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4 (토)
이번 산행도 8봉 인증으로 복잡할 가지산 정상은 패스하고
쌀바위에서 빽코스하여 상고대가 멋진 상운산을 올랐다.
역시 상운산 상고대는 명불허전, 순백의 세상을 홀로 독차지 하였다.
지난 일주일 동안 계속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이어진 터
영알 산정 설국은 두터운 빙화 위에 상고대가 형성 된 상태다.
영낭알프스 준봉에 올겨울은 풍성하게 눈이 내리니
겨울산의 상징 상고대 산행을 연속으로 할 수 있어 행복한 겨울이다.
어디에 뷰를 잡아도 자연의 신비 상고대로 멋진 작품이 되고
빙화 위에 핀 상고대가 두터워 나무마다 축 늘어져 힘겨워 하고 있다.
더해 계속 흐린다 예보 있으니, 다음주는 어떨지 또 기대 됩니다.
상운산은 해발 1,114mdm으로 (上雲山) 구름위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다. 가지산과 이웃하고 있어 가지산의 명성에 가려 빛을 못 보았지만, 현재는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계곡 중 제일의 비경을 간직한 유명한 학심이골 좌골을 발원하는 곳이다. 정상에서 북서방향으로 쌍두봉과 배넘이재에서 사리암이 있는 지룡산, 복호산으로 이어지는 주봉으로 낙동정맥 주능선이다. 영남알프스에서 1,000m 이상의 준봉에서는 이름을 올리고 있지 못하지만, 해발 높이로 따지자면 영남알프스에서도 손에 꼽힐 수 있는 준봉이다. 정상에 서면 사방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봉우리로, 8봉 인증으로 북새통인 가지산 상봉에 비해 청도 쪽에서 상운산 길잡이를 하면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으며 영남알프스 전체면적은 약 255km²에 달한다.
영남알프스는 1000m 이상 준봉은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 산악군을 말한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방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상운산 귀바위는 단독 암봉으로 그 크기가 대단한 큰바위로
산아래에서 보면 마치 부처님 귀를 닮았다 하여 귀바위로 부르고 있다.
뒤로 고헌산이 보이고, 고헌산 정상부도 운무가 드리우고 있다.
특히 귀바위 주변은 유독 상고대가 멋진 곳아라 이곳에 오래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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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가지산 상운산
▣ 산행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들/날머리: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24-17 (운문령)
▣ 코 스: 운문령(청도)_P~ 작전도로~ 상운산 삼거리 광장~ 쌀바위 정상~ 빽코스~ 상운산~ 귀바위~ 운문령_P
【산행】입산: 10:00~하산: 15:00_ 9km
▣ 일 시: 2024년 2월 24일 (토)
▣ 날 씨: 흐림 (가끔 눈빨)
▣ 일 행: 조릿대
▣ 이 동: 자가운전【Total: 253km】
울산 출발: 2/23(금) 19:00~ 청도 금천리 도착 1박 (장 담그는 주말)
청도 출발: 2/24(토) 09:00~ ☆산행☆ ~ 운문령 출발 15:10~청도 금천리 도착 16:00_2박
청도 출발: 2/25(일) 13:40~ 울산 도착 15:10
▣ 경 비: 없음
▣ Photo 후기_2부
얼어붙은 쌀바위
가지산 정상까지도 환상의 상고대 길이겠지만, 8봉인증으로 북새통일 정상은 오르지 않고 이곳에서 다시 되돌아 서 상운산 상고대를 보러 가기로 하고, 쌀바위 정상에서 내려 선다.
쌀바위 북면 두터운 상고대
등로에 내려서고...
방금전 서 있었던 쌀바위
쌀바위 아래 상고대 터널
거꾸로 올려다 본 쌀바위
쌀바위 샘터에서 올려다 보이는 쌀바위, 가능한 해빙기 때는 이곳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쌀뷔위 샘터
쌀바위 산장이 있기 전에는 늘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 했는데,
오랜만에 쌀바위 샘을 들어다 보니, 산장에서 잘 관리를 한다.
빙화와 상고대 무게로 늘어진 상고대
무게에 참나무가 크게 휘에 나무 끝이 바닥에 다일 듯 하다.
다시 작전도록 따라...
돌아가며 보아도 환상의 설국 !
가다 서다...
임도 길 설국
가벼운 복장으로 이곳까지 온 사람들 모조록 내려갈 때 조심히 내려가시길 바랍니다.
삼거리 광장에서 상운산으로...
상운산 오름길
역시 풍성한 상고대 길이 이어지고, 오로지 흑과 백이 존재하는 설국 세상입니다.
아~뭐라 형용해야 할 지...!!!
사진으로 보는 것이 한계가 있어 아쉽기만 합니다.
전에 그자리...상고대 ㅎ
신만이 만들 수 있는 아름다움이 아닐까 !
상운산 서북릉 갈림길
쌍두봉, 배넘이재로 이어지며, 운문사 앞 지룡산 복호산까지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아~성공한 셀프 뷰
너무 아름다운 상고대 배경이 한마디로 예술이 따로 없습니다.
