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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가지산 눈산행_설연휴 첫날 짬산행 '24.2.9 (금)

2024.2.9 (금)

 

설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짬산행으로 홀로 가지산을 올랐다.

짱은 차례상 준비 찌짐 구워야 하니, 집에 있으면 걸리적거린다고 쫒겨났다.

 

연휴 첫날 역시 가지산은 8봉인증 등산객들로 넘쳐나고...

준비없이 오른 이들이 미끄러지며 내려오는 모습에 할말을 잊게 한다.

 

 

 

 

가지산 정상 상고대

 

포근한 날씨였지만 지난주까지 계속 내린 눈으로, 역시 탁월한 선택 !

정상과 능선에는 상고대가 제법 남아있어, 한동안 상고대를 즐긴 산행이었다.

올들어 세번째 오른 가지산, 이번엔 정상 주변에서 한동안 기웃거리고...

 

그런데 예전엔 익숙했던 혼산이었는데, 뭔가 빠진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뻗어가는 운문지맥 능선과 북면은 여전히 상고대가 장관이고

정상보다 이번 산행에서는 저곳에서 오랜시간 이리저리 기웃거렸다.

 

갑자기 푹해진 날씨로 아래에선 제법 질적거리며 올라왔지만

그래도 영알 최고봉 답게 단단히 얼어붙은 상고대가 온전히 남아 있었다.

 

 

 

 

가지산 정상

 

땀을 제법 흘리며 오른 터 제법 한기가 드니 단디 챙겨 입고 즐긴다.

 

아무리 푹해도 겨울산은 겨울산, 간간히 부는 북풍이 제법 매섭다.

지난 주말까지 2주 연속으로 눈이 내린탓으로 적설량이 제법 쌓인 상태였다.

 

영남알프스에 내린 많은 눈으로 제법 눈산행을 즐기는 올 겨울이었다.

 

 

 

 

가지산 정상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다본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그 밖에 천화산(穿火山실혜산(實惠山석민산(石眠山등으로도 불렸다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 하여 부른 것이다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은 해발 1,241m로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뻗어와 영남지방에 1천미터 이상의 고산 준봉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가지산은 그 중심으로 영남알프스의 맏형 최고봉이다.

이곳 가지산에서 크게 세방향으로 힘찬 능선이 뻗어가는데북동쪽으로 문복산(文福山 1,013m) 마루금으로 이어지고서쪽으로 운문지맥 운문산(雲門山 1,188m)은 경상남북도 도계를 이루고서남쪽으로 능동산(陵洞山 982m)에서 천황산(天皇山 1,189m)을 이어주는 마루금은 밀양과 울산의 시경계를 이루고 있다그리고 낙동정맥 고헌산가지산능동산 전에서 배내봉 신불산을 이어주는 낙동정맥의 상의 최고의 맹주이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으며 영남알프스 전체면적은 약 255km²에 달한다.

영남알프스는 1000m 이상 준봉은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 산악군을 말한다영남알프스는 1979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방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중봉에서 본 가지산 상봉

 

 

 

 

 


 

▣ 산이름가지산

 

▣ 산행지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경북 청도군 운문면/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날머리: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239-9 (석남터널

▣ 코  석남터널(상북 식당가)_P ~ 석남고개 ~ 하봉 ~ 중봉 정상 ~ 운문지맥 능선 ~ 왕복

                【산행】입산: 10:20~하산: 15:40/ 9km

▣ 일  : 2024 2 9 (금) 설연휴 첫날

▣ 날  맑음 (박무 심함)

▣ 일  조릿대

▣ 이  자가운전【왕복 95km】 출발: 09:00 ~ 도착 17:00

▣ 경  : 없음

 

 

 Photo 후기

석남터널 식당가 주변

 

이미 많은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 차 있고, 500미터 아래 휴게소 주변에 패킹 후 출발~!

늘 그렇듯 이곳에서 능선까지 오르는 500미터 급경사 덱계단 길은 늘 빡시기만 하다. 

 

 

 

 

 

 

첫 조망바위에서 본 고헌산

 

벌써부터 땀이 흐르고, 훌~훌~ 벗어 패킹 후 집티 한개만 입고 올라야 했다.

푹한 날씨로 짙은 박무가 시야가 혼탁해 먼산을 보기는 최악의 조건인 날~!  

 

 

 

 

 

 

당겨서 본 고헌산

 

 

 

 

 

 

아래 당겨서 본 석남사

 

다시 한피치 땀을 흘리며 올라 서면, 조망이 트이는 하봉에 당도한다.

 

 

 

 

 

 

하봉 도착

 

솔 우측으로 보면 가지산 주능선과 상봉과 중봉이 보이는 곳이다.

 

 

 

 

 

 

좌측 중봉과 중앙 뒤로 가지산 정상

 

 

 

 

 

 

당겨서 본 가지산 정상

 

 

 

 

 

 

중봉과 정상, 우측으로 쌀바위까지...

