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한 바위에 석굴...금은광이(가칭)
큰골 계곡을 사이에 두고 사리암 맞은편 계곡을 치고 오르면 고도 450m 지점에서 거대한 바위를 만난다.
크기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바위에 석굴이 있고 석굴 앞 넓은 공터에는 많은
기와 조각들이 널려 있고 오래된 축대까지 남아있다
석굴 깊이는 15~20m 내부에 들어서면 석굴 천정부가 약 15m 정도로 조금의 인공미가 가미되어 있다.
석굴 내부에는 박쥐 무리들이 대거 서식하고 있었으며, 불청객으로 인해 박쥐들의 날개짓으로 화들짝 놀랬다.
터 옆 협곡에는 작은 폭포가 있고, 험준한 협곡을 이루고 있고
금은광이 터 앞 50여 미터 아래지점에는 무시무시하게 큰 바위가 오버형을 이루고 있다.
바위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하며, 석굴이 있는 가칭: 금은광이 석굴이 있는 바위 덩치 또한 엄청나다.
이곳저곳 수 많은 기와 조각이 널려 있는 것으로 보아 절터임에 틀림없는 듯 한데...
학심골과 심심이골 합수부 넓은 분지에 있었다는 오갑사 중의 천문갑지와 연관되지 않을까 추측하지만, 분명치 않다.
▲ (가칭)금은광이 석굴
석굴 막장까지 들어가 보았는데, 박쥐들이 대거 서식하고 있었고
석굴 내부는 시원하여 땀을 식히기에 그만이었다
▲ (가칭)금은광이 석굴
영남알프스를 구석구석 파고드는 산꾼들이 금은광이라 부르고 있지만, 이름은 분명치 않다.
석굴 앞 넓은 터 앞은 반쯤 무너진 축대가 남아 있고, 석굴 앞 터에는 깨진 기와 조각들이 널려 있다
기와 조각들로 보아 암자였을 것이 분명한데, 어디에서도 자료를 찾을길이 없어 답답하다.
▲ 석굴 중간부까지 밖에서 보이고 있다
석굴이 있는 거대한 바위보다 계곡 건너편 약50여미터 지점에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가 있는데...전체적으로 거대한 바위는 오버형을 이루고 있고
금은광이 석굴이 있는 바위와 한 바위인 것 같다.
다만 그 중앙이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바위를 가르며
물길이 이여지고 있으므로 같은 바위라 해도 틀리지 않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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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오지탐방 ◈
☞일 정 : 2011년07월24일 (일)
☞일 행 : 승욱님과 함께 둘이서
☞루 트 : 삼계리(천문사)→나선폭포→전망너럭바위→헬리포트봉→사리암돌탑봉→사리암능선→큰골→
지계곡(운문북릉)→가칭(금은광이)석굴 & 터→큰골→심심이학심골합수부→배너미재→천문사
☞소요시간 : 7월24일 10:30~17:30 (7H...시간 의미 없음)
☞ 산행 주요내용
운문령 도로가 꽉 막힌다 계살피계곡과 학심골을 찾는 산행객들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오늘은 계살피계곡과 학심골은 몸살을 앓을 것 같다. 천문사 들머리에서 나선폭 갈림길까지
학심골 단체산님들과 뒤섞어 오르고 나선폭에 들어서 큰골까지단 한팀도 만나지 못한 한적한 산행이였다.
또한 큰골에서 가칭 금은광이 석굴을 찾아 올랐다 거대한 바위에 다소 까칠한 계곡을 거슬러 오르니
엄청나게 큰바위가 가로막는다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 거대한 바위였다
하지만 그 거대한 바위에 석굴이 있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바위 우측 이끼 가득한 계곡을 치고 오르니
또 거대한 바위가 보이고 바로 그곳이 석굴과 터가 있었다
터에 기와 조각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암자 터였을 가능성이 분명한 듯 하다
혹...오갑사 중 천문갑사와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닐런지 조심스럽게 추측하지만...
어떤 문헌이나 자료가 없어으니 확신 할 수는 없다.
▲ 나선폭포 상단을 꺼꾸로 쳐다보았다
천문사에서 배너미재를 오르는 길이 학심이골을 들어서는 산행 인파로 가득하다
여러 산님들과 뒤섞여 나선폭 갈림목까지 올라 나선폭쪽 샛길로들어서니이제서야 조용하고
한적한 산행을 능선을 넘어 큰골까지 단 한팀도 만날 수 없었던 조용한 산행을 이여 갈 수 있었다
▲ 나선폭 옆 노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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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손일까...!
악마의 손이까...!
오늘은 섬듯한 느낌마져 드는건 왜일까...!
그래도 이번 산행도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기원해 보았다
▲ 나선폭포 옆 노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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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 노거수를 보면 범상치 않아 보인다
도대체 얼마나 오래 되었을까...!
▲ 나선폭포 중단 테라스에서 나선폭 상단을 올려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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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폭포는 전제적으로 오버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비가 오지 않으면 가느다란 물줄기만 부서져 내려 산산히 비산되어 낙수를 한다
하지만 지난번(7월9일) 폭우 쏟아지는 날 쌍두봉을 오르며 내려다 본 나선폭포는
그야말로 일대 장관....말로 표현을 할 수 없었다
거대한 물기둥이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게 아니고 산아래로 수평으로 낙차하는
물기둥이 일대 장관이였고 그 폭포수 소리가 온산을 진동 시겼었다
비가 너무 퍼부어 그때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했던것이 너무 아쉬웠던 마음...!
