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6 (토)
청용이 비상하는 갑진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용띠로 태어나 벌써, 제법 익어갈 무렵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듯…!
청룡해를 맞이하여 내가 아는 모든이들이 건강하기를 기원해 본다.
언제나 즐겨찾는 영남알프스 한켠 밀양 백운산은 가지산과 운문산을
이어주는 운문지맥 주능에서 남쪽으로 살짝 비켜 앉아 있다.
백운산 중앙벽, 요즘은 백호바위로 불리워지는 이곳 언제나 매력적이다.
백호바위 등줄기를 거슬러 오르면, 산행동안 계속 보이는 가지산
언제 어디서 보아도 역시 믿음직한 영알 맞형으로 모자람 없다.
백호능선 최대 난코스였던 곳엔 오래전 철사다리가 설치되어 쉽게 오를 수 있다.
깨끗한 화강암반 이곳저곳 명품 솔들이 즐비하여 시선을 사로잡고
가지산을 연계하지 않는다면 하나하나 눈맞춤 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덩치는 소담해도 오랜세월 바위틈 뿌리내려 푸르름 잃지 않는 솔을 보면 경이롭기만 하다.
백운산으로 말할 것 같으면 미끈한 화강암릉미가 으뜸인 곳으로
대부분 준족들은 가지산과 연계하여 백운산을 산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 백운산 구석구석 살피면 매력 넘치는 알찬 산행지가 이곳이다.
백운산(白雲山) 895m는 경남 밀양 산내면 삼양리에 위치한 거친 화강암석 덩어리 산이다.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에서 운문지맥이 서쪽으로 뻗어가며 아랫재로 고도를 낮추기 전,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에 알칼지게 솟아 있는 흰 화강암 암벽이 병풍을 두르고 있는 암릉미 빼어난 암산이 백운산이다.
백운산의 지명 유래는 산 전체가 한 조각 흰 구름처럼 보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형상에서 불리워 졌다. 산 동쪽에는 임진왜란 당시 해주오씨 일족이 이곳에서 난을 피해, 이 바위에서 베를 짰다는 베틀바위가 있고, 서쪽 아래 계류에는 영남알프스 3대 소인 유명한 시례호박소가 깨끗한 화강암반에 걸려 있다. 근래 얼음골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건너다 보면 백운산 화강암벽이 형세가 백호 형상을 닮았다 하여 백호바위라 부르고 있다. 또한, 백운산 화강암 대슬과 중앙벽, 숨은벽 등은 영남지방 산악인들의 암벽 등반의 요람인 암장으로 인기 있는 곳이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으며 영남알프스 전체면적은 약 255km²에 달한다.
영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 산악군을 말한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방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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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영남알프스 백운산 (白雲山)
▣ 산행지: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들/날머리: 밀양 산내면 삼양리 삼양교)
▣ 코 스: 삼양교_P ~ 국도따라 내려서 팬스옆 진입 (450m지점) ~ 삼거리 ~ 중앙능선(백호바위) ~ 삼각점봉
백운산정상 ~ 삼각점봉(빽코스) ~ 용상바위 ~ 우측 급경사(낙옆 쌓여 길 희미함) ~ 처마바위 ~ 삼양교_P
[산행시간] 10:30~하산 16:00 / 4km
▣ 일 시: 2024년 1월 6일 (토)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98km】 출발: 09:20 / 도착: 17:30
▣ 경 비: 없음
▣ Photo 후기
늦으막히 도착 한 삼양교
제일농원 넓은 공터에는 국립밀양등산학교 조성 건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위로 좌측 백호능선 암릉이 올려다 보이고 중앙 용상바위 암릉이 올려다 보인다.
백호능선 암릉과 우측 용상바위 암봉
백운산 백호능선 암릉
용상바위 암봉
오늘은 저곳으로 내려 올 예정이다.
운문지맥 자살바위와 우측으로 범바위
도로를 따라 약 350m 내려와 팬스 옆 통과하여 너덜경 좌측으로 오른다.
주등로인 팬스 옆을 가시철망으로 막아놓으니 이곳이 다시 등로가 되었다.
모든 산문을 막아 놓고 밀양쪽 500m아래 부산집에 산문만을 열어놓은 상태다.
처음부터 된비알
켜켜이 쌓여 있는 암군 우측으로 코를 박고 오른다.
옛등로 만나는 지점
구들장바위 너덩경 돌탑군에 닿는다.
구들장바위 지역
삼거리 도착
백운대슬랩 상단 암군 도착, 좌측으로 밀양 삼양리 부산집 주등로가 이어지는 곳이다.
백운대슬랩 상단 명품솔
이곳에 오면 한타임 쉬어 가는 곳 멋진 솔이 즐비한 곳이니 눈맞춤도 해야 하고
벌써부터 조망이 열리는 곳이니, 이곳 백운산은 어디서든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돌구멍에서...
