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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시린조망_삼계봉 내원봉 '22.9.24

2022.9.24 (토)

 

영남알프스 변방에서 눈부시게 푸르른 날 조망 즐기기

 

가을 문턱에 드는 영남알프스 준봉을 굽어 보며

오랫동안 눈을 씻으니, 몸과 마음까지 깨끗이 정화 되었다.

 

 

 

 

 

편안한 나선폭포 길 버리고, 초반부터 능선을 고집했는데

그길이 삼계봉 북릉까지 쌩고생이 될 줄이야 미처 예측하지 못했다.

 

고생끝에 이 즐거움, 청명하고 시린 조망은 황홀 그 자체였다.

 

 

 

 

 

이번 산행 어디서든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이 떠나지 않고

시선 돌리면 옹강산 문복산 운문산 억산 등이 손에 잡힐 듯 펼쳐진다. 

 

운문사 내려다 보이는 특급 조망처, 멀리 비슬지맥 마루금은 덤이다.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 영남알프스 대하여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울산에서는 영남알프스 9봉을 완등 하는 분들께 이를 기념하는 인증서와 메달을 발급하고 있는데, 이는 5개 지자체(울주군, 경주, 밀양, 양산, 청도)가 연계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9봉이란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를 칭한다.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영남알프스 전체면적은 약 255㎢ 이다.

 

 

 

운문산 범봉 억산 배경

 

 

▣ 산이름: 영남알프스_삼계봉 내원봉

 

▣ 산행지: 경북 청도 운문면 신원리/ 삼계리

▣ 코  : 천문사_P ~ 옛길(사면) ~ 낙타바위 ~ 삼계봉 ~ 내원봉 ~ 삼계봉 ~ 배넘이재 ~ 천문사_P

             [산행시간] 11:00~하산 17:30

▣ 일  : 2022 9 24()

▣ 날  : 맑음

▣ 일  : 조릿대 & 

▣ 이  : 자가운전【95km】 출발: 09:20 / 도착: 19:30

▣ 경  : 없음

 

 Photo 후기

천문사 옆 공터

 

공터에 패킹 후 산챙채비, 오랜만에 이곳을 원점으로 찾은 듯 하다.

이후 삼계봉 북릉까지 생길을 치고 오르느라 기진맥진,

삼계북릉에 도착하여 편안한 능선길에 당도 정상 등로를 따른다.

 

 

 

 

 

낙타바위 도착

 

나선폭포에서 오르면 만나게 되는 바위다.

 

 

 

 

 

 

 

 

 

 

 

낙타바위 에서...

 

이번 산행 파란 가을하늘에 멋있는 흰구름, 조망까지 탁 트이니 눈이 호사스럽다.

 

 

 

 

 

 

 

 

 

 

 

건너 문복산

 

좌측으로 옹강산 아래로 삼계리 골짝(생금비리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서북쪽 풍광

 

멀리 대구 팔공산까지 조망되고 가깝게 지룡산 복호산이다.

 

 

 

 

 

당겨서 본 대구 팔공산

 

 

 

 

 

옹강산 문복산

 

 

 

 

 

문복산과 우측 쌍두봉

 

 

 

 

 

쌍두봉

 

 

 

 

 

다시 팔공산 

 

 

 

 

 

벌써 천고마비 계절

 

 

 

 

 

 

 

 

 

 

 

가지산 상봉

 

쌍두봉 뒤로 보이는 가지산, 언제나 듬직한 영남알프스 맞형이다.

 

 

 

 

 

가지산과 쌍두봉

 

 

 

 

 

너럭바위에서...

 

 

 

 

 

 

 

 

 

 

 

삼계봉과 내원봉

 

 

 

 

 

너럭바위에서 휴식

 

 

 

 

 

 

 

 

 

 

 

당겨서 본 가지산

 

불룩 솟아 오른곳이 가지산 북릉(북봉)이다.

북봉 좌측이 가지산이 품고 있는 비경, 학심이골이다.

 

 

 

 

 

좌측 지룡산 우측 옹강산

 

멀리 대구 팔공산과 비슬지맥 마루금

 

 

 

 

 

 

 

 

 

 

 

옹강 문복

 

 

 

 

 

 

 

 

 

 

 

너럭 솔 아래 그늘에서 간단한 오찬

 

 

 

 

 

오찬장소의 풍광

 

신선이 따로 있나, 우리가 신선인 것을...!