오늘은 가느다란 물줄기가 쏟아지며 비산되고 만다
▲ 나선폭포 상단에 올라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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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욱형님이 걸려 온 전화를 받고 계신다
▲ 나선폭포 상단 이끼에 뿌리내린 작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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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삶이 이여지겠지만...굳세게 자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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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무더운 날씨는 아니였지만 습한 날씨라 벌써 땀이 비오듯 한다
나선폭 우측을 오르며 시작되는 급경사가 전망암봉과 너럭바위까지 이어진다
그야말로 땀이 턱으로 줄~줄~흐른다
▲ 전망대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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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영남산꾼들에게 낙타등처럼 생긴바위라 낙타바위라 불리워지고 있다.
이곳에서의 경북지역 산군 전체를 바라 볼 수 있는데....비슬지맥과 비슬산까지...!
옹강산과 문복산 마루금이 아름답게 보여지는 전망대이다
그 옹강산 너머로 비슬산과 비슬지맥 마루금이 시선 좌측으로 쭉~이여지는 곳...!
▲ 너럭바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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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능선이 거대한 바위로 구성되어 있고 너럭바위의 넓이는
축구장 크기만큼 넓은 너럭 바위고 그 앞으로는 수십미터 절벽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가지산이 잘 조망되는 멋진 조망처인데...!
오늘은 자욱한 깨스 뿐이다.
▲ 너럭바위 중앙에서 승욱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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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나기 한번 시원하게 쏟아지고 만다
서둘러 베낭커버를 씌우고 우중 산행이될 것 같다
▲ 너럽바위에서 능선을 이여가며 너럭바위 사면이
급격하게 벼랑을 이루며 아래로 곤두박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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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한번만 오르막을 오르면 지룡산에서 배너미재로 이어지는
주능선 헬리포트봉에 올라서게 된다.
▲ 사리암능선 갈림목 돌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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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고 여유로운 산행 정성것 돌탑에 정성을 놓았다
▲ 사리암 능선을 내려서며...식용 가능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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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지천으로 버섯이 피여 있다
▲ 사리암 능선의 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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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암 능선에는 이런 거송들이 즐비하다
▲ 승욱님이 이름을 지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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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바위라고...**
▲ 유일한 풍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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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암 능선을 내려서며 돌탑봉이 잠시 보였다 이내 사라진다
▲ 큰골 계류를 건너 사리암 맞은편 작은 계곡을 치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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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없는 곳이라 원시림 그대로다.
칡넝쿨이 나무를 따라 키재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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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끼 푸른 다소 까칠한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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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초입은 작은 계곡 처럼 보여지나 들어서면 제법 큰 계곡을 이루고 있고
다소 거칠면서도 이끼 푸른 계곡으로 치고 올랐다
운문북릉이 북쪽을 뻗어 내려 마지막 639봉에서 큰골과 못안골 합수부에서 스러 들고
639봉에서 급격하게 쏟아지는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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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치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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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치고 오르며 좌측에 위치 한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가 병풍처럼 막고 있다.
전체적으로 오버형을 이루고 있고 올려다 보니 위암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 석굴이 보일 때까지 계속 계곡을 치고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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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우측으로 또 거대한 바위가 가로막고 있고 그곳에 석굴과 터가 있다.
▲ 석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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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 일부 산꾼들에게 금은광이라고 불려 지고 있지만....!
그것은 아닌것 같다 거의 조금은 인공가미 있는 듯 하지만, 자연 석굴이다.
석굴 앞 넓은 터 앞 끝에는 오래된 축대가 쌓여져 있으며,
기와 조각들이 많이 보이니 분명 옛날 암자 터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 석굴 막장까지 들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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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길이는 15~20미터 정도이며 석굴 안으로 들어서면
천정이 높아지는 구조이며 높이는 약 15미터 정도로 여겨 진다
큰 박쥐들이 떼로 서식하고 있고...불청객에 놀란 박취들의 날개짓 소리가
휙~휙 하며 석굴속을 진동 하고 여느 박쥐와 틀리게 덩치가 큰 박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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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쥐들이 놀라 날고 있다
▲ 막장
▲ 석굴 초입에서 밖 터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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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 밖으로 좌우로 크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넓은 터가 있으며
터 끝에는 돌로 축대를 쌓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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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넓고 깊다
▲ 기와 조각과 석굴 앞 터
축대 위에 기와 조각을 올려 놓고 주변을 살피니 조각이 많다.
기와가 매우 두껍고 투박하며 광택이 없으며, 정말 오래된 것 같다.
이렇게 석굴 찾아 확인하고, 다시 클골로 내려왔다.
▲ 심심이골과 학심이골 합수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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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골을 거슬러 오르며 심심이골과 학심이골 합수지점
앞 한줄기가 심심이골 계류이며 뒤 두줄기가 학심이골 계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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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이골과 학심이골 합수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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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끼는 거친 삶을 사는 소나무...!
비가 많이 올때마다 계류에 휩쓸려 이렇게 굽여져 있지만 잎은 하늘을 향하려
악착 같이 몸을 굽히며 위로 위로 몸을 비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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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너미재를 오르며...배바위
배바위에서 오랜만에 자화상을 남겨 보았다
버릇처럼 이곳을 지날 때마다 배바위에 카메라를 들여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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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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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천문사 와불이 완성 되었다
▲ 천문사 삼불도 완성
천문사 나서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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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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