밀양 남명리 위로 정승봉과 실혜봉
건너 천황산(사자봉)
깊이 패인 얼음골이 검게 보이고 좌측으로 케이블카 종점이 보인다.
다시 포토존에 이르고...
뒤로 영남알프스 맏형 가지산이 올려다 보이고, 또 한타임 쉬여 간다.
가지산과 칼바위
백호능선 전경
요즘 백호능선이 더 정겹지만, 백운산 중앙벽으로 수많은 등반루트가 있는암벽이다.
가칭 누에바위
중앙벽 백호바위 근경
가지산과 용수골
가지산 정상과 우측 중봉
아래로 길게 흐르는 용수골
당겨서 본 가지산 상봉(중앙 뒤)
이제부터 백호 등줄기...
단애와 가지산
또 다시 포토존
직벽 계단과 가지산
철계단 아래 돗대바위
올라댜 할 백운산 정상 삼각점봉
우측으로 보이는 거대 암군 위에 용상바위가 있다.
명품송과의 대화
외소해 보이지만 아주 오래된 솔로 척박한 곳에서 밑둥만 키우고 있는 솔이다.
돌아 보고...건너 능동산
천황산
나는 돌고래바위...짱은 새바위
이렇게 보니 새모양이긴 하다.
중앙벽 상단의 명품 외솔
볼 때마다 저 외솔이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고...
워낙 흙한줌 없는 화강암반에 자리잡은지 오래전이다.
명품솔
계속 명품솔
모두 건강하여 반갑기만 하다.
중앙벽 상단 고사목
예전엔 저 고사목도 우측 솔과 함께였는데...
중앙벽 상단에서 본 능동산
셀카놀이
앉은김에 간단한 오찬
산중 최고의 카페
간단한 오찬을 즐기고 백운산 정상을 오른다.
참 오랜시간 놀다보니 오래걸려 정상에 도착...!
백운산 정상
백운산(白雲山) 895m는 경남 밀양 산내면 삼양리에 위치한 거친 화강암석 덩어리 산이다.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에서 운문지맥이 서쪽으로 뻗어가며 아랫재로 고도를 낮추기 전,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에 알칼지게 솟아 있는 흰 화강암 암벽이 병풍을 두르고 있는 암릉미 빼어난 암산이 백운산이다.
백운산의 지명 유래는 산 전체가 한 조각 흰 구름처럼 보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형상에서 불리워 졌다. 산 동쪽에는 임진왜란 당시 해주오씨 일족이 이곳에서 난을 피해, 이 바위에서 베를 짰다는 베틀바위가 있고, 서쪽 아래 계류에는 영남알프스 3대 소인 유명한 시례호박소가 깨끗한 화강암반에 걸려 있다. 근래 얼음골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건너다 보면 백운산 화강암벽이 형세가 백호 형상을 닮았다 하여 백호바위라 부르고 있다. 또한, 백운산 화강암 대슬과 중앙벽, 숨은벽 등은 영남지방 산악인들의 암벽 등반의 요람인 암장으로 인기 있는 곳이다.
정상에서 본 운문산
내려다 보이는 밀양 남명리
멀리 청도 남산과 화악산
정상 아래 형제바위
가까워 보이는 가지산
백운산 정상에서 가지산 전경
능동산 전경
백운산 정상의 명품솔과 가지산
가야 할 용상바위
암봉 끝단의 용상바위 당겨보고...
남명리 뒤로 정승봉과 정각산
빽하여 삼각점봉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용상바위능선으로 간다.
쏟아져 내려서 도착한 용상바위
용상바위와 왕비바위가 나란히...
용상바위
왕비바위
올려다 본 백운산 정상
입석
당겨 본 백운산 정상
용상바위와 가지산
건너 백호능선과 능동산 능선
홈통(우물) 바위
세개의 우물
마치 누군가 파놓은 것처럼 정교하게 세개의 우물이 있다.
위험한 하산길
낙석이 심한 곳으로 경사가 가팔라서 위험한 곳으로 주의해야 한다.
올려다 보고...
암벽 하단 횡단길
인적이 드문곳이라 길도 희미하고, 낙옆까지 수북히 쌓여 길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이후 계속 낙옆을 걷어내며 희미한 길찾기, 너덜이라 더 까다로웠던 하산이 되었다.
커다란 처마바위 도착
이속에 도착하니 이제 등로가 제법 선명히 들어나고...!
얼마 남지 않은 하산길
안전하게 하산
단독 암봉으로 손색없는 저곳, 하산이 만만치 않았다.
밝아 온 갑진년 청룡해, 올 한해도 안전산행을쭉~이어가기...!
가까이 있어 행복한 영남알프스...늘 감사함 입니다.
《end》
'″°³ 산행후기 ³°″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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