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8 (일)
오랜만에 통도사 홍매화가 보기 드물게 활짝 만개 하였습니다.
경내는 온통 그윽한 매화향으로 가득하고, 오감이 황홀했던 시간...!
이제것 통도사 홍매를 보았지만 이처럼 좋은 홍매는 없었는 듯...
통도사 매화는 자장매, 만첩홍매, 분홍매(담홍매), 오향매가 유명합니다.
정초에 자장매 아래서 소원을 빌면 한해동안 좋은 일들이 꽃길처럼 열리고
선남선녀가 약속을 하면 백년회로 한다는 말이 전해진다는 자장매 !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우리네 인생의 흉사는 모든것이 마음가짐에 있는게 아닐까 !
종교적 의미에서 좋은 말은, 분명 인생에 보템이 되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어렵고 힘겨울 때 법당에 조용히 앉아 눈을 감으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매년 통도사 홍매화을 보아 왔지만, 올 갑진년에는 온전히 만개상태 !
그윽한 매화향이 얼마나 진하던지, 그 향이 아직도 생생하기만 합니다.
홍매화는 "정조, 고결, 인내" 란 고귀한 꽃말을 가지고있으며. 통도사 홍매는 봄을 가장먼저 알립니다.
통도사 극락보전 옆 만첩홍매는 꽃잎이 겹으로 피는 것이 특징 !
그래서인지 자세히 들어다 보면 만첩홍매꽃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그동안 홍매가 개화를 시작하면 얼어버리길 여러해, 이처럼 활짝핀 홍매를 처음 보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불자와 꽃 탐방객이 통도사를 찾았는지...
진,출구 차량 정체는 물론, 홍매화 아래는 수많은 탐방객과
진사님들이 진을 치고 홍매화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능력에 맞게 소중히 담는 홍매화는 완벽한 개화로 탐방객에서 선물을 주었습니다.
▶ 촬영_ 소니 RX100Ⅵ & 삼성겔럭시 S22 +
▶ 통도사 홍매화 Photo by (조릿대 & 짱)
하산하며 통도사 도착
천왕문을 들어서기 전부터 매화향이 그윽하고, 참 달았다.
수많은 이들 드나드니 얼마난 많은 이들이 진치고 있을까 !
천왕문 들어 서 우측 만첩홍매
헉~!! 역시, 완전 깜짝 놀랄 정도로 만첩홍매가 활짝 펴 있습니다.
이제것 이처럼 화사한 만처홍매를 본적이 없는듯 한데, 놀라울 뿐 !
만첩홍매 주변 수많은 진사님들...
큰 카메라를 들고 있든, 폰카를 들고 있든 모두가 자신에겐 제일 예쁜 홍매를 담았을 것 !
겹꽃으로 피는 만첩홍매를 자세히 들어다 보려, 카매라 줌을 최대로 당겨 담아 보았습니다.
만첩홍매
액정에 당겨진 홍매 포인트 뷰를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꽃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아~사진으로 보니 더 예쁘고...
만첩홍매와 수많은 진사들...
만첩홍매와 분홍매의 어울림
분홍매 (담홍매)
분홍매
사람이 많아 접근이 어려와 최대 250mm 당겨서 담은 분홍매 입니다.
당겨서 담은 만첩홍매
만첩홍매와 분홍매
돌아 본 만첩홍매와 분홍매
수많은 진사들께 양보하고 이제 자장매를 보러 갑니다.
영각 앞 자장매도 깜~놀 !!!
진사들도 많고, 자장매도 활짝 펴 모든 진사들의 마을을 설레게 합니다.
자장매와 영각
역시 자장매도 온전히 활짝~!
매화향이 너무 진하여 코앞에 향을 뿌린 듯 한 진한 매화향에 흠뻑...!
짱이 다음 최고의 작품
너무 아름답기만 하고...
자장매와 수많은 탐방객
정말~!!!
보면 볼 수록 아름다운 자장매 입니다.
자장매와 영각
아~!!!
할말을 잊게 하는 예쁨 입니다.
진한 매화향에 더 취하면 안될 듯 하고, 이쯤에서 물러나기로...
정말 오감이 충족되는 아름다운 홍매화에 매료 되었다.
통도사 경내는 많이 보았으니 오늘은 패스하고 통도사를 나서기로
하지만 걸음은 다시 만첩홍매 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다시 극락전 옆 분홍매
만첩홍매
이렇게 힐링 가득한 무리없는 산행과 함께, 만나 본 만개한 통도사 홍매화였습니다.
갑진년에도 내가 아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고 대박나시길 기원해 봅니다.
제대로 만개한 홍매꽃을 보니 상쾌한 기분, 나서는 무풍한송길 비 내리기 시작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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