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6 (토)
제대로 산행을 못했던 요즘 실정, 오랜만에 온전한 주말을 맞았다.
하지만 몸은 물먹은 솜같고, 가벼게 몸풀기로 맑은 숨 쉬러 나섯다.
하지만 주말 닥쳐오는 강추위 소식, 잔뜩 위축된 몸을 더 움추리게 한다.
주중 많은 비가 내렸는데, 영남알프스는 아직 눈소식이 없으니 아쉽다.
천마산{天馬山}은 울산 최북단 달천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산과 경주를 경계 이루고 있고 동쪽으로 순금산으로 이어진다. 높지 않은 낮으막한 산의 형세가 말이 하늘로 오르는 형세를 하고 있어 천마산(天馬山)이라 붙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천마산은 일명 천전봉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산이 천정처럼 높다는데서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 천마산에는 편백숲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이 편백숲 천연 산림욕장은 5ha 걸쳐 3~40년 이상된 편백나무 8,500여그루 이상 잘 조성된 숲이 있어 2010년부터 시민에게 개방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 최북단에 위치한 천마산은 관문성이 순금산으로 이어지는 곳
천마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울산시가지가 아득해 보이기만 하다.
날씨가 추워지며 눈빨이 날리지만, 아마 펑펑 올 눈은 아닌듯 하다.
관문성은 경북 경주시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울산 북구에 이르러 가장 먼저 닿는 곳이 ‘관문성(사적 제48호)’이다. 신라 성덕왕 21년(722년)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관문성은 왜구가 신라의 수도인 서라벌(경주)로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축성한 성이다. 우박천이라는 냇물을 사이에 두고 동해를 향하여 조성되어 있다, 673년에 쌓은 북형산성과 함께 경주의 동쪽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삼국유사에는 총 3만9262명이 동원돼 이 성을 쌓았다고 기록돼 있다. 원래는 이곳이 ‘모벌군성’ 또는 ‘모벌관문’이라고 불리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관문성으로 부르게 됐다. 관문성은 이 성이 경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예로부터 ‘만리성’이라 부르기도 했다. 매우 긴 성이란 뜻이다. 이 성은 경북 경주시 외동읍 치술령(해발 765) 남쪽에서부터 울산광역시와 경북도의 경계를 따라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동쪽 산 아래까지 총길이 12㎞이다. 길이 40~50㎝로 다듬은 돌을 5단 내지 6단으로 쌓고, 그 위에 자연석으로 다시 쌓아 올렸는데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폭을 좁혀가는 ‘물림쌓기’로 축성된 성이다.
천마산 편백숲은 5ha 걸쳐 3~40년 이상된 편백나무 8,500여그루 이상 조성된 편백숲에 편의시설을 갖추고 2010년부터 시민에게 개방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편백숲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원두막과 피크닉테이블, 숲 해설판, 평상 등이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는 천마산 등산로 솔숲길(0.45km)과 성터옛길(0.4km) 천마산 정상의 조망덱과 만석골저수지 주변의 생태길과 주차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 산이름: 천마산
▣ 산행지: 울산 북구 달천동/ 경북 경주시 외동읍 녹동리
들/날머리: 울산 북구 달천동 767-2 (천마산 공영주차장)
▣ 코 스: 공영주차장(만설골저수지)_P ~ 계곡건너 좌측능선 ~ 관문성(축대) ~ 천마산(정상) ~ 안부 ~ 소)천마산
안부 ~ 편백숲 ~ 공영주차장_P
【산행】입산: 12:20~하산: 14:30 / 4km
▣ 일 시: 2023년 12월 16일 (토)
▣ 날 씨: 흐림(눈빨)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48km】 출발: 11:20 ~ 도착 16:20
▣ 경 비: 주차비
▣ Photo 후기
천마산 편백숲산림욕장 공영주차장
이곳에서 멀게 걸으려면 조금 아래로 상아산으로 올라 천마산으로 이어갈 수 있다.
편백숲은 우측으로 대로가 열러 있고, 크지 않은 만석골저수지를 한바퀴 돌수 있다.
☞ 주 소: 울산 북구 달천동 767-2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공영주차장)
만석골저수지
편백숲 가는 길
입구 등산로 안내
비만도 측정
헉~날씬에서 낑기네...!
다행히 표준은 통과~ㅎ
길 따라 조금 올라...
길 버리고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 좌측능선으로 오르기로 한다.
주중 내린비로 계곡물이 제법 흐르고 있다.
천마산 편백숲 골짝 만석골계곡
관문성까지 된비알
고만고만한 못생긴 솔 숲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경사 수그러드는 지점
관문성곽을 지나고...