상운산 정상 도착
상운산은 해발 1,114mdm으로 (上雲山) 구름위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다. 가지산과 이웃하고 있어 가지산의 명성에 가려 빛을 못 보았지만, 현재는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계곡 중 제일의 비경을 간직한 유명한 학심이골 좌골을 발원하는 곳이다. 정상에서 북서방향으로 쌍두봉과 배넘이재에서 사리암이 있는 지룡산, 복후산으로 이어지는 주봉으로 낙동정맥 주능선이다. 영남알프스에서 1,000m 이상의 준봉에서는 이름을 올리고 있지 못하지만, 해발 높이로 따지자면 영남알프스에서도 손에 꼽힐 수 있는 준봉이다. 정상에 서면 사방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봉우리로, 8봉 인증으로 북새통인 가지산 상봉에 비해 청도 쪽에서 상운산 길잡이를 하면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상운산 정상에서 셀프로...
상운산 정상에서 조망 즐기기
건너 좌측으로 옹강산이 보이고 중앙 뒤로 문복산 정상이 보입니다.
고헌산 조망
운문령까지 내려 설 상운산 능선도 상고대가 환상적일 듯...
특히 귀바위 부근 상고대가 기대만땅...하지만 여기서 오랜시간 머물다 갈 예정 입니다.
가지산 정상은 아직도 운무 속
옹강산과 문복산
아래로 신원리 생금비리 계곡 입니다.
상운산 서북능선
상운산 정상 상고대
어림잡아 못되도 30센치는 더 될 듯 아주 두터운 빙화 위에 상고대
당겨 본 상운산 서북능선
멀리 좌)신불산 우)천황 재약산
온종일 이런 날씨, 더도덜도 아닌 딱 요만큼의 풍경을 보여 줍니다.
상운산 정상에서 본 가지산
오늘은 아무래도 가지산 상봉은 못보고 갈 듯 합니다.
당겨서 본 가지산 상봉
좌측 중봉이 살짝 보이고 우측으로 쌍암봉 쌀바위가 보입니다.
당겨서 본 쌀바위
다시 고헌산
아무도없는 상운산 정상에서 커피도 마시며 오랜시간 최고의 산상 카페를 즐기고
이제 앞 능선 상고대를 보며 귀바위를 지나 하산 할 예정, 이쯤에서 아이젠을 착용 !
어디에 들이대도 작품
두터운 상고대를 눈에 담고 뷰에 담으며 천천히 하산 !
모두 무게에 휘어진 나무
명품솔이 있는 조망바위 도착
멀리 신불산과 우측으로 천황 재약산
귀바위 전 명품솔
잔뜩 눈싸인, 그래도 덩치가 작은 명품 솔이라 아주 건재하게 버티고 있네요.
덩치는 작아도 아주 오래된 솔, 늘 건강하니 반갑기만 합니다.
귀바위 도착
귀바위 돌탑이 기웃뚱하여 위태스럽고...더이상 돌을 올리면 안될 듯
귀바위 주변은 특히 상고대가 멋진 곳으로 환상적인 상고대가 펴 있다.
돌아 본 상운산과 서북릉
당겨서 본 상운 서북릉
또 한동안 귀바위에서 환상의 상고대를 즐기기로 하고...
귀바위 뒤로 운무속 고헌산
당겨서 본 문복산
당겨서 본 옹강산
상운산 서북릉
멀리 신불산 우측으로 능동산
주변 상고대가 아주 화사하여 너무도 아름답다.
귀바위 정상 돌탑
귀바위에서 본 가지산 상봉은 아직도 운무속
귀바위에서 본 뒤로 보이는 상운산
뒤로 보이는 상운산 정상도 이제 막 운무속에 짐기고 있네요.
상운산도 이제 운무속
하산 할 능선과 귀바위 돌탑
건너다 본 문복산
귀바위에서 하산~
귀바위 아래에서...
여기서 밧데리 충전기가 고장나서 폰카가 전사되고...
이후에도 멋진 상고대와 풍경이 좋았는데, 아쉬움~!
하지만 멋진 풍경과 상고대는 눈에 담으며 하산합니다.
하산해서 본 상운산 동봉
차량에서 장비를 푸는 동안 충전하여 올려다 본 상운산 동봉이 아직도 설국 입니다.
산아래는 봄꽃이 피고, 영남알프스 산정은 흰띠를 두르고 있는 올겨울은 풍성하기만 합니다.
이번주도 영남알프스 준봉은 계속 멋진 눈산행을 할 수 있을 듯 한 날씨가 계속 이어집니다.
귀울이 아닌 열심히 된장을 담그고 있을 청도 매전면 금천리 형님네 전원으로 되돌아 갑니다.
금천리 형님네 전원에서 본 눈내린 선의산릉
금천리 형님네 전원에서 보이는 비슬지맥 잉어재
오후 4시가 넘어 다시 도착한 청도 금천리, 대구 형님네까지 세가족이 다시 모였다.
늘 그렇듯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술자리가 익어가는 밤이 되고, 휴식의 밤을 보냅니다.
일요일 아침 눈을 뜨니 창밖에는 눈이 내리고 건너 비슬지맥은 운치있는 풍경이다.
형님네 전원 창밖 풍경
건너 잉어재도 보이지 않지만 계속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청도 매전면 금천리 형님네 전원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건너 쇠붓골산에도 눈이 쌓이고 있는 풍경이 운치를 더해 줍니다.
비록 이번주말 산행은 짱과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멋진 설경을 짱에게 전해주고,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입니다.
늘 가까이 있어 행복한 영남알프스, 항상 감사한 마음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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