 원효산(元曉山)으로 제2봉(855m, 비로봉)을 천성산(千聖山)으로 칭했다. 그러나 양산시에서 이 2개 산의 이름을 통합하여 천성산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제1봉), 천성산을 제2봉으로 삼았다.

천성산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人)이 되게 했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효산은 원효대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세종실록지리지와  대동지지에서는 이 산을 원적산(圓寂山)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세종실록지리지는 이 산을 소금강(小金剛) 또는 소금강산으로도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다.

 

 

 

 

 

 

 

 

 

 

 

 

 

 

 

 

 

 

 

 

 

 

 

 

'평화의 탑'이란 비목이...

 

누군가의 아이디어로 서서히 탑이 쌓아지고 있다.

 

 

 

 

 

정상한견에서 간단한 브런치 타임

 

 

 

 

 

 

 

 

 

 

 

 

정상에서 본 화엄벌

 

뒤로 하북면 건너 신불 영축산 염수봉까지의 마루금...

 

 

 

 

 

당겨서 본 화엄벌 

 

 

 

 

 

 

 

 

 

 

 

 

정상에서 다시 내려서 화엄벌로 진행...

 

 

 

 

 

화엄벌 가늘 길

 

 

 

 

 

 

 

 

 

 

 

화엄벌 늪지대 기웃

 

소담스럽게 핀 철쭉이 앙상한 억새 밭에서 홀로 빛나고 있다.

 

 

 

 

 

 

 

 

 

 

 

못다 핀 철쭉과 신불 영축산

 

 

 

 

 

당겨서 본 영축산과 신불산

 

 

 

 

 

화엄벌과 원효산

 

 

 

 

 

 

 

 

 

 

 

천성산 2봉 비로봉

 

 

 

 

 

 

 

 

 

 

 

 

 

 

 

 

 

 

 

 

 

 

 

 

 

 

 

 

 

화엄늪 지대 철쭉도 아직...

 

 

 

 

 

 

 

 

 

 

 

 

 

 

 

 

 

다시 길 따라...

 

저 우측 끝 돌탑봉까지 다녀 올 예정이다.

 

 

 

 

 

 

 

 

 

 

 

 

 

 

 

 

 

 

 

 

 

 

 

 

 

 

 

 

 

 

 

 

 

 

 

 

철쭉 아래로 양산시가지

 

 

 

 

 

화엄늪지대

 

 

 

 

 

당겨 본 영축 신불산

 

 

 

 

 

역시 아직 이른 상태의 철쭉길

 

 

 

 

 

철쭉군락지 돌탑봉 도착

 

 

 

 

 

정성 한개 올리고...

 

돌탑봉 주변 철쭉군락이 제일 멋진 곳이다.

 

 

 

 

 

▶ 지난 참고 사진

 

 

 

 

 

☞ 화엄벌 철쭉 바로가기_서부 천성산 철쭉_화엄벌 철쭉군락 꽃놀이 '21.5.5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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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봉에서 천성산 2봉과 좌측으로 정족산

 

 

 

 

 

 

습지 관리소...화엄벌 전경과 원효산

 

 

 

 

 

 

 

 

 

 

 

 

 

 

 

 

 

조망바위에서...

 

 

 

 

 

 

 

 

 

 

 

 

 

 

 

 

 

당겨서 본 원효산

 

 

 

 

 

당겨서 본 정상부 암군

 

 

 

 

 

 

 

 

 

 

 

 

 

 

 

 

 

양산시가지

 

우측으로 선암산, 좌측은 부산 금정산...

 

 

 

 

 

 

에덴벨리 능선의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좌측 넘어 토곡산이, 우측 끝으로 염수봉이 건너다 보인다.

앞쪽 우측으로 부드럽게 오르는 능선의 정점은 능걸산이다. 

 

 

 

 

 

다시 되돌아 가기...

 

우측으로 원효암으로 질러 가는 길로 접어 든다.

 

 

 

 

 

내려다 본 홍룡폭포골

 

 

 

 

 

 

 

 

 

 

 

신록이 참 곱다...!!!

 

 

 

 

 

지능선 넘으며...철쭉

 

 

 

 

 

 

 

 

 

 

 

원효암 도착

 

 

 

 

 

 