관문성은 경북 경주시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울산 북구에 이르러 가장 먼저 닿는 곳이 ‘관문성(사적 제48호)’이다. 신라 성덕왕 21년(722년)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관문성은 왜구가 신라의 수도인 서라벌(경주)로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성된 성이다. 우박천이라는 냇물을 사이에 두고 동해를 향하여 쌓았으며, 673년에 쌓은 북형산성과 함께 경주의 동쪽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삼국유사에는 총 3만9262명이 동원돼 이 성을 쌓았다고 기록돼 있다. 원래는 이곳이 ‘모벌군성’ 또는 ‘모벌관문’이라고 불리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관문성으로 부르게 됐다. 관문성은 이 성이 경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예로부터 ‘만리성’이라 부르기도 했다. 매우 긴 성이란 뜻이다. 이 성은 경북 경주시 외동읍 치술령(해발 765) 남쪽에서부터 울산광역시와 경북도의 경계를 따라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동쪽 산 아래까지 총길이 12㎞이다. 길이 40~50㎝로 다듬은 돌을 5단 내지 6단으로 쌓고, 그 위에 자연석으로 다시 쌓아 올렸는데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폭을 좁혀가는 ‘물림쌓기’로 축성되었다.
천마산 정상 오름길
정상부 막판 오름길
천마산 정상 도착
천마산 정상
천마산{天馬山}은 울산 최북단 달천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산과 경주를 경계 이루고 있고 동쪽으로 순금산으로 이어진다. 높지 않은 낮으막한 산의 형세가 말이 하늘로 오르는 형세를 하고 있어 천마산(天馬山)이라 붙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천마산은 일명 천전봉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산이 천정처럼 높다는데서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 천마산에는 편백숲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이 편백숲 천연 산림욕장은 5ha 걸쳐 30년 이상된 편백나무 8,500여그루 이상 잘 조성된 숲이 있어 2010년부터 시민에게 개방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상의 조망덱
흐린날...눈빨이 날리지만 첫눈이라고 하기에는 영~아니였다.
울산시가지가 멀어 망원경으로 보아야...
멀리 울산시가지가 아련하고...
당겨서 본 울산시가지
울산 북구 호계 뒤로 삼태지맥
동대산에서 삼태봉 무룡산 마루금이 펼쳐진다.
당겨서 본 무룡산
우측으로 치술령 국수봉 옥녀봉
멀리 악득하게 대운산이 그림처럼 펼져진다.
당겨서 본 풍경
좌측 대운산 중앙 옥녀봉 우측 국수봉 넘어로 영남알프스 간월산이 살짝 보인다.
천마산 정상석
전면에는 한글, 뒷면에는 한자 정상석이다.
천마산 구)정상석과 신)정상석
울산 북구 고만고만한 산 등산로 안내
망원경으로 보면....
공단의 굴뚝과 타워들이 수두룩...
하산~
관문성이 이어지는 능선 순금산
건너 삼태지맥 삼태봉이 제법 도두라져 보인다.
당겨서 본 순금산과 삼태봉
능선 임도같은 곳이 관문성곽이다.
편백숲 갈림길 삼거리 안부
우리는 남동쪽 능선을 올라
작은 천마산에 올랐다
다시 되돌아 나서고...
건너다 본 천마산 정상
다시 안부
잠시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편백숲에 당도한다.
이어지는 편백숲
제법 넓게 이이지는 편백숲, 3~40여년 된 편백나무가 꽉 들어차 있다.
편백숲에는 벤취와 평상 편의시설이 여기저기...
천마산 편백숲은 5ha 걸쳐 30년 이상된 편백나무 8,500여그루 이상 조성된 편백숲에 편의시설을 갖추고 2010년부터 시민에게 개방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편백숲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원두막과 피크닉테이블, 숲 해설판, 평상 등이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는 천마산 등산로 솔 숲길(0.45km)과 성터옛길(0.4km) 천마산 정상의 전막덱과 만석골저수지 주변의 생태길과 주차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편백숲 오는길 주차장 주소: 울산 북구 달천동 767-2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공영주차장)
조형물이 많이 낡았다.
추워서 아무도 없고...
날씨가 좋으면 차지하기 어려운...
편백숲 따라 하산
하산 말미...
좀~ 줄었나...ㅎㅎㅎ
하지만 날씬...또 낑긴다.
표준은 널~널...!!!
만석골저수지 한바퀴
만석골저수지 뚝방에서...
ㅎ~말타기~ㅋㅋㅋ
졌다...ㅎㅎㅎ
잠시동안의 힐링 나들이, 오랜만에 천마산 편백숲을 찾았다.
여기저기 눈소식이 전해지지만, 오랜만에 맞은 푹~쉬고 싶은 주말
잠시 나서 본 동네 야산이지만 그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후가 되며 바람이 더 차갑게 느껴지고, 강추위가 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nd》
'″°³ 산행후기 ³°″ > 국 내 전 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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