 

중봉 아래 쉼터 휴게소부터 이어지는 등로는 다시 덱계단을 빡시게 올라서야 하고 

내려오는 이들 운동화에 아이젠 없어 속절없이 미끄러지니 참 걱정 스럽기만 하다.

 

 

 

 

 

덱계단을 올라서 한숨 돌리고...

 

이제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하니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른다.

 

 

 

 

 

 

중봉과 가지산 정상

 

 

 

 

 

 

당겨서 본 가지산 정상

 

역시 영알 빗돌 주변은 인증인파가 줄서 있고,영알인증을 언제 종료할지,,,민원이라도 넣어야 하나...!

매년 영알 최단코스 산문 주변은 무질서가 되풀이 되고 메너 없는 주차는 기본이라 매우 걱정스럽다.

중봉 오름길 경사심한 곳에서 아이젠 없이 내려오는 이들이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불안하기만 하고

안전사고가 언제 일어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풀이 되는 실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

 

 

 

 

 

당겨서 본 쌀바위

 

 

 

 

 

 

중봉 정상 쌀바위까지...

 

 

 

 

 

 

쌀바위와 상운산

 

간혹 파란 하늘이 열리고 있어 다행이다.

 

 

 

 

 

 

쌀바위와 상운산

 

중봉까지 마지막 급경사 오름길을 오른다.

 

 

 

 

 

 

중봉 도착

 

 

 

 

 

 

중봉에서 본 가지산 상봉

 

 

 

 

 

 

 

 

 

 

 

 

 

중봉에서 본 가지산 상봉과 쌀바위까지...

 

 

 

 

 

 

쌀바위, 상운산

 

 

 

 

 

 

 

 

 

 

 

 

 

 

 

 

 

 

 

 

중봉 조망바위에서...

 

 

 

 

 

 

당겨서 본 정상

 

중봉에서 내려섯다 올라야 하는 정상, 암봉에서 베낭을 내려 자켓을 입고 오른다.

 

 

 

 

 

 

돌아 본 중봉

 

 

 

 

 

 

암봉 사면과 쌀바위, 상운산

 

 

 

 

 

 

푹한 날씨로 바위 상고대가 녹고있고...

 

 

 

 

 

 

운문지맥으로 흐르는 능선의 암봉

 

혹한의 흔적이 남아있고, 바위 상고대가 아직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정상 전 암봉

 

 

 

 

 

 

암봉에서 본 정상

 

 

 

 

 

 

 

 

 

 

 

 

 

 

 

 

 

 

 

 

암봉에서 본 쌀바위

 

 

 

 

 

 

 

 

 

 

 

 

 

 

 

 

 

 

 

 

암봉 돌탑... 쌀바위와 상운산

 

 

 

 

 

 

 

 

 

 

 

 

 

정상부에 오를수록 남아있는 바위 상고대

 

 

 

 

 

 

 

 

 

 

 

 

 

오늘은 암봉이 허전하네...!!!

 

 

 

 

 

 

암봉과 중봉

 

 

 

 

 

 

정상오르며 뒤로 상운산

 

 

 

 

 

 

 

 

 

 

 

 

 

 

상봉에서 운문지맥 능선

 

 

 

 

 

 

아~저곳에서 좀 즐겨야 할 듯...

 

 

 

 

 

 

 

 

 

 

 

 

 

 

쌀바위와 상운산

 

 

 

 

 

 

돌탑과 중봉

 

 

 

 

 

 

계속 시선이 가는...

 

 

 

 

 

 

북면 상고대가 장관이고...

 

영알 빗돌은 패스하고 청도 정상석부터 간다.

 

 

 

 

 

 

가지산 정상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다. 본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 실혜산(實惠山) 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 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은 해발 1,241m로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뻗어와 영남지방에 1천미터 이상의 고산 준봉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가지산은 그 중심으로 영남알프스의 맏형 최고봉이다.

이곳 가지산에서 크게 세방향으로 힘찬 능선이 뻗어가는데, 북동쪽으로 문복산(文福山 1,013m) 마루금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 운문지맥 운문산(雲門山 1,188m)은 경상남북도 도계를 이루고, 서남쪽으로 능동산(陵洞山 982m)에서 천황산(天皇山 1,189m)을 이어주는 마루금은 밀양과 울산의 시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낙동정맥 고헌산, 가지산, 능동산 전에서 배내봉 신불산을 이어주는 낙동정맥의 상의 최고의 맹주이다.

 

 

 

 

 

정상에서 셀프샷으로...

 

 

 

 

 

 

 

 

 

 

 

 

 

영알 빗돌

 

씨끌법석 했던 한팀에 내려가니 잠시 한적한 영알 정상석...

 

 

 

 

 

 

저곳으로 가야지...!