원효암은 646년(신라 선덕여왕 15) 원효(元曉) 스님이 창건했다고 한다. 창건에 대한 명확한 자료는 없으나, 대체로 송나라 찬영(贊寧, 919~1002)이 저술한 송고승전(宋高僧傳)』의 내용에서 기원을 찾고 있다. 이 기록에는 원효스님이 태화사(太和寺)의 대중을 구한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한다. 담운사(淡雲寺:擲板庵)에 주석하고 있던 원효스님은 어느 날 중국 태화사에 산사태가 나 공부하던 스님들이 매몰될 것을 예견하였다. 이에 판자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니, 이 판자는 태화사까지 날아가 마당 위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그러자 이를 보고 법당에서 수도하던 대중들이 놀라 모두 바깥으로 나왔는데, 그때 갑자기 산사태가 나서 법당이 파묻혀버렸다. 대중들이 땅에 떨어진 판자를 보니 거기에는 ‘해동의 원효가 판자를 날려 대중을 구하노라(海東元曉擲板而救衆)’는 글이 쓰여 있었고, 태화사의 스님들은 원효스님이 자신들을 구한 것을 알고 신라에 와서 스님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이때 원효스님은 1천여 명이 넘는 대중이 머물도록 양산에 대둔사라는 절을 짓고 주변에 89암자를 세웠다고 한다. 이와 같은 이야기로 비추어 보아 원효암은 이 시기 89암자의 하나로 창건된 듯하며, 창건주 또한 일화의 주체가 되는 원효스님에게 맞추어진 듯하다. 이후 원효암의 내력은 전하는 자료가 없어 어떠한 모습으로 유지되었는지 알 수 없으며, 근대에 들어서는 1905년 효은(曉隱) 화상이 중창을 하고 1906년에 인법당 오른쪽 암벽에 선각으로 아미타삼존상을 조성하였다. 1976년에는 근현대의 고승인 경봉(鏡峰) 스님의 지시로 사자후종각과 사자후범종을 조성하였고, 1980년에 박지완 스님이 인법당을 신축하였다. 1991년에는 암벽에 자연의 이적(異蹟)으로 부처님 모습이 새겨지는 현상이 있었으며, 이 해에 인법당과 삼성각에 목각으로 후불탱과 신중탱, 칠성탱, 독성탱, 산신탱 등을 조성하였다. 2004년에는 자명(慈明) 스님이 인법당의 단청을 새롭게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효암 마애아미타사물입상

 

원효암 주법당 동쪽 암벽에 새겨진 3불은 마애아미타삼존불로, 1906년 조성되었다. 삼존불의 상부에(나무아미타불)이라 음각되어 있어 본존의 존명이 아미타불임을 알 수 있고, (세존응화이천구백삼십삼년사월일)이라는 명문을 통해 1906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원효암 마애아미타사물입상

 

 

 

 

 

원효암 마당에서 보이는 양산시

 

 

 

 

 

원효암 신장바위

 

원효대가가 쌓았다는 설이 있지만,,,원효암에서 유독 우뚝하게 솟아 있는 암괴로 신장바위라 부르고 있으며 주변 숲 나무가 커가며 키높이 같이 하고 있어 그 덩치가 작어 보입니다.

 

 

 

 

 

 

 

 

 

 

▶ 벼락으로 새겨진 원효암 '천광약사여래불'

원효암 천광약사여래불 (지난 사진)

 

광약사여래불은 원효암 동쪽 150m지점 사자봉에 위치하고 있다. 1991년(신미년) 7월20일(음 6월9일) 저녁 8시경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벼락에 의해 조성 되었다. 그때 당시 날씨는 장마철이라 변덕이 심했고 그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갑자기 천성산 일대에 먹구름이 몰려와 곧바로 천둥 번개가 이곳 저곳에서 치고 하늘에서는 천둥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그러나 비는 내리지 않았다. 그러한 상황이 약 2시간 동안 계속 되던 중 사자봉에 불기둥이 떨어지면서 벼락이 내리쳤다. 바위에 불이 떨어 지면서 깨진 돌들이 허공으로 치 솟아 오르는 것을 목격하였고, 날이 밝은 후 사자봉을 바라보니 깨진 바위로 인해 사자봉 바위에는 부처님 좌상이 나투신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이 교구본사 통도사에 보고되어 방장 월하대종사께서 직접 원효암을 방문 하였다. 대종사께서 부처님의 명호는 동쪽에 나투셨으니 "동방만월세계약사유리광여불"로 명명 하셨다. "천광"이라 함은 하늘에서 빛으로 조성 되었다하여 천광약사여래불로 명호를 부르게 된 것이라 한다. 그리고 약 3년 뒤 을해년 3월에 많은 불 보살님의 도음으로 108계단 및 배례석 불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108계단 입구에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시 당겨서 본...

 

 

 

 

 

 

 

 

 

가까이 있어 늘 고마운 곳, 또 하루 힐링에 감사함 입니다.

 

철쭉 필때면 더 좋은 천성산은 이번 주말이 좋을 듯...!

 

칠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이 있으니, 칠곡으로 차를 달렸다.

 

 

 

 

 

 

 

세가족이 모여 여자들은 수다, 남자들은 늦도록 거하게 취했던 날...!

 

이 또한 사람 사는 모습이지만, 나는 과했던 나머지 뒷날 완전 초죽음 이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