 

 

 

 

 

 

 

 

 

 

 

가지산과 푸른하늘의 조화

 

 

 

 

 

문복산

 

 

 

 

 

가지산

 

 

 

 

 

 

 

 

 

 

 

 

 

 

 

 

 

오찬 후 출발

 

 

 

 

 

 

 

 

 

 

 

 

 

 

 

 

 

시리도록 바라보아도 좋은...가지산

 

 

 

 

 

삼계봉

 

까플막 올라 삼계봉, 본래 무명봉으로 삼계리 지명으로 표석을 세운것으로 추정된다.

 

 

 

 

 

 

 

 

 

 

 

복호산 지룡산 능선

 

멋진 조망바위에 들러 가기로 한다.

 

 

 

 

 

가지산과 우측 운문산

 

 

 

 

 

건너 운문산과 중앙 범봉 우측 억산

 

 

 

 

 

 

 

 

 

 

 

 

 

 

 

 

 

내원봉

 

 

 

 

 

내원봉 쑥부쟁이

 

 

 

 

 

내원봉

 

역시 아래 골짝 깊숙이 있는 내원암 이름으로 내원봉 표석을 세운 듯 하다.

 

 

 

 

 

 

 

 

 

 

 

 

 

 

 

 

 

내원봉 꽃다발

 

내원봉에서 조금 더 복호산 방향 따르면 멋진 조망바위가 있다.

 

 

 

 

 

조망바위 도착

 

운문 범봉 억산 배경, 사방팔방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는 곳이다.

 

 

 

 

 

가지산 배경

 

이곳에서 한동안 눈호강 하기로 하고...

 

 

 

 

 

 

 

 

 

 

 

 

 

 

 

 

 

 

 

 

 

 

 

 

 

 

 

 

 

 

 

 

 

 

 

 

 

 

 

 

 

 

 

 

 

 

 

 

 

 

 

 

 

 

 

 

 

 

 

 

 

 

 

 

 

 

 

 

 

 

 

 

 

 

 

 

 

 

 

 

 

 

 

 

 

 

 

 

 

멀리 청도 쪽

 

비슬지맥이 흐르고, 멀리 희미하게 청도 화악산과 남산이 보인다.

 

 

 

 

 

좌측부터

 

운문산 중앙 범봉 우측 억산 깨지바위 절벽이 보이고 우측으로 구만산, 멀리 청도 남산 화악산 이다.

 

 

 

 

 

다시 가지산

 

 

 

 

 

 

 

 

 

 

 

바로 아래가 사리암

 

 

 

 

 

 

 

 

 

 

 

 

 

 

 

 

 

조망바위와 건너 운문, 범봉, 억산

 

특급 조망바위에서 한동안 조망 즐기다 배넘이재로 향한다.

 

 

 

 

 

이미 구절초도 피고...

 

 

 

 

 

사리암 삼거리 봉

 

 

 

 

 

거송 도착

 

배넘이재까지 고도 뚝 떨구는 길 이곳 거송은 늘 건재하다.

태풍 힌남노에 할켜 가지가 부러져 뒤틀려 있지만 워낙 튼실한 거송이다.

 

 

 

 

 

 

 

 

 

 

 

배넘이재 도착

 

배넘이재 지명 유래는 배바위에서 비롯된 것이다.

 

 

 

 

 

배넘이재 아래 배바위

 

고사목 나무 작대기는 옛적에 배넘이고개를 넘나들던 나그네들이 배바위에 노젓는 삿대를 걸치면 행운과 길복이 온다는 민간 신앙 풍속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는데, 배넘이재 지명 유래는 배바위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쩌면 한국판 노아의 방주인 셈이다.

 

하지만 이 유래는 뭔가 착오가 있는 듯, 1990년 전후에 이 배바위에는 이런 작대기가 없었다.

 

 

 

 

 

배넘이재 지킴이

 

얼마나 오랜세원 이곳을 지키고 있었을까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목이 되었다.

 

 

 

 

 

 

 

 

 

 

 

 

 

 

 

 

 

 

 

계곡수가 제법 차가워진 듯 하고, 고생하는 발에 위로

 

긴 가뭄탓에 계곡수 적지만, 그래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지난 9월6일 슈퍼급 태풍 힌남노가 지났지만 이곳은 비가 충분치 않았다.

하지만 경주 윗쪽으로 폭우로 인해 큰 수해를 당한 현실이 아프다.

 

태풍 힌남노의 강한 바람에 여기저기 큰 소나무들이 쓰러져 흔적을 남겼다..

이 또한 자정치유 되겠지만, 수해에 직격을 맞은 곳이 하루속히 복구 되면 좋겠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