 

 

 

 

 

 

 

당겨서 보고...

 

 

 

 

 

 

건너 운문산

 

아랫재에서 고도를 떨구었다 솟구친 운문산은 그저 평범해 보이기만 하다.

 

 

 

 

 

 

운문산까지...

 

 

 

 

 

 

 

 

 

 

 

 

 

가지산 정상 고인돌바우

 

 

 

 

 

 

우선 정상 북면으로...

 

 

 

 

 

 

가지산 정상부 상고대

 

한분의 도움을 받아 담은, 아빠와 함께 올라왔던 여성분이 담아 주었다.

 

 

 

 

 

 

 

 

 

 

 

 

 

정상부 상고대

 

 

 

 

 

 

 

 

 

 

 

 

 

 

 

 

 

 

 

 

 

 

 

 

 

 

 

 

 

 

 

 

 

 

가지산 북봉

 

 

 

 

 

 

당겨본 북봉

 

 

 

 

 

 

 

 

 

 

 

 

 

정상을 내려서 헬리포트로...

 

주변 명품송들은 혹한이 빛어놓은 단단한 상고대가 장관이다.

 

 

 

 

 

 

 

 

 

 

 

 

 

올려다 본 정상

 

 

 

 

 

 

 

 

 

 

 

 

 

또 다른 등로상의 명품솔

 

 

 

 

 

 

 

 

 

 

 

 

 

 

 

 

 

 

 

 

 

 

 

 

 

 

 

가지산의 상징인 암봉

 

아래로 용수골이 흐르고, 지척에 있는 천황 재약산은 혼탁하다.

 

 

 

 

 

 

 

 

 

 

 

 

 

 

 

 

 

 

 

 

암봉 끝에 까마귀 한마리가...

 

2주간 이어진 눈과 한파가 절경을 만들어 놓았다.

 

 

 

 

 

 

돌아 본 정상

 

 

 

 

 

 

북면 상고대와 북봉

 

 

 

 

 

 

 

 

 

 

 

 

 

 

 

 

 

 

 

 

건너다 본 중봉

 

 

 

 

 

 

셀카놀이...

 

오랜만에 혼자 노니 뭔가 허전하기만 하고, 찌짐 굽는 짱에게 사진몆장 보내고...!

 

 

 

 

 

 

 

 

 

 

 

 

 

 

 

 

 

 

 

 

지맥능선의 상고대

 

 

 

 

 

 

 

 

 

 

 

 

 

 

 

 

 

 

 

 

 

 

 

 

 

 

 

아~ 멎지네

 

2주전 혹한때보다는 훨 못하지만 그래도 멋지다.

 

 

 

 

 

 

 

 

 

 

 

 

 

 

 

 

 

 

 

 

 

 

 

 

 

 

 

 

 

 

 

 

 

 

지맥 능선에서...

 

저녁에 약속이 있으니, 이제 이쯤에서 돌아서 하산...!

 

 

 

 

 

 

올려다 본 정상

 

 

 

 

 

 

 

 

 

 

 

 

 

 

 

 

 

 

 

 

 

 

 

 

 

 

 

다시 돌아보고...

 

늘 이곳을 볼때마다 뭔가 닮은 형상인데, 뭐라 정의하지 못하는 형세...!

마치 고릴라 4마리가 뒷태같은 형상이랄까...뭔가 이름 지어주고 싶은 곳이다.

 

 

 

 

 

 

 

 

 

 

 

 

 

 

 

 

 

 

 

 

운문산까지...

 

 

 

 

 

 

 

 

 

 

 

 

 

 

 

 

 

 

 

 

정상을 가로질러 하산...

 

 

 

 

 

 

중봉 오름길

 

 

 

 

 

 

중봉 포토존에서 본 가지산 정상

 

이곳에서 보는 가지산은 언제나 듬직한 맏형 다움이 넘쳐난다.

 

 

 

 

 

 

 

 

 

 

 

 

 

당겨 본 가지산 정상

 

 

 

 

 

 

중봉에서...

 

혹시 늦을까 싶어 빠르게 하산 하고...!

 

 

 

 

 

 

석남고개 돌탑

 

 

 

 

 

 

당겨서 본 중봉과 상봉

 

능선에서 석남터널로 내려서는 지점에서 보이는 풍경,

올겨울 가기전 영알에서 또 눈산행을 할 수 있을런지...!

 

 

 

 

 

 

당겨서 본 입석바위

 

하산해서 올려다 본 입석바위는 늘 그대로 우직하게 서 있고...!

올 겨울 제법 눈내린 영남알프스에서 즐기는 눈산행이 행복한 겨울입니다.

 

낮은 산기슭엔 봄소식을 가장먼저 전하는 변산아씨가 꽃을 피우고 있고...

설연휴 첫날 혼산으로 즐겼던 가지산, 가까이 있어 늘 감사한 영남알프스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